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해
나는 인도에 대한 다큐멘터리 3개를 보았다. 신들의 강인 갠지스 강과 11억 인구의 인도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모습과 인도 부자들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에 관한 동영상을 보았다. 3개의 다큐멘터리는 인도에 대한 수많은 것들을 나에게 보여주었고, 인도에 한번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하지만 이 동영상을 보다가 몇가지 문제점을 발견하였다.
첫 번째 나레이션의 문제이다.
나레이션의 장난기 있는 말투와 중얼중얼 거리며 제대로 들리지 않고 배경음악 부분 등에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 설명을 들을려고 해도 머라고 하는지 잘 들리지 않았다. 다큐멘타리를 보면서 나레이션이 뭐가 중요하나 이런 말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잘 들리지도 않고 집중도 안되며 발음이 이상해서 볼 때 힘들었던 부분이 적지 않았다.
두 번째 편집의 문제점도 있었다.
동영상을 계속 보다가 나체가 나온 부분도 있는데 인도의 모든 것을 다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나체가 나온 것은 가려줘야 하는데 오랫동안 나와서 보기 민망했던 부분도 있었다.
세 번째 영상이 짧았었다.
3부작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화려한 영상들과 인도에 대한 것을 보면서 넋을 잃고 보니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내 개인적인 소망은 4부를 만들었으면 하는것이다. 혼자 4부의 내용도 생각을 해보았다. 4부에는 인도의 가난한 서민들의 삶에 관한것과 인도의 문제점도 지적해주었으면 한다. 수많은 종교가 있으면서 과연 그 종교들 끼리의 마찰은 없었을까? 힌두교에 대한 여러 가지를 알고싶다. 그리고 인도는 한반도의 몇십배라고 들었다. 작은 우리나라도 지역감정 이라는 것이 있는데 인도 같이 넓은 나라엔 지역감정이 있지 않을까? 인도에 대해 알고 싶은게 엄청많다. 3부작으로 본 이 다큐엔 인도에 모든 것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나는 이 다큐를 보면서 인도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았고 새로운 것들을 더 생각하게 되었다. 인도 정말 신기하고 다양하다. 나는 아직 인도에 대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다. 인도에 대해 더 열심히 수업을 듣고 여러 가지 많은 것들을 알아가고 싶다.
20081305 김윤임 [갠지스]
1부 신들의 강에서는 사람들이 신들의 성지로 가서 목욕하는 장면을 주로 실었다. 인도인들이 신들의 성지에서 목욕 하는것만을 목표로 힘든일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과 옷을 입고 목욕하는 장면만을 보여주었지 왜 그렇게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해주고 있지 않다. 먼저 이런 장면들을 보여주기 전에 인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목욕의 의미를 제대로 보여주었어야 했다.
인도인이 생각하는 목욕이란 그저 몸을 청결히 하기위해서 하는 우리의 목욕과는 다르다. 인도인들의 목욕은 그들을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게하고 신들과 가장 가깝게 다가갈수 있는 하나의 행위이기 때문에 목욕을 하지 않는 것은 타락한 인간으로 남는것을 뜻한다. 이러한 성스러운 행위를 신들의 성지에 있는 성스러운 물로 행한다는 것은 그들에게 대한히 영광스러운 일일 것이다.
성스러운 행위에는 여러가지 원칙들이 많이 제시된다. 옷을 입고 목욕하라거나 남이 목욕한 웅덩이를 피해 호수, 강, 폭포아래에서 목욕을 하라는 것등이다. 위와 같은 설명을 목욕하는 장면과 함께 보충해 주었더라면 인도인들의 목욕과 우리들 의 목욕이 어떻게 다른지 알수 있었을 것이고 그들이 고생을 하면서까지 목욕을 하려는 이유에 대해 다르게 생각해보려 노력했을 것이다.
2부 11억 색깔의 땅에서는 댜앙성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했다. 각자 다른신을 믿고 인정하면서도 그안에서 통일을 주도했고, 배화교와 유대교들을 끌어안고 있는 인도의 모습은 정말 다양성을 인정하는 나라이다. 하지만 카스트제도는 다양성을 인정한 올바른 예가 아니다.
