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리모델링-부대공사->
<탈의실 확장공사-설비호 지원/자체공사->
끊임없는 지극한 부하사랑, 또 하나의 작품 !!
오늘도 대대장님의 지극한 부하사랑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자나 깨나 부대와 부하들을 생각하시는 그 열정에
그저 탄복하고 고개 숙일 뿐입니다.
우리 후배 군인들이 본 받아야 할 참군인의 표본이 아닌가 합니다.
그 동안 대대장님의 숙원사업이었던 목욕탕을
수 차례 상급부대에 건의하여,
사단장님의 승인을 얻어 리모델링으로 완성('08.10)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적은 예산이다 보니 내부의 탕을 넓힌 반면
탈의실을 좁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대장님의 생각대로 부하들에게 해 주고 싶었던 공사가 되지 않았음에
마음아파 하시며 또 다시 고민을 하시더니
어느 날 부터인가 무슨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탈의실 확장공사"였습니다.
공사가 착수되고 있던 중
수색대대 전역자 모임인 "설비호 전우회"에서 지원을 약속하고
공사를 담당하게 되었답니다.
적은 예산이 아님에도 여러 가지로 지원을 해 준 설비호전우회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시작된 이번 공사는
공사 자금 등 여러 가지 난항을 겪기도 하였지요.
그러나 공사를 주도적으로 지휘한 설비호 전우회 회원인
건축전문가 서병호(85년군번)님을 포함한 2명과,
우리 부대 본부중대 행정보급관 신성호중사,
그리고 일부 인원들이 힘을 모아 거의 완성단계에 있습니다.
아직 대대장님이 생각하시는 완전한 완성은 아니지만
우리 아들들이 사용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공간으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대대장님은 이곳을
"탈의실"용도 뿐만이 아니고
야간근무자들을 위한 "휴식공간"(온수샤워 후 취침),
전역 후 진로를 위해 공부하는 부대원들을 위한 "야간공부방",
매주 실시되고 있는 이등병의 날 행사 "취침공간"(그동안은 생활관을 이용함),
기타 "간담회 장소" 등 다용도로 사용할 생각으로
바닥에 전기판넬을 깔고, 냉.온풍기 까지 준비하여
사계절을 다 사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아직 마지막 단계인 옷장과 거울 등 내부비품
설치가 남아 있지만
아들들에게 훈련과 체력단련 뒤의 피로를 풀어주는
좋은 공간이 될 것임을 확신 합니다.
정말 우리 대대장님의 부하사랑(대대장님은 대대원들을 아들이라 표현하심^^;)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먹고 자고 입고하는 의.식.주는 물론
군인으로서, 사나이로서, 그리고 인성교육을 통한 효심가득한 아들로서,
나아가 전역 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필요한 부분을 다 고민하시며
지휘하고 있습니다.
부하들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래서 우리 간부들은 물론
병사들까지도 다 대대장님을 믿고 따라가고 있답니다.
우리 수색대대는 군대의 가정입니다.
우리 대대원 모두는
한 가족이 되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칭찬으로 사랑을 꽃피우는
즐겁고 활기찬 선진병영을 유지 하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 대대장님께 힘이 되어주신
최신철 선배전우님을 포함한 설비호 전우회와
폭설과 한파의 악기상, 악조건은 물론
본인의 어깨부상과 다른 사업의 손해까지도 감수하며,
개인의 사비까지 털어 이번 공사를 주도해 준
건축전문가 서병호 선배전우님과 친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우리 수색대대는 오늘도 웃고 또 웃으며
진정한 "군인다운 군인" 으로 거듭나고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어 유지해 가고 있습니다.
선진병영의 최강 2사단 수색대대 파이팅 !!
원문 : 현역까페<노도비호> http://cafe.daum.net/NDbiho/DXdM/257
첫댓글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을 보니 마음이 훈훈 합니다...모두들 수고 많으셨어요...대대장님의 세심한 배려와 정훈 장교님의 열의로 부대가 하루 하루 변모해 감을 느낌니다...서병호 후배님 고생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