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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신문.잡지칼럼  스크랩 일간신문 나일환시인이만난사람들 네번째이야기 /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장관편
春崗 나일환 추천 0 조회 64 11.06.06 20:4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나일환시인이 만난사람들 네번째이야기

 

"지역미래 해법 문화정책에 있다"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나일환 기자
기사 게재일 : 2011-06-06

오월은 모든 이들의 가슴에 청순한 신록의 푸른빛으로 다가선다. 그러나 광주 사람들은 아픔의 계절이요, 한의 계절이다. 결코 잊을 수없는 오월이 가고 유월이 성큼 다가왔다.
광주의 역사를 알고 광주사람들의 한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광주의 미래는 어디를 향하여 달리고 있을까? 광주는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다. 광주의 미래는 문화 정책에 따라 변화 될 수 있다.
광주를 아시아문화수도의 성지로 만드는데 많은 공헌을 한 사람 중에 정동채 전 문화 관광부장관이 우뚝서있다. 정 전 장관은 평소 광주를 문화로 밥 먹고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지론을 폈다.

정동채 전 장관은1950년 광주에서 태어나 광주 대성초등학교 살레시오 고등학교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76년 합동 통신사에 입사하여 언론인의 길을 걷기 시작하여 1980년에는 신군부에 맞서 제작 거부투쟁을 벌이다 해직 당했다. 그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망명 중이던 김대중 한국인권문제연구소 이사장의 공보비서로 일하며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 투쟁을 하였다. 그 후 한겨레신문 창간멤버로 논설위원등을 역임하며 정론을 펼치다 3년 6개월 동안 김대중 아태 평화재단이사장. 새 정치 국민회의 총재 비서실장과 노무현 대통령후보 비서실장등을 역임했다
정 전 장관은 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제41대 문화관광부장관재직시에 우리나라의 문학. 예술. 관광. 체육. 종교. 문화산업발전과 문화강국실현에 많은 기여를 했다. 이에 필자는 밝고 맑은 미래의 광주를 예견해보고 정의로운 광주 사회구현을 위해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만나 인터뷰를 요청하고 그 내용을 정리했다.
사색하는 행동인. 행동하는 사색인으로 통하는 정동채 전 장관은 ‘요즘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광주미래에 대해서 시민들의 바램과 염원을 듣는다.’ 고 최근 행보에 대해 밝힌다. 정동채 전 장관은 문화 통이다. 문화의 장자역할을 하는 문학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갖고 있다.  필자가 소속되어 있는 문인협회에서 찾아가는 문화 활동인 노인들을 위한 소외계층에 문화를 전달하는 행사를 한 적이 있다. 그때 노인 분들과 따뜻한 정을 나눈 것을 보았다. 정 전 장관이 문화공보부 장관 때에 문화 소외 계층에 문화 예술을 함께 공유 할 수 있도록 찾아 가는 문화 활동을 만들어 지금까지 실천 하고 있는 사업이다. 정 전장관은 따뜻한 정치인인 것 같다. 소외계층의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희망과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진정성이 문화 그 자체다.
무엇이 우리를 이처럼 슬프고 힘들게 만드는가? 지금 우리가 안고 있는 많은 과제들이 정동채 전장관의 얼굴에서 강하게 비춰 졌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사색과 독서를 통해서 문제의 답을 구했듯이 정 전장관의 사색하는 마음에서 행동으로 보여준 일면을 통해. 답을 읽을 수 있었다. 항상 사색하며 서민들의 고통을 아파하는 사람. 사색을 통해 행동하는 양심으로 진실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일면 일면이 감동적 이였다.
이 모든 것은 사색을 통한 양식 있는 사람만이 문화의 진정성을 알고 실천하려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라 필자는 생각한다.
정동채 전장관의 지난 행보를 보면 문광부 장관 시절 광주 문화수도 특별법을 제정하고 광주에 2600억여 원을 투입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의 초석을 다졌다. 또한 문화와 첨단산업을 접목시켜 문화로 일자리를 만들고 문화로 돈을 버는 문화 관광도시로 탈바꿈시켜야한다 고  강한 논조로 어필한다.