처음 카스트는 분업을 쉽게 하기 위해서 생긴 것이었으나 점점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생산량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에 권력이 집중된 계급, 신분적 제도일뿐이다. 직업에 의해 나누어지다보니 삼천개이상으로 나누어져 인도의 다양성을 상징하는 적절한 예로 보일지도 모르나 이것은 사회질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어 국가에서 장려하는, 인도를 인도라고 구분하게끔 해주는 하나의 제도인것이다.
20081307 김정국
인도 양면의 빛과 그림자
‘색안경을 끼면 못본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편견의 오류가 무섭다는 말이다. 과연 우리가 바라보는 입장에서의 인도가 속히 말하는 ‘인도답다’는 말처럼 머리에 쉽게 인지되는 나라인지 하나의 측면에서 비롯된 과대포장으로 만들어진 허울속의 이미지에 불과하진 않은지 허와 실을 구별해낼 필요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조명해볼 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언론 매체나 책으로 접한 인도는 객관적이지 못하고 지극히 주관적이다. 물론 매체에서 쉽게 접하는 인도의 문화가 일부 인도문화에 종속된 문화라고 규정할수도 있으나 실질적으로 모든 것이 그렇지 많은 않다.
즉, 편견의 인식이 오류를 범하게 되면서 인도의 본질이 왜곡되고 그런 과정이 되풀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난 전적으로 ‘인도가 인도답다’는 편견에 자체에 대해 극구 부정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인도 외적에서 바라보는 편견은 치명적인 오류이며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것과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는 것도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반대로 인도 내적 입장에서 본다면 그다지 나쁠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인도의 한 해 관광객은 2001년 기준으로 약 450만명 이상이다. 모든 관광객이 인도란 나라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방문한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적어도 인도의 다양성과 명상, 요가, 낭만, 사색, 신비, 철학적 관념을 가진 이미지로 만들어진 인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대다수 일것이다. 사실, 편견에 개입되어 사물을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이 모순일지 모르겠으나, 그들이 생각했던 이미지보다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인도의 참모습, 본질이 더 새롭고 사실적으로 보일수 있다는 것이 나의 입장이다. 그럼 지금부터 ‘갠지스’ 라는 영상물을 통하여 인도 전체적인 명과암에 있어서 총체적인 전반적 삶과 문화사상에 대하여 우호적이거나 비판적이고 또 거시적, 미시적 두부문으로 나누어 인도문화의 참과 거짓에 대하여 주관적 측면과 객관적 측면으로 나누어 생각해 보고자 한다.
갠지스 영상물 중 인도의 장례 풍습중에 화장용 장작더미 위로 죽은이를 화장시켜 강물에 재를 뿌리는 의식이 있다. 추계인구 11억이 넘고 민족의 종교만큼이나 다양한 장례풍습이 있는 인도에서 힌두교에서 행해지는 하나의 장례를 가지고 전체를 미화시키려는 영상은 자칫 오해를 살만하다. 왜냐하면 인도는 종교에 따라 장례문화가 서로 조금씩 다른데 일반적으로 이슬람교에서는 매장을 하며, 조로아스터교에서는 새에게 시체를 먹게 하는일도 하기때문이다.
따라서 장례문화는 그지역의 기후나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소와 종교적 관념이 일정량 차지하기 때문에 미시적인 힌두의 장례 풍습 한 단면으로 거시적인 인도의 장례 문화를 설명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또 전 세계적으로 관념의 차이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극단적 상대주의와 윤리적 상대주의로서 한 단면을 보여주는 과부가 할수 있는 가장 장엄한 종말이라고 여겨지는 사티풍습을 제외하고 갠지스 장례 문화를 거론하는 것은 커다란 모순이다.
