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모리 여행14 - 오이라세계류 그 아름다운 강변을 걸어서 이사게도에 가다!
10월 27일 도와다코 호수 남쪽 야스미야 休屋 에 있는 호텔에서 일어나 도와다코 호수 十和田湖 주변을 둘러
보고는 아침을 먹고 나와서 다시 호숫가를 걸어서 유람선 선착장을 지나 버스 터미널 로 찾아 갑니다.
이제 오이라세계류 奧入瀕溪流 계곡 강변 하이킹 을 하려고 버스를 타려는데 먼저 상가
안에 있는 기계에서 770엔을 주고 조시오타키 (金兆子大潼 까지 버스표를 구입합니다.
그런데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이 무슨 표 를 들고 있기에 뭣하는 것이냐고 물으니... 오이라세계류
가는 사람들은 구입해야 한다기에 입구로 가서 천막에서 1인당 1천엔에 표 를 구입
하고는 안내 팸플릿을 받아보니 하루종일 오이라세계류에서 무한정 버스 를 탈수 있는 표입니다.
가을 단풍철 을 맞아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기존에 운행하는 하루 세차례에 불과한 JR 버스 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니 샤토루(셔틀?) 버스 를 대거 배치하면서 이 버스를 타도록 할인해 주는 것인가 봅니다?
도와다코 호수 야스미야 (休屋) 를 출발한 버스는 네노구치 (子の口) 를 지나 Choshi Falls
조시오타키 폭포 정류소 에 내리는데 단 4명만 내린 것을 보면 대부분은 강의
하류인 야케야마(焼山 소산) 까지 가서 거기서 되돌아 오는 코스를 선택할 모양 입니다?
도와다코 호수 ( 十和田湖) 에서 수문을 지나 흘러 내리는 물이 여기서 낙차를 이루니...
조시오타키 폭포 (金兆子大潼 ) 폭포로 호수로 흘러 들어가는 강물은 많이 있어도
호수에서 흘러나오는 물 은 바이칼 호수나 백두산 천지처럼 단 하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네노구치에서 하류쪽인 야케야마(焼山)까지는 폭포가 20개 가 넘어도 경사가 급하지 않아 오르막인지
내리막길인지 구분할수 조차 없이 평탄한 것은 강의 본류에 있는 폭포는 여기 조시오타키 단
하나뿐이고 나머지는 오른쪽이나 왼쪽 산에서 폭포가 떨어져 내려와 여기 강에 합류하기 때문 입니다.
오이라세계류 奧入瀕溪流 는 특별명승 및 천연기념물 로 14km의 오솔길에는 웅장한 폭포와
아름다운 청류등 계곡이 인상적이니 가을에는 단풍 이 좋고 네노쿠치(子ノ口)
에서 야케야마(焼山 소산) 까지 14km 노선(도보 4시간) 으로 산책로가 차도와 함께 합니다.
왼쪽에 구단노다키( 九段の滝 ) 폭포와 '치스지노타키(千筋の滝/폭포)' 에 오른쪽에 Sister Water
Fall 시마이노다키 (姉妹の滝) 와 쌍백발폭포 ( 雙白髮の滝) 를 지나 더 내려가니.....
Shiraito Falls 시라이토노다키 (白絲の滝) 이고 이어 야생 곰 을 조심하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그러고는 좀 더 걸으니 물살 세지는 곳이 나타나는데 구모이노나가레 (雲井の流れ) 이고
이어 시로가네노 나가레 를 지나니 구모이노타키폭포 (雲井の潼 ) 로......
폭포가 크고 아름다우니 지나가는 차들이 정차하고 사람들이 내려서 구경하는 모습을 봅니다.
여기 도로변에 구모이노타키폭포 (雲井の潼 ) 정류소가 보이는데 먼저번 구간이 아주 길었던데 비해 여기
구간은 아주 짧은 편인데...... 도중에 캔버스 가 보이니 누군가 풍경 을 그리다가 잠시 비운 모양입니다.
