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청담＞ 서울시 위스키바 내맘대로 추천

[Kingswag]

상호명 댓글 달아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직접언급이 안되서 어쩔수 없으니 양해좀..

와인바 위스키바가 크게 나뉘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보통 위스키바, 웨스턴펍의 분위기를 좋아해서..

적어둔 곳중 가본 곳이 있다면 거진다 비슷한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ㅋㅋㅋ

대충 이런 분위기, 나지막한 목소리로 대화가 가능하지만 옆자리의 대화는 음악에 가려지는 그런 곳들을 선호합니다.


분위기는 제 기준.
가격은 잔당 2만원을 3점 줬습니다.
공간은 수용 인원. 넓다싶으면 5점. 좁으면 1점.

핫플을 별로 안 좋아해서, 사진찍기 좋고 그런 분위기 기대하신다면 약간 비추. 이쁘긴 한데 그감성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동네 바들의 특징은 일단, 가격대가 전국 최고가 수준입니다. 특히 청담동은 좀 심해요. 지갑이 비명을 질러요. 그래서 딱히 선호하는 동네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고급스러운 동네답게 퀄리티들은 어딜가나 나쁘지 않은 편이긴 합니다. 당연하게도 커버차지 대부분 다 있습니다. 그냥 착석 하는 순간 술안마셔도 삥뜯긴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추천해드릴 만한 곳이 없는게 데이트 코스 용으로는 어딜가나 돈값합니다. 그만큼 지갑이 개털되서 그렇지...(그냥 각 3잔씩에 안줏거리 하나 시키면 15~20만원. 위스키 보틀 하나 시키면 그냥 기본 60 깨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오잡으려고 보틀 시킬텐데 제일싼거는 모양 빠지잖아요.) 어딜가나 이쁘고 분위기 죽여요. 가본 곳으로는 르xx, 앨xx, 퍼x, 뎁x 등.. 여기는 제 타입은 아니라 상세리뷰는 생략하지만, 같이 적긴 하겠습니다.

어딜가나 유명인들 인플루언서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며, 모르는 척 시크하게 배경 취급하는게 트렌드긴 한데 저는 항상 가서 사인 사진 요청 하는 편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앞에 있는데 어케 참음. 최근엔 최고민수형님과 김상옥 교수님 사인 받았었음ㅋㅋ



<청담동>

1. 볼xxx
분위기 5
가격 1
공간 4

외국의 펍느낌과 호텔 라운지 느낌이 동시에 나는 곳. 개인적으로 청담동에선 가장 좋아하는 곳입니다. 안주도 맛있고, 베리에이션들도 좋고, 바텐더들도 짬밥이 좀 되고.. 뭔가 격식있고.. 여튼 대접받는 분위기는 나는 편이에요. 메뉴판에 없는 것도 어지간하면 다 되니깐 물어보시고 드십쇼. 흡연 가능, 시가 가능. 주류 가격은 청담동 치고는 납득 가능 수준.. 이나 2점은 못 주겠음.



2. 노xx
분위기 4
가격 1
공간 5

주로 가는 곳들이 자리가 없다 싶으면 발길 돌려 가는 곳. 자리가 상당히 널널한 편이라서 거진 대부분 착석 가능. 특이점은 좌식 테이블과, 후카(물담배)가 제공된다는 점. 후카의 가격은 예전엔 홍대나 이태원에 비해 한 3배정도 가격을 받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새는 안해봐서 모르겠음. 음악도 약간은 시끌시끌한 편. 주류 가격은 청담동 치고는 저렴.... 한편? 기술한 윗가게와 비슷한 느낌.

3. 에xx xxx x
분위기 5
가격 2
공간 1

1번의 장소와 함께 가장 선호하는 곳. 가장 청담동 스러운 곳이 아닌가 싶음. 뭔가 여자들 셀카찍을 때 은근슬쩍 차와 가방 식별가능하게 찍듯이, 대놓고 티는 안내지만 사소한 것에서부터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주려고 하는 그런 장소. 그런 것 치고는 가격이 생각보다 합리적. 다만 매우 좁고, 찾아가기 어렵고, 예약이 뭔가 지멋대로인 그런 느낌.