두 번째로, 인도기업의 기부문화에 대하여 말하고자 한다. 소위말하는 인도의 존경받는 기업 즉, 파트니그룹, 비를라 ,무르가빠, 타타그룹을 포함한 인도 상위 몇 대기업들이 보편성에 기초한 종교적인 부분과 결합된 헌신적인 기부문화의 모습을 보였다. 예를들어 타타그룹같은경우는 한해 사회환원기금이 1억불을 상회한다. 그러나 문제점은 전체적인 인도 기업을 포함하지 않고 몇몇의 특수성에 의한 기업을 근거하여 인도 기업들의 기부 문화를 인도의 보편적인 정서와 이미지처럼 확대하고 과장하여 해석했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인도 기업의 기부문화의 질서와 법칙이 종교적인 색채와 더불어 어느정도 보편성에 근거하여 문화적가치으로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그 몇 개의 그룹이 인도 전체성을 대변할 수는 없다. 따라서 인도기업의 기부문화를 맹신하기 보다는 비판적인 시점에서도 재조명 해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
세 번째, 카스트제도와 혼인의 오해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바르나’라는 카스트는 우리가 인식과 편견에 사로잡혀있지만, ‘자띠’라는 카스트는 인도인의 일상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 직업도 3000개 이상으로 세분화되어 있고 또한, 자띠 내에서도 다양한 가문이 존재하며 가문에 따라 인도인은 결혼을 결정하게 된다. 본 영상물에서는 패쇄적 가족문화를 엿볼수 있었던 무사 가문과의 혼인에서 다른가족과의 관계를 맺는 인도의 신성한 혼인제도를 볼수 있다. 신부측은 신랑측보다 낮은위치로 접하게 되는 인도의 문화에 의해서 신랑측으로 떠나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는데 현재 자본주의에서의 카스트 파급력에 있어서 계급이 점차 붕괴되고 경제자본능력에 따라 빠르게 재구성된다고 한다.
물론 혼인에서의 카스트제도의 영향력이 아직도 크다. 그러나 카스트 계급이 서로 다르더라도 이전에 문화에서 보아왔던 같은 계급끼리의 혼인이 꼭 요구되는 것은 아니다. 각각 다른 자띠의 연애도 가능하다. 점차 인도의 보수적인 사고관과 전통적인 가치관을 떠나 진보적이고 물질적인 사고가 재정립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따라서 본 혼인에서는 전통적으로 인도인들이 가지고있는 사회계급과 혼인문화의 일면을 보여주었지만 점차 바뀌어가는 유물론적 현대의 일상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문제점을 안고있다.
네 번째, 인도와 파키스탄의 이념적 갈등이다. 서로 다른 종교적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있던 파키스탄과 인도 사이의 과거 분쟁에서 2004년부터 패션통합 천연 가스관사업 철도 연결 등 점차 화합의 시대로 국면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안심할수 없는 분쟁 다발지역임은 틀림없다. 본 영상물에서는 파키스탄과 인도 국경에서의 문턱에서 인도사람과 파키스탄 사람사이에 적대감을 해소하고 최대한 이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군인끼리의 교류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국경사이의 파키스탄과 인도의 모습이 극히 일부의 모습일 수는 있으나 긴장감을 풀만큼 현재 안정적인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하나의 이미지일 뿐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날이 파키스탄과 인도사이의 군비경쟁이 더욱더 심화 되고 있고 최근 얼마전 ‘아그니-1’ 같은 인도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같은 뉴스거리는 오히려, 파키스탄과 인도의 대립 긴장감을 더욱더 유발시키고 군사관계가 악화되었다. 다시 말해서, 파키스탄과 인도의 국경지대 근처 사람들의 화합된 모습들만을 보고 인도와 파키스탄의 관계를 직접적이고 현재의 상황을 전체의 거시적 모습으로 대변한다고 보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다섯 번째, 인도의 종교적 열망의 진실성이다. 사실 인도의 다양한 종교가 있으면서 그안에서의 개개인의 종교적 활동과 사회적인 종교적활동 등을 포함한 인도인들의 각자 종교적 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수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이론이나 책으로도 설명할 수도 없고 설명받기도 어려운 행위들을 생생하게 볼수 있었다는 점에서 우호적이었고 의의가 크다. 인도인의 진실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종교적인 열망과 믿음, 신념들은 인도가 정신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함양하고 있음이 분명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었으며 또한, 힌두교의 시바신을 숭배하기 위해서 몸이 불편한 장애우와 다리가 퉁퉁 부어가면서도 자신이 추종하고 신념하는 신을 위해 몇날 몇일을 걸어가는 힌두인들과 무소유와 무살생의 진리를 추구하는 자이나교의 아름다운 자연과의 공생관계도 머리로 배우고 이해하기보다는 마음으로 이해할수 있었던 점에서 가치가 매우 크다.
