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윤 칼럼(24-39)> 건강한 콩팥으로...
오늘(6월 16일) 성령강림 후 네 번째 주일(Fourth Sunday after Pentecost) 11시 연세대학교회(Yonsei University Church) 예배를 김동환 담임목사가 인도하였다. 양인철 동역목사(연세대 교목/교수)가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The Lord Looks at the Heart)’을 제목으로 말씀증언(sermon)을 했다.
다같이 헌신의 기도(Dedicatory Prayer)를 드렸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의 외적인 것을 보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중심 보시는 분임을 고백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새롭게 거듭난 우리가 옛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피조물로 살아가도록 인도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동환 담임목사가 교우소식 시간에 “박명윤 이행자 교우가 의료선교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기존 5천만원에 추가해서 5천만원을 약정)했다”고 교인들에게 알렸다. 그리고 이 의료선교기금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는데 지원한다고 말했다. 필자 부부는 김동환 담임목사께 1억원 약정서(손 팻말)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주일 예배 후 교인들(남·여선교회와 제1장년회 회원)이 원일한홀 101호에 모여 간단한 오찬 후에 특별강연 ‘콩팥 건강의 중요성’을 약 1시간 동안 경청했다. 연사는 원로교인이신 한대석 박사로 우리나라 신장(腎臟)분야 명의로 널리 알려진 전문의로 세브란스병원 신장병센터장, 대한신장학회장, 김대중대통령 주치의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연세대학교 의대 명예교수이다.
신장(콩팥, kidney)은 우리 몸의 내적 환경의 항상성을 유지(Homeostasis of milieu interieur)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이다. 신장 건강을 평가하는 검사에는 사구체 여과율(Glomerular Filtration Rate)과 알부민(Albumin) 단백 배설량이 있다. 만성콩팥병(CKD)이란 신장에 오는 질병이나 손상으로 신장의 구조 또는 기능이 3개월이상 지속적으로 나빠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만성 콩팥병의 진단 기준은 추정 사구체 여과율이 60ml/min/1.73m2 이하, 알부민 배설량이 30mg/g 크레아티닌(Creatinine) 이상, 신장조직 검사로 진단되는 콩팥병, 방사선 검사로 진단되는 구조적 이상 등이다. 만성 콩팥병의 원인질환에는 당뇨병, 고혈압, 만성 사구체신염, 다낭성신종 등이 있다.
건강한 콩팥으로 보장되는 행복한 삶을 위하여 철저한 당뇨 조절, 철저한 혈압 조절, 체중 관리, 염분 제한 식이, 식이요법,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약물 복용, 규칙적인 검진 등을 실천해야 한다. 강연 후 교인들이 질문을 했고 한대석 박사가 자세하게 응답했다. 참석자들은 아주 유익한 강의를 들려주신 한대석 박사님께 큰 박수로 감사를 표했다.
<사진> (1) 김동환 담임목사, (2) 양인철 동역목사 설교, (3) 의료선교기금 1억원 약정서 전달, (4) 한대석 박사의 신장건강 강연.
靑松 朴明潤(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AsiaN 논설위원), Facebook, 16 June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