조금 더 걸으니 다시 캔버스 가 하나 더 보이는데 역시나 주인은 없으니 이유가 궁금해 지는데 그림을 그리다가
화장실 에 간게 아니라면.... 그럼 인상파 들이 그러했듯 햇빛 이 좋아지기를 기다리는 것이리라 짐작됩니다.
계속해 나무 데크 를 걸어서 강변을 따라 내려가면서 오이라세계류 奧入瀕溪流 - 飛金の流れ 나무와 가지
들이 뻗은 모습을 구경하다 보니 문득 “피보나치 수열” 이 떠오르는데.... 레오나르도 피보나치가
1202년 토끼의 번식 을 언급하면서 연구했고 1848년 비네가 이 "생성 함수" 를 재발견하여 발표했습니다.
나뭇가지가 나는것도 얼핏 무질서해 보이지만 저 “피보나치 수열” 이 적용된다는 사실을 떠올
리다가 문득 동아일보에 이채린과 김민수 기자가 필즈상 수상자 허준이 씨와 인터뷰한
내용을 쓴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는 길, 수학 이 그 방법이었다” 라는 기사가 떠오릅니다.
4년마다 한번씩 시상되는 필즈상은 수학계 노벨상 이라고 불리는데.... 필즈상 수상자 52명은 미국 12명,
프랑스 10명, 러시아 9명 영국 6명, 일본 3명, 벨기에 2명 에 1명은 이스라엘등
열 나라로 한국인 수상자는 없는지라.... 한국은 2014년 서울 대회 를 개최하면서 엄청 공을 들였습니다.
서울대회에서 필즈상 수상자가 4명 발표되었는데 그중 최초의 여성 수상자로 이란 출신의 마리암
마르카자니 하버드 대학교 교수가 선정되어 역대 수상자 52명중 "여성도 마침내 1자리" 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는데...... 과거 페르시아 는 수학 수준 이 높았으니 알고리즘 이며
알지브라 (대수학) 같은 수학 용어는 고대 페르시아 수학자 콰리즈미 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은 수상자가 없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서울수학자대회 집행위원이자 주제발표 까지 한
서울대학교 저명한 수학교수 가 수학대회 준비중에 "인턴 여대생을 성추행" 했다고 검찰 조사
를 받게되었으니..... 그러자 서울대학교 스누라이프 게시판 에 수학과 여학생중 평소에 너도
나도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하는 글을 올린 여대생이 열명 에 가깝다니 "교수의 갑질" 이 놀랍네요?
2018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대회는 이탈리아, 독일, 이란, 호주인이 수상했고 2022년 핀란드 헬싱키
대회는 미국(허준이), 우크라이나, 프랑스, 영국인으로 현재까지 수상자 60명은 미국 13명,
프랑스 11명, 러시아 9명 영국 7명, 일본 3명, 벨기에 2명, 독일 2명, 이란 2명에 1명은
이스라엘등 모두 열한 나라인데..... 일본은 노벨상 수상자가 30명이더니 필즈상도 3명 인게 눈에 뜁니다.
“어렸을 때 수학은 나에게 거대한 벽으로 둘러싸인 머나먼 땅 과 같았다. 나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는 시인 이 되는 것을 꿈꿨고, 마침내 수학이 그것을 하는 방법 이라 는 걸 배웠다.”
5일 필즈상 시상식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한국계 미국인인 허준이 교수 는 이렇게 말했다.
시인을 꿈꿨던 청년은 고등학교를 자퇴 했고 검정고시를 거쳐 들어간 대학 물리학과에선 공부가 어려워 방황
했지만 뒤늦게 만난 수학에 대한 열정으로 필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필즈상 수상자는 수개월전 수상
사실을 통보받지만 일반에 공개할 수 없고 국제수학연맹(IMU) 허가 없이는 어떤 언론사와도 인터뷰할 수 없다.