현재 인도는 우리에게 어떤의미로 다가오는 나라인가? 비록 다큐멘터리라고 하지만 인위적인 카메라 렌즈를 통해서 제 3의 사람들에게 그 의도를 전하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빙산의 일각처럼 아직도 눈에보이는 선입견으로 치장된 문화를 인도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면 답은 어려워질수 있다. 정말로 신비감, 종교, 사색적인 관념으로 떠받들어지는 인도의 모습이 진실된 인도의 참모습인지는 이 다큐를 보고선 확실하게 알수 없다. 의식이 사고를 지배하기 때문에 영상으로만 인도를 판단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굳이 다큐를 보고 답을 하자면 ‘모른다’가 가장 현명한 답일 것이다. 화려함 속에 치부를 감추고 연간수입 일정량을 기부하는 인도인의 기부문화와 자기의 직업 계급에 불만은 커녕 가업을 물려받아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자띠 문화 또 종교적 깊은 신뢰와 열망이 살아숨쉬는 문화들은 정확하게 맞다고 규정하긴 어렵지만 그들의 일상에서 나타난 문화 하나의 측면은 분명하다. 이렇게 인도 문화의 열정이 숨쉬는 한 인도의 태양은 빛을 잃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인도 연구는 고전에 서양에서 나왔던 주관적 사료보다는 현세의 계속해서 연구되어 기존의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작업이 우선되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가장중요한 것은 인도의 편견에 그릇되지 않고 나 자신부터 달라져야 하는것이다. 다큐에서 보여준 인도 문화의 다양성과 그 내부에서 살아가는 인도인의 방식을 보기전에 그릇된 인식의 사고에서 탈피하라는 소중한 가치를 깨워준 점이 나에겐 가장 득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20081300 김명진
1부의 겐지스 강, 2부의 색깔의 땅 이라는 주제로 이 두 영상은 주제에 맞지 않게 1부에선 흰두교, 자이나, 시크교, 무슬람 등 여러 종교에 대해서만 중시해 스토리가 전개 됬다. 그리고 2부에서도 마찬가지로 색깔의 땅 이라는 주제는 어디가고 1부의 겐지스 강처럼 종교에 대한 얘기가 수두룩해 종교의식에 대한 얘기만 치중하여 나왔으며 색깔의 땅 이라는 주제에 걸맞은 얘기들은 블루시티라는 파란색 도시와 골드 시티라는 금색 도시 마지막 화이트 도시라는 하얀색 도시에서만 나왔다.
주제에 맞게 블루 시티에선 무엇을 하고 살며 골드시티에선 무슨 풍습이 있으며 왜 이런 색깔을 가진 도시가 생겼는지 구체적으로 나오지않았다 종교에 대한것이 다수라하지만 너무 많이 주제와 동떨어진 내용으로 전개한거 같고 제 3부 마지막 인도의 부자들이라는 주제로 나온 이 영상은 인도의 많은 사업가들과 계급으로 나눠진 직업들이 나온다 큰 기업의 사업가들은 꼭 모든 종교를 믿으며 자원기부를 하는 사람들만 나오면서 인도의 또 다른 면을 보여주었다.
인도의 모든 사업가들에 대한 정보는 나에겐 없고 근거를 제시하기도 힘들겠지만 모든 장사꾼들과 사업가들이 자원 기부를 하며 종교를 믿진 않을 것 같다.
