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xon이 결성된건 1978년이지만 이전에 다른 이름으로 활동한 것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무려 1970년까지 가야됩니다 ㅋㅋ
1970년부터 1976년까지 Blue Condition이었고 이후 SOB, Son of a bitch로 이름을 계속 바꾸다가 최종적으로 1978년에 Saxon
으로 확정하고 현재까지 허벌나게 활동하고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ack To The Wall은 1979년에 싹손이 처음으로 릴리즈했던 싱글곡입니다 ㅋㅋ
1979년에 나온 Saxon의 두번째 싱글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형적인 NWOBHM 스타일의 씬나는 곡입니다 ㅋㅋ
1979년 5월 21일 드디어 위대한 Saxon의 데뷰 앨범이 온천하에 공개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격적인 NWOBHM의 개막을 알리는 위대한 서막이 열린 것이죠 ㅋㅋㅋ
물론 NWOBHM의 위용을 전세계에 알리고 수많은 젊은이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밴드는 당빠 제가 최고로 숭상하는
Iron maiden이지만 그 이전에 풀렝으로 첫 출격을 알리고 수많은 빠돌이들에게 진정한 메탈 스피릿츠를 최초로 주입시킨 팀은
바로 이 Saxon이었다는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네 부인한다구요??
그럼 부인하세요 전 신랑할테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쌍팔년도 개그였나요?? ㅋㅋㅋ
죄송합니다.
제가 원래 쌍팔년도를 너무 사랑하다보니 개그도 쌍팔취향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소개드릴 곡은 위대한 데뷔앨범의 포문을 여는 거대한 서주 Rainbow Theme
그리고 연이어 콤보로 멋지게 발동하는 Frozen Rainbow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범에 담긴 다른 곡들도 다 좋지만 특히나 이곡은 위대한 Saxon의 탄생 그리고 첫 출격을 알리는 신호탄이며 동시에 Saxon이라는
밴드의 아이덴티티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것이기에 매우 높게 평가하고싶은 곡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곡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절대 처음부터 끝까지 무식하게 달려대며 때려부수지 않습니다.
때로는 느릿느릿하게 진행하며 청자의 심회를 돋구기도하고 때로는 정열적으로 달리면서 청자의 심장을 쫄깃하게 조여줍니다 ㅋㅋ
한마디로 말해서 매우 극적인 곡이죠 ㅋㅋㅋ
헤비메탈 보컬치고는 다소 톤이 낮고 넘 밋밋한 감이 없잖아 있는듯 해도 Biff Byford 이 양반 노래 정말 감칠맛나게 잘합니다.
Graham Oliver와 Paul Quinn의 트윈 기타도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으며 Steve Dawson의 베이스, Pete Gill의 드럼도 매우 안정감
이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막 데뷔앨범을 내는 신인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노련하고 능숙한 프로펫셔널한 연주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Saxon의 사운드는 여타 메탈 밴드들처럼 자극적이고 화려하고 머리통이 뽀개질 것 같은 그런 맛은 없지만 뭐랄까 존나 담백함다.
연주보다는 음악 그 자체의 기승전결을 살리기 위하여 연주하는 밴드라는 인상을 강하게 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마디로 말해서 음악이 좀 음악같습니다 ㅋㅋㅋ
결코 시끄럽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Saxon이나 Iron maiden, Judas priest를 비롯한 그 시절의 밴드들을 아직까지도 좋아하고 열광하고 환장하는 이유는 어쩌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랑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
쌍팔년도 밴드들이 장르 불문하고 다루었던 주제중 하나가 바로 이 '최후의 날' 아마겟돈 세기말 구세주 Judgement Day였죠
주로 요한계시록을 근거로 하여 1999년에 핵전쟁이 발발하고 지구의 종말이 다가올 무렵 휴거가 일어나고 최후의 전쟁 아마겟돈이
일어난다는 그런 이야기였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모두 다 귀신 씨나락 까먹는 스토리였지만 80년대 냉전시대엔 꽤나 시리어스한 상황이었죠 ㅋㅋㅋㅋㅋㅋㅋ
미소의 냉전이 핵전쟁으로 발발하여 다가오는 미래에 모든 것이 작살난다는 설정은 성경이라든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과 거의
흡사했으니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의 Saxon 형님들도 바로 그런 소재의 곡을 하나 데뷔앨범에 박아넣었는데 그게 바로 이 Judgement Day라는 곡입니다.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한 그루의 나무가 아니라 록큰롤을 위하여 영혼을 바치겠다는 거룩한 심보가 절절하게 흐르는 전형적인
락의 anthem입니다 ㅋㅋㅋㅋㅋ
전형적인 쌍팔년도 브리티쉬 하드락, 메탈 사운드를 구현하고있는 이 곡 역시 저번에 소개드렸던 Frozen Rainbow와 마찬가지로
결코 뻔한 패턴으로 흐르지 않습니다.
