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체이스 - 희망
(브금이 늦게 나오면 아래 동영상 재생 버튼을 누르고 읽어주세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5515C3A50F820E029)
때는 2008년.
저는 학교에 교양수업 들으러 가서 여느때 처럼 책을 펴놓고 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은 외부에서 강사를 초빙하여, 수업을 진행한다고 하더군요.
그때 강사로 초빙됬던분이 이 브금을 작곡 작사한 사람이었는데요, 자기 자신이 하는일과 스토리에 대해서 강연을 했었습니다.
이 대표님은 여라가지 게임 BGM나 OST를 제작해서 게임회사에 판매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서 음악 만들어도 팔리지가 않았고, 여러 게임회사들에게 제안을 했지만 번번히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음악이 팔리지가 않아서 좌절에 좌절을 거듭했고, 이러한 음악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장비 또한 만만찮은 금액이라, 손실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자본금 까지 바닥나서 회사조차 도산위기 까지 갔다고 하더군요.
그때 이를 꽉 깨물며, '마지막 기회다' 라는 생각으로 곡을 하나 만들기로 했는데,
그 과정에서 싱어를 구할 돈이 없어서 성악하시는분에게 설득에 설득을 하여 싱어로 섭외했고,
어렵게 어렵게 녹음실을 구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얘기해주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마치 비긴어게인에서 마크 러팔로와 키에라 나이틀리가전전긍긍하며 녹음하던스토리와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일 밤을 새가며 악착같이 만든 곡이 바로 '희망' 이라는 곡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될까? 하는 생각으로 이 곡을 팔기 위해 비장한 각오로 어떠한 게임회사로 찾아 갔는데,
미팅을 하면서 음악을 재생하는 순간 미팅에 참가했던 직원 전원이 너무 좋은곡이라고 극찬을 하였고,
정말 그 당시 가늠할 수 도 없는 비싼 거금을 주고 그 자리에서 바로 계약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후 이 곡은 그랜드 체이스 메인테마곡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이 노래를 팔고 얻게 된 수익금을 바탕으로 다시 일어설수 있었다고
자기자신에게는 무엇보다 값진 곡이라고 말하면서 이 '희망'이라는 곡을 틀어주는데...
조금 전까지 심드렁하게 엎드려 강연을 듣고 있던 저는 BGM 전조 부분을 듣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쫙돋아버리더라구요.
10몇년 전 제가 중학생일 때 게임은 안해도 BGM은 듣고 싶어서 게임 로그인창을 틀어놓고 공부하곤했던 그 브금이 설마 이 노래일 줄이야..
수업을 같이 듣던 다른 학생들은 노래를 들으면서도 심드렁한 친구들도 있었지만, 이곡을 매일매일 몇년을 듣던 저에게는 정말 어마어마한 감동이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저 처럼 흥분하는 친구들도 몇 보이더라구요.
마무리 하자면~ 저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mp3에 넣어다니며 듣고 할 정도로 좋아하는 곡이고,
대표님 말로는 수 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메일이나 회사전화로 이 '희망'이라는 노래 악보를 요청하거나, 싱어가 누구냐고 질문하는 글들이 날아온다고 할정도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곡이라고 합니다.ㅎㅎ
지금은 강의를 들은지 몇년이나 지나버려서 대표님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딱 한마디만큼은 기억이 납니다.
'정말 사람이 죽기 살기로 한다면 끝은 없더라고요. 포기하지 말고 하고자 하는일 끝까지 도전해보세요.'
라고 말 하시던 그 분이 기억이 나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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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체이스 OST - 희망
우리 지금부터 시작이야
우릴 모은 꿈이 하나 된 이곳
To love Forever chase
Go! for the lost world
길 잃은 안개 숲속 사이로 (헤매이며)
소리 없이 걸어가도 제자리 (여전히)
저 슬픔 쌓인 돌탑주위 맴돌고만 있어요
가녀린 한줄기의 바람소리 다가와 (살며시)
아른하던 안개빛이 걷히면 (투명히)
날 어디선가 바라보며 반겨주는 너의 미소
아득히 저편 다가오는 나의 친구
그렇게도 니가 난 그리웠는데
봐요 긴 기다림에 지쳐가던 눈물들은
기쁨이 되고
밤새 별 꿈꾸며 어둠 견딘 희망찬
초록의 나뭇잎처럼
가요 저 아침햇살을 찾아서
우리 바람 타고 달려요
소중함 버려두지마 나의 그대
(오) 슬플수록 돋아나는 용기
한 줄기 그 속에 핀
간절한 바램의 우리의 소망
바람을 가른 뿔피리 소리(우)
별과 강을 건넌 산울림(우)
멀고 먼 저 찬란한
우리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간들
가만히 안개비가 내려도 (또다시)
헤매이지 않을래요 함께면 (언제나)
우리는 항상 함께 하는 길이 같을 테니까
은빛의 구름들이 짝을 지어
흐르는 (따사로이)
하늘아래 눈이부신 언덕길 (그리워)
저 아침꽃을 피워주던 새들 불러모아요
응달진 이맘 내 가슴속의 모든 순간
너는 언제나처럼 해 맑은 미소
숨차 와 햇님처럼 발간두볼
가득히 내게 미소짓죠
내 손을 잡은 너 만으로도 넉넉한
이 하루 잠시만 눈감아 보아요
수많은 시련들 나를 향해 있지만
두렵지 않아 너와 함께 한다면
저편 다가오는 나의 친구
그렇게도 니가 난 그리웠는-데
봐요 긴 기다림에 지쳐가던 눈물들은
기쁨이 되고
밤새 별 꿈꾸며 어둠견딘 희망찬
초록의 나뭇잎처럼
가요 저 아침햇살을 찾아서
우리 바람타고 달려요
걷다가 지쳐가면 쉬어가요 바람 스쳐지나는
작은 나의 어깨 위 그대
뛰는 이 가슴에 그리는 내일 아름다워서 난
가슴 벅차 오를 꺼예요
이건 락버젼
![](https://t1.daumcdn.net/cfile/cafe/220F1C455565EBF235)
첫댓글 띵곡
이노래 참 조아했음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맨날 들음 ㅋㅋ
ㄷㄱ
리얼 이노래 한 삼천번은들은듯
명곡
저도 이곡 아직 까지도 폰에넣고 듣고다녀요
진짜로 희망이 떠오르는 가사와 음률임..
ㄷㄱ
ㄷㄱ
띵곡
테일즈위버 ost와 함께 매일 듣는 게임 ost 갑오브갑!!
ㄷㄱ
ㄷㄱ
내 노래목록에 항상 있지 ㅋㅋㅋ
소름돋는 짱 음악 ....
진짜 소름 ... 너무 좋음 노래
ㄷㄱ
좋다 우앙
ㄷㄱ
ㄹㅇ 반주가 너무 좋음
아직도 듣고 있음 ㅎㅎ
그랜드체이스 희망 너무 좋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