이 인터뷰는 IMU 의 허가를 받아 지난달 15일 세 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시상식 전날인 4일에도
허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허 교수는 “공부는 어려웠지만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움을
학습하는 수학 을 연구하는 삶에 집중하고 만족하고 싶다” 고 했다. 다음은 허 교수와의 일문일답.
― 과거 인터뷰에서 필즈상을 ‘아주 높은 확률’ 로 받지 못할 거라고 언급했다. 브레이크스루상
뉴허라이즌, 삼성호암상 과학상 등 여러 상을 받았다. 수상 소감과 필즈상 수상의 의미가 궁금하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기쁘다. 분수에 넘친 일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나의
수학적 영웅 이름 아래에 내 이름이 오르게 된다니 낯설고 무게가 많이 느껴진다. 수학을
막 시작할 땐 필즈상을 받아야겠다고 바란 적은 없다. 다만 ‘수학자 라는 직업으로 돈을
벌고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바랐는데 그땐 지나치게 원대한 꿈이라고 생각했다.”
―가족들 반응은 "수상사실을 시상식 전에 외부에 공개하는 것이 금지다. 그래도 아내한테는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내가 자고 있어서 깨워서 말해줬다. 그랬더니 아내가 ‘그럴줄 알았다’ 고 하고 다시 잤다(웃음)”
― 한국에서의 학창 시절이 궁금하다. “중학교 때 글쓰기를 좋아하는 단짝 친구를 만나
책 읽기와 시 쓰기에 푹 빠져 있었다. 많은 시간을 학교에서 지내는 대신
자유롭게 글을 쓰면 그럴듯한 작품을 금방 써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고등학교를 자퇴 했다.
그런데 막상 자퇴하고 온종일 자유시간이 생기니 아무것도 안 했다. 학교 끝나는 친구들
을 기다렸다가 같이 PC방에 가서 신나게 게임 을 했지만 가끔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 라는 생각도 했다. 정신을 차리고 수능을 볼 때도 수학 과목이 제일 힘들긴 했다.”
―물리학과에 진학한 이유는 무엇인가. 대학 시절은 어땠나. “글을 쓰다보니 내 능력이 너무 부족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좋아하는 과목인 과학을 더 공부해서 과학기자가 되면 과학이야기를
글로 쓰며 살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물리학과에 진학 했다. 물리학과가 멋져 보이기도 했다(웃음).
막상 대학에 가니 수업 듣기 힘든 것도 여전했고, 공부도 너무 어려웠다. 목표도 점점
잃고 방황하다 결국 3학년 1학기에 모든 과목에서 D 와 F 를 받았다.
8개월간 집에만 틀어박혀 있을 정도로 우울증 에 걸렸다. 대학교를 6년 이나 다녔다.”
일부 언론들은 허 교수에 대해 어릴때 ‘수포자(수학포기자)’ 였다고 전하고 있다. 하지만
허 교수는 “해명을 해야 하고 정확하게 팩트 체크 하겠다” 며 “저는 수학을
아주 잘한 건 아니었지만 중간 정도 는 하는 학생이었다. 수포자 라니…” 라고 말했다.
―수학자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 “학부 마지막 학기 때, 서울대 석좌교수 로 초빙된
일본의 세계적인 수학자이자 1970년 필즈상 수상자인 "히로나카 헤이스케" 의 수업을
들으면서 수학자가 되기로 결심 했다. 중학교 때 히로나카 교수님이 쓴 ‘학문의
즐거움’ 이란 책을 인상 깊게 읽었다. 교수님의 권유로 서울대 수학과 석사 과정에 들어갔다.”
―미국 유학길도 순탄치 않았다고 들었다. “처음엔 다 떨어졌다. 그래도 필즈상 수상자
(히로나카 교수)의 추천서 가 있어 어딘가는 붙겠지 했는데, 합격 이메일이 한 통도
오지 않았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추가 합격 을 알리는 이메일이 나중에 와 너무 기뻤다.
