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수능 끝나고 수험생들과 부모님이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실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맞게방에도 공부를 잘해 명문대 중에 학교를 고르는 자녀가 있는가 하면 어디라도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애태우는 부모님도 계실 꺼라는 생각이 들구요.
제 나이가 되니 아이들 명문 대학 보내는게 마치 부모님의 성적표가 된듯해 씁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명문대를 보내든 안 보내든 자녀들에 향한 사랑은 다 똑같지 않을까요?
제겐 올해 재수를 하는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이 아이는 일명 자유로운 영혼으로 중딩때까진 공부도 곧잘하고 끼가 많은 아이였죠..문제는 원하는 고등학교를 떨어지면서 시작합니다. 아이의 첫 좌절은 모든 시간을 멈춰 버리더군요. 발표 나던 11월이후 학교를 안갑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상처가 크니 선생님도 저두 병가를 내면서 다독였지요. 그 후 중3 을 질병 결석으로 채우며 졸업을 했어요.
원하는 고등학교를 못 가니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도 아무 학교나 써 버립니다. 일반 고등학교 입학 후 학교에 적응하는 듯 했지만 아이는 쉽지 않았나 봐요. 결국은 다른 지역 학교로 전학을 가고 싶다 하더군요.
아이는 중학교때 꽤 유명했나봐요. 노래도 춤도 끼가 많아 학교 행사에서 앞장 서고 상도 타고 전교생이 모르는 애가 없을 정도로 였나 봅니다.
근데 원하는 학교에 못간 좌절은 그 나이에 자존감을 건들었나 봐요. 그래서 사람들이 자기를 모르는 곳으로 가고 싶었나봐요.
자퇴와 전학을 고민하다가 어찌 어찌해 옆동네 타지역으로 전학을 가게 되었는데 한달 만에 다시 이전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 하더군요. 고딩 1학년 2학기 전학은 대인관계 원만한 아이에게도 힘들었나 봅니다.
이때 전 고민을 했어요. 이 아이가 이렇게 맘이 약해서 무엇을 할까? 앞으로 이 험한 사회를 어찌 견딜까 등등.. 모두들 자퇴를 시키고 검정고시를 보라 했을때 전 다시 아이 바람대로 이전 학교에 다시 전학을 시킵니다.
여전히 적응을 못했지만 꿈을 가지고 있는 아이였기에 응원을 해주며 졸업을 시킬려 했지만 쉽지 않았어요.ㅜ 아이는 자기 꿈에서 학교가 필요 없다 생각했고 저는 꿈을 떠나서 앞으로 사회생활을 배우기 위해선 학교를 열심히 다녀야 한다고 설득했죠. 거기서 오는 트러블이 무척 많았어요. 어르고 달래서 학교를 가게 했고 제발 학교에서 결석.조퇴 한다는 전화가 없길 바라며 출근을 했어요. 공부 잘 안해도 되니 졸업만 하라고 했어요.ㅜ 학원을 다니며 원하는 과에 가기 위해서 시험 공부는 열심히 했지만 학교의 필요성은 못 느끼더라구요. 그리고 드디어 졸업을 하게 되었어요. 얼마나 애태웠던지 아이가 고3때 제 몸무게가 6kg나 빠져 있더라구요.ㅠ
아이가 원하는 학과는 연극영화과.. 우리가 아는 이름의 대학들은 거의 많게는 몇백대1 인서울.경기권도 기본 몇십대1이지요. 아이는 수시를 용감하게 연영과 3대 대학과 인서울 탑 대학으로 쓰고 보기 좋게 떨어집니다.ㅜ 수능은 공부를 안 하던 아이라 정시는 포기하고 재수를 시작했어요.
말이 재수이지 발표 난 11월 이후로는 맘을 달랜다고 2월 까지 놀기만 합니다. 하루종일 자고 .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답답하고 너무 속상하고 엄마는 돈을 그렇게 쓰며 도와주는데 왜 저러나 속이 타 들어갔어요.