4. 더xxxxx

분위기 5
가격 1
공간 4

굉장히 좋아하는 스타일의 바. 음악 좋고, 공간이 주는 느낌 좋고. 시가랑 흡연도 가능하고. 서버들 매너도 더할나위 없이 훌륭하고. 다만, 가격이 어지간한 호텔 바들도 여기보단 쌈. 특히 콜키지 가격은 여기보다 비싼곳은 미슐랭 레스토랑 한두군데 밖에 못 봄. 대접받는 기분 느끼기에 나쁘지 않은 곳.

5. 더xx

분위기 5
가격 2
공간 5

여긴 거의 핫플인지라 추천에 넣지 않을까 하다가, 그럼에도 나쁘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인테리어의 느낌이 굉장히 독특하고, 고심 많이 했구나하는 재미를 느낄수 있는 곳. 가끔 라이브 공연을 하던데 고정인지는 잘 모르겠고. 감사하게도 공연비를 받지도 않는 곳. 제법 좋아하는 곳. 공간이 넓음에도 사실 자리가 쉽게 나진 않았던 기억이 있음. 그리고 위의 추천한 바들보다는 확실히 가격이 착한 편. (그래도 정신나간 동네란 것은 잊진 마세요....)



<강남, 압구정>

신사동, 압구정은 청담, 한남동에 비해선 그래도 착한 편인데, 워낙에 동네가 동네인지라 가는 곳마다 미어터지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잘 안가는 편이긴 한데 그럼에도 좋았던 곳 몇군데 적어보겠습니다.

이곳에서 특이점이라 할만한 곳은 정말로 제 타입은 아니지만, 마x xxx xxx 이란 곳이 시간당 3만원에 무제한 술제공이라서 좀 전투적으로 마시고 싶을 때 간혹 찾는 곳 하나 있습니다.


그 외 강남지역, 특히 강남 역삼 지역에 대해서는 그다지 할말이 없는 동네긴 한데....ㅋ 깔끔해 보이는 외양의 간판은 ㅋㅋㅋ 좀 높은 확률로 모던바, 또는 그 이상의 유흥장소일 확률이 높으니 이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어지간하면 한번 검색해보고 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1. 브xx

분위기 5
가격 3
공간 1

압구정에서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 여기는 여러명이서 북적스럽게 가기보다는, 정말 말그대로 바텐더와 고객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곳. 인테리어는 도심속의 정원같은 느낌이고, 공간감을 주기 위한 탓인지 땅값 때문인지 자리는 많이 없는 편. 갈때마다 꽉차있어서 개빡치는 곳이긴 한데 그래도 자주 물어보고 자리나면 가는 편. “바텐더 늘 먹던걸로”를 진짜 해주는 곳. 사장님 제법 멋있고 재밌음. 다만 메뉴판이 없어서, 강남 물가 처음 접할시 눈탱이 맞는 기분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놀랍게도 내 리뷰에서 다룬 곳들 중에서 평균가라 하고 싶습니다.


2. 데xx

분위기 4
가격 4
공간 2

여기도 마음에 드는 곳. 분위기는 내 타입은 아니지만, 좋은 편이고. 일단 가격이 제법 저렴한 편임. 데이트하는 커플들이 절대 다수니깐 님들도 어지간하면 데이트할 때 오세요. 내 기준 핫플이라 불리는 곳들의 감성과, 웨스턴바의 감성을 적절히 믹스해 놓은듯한 그런 장소.


3. 개xxxxx

분위기 3
가격 3
공간 2

여긴 내 타입의 틀딱 감성 웨스턴바 라기보다는 약간 젊은이들의 감성을 가미한... 캐쥬얼한 그런 느낌을 주는 곳 같읍니다........ 하지만 가격이 착하고, 좀 뭔가 비교적 후미진 곳에 있는 지라 그냥 가고 싶을 때 갈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바의 느낌에 그냥 일반 술집의 느낌이 더해진 그런 곳 같습니다. 애초에 이 동네에서 외국술 땡길 때 바로 술기운 이겨내며 ‘걸어서’ 갈만한 곳이 별로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그런 점에서 메리트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4. 페xxx

분위기 4
가격 4
공간 3

이 곳은 제 논현 1번소입니다. 분위기도 좋고, 갈때도 어지간하면 자리가 있는 편이에요. 그리고 가격이 예쁘죠. 사장님도 남자임에도 예뻐보이는 이유가 여기는 커버차지로 삥뜯지를 않습니다. 사실 청담, 한남동 제외하면 강남 123으로 적은 곳들도 삥뜯지는 않던 것 같기도 한데 술기운에 간거라 기억이 명확치 못하단 점 양해바라고, 여긴 확실히 안뜯어요. 칵테일도 맛있게 잘 타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보통 그냥 위스키 샷만 먹는데 여기선 종종 칵테일도 마셨어요.