일리노이대에서 할 솅크교수를 만나면서 조합론을 처음 배웠고 박사과정 졸업전 2012년 전공인 대수기하학
의 도구를 이용해 조합론 난제를 해결 하는 논문을 내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미시간대로 부터 논문 내용
을 발표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강의가 끝난 뒤 자리를 옮겨 보라는 제안 을 받았다”
―수많은 난제를 해결했는데, 어려움은 없었나. “수학자로서 배우는 게 느려서 모든 연구가
쉽지 않았다. 어떤 내용을 들으면 소화하는 데 오래 걸리는 편이다. 그래서 동료들에게
같은 질문을 여러번 한다. 내가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 건지, 다들 차근차근 대답해 준다.”
허 교수는 2018년 자신의 논문을 보고 연락해 온 에릭 카츠 미 오하이오 주립대 교수
등 2명의 수학자와 함께 ‘로타 추측’ 을 해결했다. 허 교수는 “내가 발표한
논문을 보고 혼자 연구 결과를 낼 수도 있었는데 함께 연구를 제안해줘 고마웠다”고 했다.
―수학자라면 혼자 열심히 문제를 푸는 모습이 그려진다. 수학자들도 공동 연구 를 많이 하나. “당연하다.
내가 최근에 쓴 논문은 모두 공동 논문이다. 제 모든 연구 결과들은 뛰어난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다. 때로는 제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잠시 머물다 가는 그릇 같다는 생각을 한다.
생각이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옮겨 다니며 점차 풍성해지는 것이 신기하다. 마음이 맑은 날에는 제가 거대한
구조의 아주 작은 일부 라는 것이 잘 느껴진다. 공동 연구가 훨씬 더 멀리 갈 수 있고 훨씬 더 깊이 갈 수 있다.”
―문제가 안 풀리면 어떻게 하나.“나는 문제가 안 풀리면 포기한다. 일종의 직관인데 ‘내가 이걸 조금 노력하면
몇 달 안에 풀겠다, 아니다’ 처럼 판단이 필요하다. 잘 포기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재능 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종류의 문제들은 개인이 이해할 준비가 안 됐거나 인류가 이해할 준비가 안 된 것일 수도 있다. 그걸
붙잡고 있는 것은 생산적이지 않다. 문제를 해결하고 풀어내는 것은 사실 "우연" 이라고 생각한다.
지난주에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해법을 상상할 수 없었는데 오늘 갑자기 생각이 나는 경우가 있다.”
―한국엔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다. 수학의 매력은 무엇인가. “수학의 매력은 자유로움 이다.
수학엔 논리가 맞아야 한다는 규칙 이 있다. 규칙의 엄격함 때문에 다른 면에서 자유롭다. 어떤 대상
을 연구할 것인지, 어떻게 이해하고 풀어야 하는지 정해진 규칙이 하나도 없다. 수학은 자유로움을
학습 하는 일이다. 그래서 어렸을 땐 얽매이지 않고 많은 생각을 자유롭게 하는 훈련을 하면 좋을 것 같다.”
―학창 시절 글쓰기를 좋아했다고 들었다. 수학과 예술이 얼마나 맞닿아 있다고 생각하나. “수학은
글쓰기나 음악 같은 예술의 한 분야 라고 생각한다. 언어의 종류가 다를 뿐 모두 표현하기
어려운 대상을 표현 한다는 점에서 같다. 첫째인 일곱 살 아들은 음악에 관심이 많다.
요즘 한국 가요와 미국 팝송에 푹 빠져 있다. 함께 음악에 맞춰 뮤직비디오를 제작 하기도 한다.”
―‘수학을 잘한다’는 건 뭘까. “100m 달리기 기록처럼 정량화할 수 없다. 사람 성격처럼 수학
을 하는 스타일도 다양하기 때문에 수학적 재능이 정확히 무엇인지 말하기도 어렵다.
