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로써 대통령후보의 당락을 예측할 수 있는가(풍수와 명리)
1. 윤석열과 이재명후보의 경우
대통령 선거철이 되면 어느 후보가 당선될지가 전국민의 관심사가 되고 팽팽한 접전이면 관심이 고조된다. 이런 분위기에 응하여 운명철학자들(역술인, 성명철학, 관상, 풍수, 무속등)은 각자 나름의 예측을 내어놓는데 이런 현상은 앞으로의 선거에서도 계속될 것이다. 이론적 뒷받침이 없는 운명철학은 제외하고 대중적 신뢰를 받는 풍수와 사주명리학자들의 주장을 보면 풍수들은 후보의 음양택을 자료로 상대방보다 더 좋은 명당을 가진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한다고 하고 명리학자들은 더 좋은 사주와 시운을 만나는 후보가 이긴다고 한다.
2022.3.9.실시된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후보와 이재명후보는 초접전양상이었고 선거 결과도 윤후보가 0.7% 247,077표차로 승리하였다. 선거를 앞두고 대체로 풍수들은 이후보의 음양택이 더 좋다는 이유로 이후보의 승리를 예측하였고 사주명리학자는 윤후보의 당선을 예측하였다. 풍수가 판정패한 셈인데 그 이유는 풍수의 기능을 오해하였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두 후보의 음양택을 살핀 다음 풍수와 명리학의 기능성(機能性)을 본다.
2. 이후보의 음양택
* 이후보의 생가는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670이다. 척박하고 인가가 몇채 밖에 없는 심심산골이다. 어떤풍수는 명혈이고 발복처가 되었다고 평하였으나 다수는 혈처로 보지 않는다.
* 이후보의 조부모는 생가에서 멀지 않는 도촌리 산22이다. 좁은 골짜기로 입구가 벌어져 들어가 볼 필요가 없었다. 고조 증조 묘는 경북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 산258인데 평범하고 혈처가 아니다. 증조(부부 합장)묘를 명혈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봉분이 들어나서 바람을 타겠다. 이 묘에는 상석이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에는 잘 살았던 것 같다.
* 이후보의 부모묘는 증조묘 밑에 있는데 부친은 1986년 돌아가시고(그 무렵 이후보가 사시에 합격한다) 모친은 2020년에 돌아가시자 화장하여 합장하였다. 다수가 이 묘를 명혈이라 한다.
* 혈처중국--內백호가 내려가면서 혈처쪽으로 감고 있다
* 혈처 소국--동산에서 횡으로 가지가 나가면서 다시 횡으로 떨어졌다.
* 부모 묘와 청량산--안산인 청량산이 압권이다. 험하기 때문에 오른쪽 순한 곳으로 틀어야 한다는 견해도 있으나 음양의 대립이 장점인 이 곳 혈의 구조를 무시한 것이다.
* 부모묘는 언덕밑에 바람을 피하고 있다
* 증조부모-- 이 묘가 명혈이라는 풍수의 도해(주산과 기맥선이 현장과 다른 것 같다.)
* 만리산과 청량산(대국)--
* 이후보 부모묘는 음양이 마주하는 대혈이다. 안산인 청량산은 화산으로 험악한 男性山임에 대하여 주산인 만리산은 토성과 금성을 합친 듯 풍성하기가 그지 없는 女性山이다. 두 山사이에 낙동강이 흐르고 혈처와 안산의 간격, 그리고 높이가 알맞아 조화를 이룬다. 이 묘의 자손은 안산을 휘어잡을 강골이면 대성할 것이고 안산에 눌리는 자손은 견디기 힘들 곳이다.
