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섯, 용기없는 남자가, 인연을 찾고자 합니다.

작은 저의 방안에서 가만히 생각해봅니다. 인터넷이 없었던 예전에는 어떻게 만나고 결혼에도 골인했을까 하구요. 컴터에 시간을 덜 빼앗기는 만큼 모임같은게 더 많았을까요?! 작은 표현으로도 설레이는 순수함을 갖고 있었던 걸까요?! 저는 겁쟁이인거 같습니다. 오며가며 혹은 예전 직장에서 이상형을 봐도 말도 제대로 못건네는걸보니. 그리고 이렇게 가만히 앉아 글을 쓰는걸 보니.   그 이상형이라는거 혹은 처음에 이성간의 끌림이라는거 대부분은 모호할수도 있는 외모에서 비롯되는거 잘 알지만 얼굴을 모르고도 통할수도 있음을 압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통하고도 나중의 만남에는 또 외모가 한몫한다는 것도요. 도대체 어떤게 맞는거고 어떤걸 중요시 해야하는 걸까요?! 솔직히 저도 외모는 봅니다. 귀여운 스타일, 너무 말라보이지 않고 얼굴이 햐얀분이면 좋구요ㅋ 그렇지만 그게 연락을 지속할수 있는 절대적인 힘은 될 수 없다고 봐요. 지금까지 경험으로 봐도요.   저는 인천에 삽니다. 스물여섯 남자이구요, 체형은 좀 마른편이고 키는 평균보단 조금 큽니다. 일을 하고 있지만 대학원 준비도 같이 하고 있어요. 예전에 다른 카페에서도 이와는 다르지만 글을 올려본적 있어요..ㅋㅋ 그렇지만 그때와 지금의 마음은 다릅니다. 그건 많이 외롭다라는 것보단 마음쓸 누군가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에요. 저도 남자인지라 스킨쉽을 좋아 할순 있지만 그건 목적이 될수 없다고 생각하고 또 부자연스러운 것들은 딱 질색입니다.   이상 서로 궁금한것이나 하고 싶은말들은 쪽지나 메일로 이어갔으면하구요, 쪽지나 메일이 올지 잘 모르겠지만 온다면 진심이 느껴지는 분이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꿈을 간직한분이면 더 좋겠구요~^^;ㅋ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