김민규
갠지스동영상을 보면서 인도 종교에 긍정적인 모습만 너무 보여 준 것 같다.
종교성지나 수행승하는 모습과 축제만 보여줘 조금 아쉬웠다.
역사책에서나 다른 자료에선 종교적 갈등이 많이 있다고 했는데 그런 것은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또 인도의 부자들편에선 부자들의 좋은 모습만 보여주었다. 인도 기업들이 기부를 잘하고 하는 건 우리 나라 기업들도 본받아야 겠지만 인도 부자들을 소개할 때 좋은 일을 많이 하는 부자들만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모든 부자들이 그렇치 않을 것인데 이 동영상은 너무 좋은 모습만 보여준다는 것이다.
부정적인 모습은 여자에 대한 차별이 남아 있는 것과 카스트 계급이 계속 세속되어 같은 계급끼리 결혼한다거나 계급이 세속되어 온다는 거 정도 밖에 없다.
평소에 알고 있던 인도 모습밖에 보여주지 않은 것 같다.
다음에 이런 타큐멘터리를 만들 때 평소에 우리가 알고 있던 것 보다는 잘 알지 못햇던 내용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MBC 특별기획 갠지즈강 1,2,3편에 나타난 인도에 대한 비평
러시아인도통상학과 (20081309 김 현 재)
Ⅰ. 서언
인도를 이해하는 관점을 “첫째, 인도는 신비한 나라, 명상 요가의 나라에만 머믈러 있는가? 아니면 실제의 또 다른 모습의 인도가 존재하는가? 둘째, 인도는 과연 정체된 가난하고, 더러운 나라인가? 아니면 세계 여러 나라와 같이 문화가 있어 발전 쇠퇴의 과정을 거치면서 오늘날의 인도로 발전 하고 있는가? 셋째, 인도는 우리와 같은 단일 문화의 국가 인가? 아니면 복잡하고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면서 그 속에서 인도문화라는 통일성을 추구 하고 있는가? 넷째, 인도는 종교의 나라 미신의 나라로 틀린 나라인가? 아니면 이것이 틀린 것이 아니라 그 다름을 인정해야 하는가? ” 에 두고 MBC 특별기획 갠지즈강 1,2,3편을 시청 하였으며, 이에 나타난 인도 문화의 특징과 우리의 자세를 이하에서 기술 하고자 한다.
Ⅱ. 갠지즈강이 신들의 강이라 할 수 있는가?
1. 개설
라티야트라 전차축제( 푸리, 오릿사주)에 자그마치 100만이나 되는 인도인이 전국에서 신을 보기위해 온다. 그 과정에서 전차바퀴에 뛰어 들어 죽는 이도 생긴다. 이러한 11억 인도에 3억3천개의 종교가 있다고 하니 도대체 이렇게 수많은 종교와 신들이 어떻게 공존이 가능 할까? 갠지즈강의 발원지(고묵, 헴쿤드)에서 갠지즈강(데브프라야그, 상감)에 이르기까지 힌두교, 이슬람교, 자이나교, 시크교의 성지가 있다. 과연 갠지즈강이 신들의 강이라 할 수 있을까?
2. 힌두교의 성서러운 발원지(고묵)를 찾는 사두
고묵은 100M가 넘는 빙하덩어리로 되어 있는데 이 빙하가 녹아 갠지즈가 된다. 힌두교 수행자 사두는 목욕을 하면 갠지즈 여신이 인생에서 했던 안 좋은 일 들을 가져간다고 생각한다. 강고트리 힌두사원에는 갠지즈 여신을 모셔 두고 겨울에는 사원을 폐쇄하고 산 아래로 내려오고 5월말이면 다시 사원을 열고 순례자를 맞이한다.