이제 다 놀았는지 2월에 학원 알아보고 3월부터 학원 등록해 열심히 다니더군요. 정시보다 수시 목표이기 때문에 실기 밖에 없다고 생각했나봐요. 집에서 강남까지 새벽에가서 새벽12시까지 연습하고 돌아오기를 몇달..
아이에게 슬럼프가 7월에 찾아 와요. 너무 잘 하는 아이들이 많고 열심히 해도 늘어나지 않는 실력에 회의가 온 거죠.. 갑자기 모든걸 포기하고(실기 준비를 2년 넘게 했어요.) 수능을 쳐서 일반 대학을 가겠다고 하더군요. ㅠㅜㅠㅜ 머리에 펀치가 날아 오는 느낌이였습니다. 도대체 이 아이는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포기를 하려고 하는가? (고등 예고 시험일때도 시험 두달전 학원을 그만 뒀고 떨어졌지요.ㅠ) 이리저리 지인을 통해 삼수한 형도 만나게 하고 연영과 선배 얘기도 듣게 하고 말렸어요. 그래도 너가 오래 준비한 실기로 대학 가는게 낫다구요. 절대 지금 수능 공부해서 집근처 학교도 못 간다구요.ㅜ
아이는 그만 두기로 맘을 굳혔고 실기 학원을 그만두고 이리저리 재수 기숙학원도 알아봤나봐요. 그러면서 또 귀한 한달을 허비합니다. 또 하루종일 자고 술 마시고..반복.. 본인도 밑바닥 부터 수능 준비하는게 얼마나 힘들지 현실적으로 느끼고 있었겠죠.
너무 힘들어 하길래 전 비상금 틀어 여행을 제안했어요. 가서 너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 정리 하고 오라구요. 제주도 일주일 갔다온 후 마음이 정리가 된건지 아이는 다시 이 길을 도전 하겠다고 하더군요. 여행에서 아이는 느낀게 많은것 같더라구요.
다시 학원 알아보고 아이는 또 새벽에 나가 새벽에 돌아 오는 생활을 합니다. 수능 준비가 전혀 안 된 아이라 수시에 목숨 걸어야 하니깐요. 그렇게 수시 원서를 쓰고 (재수때 원서는 전혀 제 의견을 말하지 않았어요.ㅠ소신껏 쓰겠다 하더라구요.) 시험을 치르고 최근 인서울은 아니지만 경기도권 괜찮은 대학 연영과에 최종 합격을 했어요. 최초합 소식을 듣고 제게 제일 먼저 전화 해 합격을 알리는 아들의 그 목소리를 잊을 수가 없네요.
합격 소식도 너무 감사했지만 "엄마 기다려 주고 믿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는데 눈물이 펑펑 나더군요.
난 왜 이렇게 힘든 아이를 낳았나 싶어 아파하며 원망할때도 있었지만 이 아이 편은 나 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응원을 해 주었어요. 누가 뭐래도 아이의 편은 부모 밖에 없으니깐요. 기다리면 믿고 기다리면 아이는 그 자리로 돌아 옵니다.
일반 대학 가기도 너무 힘들지만 예체능길도 참 힘든것 같습니다.
이제 얼마 안 남았어요. 처음 좌절을 느낄 아이들에겐 용기와 믿음을 주시고 열심히 한 성과에 기뻐할 아이들에겐 축복을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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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이 다 답글 못 달아 드려 죄송해요. 축하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회원님들 자녀들도 다 잘 될꺼고 잘 성장 하기를 기도 드려요.