곡의 분위기에 맞추어 템포가 빨라졌다 느려졌다 체인지업을 구사하는데 전나 드라마틱하고 극적입니다.
특히 2분 다 되어갈 무렵 1막이 끝나고 2막이 시작되는 발라드 파트에서의 아련한 멜로디는 심히 애수를 돋구고 있습니다.
음 이런 형식은 데프 레파드의 초창기 시절이나 아이언 메이든의 곡들에서도 간간히 나오는 전법인데 역시 영국 밴드들의 곡은
서로 닮은 구성을 취하고 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곡은 인트로부터 범상치않는 드럼 필인이 등장하고 중후반부에 펼쳐지는 트윈 기타솔로 부분도 제법 길고 드라마틱합니다 ㅋㅋㅋ
어느 정도 멤버들의 개인기가 보장되어있는 곡으로 연주력과 작곡력이 잘 조화가 된 것 같습니다.
Deep purple의 Highwat star는 참으로 많은 밴드들에게 영향을 끼친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Bastard님이 소개하셨던 Motorhead의 Iron horses born to lose에도 영향을 주었지만
오늘 제가 소개드릴 Stallions Of The Highway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tallions가 한국말로 종마(種馬) 아닙니까?
미국 속어로 성적 매력이 있는 남자, 건달, 씨받이용 수컷이라고 하드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속도로의 종마란 다름아닌 하이웨이 스타, 아이언호스라 할 수 있겠지요 ㅋㅋㅋ
재미있는건 이곡의 가사를 찬찬히 뜯어보면 또 Motley crue의 Girls Girls Girls랑도 비슷하단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노래 다 금요일밤 불금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내용이고 Switchblade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ㅋㅋㅋㅋ
자신을 방해하는 놈들을 다 발겨버리겠다는 Switchblade는 가죽옷을 입은 지옥사자들 즉 폭주족의 터프한 이미지를 반영하는
상징적인 단어라고 보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족보를 보자면 딥 퍼플에게 영향받은 삭쏜이 말리쿠에게 영향을 줬다는거죠 ㅋㅋㅋ
이건 마치 레드 제플린에게 영향받은 다이아몬드 헤드나 버찌가 메탈리카에게 영향을 준거랑 비슷한 케이스죠.
재미있는건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고 또 영향을 준 밴드들의 음악이 다 공통분모를 가지면서도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가 있다는
것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모는 같되 분자는 다르다 바로 요거이 서로 다른 존재의 변별력을 키워주는 핵심 키워드가 아닐까 사료되는구만요 ㅋㅋㅋㅋㅋㅋ
역시 멋진 곡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곡은 Twisted sisters의 대표곡들인 We're not gonna take it과 I wanna rock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곡의 분위기는 약간 다르지만 가사적인 면에서 많은 영향을 줬다고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사 한번 올려드릴테니까 직접 보세요 ㅋㅋㅋ
We ain't gonna take it lyin' down
We're gonna stand on our own two feet
When people knock us down
We're gonna get up off the ground
And start all over again
Still fit to boogie (*)
Still fit to rock and roll
Stil fit to boogie
Stil fit to rock and roll
They struggle you down when you try to get up
You can't have doubts in your mind
Take the rough with the smooth
You got nothing to lose
All you need's the will to survive
[Repeat *]
Still fit to boogie (**)
Still fit to boogie
Still fit to boogie
Still fit to rock and roll
[Repeat ** 2 times]
If you're really feelin' down
Take a trip to town
And listen to a rock and roll band
You'll be rockin' and reelin'
Reelin' with the feelin'
Still fit to rock and roll, yeah
Still fit to rock and roll
데뷔앨범의 마지막 수록곡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쟁의 참혹함, 위정자들의 탐욕, 이러한 것들을 노래한 것으로 구성이 제법 이채롭습니다 ㅋㅋ
전장의 북소리를 알리는 행진곡풍의 드럼 소리가 사뭇 이채롭고, 빠르진 않지만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기타연주도 좋죠.
확실히 옛날 밴드들은 노래를 막 만들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비메탈이라고 무조건 때려부시고 조지고 빨아야되는건 아니죠 ㅋㅋ
첫댓글
Born to lose, lived to w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