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해권에 루어낚시 종목이 몇가지 안됩니다 뽈락. 타이라바. 갑오징어. 빅게잉등이 있지요 갈치지깅은 시범 출조 정도이고요 아들과 동행이라 뽈락은 밤샘낚시라 힘들것 같고 산란 봄갑오징어는 정신 건강에 아주 해롭고 아들이 빅게임을 다시 가자고 하네요 ㅋ 동해권은 참가자미가 요즘 아주 잘나오고 문어도 괜찮고 대구도 잘나오지만 거리관계상 남해로 출조하였습니다 며칠사이 빅게임만 3연속 출조입니다 아들래미 빅게임에 재미를 붙여 큰일입니다 ㅋ 진해 백호 타고 안경섬 홍도로 출발합니다 기상도 좋고 물때도 좋고 모든 상황이 좋을것이라는 기대로 단단히 채비를 준비하였습니다 ㅎ 먼저 안경섬 가까이 가니 수온이 먼저번보다 2도 정도 떨어져 있네요 ㅜㅜ 더구나 11물이라 물이 적당이 갈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꼼짝도 안하네요 들물이 약하니 날물은 셀것이라는 스스로 위안을 삼으며 낚시를 시작합니다 요즘 아침 일찍 파핑에 반응이 좋았지만 장판같은 바다에 갈매기 한마리 없고 고요만합니다 지깅배들만 고기를 찿아 이리저리 옮겨다니네요 ㅋ 일행이 미터 오바대삼치 한마리잡고 다른 분이 중부시리 한마리 11시 만조라 날물이면 상황이 좋아 질것이라는 기대로 그전에 홍도쪽으로 탐색을 갔습니다 보통 냉수대가 아니면 홍도가 수온이 높은 편이라 전속 24노트로 홍도 도작하니 오히려 안경섬보다 0.5도에서 1도정도 낮네요 왔으니 흔들어봐야죠 여기서도 한분이 미터가 넘는 대삼치 한마리 잡았네요 ㅋ 이시기에 삼치가 남아있는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삼치는 생각도 못했으니깐요 ㅎ 날물을 보기위해 다시 안경섬으로 이동중 멀리서 엄청난 보일링을 발견하고 전속으로 근처에 배를 대고 그쪽으로 살살 흘려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삼치떼들이군요 ㅋ 엄청난 삼치들이 난리가 났군요 ㅋ 몇명이 삼치메탈 장착하여 파핑으로 잔잔한 손맛을 보았습니다 부시리 파핑대로 삼치를 잡으니 그냥 끌려오는거죠 ㅋ 몆마리만 잡고 다시 대상어 잡으로 이동하여 날물에 큰 피딩 없이 한번 흘릴때 마다 한마리 두마리씩 올라오네요 기대와 달리 날물도 역시 힘이 없네요 그래서 인지 사이즈는 맘에 들지 않네요 ㅜㅜ 대부분 부시리라서 나름 손맛은 있지만 내가 원하는 미터급이나 오바는 결국 구경 못하고 말았습니다 아들래미 3마리. 제가 3마리 삼치 2마리 잡아 전부 나눔해드리고 왔습니다 아들래미와 저는 먹을게 없어 돼지갈비로 배터지게 먹었답니다 ㅋㅋ 담주는 낧씨를 보고 남해는 조금날 타이라바로 어초 공략하여 우럭과 참돔 대물 쏨뱅이 출조와 날씨 좋은날 참가지마와 왕대구 출조 계획을 생각하는데 날씨만 보고 있네요 ㅎ 함께한 손님들의 좋은 매너와 배려에 기분 좋은 출조였습니다^^
첫댓글 대부시리가 미리 겁을 먹고 도망간 자리에 대삼치가 설쳤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요즘 기상만 좋으면 울진 오산에서 참가자미가 엄청나게 나오네요
얼마전 이프로호 타고 한번 다녀왔네요
지난 일요일 한번더 갈려다 기상이 안좋아 다음으로 연기했어요 ㅎ
요즘 참가자미가 완전 붙어 조황이 너무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