저도 예체능 학원 운영하는데, 저희는 중고등 학생들 오면 "성적" 물어봅니다. 공부하기 싫어 쉬워보이는 예체능 한다고 하면 안 받아요 공부만큼 공부보다 더 힘든 길입니다. 그리고 부모님께도 겁줍니다. "지금 특히 영어, 국어 학원은 계속 보내세요. 아이 앞날이 어찌될줄알고 공부 포기하고 예체능 시킵니까. 그리고 그게 훗날 탑 클래스와 그냥 예능인을 가릅니다. 지금 다니던 공부학원이랑 우리 학원이랑 병행하니 돈이 2배가 들 건데 그것도 감수하셔야 합니다" 그런 감당 다 하고도 해야 될 지 말지 결정되는 예술가가 되는 거죠.
처음 좌절을 느낄 아이에게 용기와 믿음을 주라는 말에 눈물이 맺히네요. 12년 내내 잘 해왔던 아이인데 수시 5장이 다 날아갔어요. 마지막 한개 남았네요.. 아이에게 내색 안 하고 씩씩하게 다독거려주는데.. 이런 글 보면 눈물이 나는게 저도 많이 아픈가봅니다... 어머님도 아드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그동안 힘들었던거 보상 듬뿍 받을 시간만 남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아들이 수능 마치고 온 저녁에 수시 불합격 결과를 보았어요. 다음날 18일에는 마지막 6개 탈락을 확인했고요. 6광탈 하고 아이는 18일 집에 들어오지 못하더라고요. 밥 사먹고 학교에서 내년 수능준비한다고 앉아 있더라고요. 어제 수능 마친 아이가 내년 수능준비한다고 집에 오지 않겠다는 말을 듣고 어찌나 안쓰럽던지. 오늘 혼자 서울에 가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 관련 세미나 참석한다고 해요. 공부에 대한 의지를 다지겠다고요. 저는 재수 기숙학원 안내문을 인쇄해서 집에 가지고 갑니다.. ㅜ
내년 고3수험생을 둔 엄마입니다. 어제도 학원 설명회 다녀오고 오늘도 설명회갑니다. 저희 아이도 원하는 고등 못가서 중3때부터 공부 손을 놓고 인근 자사고 가서도 마음 못잡고 성적도 엉망입니다. 처음 1년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그래도 다독이고 마음 비우고 기다려주니 정말 조금씩 돌아오더군요. 2년정도를 공부를 안해 성적은 안좋지만 정시 준비한다고 해서 열심히 알아봐주는 중입니다. 아침부터 님 글 읽고 울컥했습니다. 아드님 이제 꽃길만 가길 바라며 님도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첫댓글 어휴~ 저도 눈물날거 같아요.
당사자인 아이도 힘들었을거고 가족들도 다 얼마나 힘들었을까요..TT
고생많으셨고 축하드립니다
눈물나네요
아드님의 변화와 합격에는 님과 같은 어머님이 계셔서 인듯해요.
저는 모성애가 많이 부족한지 님처럼은 못할꺼 같지만, 저도 맘 다독이면서 노력해봐야겠어요
고생하셨습니다.
부모이기에 목구멍에 올라오는 불덩이도
삼켜지나 봅니다.
엄마의 기다림에 응답해주는 아들에게도
고맙고, 수고했습니다.
내맘대로 안되는 시간동안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저두 고3 마무리하는 시기에 생각이 많아집니다.
엄마는 위대하다.
특히 재수생 엄마는 더 위대하다.
우리도 곧 아드님 미디어통해서 볼수 있겠네요
축하드립니다^^
기다려 주고 믿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에 저도 눈물이 핑도네요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오늘 익명님 맘고생 하신만큼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고 축하드려요 고생하셨어요 !!
저도 예체능 학원 운영하는데, 저희는 중고등 학생들 오면 "성적" 물어봅니다.
공부하기 싫어 쉬워보이는 예체능 한다고 하면 안 받아요
공부만큼 공부보다 더 힘든 길입니다.
그리고 부모님께도 겁줍니다. "지금 특히 영어, 국어 학원은 계속 보내세요. 아이 앞날이 어찌될줄알고 공부 포기하고 예체능 시킵니까. 그리고 그게 훗날 탑 클래스와 그냥 예능인을 가릅니다. 지금 다니던 공부학원이랑 우리 학원이랑 병행하니 돈이 2배가 들 건데 그것도 감수하셔야 합니다"
그런 감당 다 하고도 해야 될 지 말지 결정되는 예술가가 되는 거죠.
