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냉면매니아입니다. 최근 부산면옥 추천글을 올렸다가 알바가 아닌가 오해하는분이 있으실텐데 알바는 아니고요.
제가 자주가는 집이라 올린거고, 제가 몇년전에 닉네임을 한번바꾸었는데 원래 닉이 '비달사슴'입니다.
비달사슴 닉으로 쓴글이 두개 있는데 그글들도 냉면에 대한 글입니다. ^^;
제가 대구에 살면서 냉면집에 다닌글을 간단하게 써볼까합니다. 이글 댓글로 좋은 냉면집추천받습니다. 가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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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산안면옥
저와 냉면집과의 시작은 '부산안면옥'입니다. 부산면옥과는 다릅니다. 노보텔(예전 밀리오레)근처에 있습니다.
약 2000년 경부터 맛이 변해서 맛없어서 안갑니다. 어릴때 부산안면옥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지금은 면 색깔도
변한거 같고요, 육수도 엄청 진했는데 지금은 연합니다. 육수 색도 다릅니다. 아쉬운게 사장님은 안바뀐거 같습니다.
왜이리 변했는지 정말 안타깝고요. 안간지 4년정도됐습니다. 예전 부산안면옥(80년대)맛을 다시 보고싶네요 훌쩍T_T
2.강산면옥
90년대초까지 부산안면옥과 더불어서 대구 냉면계의 양대산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교동시장내 강산백화점 2층에 위치했었습니다. 이집은 면이 정말 맛있었어요. 그런데 90년대 후반부터 체인점 사업을
벌이더만 맛이변했습니다. 지금은 안간지 오래됐습니다.
3.고박사냉면
예전 티비씨 방송국옆에 큰건물에 있었는데, 저는 먹고 욕나왓씁니다. 왜 유명한지 모르겠다는, 육수가 밍밍해서 한두번먹고
다시는 안갔습니다. 그나마 비빔면이 고기를 다져넣었는데 좀 먹을만 했었습니다.
4.장미냉면
2000년도 초반에 대구에서 조금 유행했었죠. 녹색으로 만든면, 저는 별로 맛없었습니다. 상인동쪽에 있었던거 같네요.
요새도 하는가 모르겠네요.
5.대동강
북한음식 전문점인데, 어른들 입맛에 맛는 단백한 냉면을 만드는거 같아요. 제 입맛에는 너무 싱거워서 한두번먹고 안가요.
6.대동면옥
현재까지 엄청 유명한 집인데, 육수가 너무 밍밍한거 같애요. 비유하자면 대동강이랑 비슷하달까...
7.부산면옥
제가 최근에 추천글을 올린집이고, 맛이 좀진합니다. 그래서 싫어할분도 계시겟지만 제 입맛에는 잘 맞아서 추천한겁니다.
맛은 주관적이니 싫다는 사람도 봤습니다. 현재 제가 고정적으로 다니는 유일한 집입니다.
8.이외에 기타 냉면집들
한두번가고는 안갑니다. 기억에 남는집이 별로 없네요.
제가 맛있는데 별로라는 분이 계셔서 맛은 주관적이라는 것을 다시 느꼈고요. 예전 부산안면옥, 강산면옥이 맛을 다시한번
보고싶은데 볼길이 없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댓글로 맛있는 냉면집 있으면 추천 바랍니다.
