브루스 디킨슨이 참가한 아이언 메이든의 첫 앨범. 헤비메탈이 거의 또는 전혀 없는 상태에서 The Number of the Beast가 나타났어.
거의 모든 노래가 잊혀지지 않아. 메이든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The Number Of The Beast , Run To The Hills 처럼 부정할 수 없는 고전들이 있지만, The Prisoner와 성스러운 은총 (Hallowed Be Thy Name)같은 영원불멸의 보석들도 있어. 이 앨범의 유일한 미스는 Gangland라는 곡. 끔찍하지는 않지만, 완전히 잊고 싶은 곡이야. 그렇다고 해서 이 앨범의 모든 다른 곡들의 우위를 늦출 수는 없어.
디킨슨은 정말 울부짖을 줄 알아. 이번 앨범에서 그의 존재는 이전 두 장의 앨범에서 디아노의 어떤 곡도 따라올 수 없어. 만약 폴 디아노 따위가 계속 머물렀다면 난 아이언 메이든을 좋아하지 못했을꺼야. 가만히 보면 디아노 팬들 중에 메탈 좋아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어. 머틀리크루나 래트 따위나 좋아하는 폴스 메탈 팬들이 대부분이야. 길 가다가 차 안 비켜주는 사람들도 알고보면 다 디아노 팬들이야. 디킨슨의 목소리는 그 당시 아이언 메이든을 독특하게 만들었고 디아노 따위가 감히 해내지 못한 것이었어. 물론 베이스 연주자인 스티브 해리스는 타이틀 곡의 질주나 할로우드에서의 감성적인 느낌 등 모든 면에서 환상적인 연주를 보여주는데, 해리스는 그가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보여주었어. 데이브 머레이와 에이드리언 스미스는 여러 곡에서 중독적인 솔로를 소화하며 클라이브 버의 뛰어난 드럼 실력에 악센트를 줬어.
좋든 싫든, 이 앨범이 처음 등장했을 때 얼마나 영향력이 있었고 40년이 지난 지금도 밴드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어. The Number Of The Beast는 아이언 메이든 팬들을 시작하는 좋은 출발점이며, 그들 최고의 명반 중 하나야.
첫댓글 Up the Ir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