고생하셨어요.
그만큼 좋은 아티스트가 될거예요
아드님 합격 축하드려요~~~
읽어내려가면서 가슴이 뭉클하네요.
오늘님도 아이를 믿고 기다리신거 그동안 정말 애 많이쓰셨어요.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엄마가 너무 훌륭히 대처하셨네요 쉽지 않았을텐데...너무 축하드려요
마음고생 많으셨겠어요. 덤덤하게 써내려 가셨지만, 순간순간 심정이 어땠을지 아주 조금 알것같습니다. 마침내 좋은 결과 얻으셨으니 아드님도 글쓴님도 고생하셨고 축하드립니다.
눈물이 나네요.
그 기간동안 얼마나 힘드셨을지..
그리고 합격으로 인한 기쁨이 아이에게 얼마나 소중한것일지...
귀감이 되는 글이네요.
펑하지마시고 남겨두세요.
이 글은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글로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눈물 나네요
믿어주고 기다려 주는
엄마이고 싶은데
너무 힘듭니다
대단 하시고
수고많으셨어요
어머님도 아드님도요^^
남 얘기 같지 않기에 더 공감되고 눈물납니다 흔들리고 있을 때 어떻게든 뿌리가 뽑히지 않도록 엄마는 꽉 잡고 잘 버티셨어요 아드님 입학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간 얼마나 힘드셨을지,,,,,지금의 제가 배워야할것같아요.,,아드님 합격 축힌드려요
와 인제 연예인되서 본인 과거 얘기 썰풀일만 남았네요
끼있는 애들은 일반적인 코스 밟기 어려운가봐요
처음 좌절을 느낄 아이에게 용기와 믿음을 주라는 말에 눈물이 맺히네요. 12년 내내 잘 해왔던 아이인데 수시 5장이 다 날아갔어요. 마지막 한개 남았네요.. 아이에게 내색 안 하고 씩씩하게 다독거려주는데.. 이런 글 보면 눈물이 나는게 저도 많이 아픈가봅니다... 어머님도 아드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그동안 힘들었던거 보상 듬뿍 받을 시간만 남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힘듦이 고스란히 느껴져 눈물이 납니다. 그리고 원하는 길을위해 한발 다가선 아이도 축하드려요. 제 아이는 최저 못맞췄지만 시험은 보러갔는데 축처진 뒷모습 보니 참 ㅠ. 이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사랑의 결과같아요. 믿고 기다리고 사랑해줘야 할 존재♡♡♡ 많이 배웁니다
정말 아이 믿고 기다려주는 게 힘든건데 박수 쳐드리고 싶어요.
마지막 아이 말에서 저도 울컥하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
울컷하네요.
어머니도 고생 많으셨고
아드님도
믿고 기다려주신 어머니의 사랑에 얼마나 보답하고 싶었을까요?
심기일전해서 이루어낸 아드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은 마음껏 기뻐하세요!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아드님합격 축하합니다
아들이 수능 마치고 온 저녁에 수시 불합격 결과를 보았어요. 다음날 18일에는 마지막 6개 탈락을 확인했고요. 6광탈 하고 아이는 18일 집에 들어오지 못하더라고요. 밥 사먹고 학교에서 내년 수능준비한다고 앉아 있더라고요. 어제 수능 마친 아이가 내년 수능준비한다고 집에 오지 않겠다는 말을 듣고 어찌나 안쓰럽던지. 오늘 혼자 서울에 가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 관련 세미나 참석한다고 해요. 공부에 대한 의지를 다지겠다고요. 저는 재수 기숙학원 안내문을 인쇄해서 집에 가지고 갑니다.. ㅜ
원글자는 아니지만 힘내세요
수시 6개 다 안됐으면 정시로 한번 더
기회 있지 않나요?