3. 윤후보의 음양택
* 장군산중 장군대좌--
* 선조묘--세종시 장군면 금암리174-1 대전공원묘원. 2009년 고조 증조 조부를 한 봉분에 화장하여 합장하였다. 반궁수를 트집잡아 혹평하기도 하고 묘지아래로 내려간 산가지가 기운을 끌고 내려가므로 묘처는 과룡이고 혈이 맺히지 않는다고 평하기도 한다. 그러나 묘지에 가서보면 현무에 삼봉이 품자(品字)를 이루고 길게 내려와 결혈하였다. 밑으로 내려간 산줄기는 지각이다. 지각인가의 여부는 내려간 가지에 혈이 맺힌 곳이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물은 반궁수이지만 혈처에서는 보이지 않고 먼산이 아름답게 울타리를 만들고 빈틈이 없다. 국세가 유연하므로 크게 유연하게 보아야 된다. 일대는 토목공사를 하였으나 옆에 있는 소나무뿌리를 보면 묘터는 생지임을 알 수 있다. 넓은 묘역 중앙에 결혈지가 있다는 견해도 있으나 이 묘의 앞에 단상처럼 생긴 곳이 혈증이 된다.
4. 풍수와 명리학의 기능
* 운명을 결정하는 대표적 요소로 풍수와 사주를 들고 있는데 풍수20% 사주70%의 영향력이 있다고 한다. 탈신공 개천명(양균송의 금낭경에 나오는 말)이라 하여 풍수가 절대적인 영향력이 있다는 주장도 있으나 소수설이다. 물론 운명을 믿지 않는 강심장파도 많다. 풍수는 땅의 기운으로 발복을 받는다는 원리인데 음양과 오행론을 적용하여 길흉화복을 풀이하고, 명리는 사주(출생년월일시)에 의하여 사람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원리인데 오행과 주역(周易)을 적용하여 풀이한다. 판단자료는 다르되 풀이에 오행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
* 풍수는 토지의 기운을 받아 발복하는 것이므로 음택은 장후 기운받는 기간이 필요한데 결록을 보면 장후 10년 내지 20년에 발복하여 고조까지 유효기간 이 계속된다고 한다. 장사이후의 장래 즉 자손들의 출생에 영향이 있다는 것이고 상주인 망인의 자식 즉 1세대는 발복을 받는다 하여도 재복을 받을 뿐이다.(아전이 명당에 부모를 묻어도 정승이 되는 것을 기대할 수 없다)
이후보는 1964.12생으로 부친 장사 무렵(1986) 사시에 합격했다. 윤후보는1960.12생으로 1991년 사시에 합격하고 2009년 공주등지에서 조부 증조 고조를 화장이장하여 한봉분에 합장(납골)하였으며 이장 무렵 부장검사로 재직했다. 윤후보의 이장전 선영은 알지 못하므로 화장납골묘를 두고 논한다. 화장에대하여 동기감응설은 효과가 없다고 하나 혼령설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나는 동기감응할 때도 있고 혼령감응할 때도 있다고 본다. 두후보는 명당용사때에 변호사, 검사라는 상당한 발전가능성이 있었다.
* 명리학은 사주팔자를 판단자료로 삼는데 한시진(2시간)을 단위로 삼기 때문에 2020년을 기준으로 보면 62명이 같은 사주를 갖고 출생한다(2천년 1일출생자는 1753명임에 대하여 2천20년은 746명이다. 심각한 출산율이다) 모두 같은 운명인가? 명리학자들은 같은 사주라도 출생환경과 본인의 의지와 노력등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출생시간을 분초로 나누면 더 정확할 것인데 주역으로 계속 추적하면 세분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명리학은 당사주(음양), 송대 서자평이 쓴 연해자평(오행), 소강절의 상수학(주역풀이), 자미두수(천문)의 순으로 발전되었다.