우리 두뇌가 여러 부분으로 나뉘어 있고, 각 부분의 뇌세포가 하는 역할이
다르다. 그래서 ‘두뇌의 어느 부분이 더 똑똑하냐’ 고 묻는 게 무의미한 것 처럼 말이다.”
―하루 일과가 궁금하다. “거의 똑같다. 오후 9시쯤 자녀들과 함께 잠을 잔다. 새벽 3시쯤 일어난다.
그땐 아무 음악도 틀지 않고 조용히 앉아서 명상을 하거나, 조깅 을 한다. 오전 6시 가
되면 오늘 하루를 준비한다. 곧 자녀들이 일어나면 함께 아침 식사를 하고 교육기관에 데려다준다.
그런 뒤 오전 9시에 학교에 도착해 연구하는 데 오전 시간을 다 쓴다. 점심 식사를 한 뒤,
낮잠 을 한 번 잔다. 그리고 이메일 보내기, 수업 준비 같은 일을 끝낸 뒤에 오후
5시에 퇴근한다. 필즈상을 받은 후에도 이 일상이 많이 바뀌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한국계 미국인 허준이 교수 덕분에 한국도 필즈상을 0.5명 받았다고 말할수 있겠는데, 노벨상 은 한국인
수상자가 있다는 사람 도 있고 없다는 사람도 있으니.... 일본 30명을 따라 잡을려면 갈길이 멀다는
생각이 드는데, 2021년 1인당 국민소득 은 일본 39,600$, 한국 34,900$, 대만 32,500$ 였는데 금년
엔화가 폭락 하면서 대만이 금년에 일본을 앞질렀고 한국도 내년말이면 일본을 추월할 것으로 봅니다?
구모이노타키폭포 (雲井の潼) 를 지나 강물에 비친 단풍을 보며 30분 가량 걸어서 아수라노나가레
Ashura Rapids 아수라 阿修羅の流れ 에 도착하는데 '아슈라의 흐름'
은 텔레비전 CM 이나 포스터에도 등장하는 명소로 싸움의 신·아슈라의 이름 에 걸맞게 보입니다!
바위와 나무 사이를 격렬하게 흐르는 모습은 박력만점 이며 신비로운 분위기에 싸여있으니 아수라노나가레
를 구경하고 15분 가량을 걸어서 마카도이와 馬門岩 정류소 Makado Rocks 에 도착하는데.....
시간이 늦으면 여기서 돌아가는 버스를 타야 하지만 예정 보다 조금 빠른 시간인지라 좀더 걷기로 합니다.
오이라세계류 강변 중에서도 경관이 아름답고 산책로를 걸을 때 발밑에 300개 이상의 이끼 식물 이 서식하고
있으며, 나무줄기나 쓰러진 나무, 바위, 안내판 등이 녹색 으로 덮여 있으니 그 섬세함과 독특한 촉감등
오랜 시간에 걸쳐 번식해 나가는 천연이끼는 식물의 신비 로 습한 환경인 오이라세 계류의 특색인가 합니다.
병풍암 屛風岩の向かい側 를 보고 Shimomakadozawa 하마문택 河馬門宅の流れ를 지나서 내처
걸어서는 드디어 큰 바위가 서 있는 이시게도 Ishiqedo Rapids 石ケ戶の滝 에 도착합니다.
이시게도 Ishiqedo Rest Area 石ケ戶休息所 에는 거대한 바위의 오브제가 있으니
이시게도 (石ヶ戸) 는 '이시노고야(石の小屋/돌 오두막)' 을 의미하는
'기진노오마츠(鬼神のお松/ 악마의 소나무)' 라는 도둑이 이곳을 거처로 하고,
지나가던 나그네 금품을 강탈 했다고 합니다. 나의홈페이지 : cafe.daum.net/baik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