첫댓글 말씀하신 냉면집 중 고박사, 대동강, 대동면옥은 평양냉면스타일을 추구하는 집입니다. 물론 세곳다 썩 훌륭한 평양냉면을 내는 것은 아니지만, 평양냉면은 첨 드시면 싱겁다고, 좀더 심하게 얘기하면 걸레빤 물에 냉면먹는 듯 하다고 표현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자꾸 먹다보면, 강한 양념의 함흥냉면보다 훨씬 더 중독성이 있다는~~
걸레빤 물~~~ㅋㅋㅋ 멋진 표현인데요. 요즘 사람들이 워낙에 강한 맛과 조미료에
길들여져 있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네요. 저 또한 대동강 가서 먹고
적지않게 실망을 했었는데! 자꾸 가봐야겠네요. 온반은 좋던데...^^:
위 세군데...걸레빤물인듯한육수를 좋아라 하는1인 입니다..ㅎㅎ
저도 평양냉면은 좀 연한맛이... 그게 또 평양냉면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ㅎㅎ
ㅋㅋ 저는 이렇게 다들 돌아다니다 인천 화평동 냉면 먹어보고는 대구 냉면 안먹게 됩니다.대구에 인천 화평동 세수대야 냉면이라고 하길레 갔더니..실만...가끔 인천가서 육수랑 양념장 그리고면까지 공수해서 대구와서 만들어도 먹어보니당~친구가 인천에 있는데 가끔 택배도 부탁하고요 근데 가서 먹는게 젤루 맛있더라는...부산 안면옥이 그래도 대구에서 제일 추천할만하다했는데..부산 면옥도 가봐야 겠네요~
부산안면옥은 주방장이 따로 독립해나가면서..맛이 변해서리..끊었구요!.. 강산면옥은 어머님(간호사)때는 굉장했답니다. 맛이! 허지만 체인점 사업하면서 시내 교동 본점도 퍼진 냉면 줘서..화낸다음부터 안갑니다. 대동면옥은 다른 이들은 맛있다는데..가격에 비해 맛이 기대치에 못미쳤구요..화원의 교동면옥은 언급을 회피하겠습니다.(일전에 함 올렸습니다.누린네나는 고기에 바닥을 밑도는 국물!+ 먹기전에 주는 육수와 다른 냉면육수!)..그래서 요샌 교동에 강산면옥 앞에 냉면집에 갑니다. 가격에 알맞은 맛과 정겨움땜시 여기만 가는데..부산면옥 갈려고 벼루고 있습니다...기대를 하면서요..ㅎㅎㅎㅎ
에고 냉면 매니아님인거 같아서...글쓰기도 부담스럽네요. 제 개인적인 입맛에 맛는 집을 추천한거라서... 항상느끼지만 미각은 개인차가 큰거 같습니다.
그냥 냉면집이지 매운 맛 카
학창시잘 해주분식 풀짜장과 쌍벽을 이뤘는데...맞은편 코끼리만두도 그냥 있는가 몰라
비슷한 맛은 칠성시장 보리밥뷔페골목에 냉면도 같이하는 집이 있지요
역시 몽사형님은 모르시는데가 없는것 같아요..사실 이집도 시내 중앙국민학교 출신집이라고 소개를 받아서리...ㅋㅋㅋ
마음가는대로 몸가는대로 사는 낙 이라고나 할까요? 여름에는 고려정 주차장도 복잡해서 넘치고, 대동강은 혹시 요즘 주인이 바뀌었는지요? 원산면옥도 있었던것 같고, 부산면옥은 혹시 동아양봉원 근처에 있는 곳인가요? 대구에서 냉면 하면 딱 하고 내세울곳이 아쉬워서,냉면 막국수 밀면 좋아하는 품목인데...
대백 골목에 있던 원산면옥은 부산안면옥,강산면옥과 더불어 시내에서 꽤 유명했답니다..허지만..맛은 대동면옥과 비슷했답니다....기냥..냉면집 가세요...가격대비 후회는 안하실겁니다. 그냥 드시기엔 "개정"식당..고구마전분으로 가늘게 뽑은 냉면도 먹을만 합니다.
개정식당은 몇군데 있는 걸로 알고 있는대요, 우리가 데이트하던 시절 엔 개정이 처음 생기던 시절이었고 지난해인가 개정 사장님과 같이 라운딩도 했지만, 어디 좋은곳이 없을런지요
고려정이 빠졌군요.... ^^;
고려정은 넘 달아요,...
예전에 앞산네거리에 전철우의 고향랭면 초기에 맛 좋았는데...해가 지날수록 맛이 변하두만....결국에는 결국에는
다른 음식점으로 바뀌더만요.
중국냉면은 아무도 말씀이 없으시네.
중국집냉면 중국식과 한국식 ㅋㅋ
중국식은 경미,복영춘,연경/ 한국식은 수성교 영남반점이 좋았는데...
연경은 먹어봣어요,,,
동보성도 좀 하지 않는지요?
수성교..영남반점이 어디에 있어요?...달성반점에 이어 ..또다른..곳이!
