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강듣고나서 소나로
바로 슝슝 날아왔어요
음하하하하하하하하
4시에 학원가야되요 ㅜ
백사장모레에 대가리 쳐박고선 생매장 시켜버릴까봐
호스트김재중과보디가드심창민
"..."
"안데려다줄꺼야"
"..심창민 ,"
"지쳤어 , 니 혼자서 가 .. 그게 벌이야"
나에게 혼자가라며 손짓한 후 날 술집에 남겨두고선
자기 혼자 유유히 사라져버리는 심창민이였다.
아무말없이 한참동안 사라져버린 심창민이 지나간 자리만을 바라보다가
이내 , 정신을 차리고선 무작정 술집을 나와버렸다.
"...너까지 가버리냐 "
갈데가 정말 없는데 .
..내가 갈곳은 , 단 하나뿐인데
오늘따라 그곳이 더 두려워져
..심창민 , 배신자
*
"..."
결국엔 , 그곳을 와버렸다 .
단 하나뿐인 내가 갈곳 , 호스트클럽
..술까지 취해서 이곳을 와보기는 처음이다
"민예운 ."
"..재중아 "
새벽 3시가 다 된 늦은 시각에도 흐트러짐없이
여전히 차가운 인상을 한 재중이가 내앞에 섰다
"술먹었어 .. ?"
"..응 "
"술 먹지 말랬잖아 "
고개만 푹 숙이고선 재중이의 말에 대답만 하던 내가
재중이의 달라진 말투에 고개를 올려버린 순간이였다
'...너의 눈빛이 차갑지않아'
"...!!!!!!!!!..."
"집에 가 "
"........"
재중이의 눈빛이 달라져있었다 .
일년전 날 처음봤을때의 그 눈빛 그대로 ..
..하나도 안변한 그 눈빛이 너무도 보고싶었어 ,
"재중아 .."
"...날 ... 정말 사랑해 ..? .."
"...무슨..말이야 ..? "
그저 아무말없이 날 바라보던 재중이는 몇번 고개를 흔든 후
또 다시 아무말없이 나에게서 뒷모습을 보여주며 ,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심창민과 같은 모습으로 나만을 나두고선 혼자 가버린다
"..응 .. 사랑해 , "
재중이의 뒷모습을 향해 작게 속삭였다
아무도 안들리게 .. 나와 재중이만이 들을수있게 ..
..사랑해 , 아직 널 사랑하고있어
-
# 김재중
"..."
몇번째 인지 모르겠다 . 이렇게 한참동안 클럽입구를 서성인지 ..
이 시간쯤이면 나타났을 민예운이었는데 , 오늘은 왜이리도
내앞에 모습을 비추지 않는지
..'왜이러는거야 . '
순간 , 내가 왜이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까전 그 일때문에 ..?
..나도 모르게 미안해서 ..?
쓸데없는 미안함때문이다 .
이건 그냥 .. 아무감정도 아닌 동정심이다.
'나도 참 .. 많이 변했네 '
많이 .. 변했다
자신은 자신이 제일 잘 안다고 그랬던가 ?
..남들이 나를 보며 변했다고 한마디씩 건넬때 난 그저 아무말없이 버티고서있었다
하지만 , 나는 잘 알고있었다
..내가 많이 변했다는걸 .
"..오늘은 안오는 모양이네 "
내가 왜이렇게 널 기다려하는건데.
동정심이라고 자꾸만 억지부리는건데.
도대체 너에게서 생겨나는 이 감정은 ..
........무엇일까
-
"....."
너의 그 눈빛이 잊혀지지 않아 ..
날 바라보던 그 눈빛이 아직도 선명히 기억나
..그 눈빛은 무슨뜻인거니
"..하아 "
그렇게 돌아서 가버린 재중이를 한참동안 바라보다가
평소같았음 끈질기게라도 따라가 재중이를 붙잡았을 나였지만 ,
오늘만은 .. 오늘만은 발걸음을 옮겨 클럽을 빠져나왔다
".."
그렇게 골목길을 걸어 겨우 도착한 우리집이였다
아직도 불이 꺼져있는 집을 보니 .. 집이 아직도 비었다는 걸 알수있었다
그렇게 한숨을 내쉬고선 터벅터벅 문을 열고선 신발도 아무렇게나 벗어놓고선
막 집으로 들어올때쯤이었다
"..!!!!...."