5. 델xxx xxx

분위기 4
가격 4
공간 4

여긴 상당히 유명한 시가바인데, 분위기 자체가 딱 제가 좋아하는 뭔가 꼬릿꼬릿한 그런 곳이라서 무조건 추천해야지 했던 곳입니다만, 호불호 좀 강하게 갈릴수도 있습니다. 여긴 흡연은 금지지만, 시가는 가능. 시가를 좋아하신다면 여기가 아마 서울에서 시가 종류로는 1~2위 하는 곳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곳곳에서 시가를 태우기에, 비흡연자들은 질색팔색할수도 있는 곳입니다. 제가 시가를 매우 좋아한다는 듯이 적긴 했지만, 사실 거의 그냥 시린이 수준의 초보 입문자인데 여기서는 이것저것 알려주는게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가격은 전반적으로 착한 편입니다.

6. 심xxx xx

분위기 3
가격 5
공간 1

여긴 하도 쫍아서 예약없이 가긴 뭐한데 굳이 또 예약까지 하고 와야하나 싶은 좀 그런 애매함이 있는 곳이라 추천할까 말까 했었는데.. 그럼에도 특유의 그 맛이 있어서, 추천 드립니다. 제 생각인데 오래된 연인, 여사친과의 데이트 장소로는 좋지만, 잘해보고자 하는 상대방과 무게잡을 곳은 아니에요. 그냥 맘편히 가서 먹고 오기 좋은곳인데 막상 갈라면 예약을 미리해야해. 애매한 곳입니다. 그래도 이 동네 추천하려고 떠올려보면 죄다 그냥 헌팅 라운지바, 아니면 ㅋ모던바들 투성이라서 집어 넣습니다.


7. 그xx xxxxxx

분위기 5
가격 0.1
공간 5

어지간하면 호텔 바들은 굳이 리뷰 대상에 안넣고, 추천도 안하고 싶은데. 여긴 넣는 이유가 비교적 최근에 리뉴얼을 했고, 또한 최근에 오픈한 다른 호텔들의 라운지에 비해서도 그 퀄리티가 상당한 곳이라서 넣습니다. 이왕 돈쓰실거면 최고로 괜찮은 곳에서 쓰시라구요. 가성비란 단어는 잠시 묻어두실 각오가 되셨다면 가보시면 후회는 없으실 것 같구요. 가격을 0.1로 표시한건 제 심리적 마지노 선이라고 생각하는 가격을 좀 약간 살짝 어 리를빗 넘었기 때문에 저렇게 표시한거지, 가격1로 표시한 곳의 10배 비싸고 이런건 아니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한 2~3배 비쌀 뿐이에요. 졸라 비싸고 넓은데도 거의 매번 웨이팅줄이 세워지는 정신나간 곳이니 한번 알아보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갑 찢어지는 것을 보상할만한 뭔가 수식을 하고 싶었나봅니다. 제법 기네요 ㅋㅋㅋ 특히 청담동쪽은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손이 부들대는 기분이 드는게.. 좀 많이 언급했던것 같은데 그러다보니 강성훈 빙의한듯이 적은것 같아 민망합니다. 비싼곳 성애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연남동 홍대쪽도 뭐 괜찮은 바가 제법 있습니다만 거긴 동네 바이브가 저랑 안맞아서 그냥 패스하고, 다음번엔 서울 그 외 지역의 빼놓기 아쉬운 바들 리뷰를 마지막으로 남겨보겠습니다.

[들썩들썩]

물담배 위생 관리 잘 되고 있나요

[Kingswag]

글쎄요 잘 기억은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