통신골목쪽에 제2냉면집도 싸고 맛나던데..ㅎㅎ
교동냉면집...동생인가?..하는분이 하시는곳인데..아직 있나요?
저는 식초와 겨자를 마구 퍼넣기때문에,,,육수의 차이는 상관이없습니다,,,좀 심하게 표현하면 보리차에 식초 겨자 투하하고 먹어도 냉면으로 먹을수 있습니다^^,,,댓글이 뜬금없네요^^ 와룡시장안에 조선칡냉면(체인점)도 먹을만합니다
저도 부산면옥 꼭 가볼까 합니다... 저도 냉면 엄청 좋아라하거든요...ㅎㅎ
부산안면옥 맛이 바뀐거였군요. 어쩐지 강추해주시는거에 비해서 맛이 없더라구요. 냉면먹고 맛있다는 생각 들어본 집이 없어서 고기먹고나서 입가심할때외엔 안먹습니다.ㅋㅋ
한때는 줄서서 고박사 비빔냉면을 먹었던 적도 있었는데....
강산면옥도 예전 그맛이 아니고
오히려 동네 갈비집에서 의외의 맛을 발견하곤 하죠...^^
전 고박사 냉면이 젤 맛이 없었든거 같았는데요..ㅠㅠ
오늘 북구청옆에있는 송정동태 갔었는데 , 4월2일부터 명태회냉면 개시했더라구요 ~ 오늘 처음으로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맛 괜찮았어요 ^ ^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냉면은 아니지만...다사에 딸부자막국수 맛나다능...^^ 기냥 적어봤어요~~ㅋ
저도 냉면이라면 좀아는데.....
이곳 저곳 다다녀봐도 닭육수로만든 팔달냉면만한 맛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성서 대백무지개타운 동편 화평동냉면집 좋습니다
대구 시내 개정냉면이 제일 맛있더군요..여태껏 먹어본 냉면 중에....
"개정"본점이랑..야시골목에 있든것은 경기도 분께 팔렸고...조카분이 하시는 CGV뒤에 있는(동성로)..개정만 원주인께서..음식을 공급하시니...그곳에 가시면 원맛을 보실수 있습니다.
좀 멀지만, 논공에 설옥칡냉면 간이 맞고 맛있습니다~
제가 먹어본 최고 냉면맛은 서울 을지로 우래옥의 물냉면이었습니다.. 맛은 밋밋했지만 찬갈비탕 맛이었구요..육수가 진한맛은 생각보다 조미료맛이 강한게 대세입니다...그래도 대구에선 부산안면옥,대동냉면,대동강이 괜찮은 편입니다..님이 추천하신 부산면옥은 예전에 한치회냉면도 하셨는데 생각보단 별로였습니다.. 앗 참고로 냉면이 쫄깃하면메밀보단 밀가루 성분이 많고요 ..수육하지 않는 냉면집은 육수가 엉터리랍니다.
ㅎㅎ 저도 우래옥, 벽제갈비 냉면 두곳이 최고인듯. 평양면옥, 필동면옥, 을지면옥, 의정부 평양면옥도 많이 훌륭하구요.
ㅎㅎ 벽제갈비(봉피양)도 훌륭했었습니다..
대동강은 주인 바뀌었는지 음식이 약간 다른 느낌을 준다니까요.
저도 그래 생각했었는데 그래생각하시는분이 또 계시는군요..~~
최근에 안갔었는데 그런일이 있었군요...
제가 좋아하는 팔달냉면....연경 중국냉면도 좀 넣어주세요....^^
부산면옥~ 옛날 강산면옥 맛이랑 비슷할까요? 전 옛날 맛바뀌기전 강산면옥이 젤 좋더라구요.
바뀌기전에 맛있던 음식맛은 세상 어디에서도 찾을수 없더군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그렇습니다. 그냥 기억속에만 있다고 봅니다.
전 대구 살고 대구에 왠만한 냉면집 다 가봤지만, 교동 골목에 강산면옥인가.. 입구 맞은 편에 쪼그만 냉면집. 거기가 젤 맛있는거 같습니다. 어머니 학창시절부터 갔었다는데 냉면 무김치가 젤 맛있어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