아파오는 머리를 한손으로 집고선 거실로 향하자 마자 어쩔수없이
나의 두눈은 순식간에 커지고야말았다.
쇼파에 한가하게 앉아 축구경기를 보는 심창민의 모습이 ..
...내 눈에 가득 찼다
"칠칠맞게 , 문도 안잠그고 가냐 "
"...시..심창민 "
"명령이야 , 오늘 아버님 급하게 일본으로 가셨데.. 일본지국에 문제가 생기셨나봐
그래서 며칠동안 한국에 못오시니까 .. 나보고 대신 .."
"............."
심창민의 당당한 말투까지는 기억이 난다.
..하지만 , 여기까였다 . 나의 한계는
..술취한채로 쌀쌀한 날씨에 꽤 먼거리를 걸어온 나로써는
정말 여기까지가 한계였다
"..민예운!"
"........"
쇼파위에 거의 쓰러지듯이 몸을 눕히며 그대로
눈을 감고야말았다 . 크게 한숨만을 쉬며 ..
첫댓글 아 일빠ㅋㅋㅋ 오늘이거 다읽엇어요ㅋㅋㅋ 너무 재밌어요!!! 이제 재중이도 예운이를 좋아하는건가??ㅋㅋㅋ 다음편도 기대할게요!!!ㅋㅋㅋ
와아 , 감사합니다 ^^
우에엥저두일빠하구싶어요~시아야나첨에제목호스트라길래은근한생각들었어.난순수해.
2빠빠 /사랑하는거알죠 사랑하는거사랑하는거알죠?
저도 사랑합니다
꺄 재중아!!!!!!!!!!!!!!드디어마음고쳐먹어가는구나!!!!!!! 흐흐.
으흐흐흐흐
역시 재중이는 멋진놈이야~
원래 멋지죠 ㅋ
와와 ~ 코멘수적을때 보는건, 저로써 처음이군요.......일빠도 아닌데 기분이 좋아져요 하하 ~ 이제야, 재중이가 예운이의 마음을 알아주는가봐...........
코멘이 줄어들고 있어요!!
재중이와창민이!!꺄아드디어!
꺄아
재중이한테 들러붙어ㅋㅋㅋ 창민이는 극비리로 나에게 넘겨
극비리 , 윤호를 나에게 극비리에 옮겼듯이 ㄷㄷ
쨩재미써요!!!재중이멋지다ㅠㅠ!!!1
오랜만이예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전편을 읽었는지조차도 기억이 나지 않는 ....
창민아우리집에서축구경기를보지안겠니???
시아야나진짜오랜만아나잊어버린거아니지나이제후딱요호스트다보고오마근데뭔놈의호스트냐호스트는내가야동좋아하는건어케알구뻥이야난순수해오죽하면내별명이왕순수아니겠니..하하미안하다할말도참요상시릅게하네언제봐도너의소설은재밌어그래서막화나설마사랑하는내창민이를힘들게하는건아니지?아.나개인팬아냐난영원한카아야아나진짜어떤기집애가카아를무카라고씹길래고이밟아줬어잘했지난솔직히타팬씹은적은없다우리반아이완전무개념지가트리플이라고막결혼하겠대무신지가콘서트갔다가눈마주쳤다고막자기만쳐다봤다고하고으이그완전찌질얼굴도완전신기난순전히트리플욕하는게아니라걔만욕한거시아야나잊지말어나정말너보고싶었어알지짜랑해♡
정말 오랜 만이예요 ㅠㅠ 재미써요!!
와우!!!!!!!!!!!!!!!!!!!!!!!!! 감정몰입되어가고있어요!! 아니, 벌써 됬어!!!!!!!!!!! 역시 이제부터 진정한 로맨스는 시작되는거였어, 다음편은 언젠가 도서관에서 읽게되겠어요!!...ㅋ;;;
잼쓰잼쓰!
시아야내가방금소설살피고있다가니밑에소설이랑니소설조회수같길래또한번들어왔으이거진짜또올라가는맞지?그래그렇게믿을게하하하사랑한다시아야*
ㅎㅎ이제재중이랑예운이랑이어지는건가?아님예운이랑창민이랑재중이랑삼각관계?
재밌어요 ㅋㅋ
오옷!!!! 재미있어요오~
나도민예운처럼픽픽쓰러져봤음좋겠다^^ㅋㅋ
아....ㅇㅖ운아 창민님의사랑을받는걸행운으로알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