문화경제시장의 연장선인 광주문화 관광공사 설립을 주창하기도 했다. 또한 정 전 장관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총 사업비 5조3000억원을 조기집행 해  조성사업을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하면  1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정동채 전 장관은 지난 10년 동안 우리 광주가 어떻게 하면 먹고 살고 부자 도시가 될 수 있을까? 위기에 처한 광주경제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 는 고민을 하며 준비 했다. 정 전 장관은  김대중 대통령을 10년 모시며 3년 6개월 동안 비서실장을 하는 동안 IMF 국가 부도사태를 극복하는 리더십을 배웠고 노무현 대통령후보 비서실장을 지내며 국민과 소통하는 리더십을 배웠다. 정 전 장관의 꿈은 문화수도와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창조적 문화경제도시 광주를 만드는 것이다. 문화부 장관 때 광주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고 옛 전남도청 부지 3만 8000여평을 마련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착공식을 단행시킴으로 정권이 바뀌더라도 계속 사업으로 추진 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만든 장본인이다.
문화는 삶의 적응과 생존을 위한 인간의 제반 지적, 정서적, 의지적 노력의 결과물 일체를 가리킨다.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 목적을 갖고 자연 상태를 자기 식으로 변형시킨 것을 의미한다. 타일러는 ‘문화란 지식 신앙 예술 도덕 법률 관습 및 기타사회 구성원으로 인간에 의해 획득된 모든 능력과 관습의 복합 총체’라고 정의했다.
인간은 살면서 문제 상황에 늘 봉착하며 살아가면서 인위적인 대응을 해왔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삶의 적응과 생존을 위한 인간의 제반 지적, 정서적, 의지적 노력의 결과물 일체를 문화라 한다면 문화는 삶의 적응체계가 된다. 정 전 장관의 논조를 보면 문화가 인간의 생존을 위한 적응체계 속에 광주의 미래에 대한 해답이 있다.
정 전 장관은 “지금 광주는 문화수도로써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확고하게 자리 메김 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선택과 집중이 절실히 요구 된다”고 전했다. 문화 경제도시. 창조도시로의 도약은 도시의 문화 이미지가 좋아야한다.  도시 이미지는 문화적 도시여야만 사람들이 모여들고 기업이 투자유치를 하여 공장이 들어서고 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변해야 한다. 문화로 경제력을 확보해야하고 문화로 거듭나야 호남의 미래가 밝고 맑아진다. 호남사람들은 선비 사상이 강하다. 이순신장군은 난중일기에  ‘약무호남 시무국가‘라 했다. 호남의 중심축에 광주가 우뚝 서 있고 광주가 발전하면 국가가 부강해진다. 그래서 정치문화의 일번지도 광주가 아닌가.
또한 문화 시민이 문화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앞장서서 문화를 일상화 시키고 대중화시킴도 중요하다. 문화란 고급스러워서도 안 되고 특수계층만을 위한 문화도 안 된다. 문화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시민들을 위한 문화강좌 등 문화 교육에도 열과 성을 다해야한다.
본지의 밝고 맑은 사회를 구현 하자는 캠페인도 인문학적 측면에서 볼 때 광주의 미래를 밝게 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밝고 맑은 사회의 구현의 전제는 참인간성 회복이 전제 되어야 하고 그 사명 앞에 우리는 겸허하게 실천을 해야 성공 할 수 있다. 노인. 장애인.  다문화. 새터인 등 소외 계층과 약자들을 보호하고 배려하여 나눔의 정신 또한 밝고 맑은 사회를 만들어야한다 종교단체나 사회단체가 앞장서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 할 때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진다.
 필자는 정동채 전 문화 관광부 장관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그의 저서를 통한 또 다른 일면을 보았다. 어디로 가야하나?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후에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의 화두다. 고즈넉한 때 그는 추억과 그리움으로 밀려드는 슬픔을 사색을 통해 잠재우며 국민을 위해서, 소외받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내 고향 광주를 위해서 내 한 몸을 다 바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았다. 정동채 전 장관은 정치를 위한 정치인이 아닌 국민을 위한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참 정치인의 진면목을 읽을 수 있었다.
그의 저서 ‘동고. 동락. 동행’에서 “남들은 정동채라는 사람에게 많은 말을 하지만 권력과 지위는 어제 내린 눈과 같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해가고 있다. 누리려고 하는 자에게는, 부둥켜안으려고 하는 자에게는 허탈과 허무감 외에는 남는 것이 없다. 누리려 하는 대신 책임과 공복의 정신을 가다듬는 것이야말로 나를 잃지 않는 길이다. 나를 잃지 않는 정치야말로 정치인에게 필요한 것이다. 정치인은 정치 행위를 통해 긍지를 가질 수 있어야한다.”고 밝혔다. 정동채 전장관의 정치관은 사색하며 실천하는 정치인이다. 서민들의 아픔을 가슴에 묻고 그 고통을 함께하며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건강한 사회 구현을 몸소 실천에 옮기려는 서민적인 정치인이다. 또한 문화에 대한 열정과 열망이 문화 중심도시를 바탕으로 문화 강국을 이루려는 그의 삶과 꿈이라 필자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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