수능 다음날부터 다시 수능공부라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재수가 생각보다 긴 레이스이니
지치지 않게 잘 격려해주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1.19 17:52
이런 생생한 경험담이 큰 힘이 되네요..
울 아들도 수능봤는데 기대에 못 미치니
참 왜 진작 열심히 안했냐고 속으로 불필요한 원망하고 있었는데
진짜 님은 너무 좋은 엄마이시네요..
대학입학 축하드려요...응원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그동안 너무 애쓰셨습니다. 그 어려운 시간과 과정을 극복했으니 더욱 단단해져서 앞으로 꽃길만 걸을겁니다. 🌸 💐 🌼
축하드립니다.
중2 아들, 고1 딸을 둔 ... 아직 한참 남은 부모로서 ... 부럽기도 합니다.
잘 성장한 아이 보면서 행복함, 뿌듯함, 자부심을 가져도 되십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울컥하네요.
얘기만 들어도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안가네요 지금까지 겪은 경험이 아들 인생에 큰 밑거름이 될 거라 믿어요 이제는 꽃길만 걸으시길^^
아들 키우기가 너무 힘들죠
엄마의 믿음이 아들을 일으켜 세웠군요 훌륭한 엄마십니다
저는 아들 딸 다 장성했지만 눈물이 주루룩 나네요~
집에 수험생 있어서 그런지 더욱 뭉클하네요.
정시에만 올인 하고 있어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우리집에도 저런 기쁜 소식 오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눈물나네요. 고생하셨어요. 축하드려요. 저도 고딩맘
대단하네요.
축하드려요~
저는 그렇게 못하고 제가 나가 떨어질거 같아요.저는 진짜 엄마로서는 너무 모자른 사람 같아요.
존경스럽네요.
아드님이 훌륭한 엄마 만나서 복이 있네요.
눈물나네요 엉말고생많으셨어요. 엄마가 정말 대단하세요!!
축하드려요!! 믿고 기다린다는게 정말 어려우셨을텐데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려요~ 영연과는 저 지방 대학도 삼수하는 학생들 많던데 어려운 길 헤치고 잘 안착했네요. 고생많으셨어요~~
축하드립니다! 아이도 어머니도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축하드려요!!!!
용기와 믿음. 새기고 갑니다...
축하드려요
엄마가 대단하십니다
저도 수능친 고3엄마인데 배우고 갑니다!
내년 고3수험생을 둔 엄마입니다. 어제도 학원 설명회 다녀오고 오늘도 설명회갑니다. 저희 아이도 원하는 고등 못가서 중3때부터 공부 손을 놓고 인근 자사고 가서도 마음 못잡고 성적도 엉망입니다. 처음 1년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그래도 다독이고 마음 비우고 기다려주니 정말 조금씩 돌아오더군요. 2년정도를 공부를 안해 성적은 안좋지만 정시 준비한다고 해서 열심히 알아봐주는 중입니다. 아침부터 님 글 읽고 울컥했습니다. 아드님 이제 꽃길만 가길 바라며 님도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눈물이 핑도네요
합격 축하드려요^^!!
저도 엄마이지만 대단하세요~눈물 흘리며 글 읽었어요~!고생하셨어요~!
아이가 많이 성숙하고 성장했을 것 같습니다. 인내하고 끝까지 믿어주고 기다려 준 어머니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워요! 재수 안하고 한방에 붙은 아이도 대단하네요!^^ 축하드립니다
어휴,, 눈물 납니다.ㅠㅠ 여기 부모님들 다 한마음으로 읽고 눈물났을거예요. 너무너무 축하드리고 그리고 정말 그동안 수고 많이하셨다고 말씀드리고싶네요. 가정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려요 ^^
진짜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그 고생이 있으셨기에 지금의 기쁨이 한층 더 크게 느껴지시리라 믿어요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