명리학자들은 “사람의 운명은 귀신이나 사람의 잔꾀로 옮길 수 없다(상수학을 체계화한 하락이수), 정해진 것은 하나도 없다, 분수는 정해져 있고 이를 활용하면 성공할 수 있다.”라 하여 코걸이 귀걸이식으로 말한다. 대체적 의견은 “ 운명의 큰 틀은 정하여져 있고 그 안에서 작은 변화가 있다”는 것이다. 私見으로 큰 인물의 사주는 변함이 없고 평범한 사람의 운명은 작은 요인에도 변화할 수 있다고 본다. 운명을 변화시키는 요인으로 풍수 성명학등을 들 수 있는데 대통령과 같은 큰 인물의 운명은 변화가능성이 없는 사주로서 풍수적 요인은 대통령이 되는데 장애가 되거나 또는 사주에 없는 대통령을 만들지는 못한다.
5. 후보의 당락을 예측할 운명학은 무엇인가
사주팔자에 없는 사람은 대통령이 될 수 없고 풍수는 도움이 되거나 장애가 될 수 있을지언정 대통령을 결정하는 요인은 될 수 없다. 두후보는 태어날 때 천지운행의 체계상 사주가 정하여져 있고 음택명당은 상당한 기반을 딱은 뒤에 용사된 것이므로 사주가 정해지는데 영향이 없었다. 다만 명당은 대통령되는 길을 좀더 쉽게 인도할지 모른다는 점에서 비교평가를 해보는 것이다.
풍수요인이 대통령 결정요인이 되는 것처럼 음양택을 보고 당락을 점쳤다가 예상이 빗나가자 황급히 카페에 게재하였던 글을 내리는 모습을 보면 우습다.
앞으로의 선거에서도 풍수가 당락을 점치는 것은 피할 수 없는데 선호하는 후보쪽을 편파적으로 평가하는 글은 피하고 사주가 우선한다는 점을 밝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2022.8)
첫댓글 풍수가는 풍수로 결과를 예측하고 역술가는 사주로 예측합니다
역술가보다 풍수가의 예측이 많이 틀린 이유는 제대로 풍수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제대로알면 100% 맞추는건 식은죽먹기 일겁니다
제대로 아는 도인이 없으니 소용없는 운명철학이 되고 말았습니다 ^6^
@하남촌장 세상은 넓으나 도인은 반듯이 있습니다
@khje 도인이 있을 듯하지만 구름속에서 나오지 않으면 없는 것과 같아요. 나도 한때는 도인 찾아 삼만리를 걸었지만 ~~
@하남촌장 본인 스스로 도인이 되신거 같습니다
풍수지리학문과 명리학을 비교하는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동양철학의 기본은 주역의 음양오행의 상생상극의 섭리에 바탕을 두고 있다하드라도 그 학문의 존재가치는 서로 상이하므로 어떤 학문이 우위에 있다함은 당치도 않읍니다.. 풍수지리학문은 자연환경학인동시에 나경의 소우주 방위학과 미래발복학으로 음.양택에 적용 자연의 섭리( 자연의 진리파악)를 연구하는 학문이지만 명리학은 인간 한사람의 타고난 사주로 육친.12운성.12신살과 일반신살을 대입하여 용신을 찾고 격국 등 대운.년.월.시운을 통변하는 학문으로 미래 예측학문으로 풍수지리학문과는 비교도 우월성도 논 할수 없다고 봅니다..간평과 통변자체가 상이 한것이지요..풍수.명리학을 간평.통변하시는 분들중 틀림은 그만치 학문의 어려움이 있어 정답을 내지 못함이옵니다..개안이되고 법안 신안이 될때까지 열심이 공부해야 되겠지요.. 글 감사합니다..^^ ^^ ^^
모로 가든 서울만가면 된다
이기 형기 기감 엘로드 명리 등 가는 방법은 수만가지지만 긍극적인 모두의 목표는 같다고 보는데 막상 결과를보면 제각각이어서 말도많고 탈도 많은거죠
예 ! 학문자체는 대상과 구성원리가 다르지만 대통령후보 당락이라는 특정사항에 적용할 때에는 우열이 다르지요. 묘를 감평할때는 풍수가 우위이고 개인의 운명을 감정할 때는 명리가 우위라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