3. 시크교의 성지인 갠지즈 강의 또 다른 발원지 헴쿤드
이슬람의 유일신 사상과 힌두교의 윤회사상이 결합하여 탄생한 시크교의 교인들은 교육열이 높고 성실하여 비교적 부유하다. 헴쿤드 사히브는 시크교의 성지로 해발 4330M에 있는 빙하호수다. 빙하호수에서 목욕을 하면 복이 오고, 아픈 곳을 없애준다고 생각하여 목욕을 한다. 이들은 영혼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수염, 머리카락을 깍지 않고 보이 않게 하기위해 항상 터번을 쓴다.
4. 지마마스지드 이슬람사원
헴쿤드와 고묵이 합류하는 지점(상감)에서 비로소 갠지스라는 강명을 받는다. 이지점에 지마마스지드 이슬람사원이 있는데 25,000명의 무슬림이 성지 메카를 향해 절을 한다. 인도는 세계2위위 무슬림이 있는 나라로 힌두교와 공존한다.
5. 비하르주 잘만디르 자이나교 사원
1) 자이나교 교리
비하르주는 인도 최대 곡창지대로 굽타와 마우리왕조가 탄생 했으며, 불교, 자이나교가 발생한 곳이다. 이곳에 자이나교 창시자 마하비라가 열반한 곳에 잘만디르 자이나교 사원이 있다. 자이나교는 무소유와 불살생, 고행의 실천을 중시한다. 그래서 바닥의 벌레를 죽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뿌리채소를 금기한다. 따라서 채식주의자들이며, 농업이 아닌 상업을 생업으로 하여 살아간다. 자이나교는 간디의 비폭력, 무소유사상에 영향을 주었다.
2) 곰테시바라 석상
옷이 모든 욕심의 근원이 되며, 욕심은 싸움으로 이어지고 살생이 된다. 그래서 수도승은 나체로 수행한다. 나체승은 살아있는 신으로 여김으로 젊은 여신도도 아무렇지 않게 절을 올린다. 담요 없이 멍석을 덮고 자며 추위를 견디는 것을 통하여 자신을 절제한다. 물이 많은 곳에는 벌레가 많으므로 움직이지 않는다. 그래서 비가 많이 오면 돌아다니지 않는다. 신도들이 식사 초대를 위해 1일 1식만 하는 수도승을 대접하는데 신을 영접한다고 생각한다.
6.삶과 죽음의 공존, 바라나시
인도 힌두교도들의 삶은 태어나 갠지스 강에서 세례를 받는 데서 시작해 숨을 거둔 뒤에는 화장되어 갠지스 강에 뿌려지는 것으로 끝난다. 화장한 재를 갠지스 강에 뿌리면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 영원한 안식인 해탈에 이를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까닭에 생을 마감하기도 전에 바라나시 갠지스로 와서 묵티바반(죽음을 기다리는 집)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산야시가 있다. 바라나시가 인도 최고의 힌두교 성지로 손꼽히는 이유는 갠지스가 있기 때문이다.
7. 갠지즈강의 의미
1) 데오가르 사원
전 세계에서 온 200만 인파가 몬순이 시작 되기전 최고의신 시바에게 바치기 위해 각자 물통에 갠지즈의 물을 채운 뒤 주황색(번뇌,욕망을 의미)의 옷을 입고 가족의 행복을 위해 4박5일간의 세상에서 가장 긴 행렬이 시작된다. 순례기간 동안 인도 높은 계급도 천민과 같은 천막에서 생활하며, 맨발로 순례한다. 데오가르 사원 입구에서 1일을 기다려 신전에 들어가는데 사망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신전에서 가져온 갠지즈의 물을 링감(힌두의 시바신을 상징 하는 남근)에 바친다.
2) 갠지즈강의 의미
갠지즈의 발원지인 고묵에서 힌두교가 발생하고, 갠지즈의 또 다른 발원지인 헴쿤드에서 시크교가 탄생 했다.고묵과 헴쿤드의 강물이 합류하면서 비로소 갠지즈란 이름이 생긴다. 이 갠지즈강이 야무나강과 만나 합류하듯 힌두와 자이나교와 이슬람이 공존한다. 이렇게 갠지즈는 인도의 모든 종교와 사상을 하나로 묶고 2500KM를 도도히 흘러 웨스트 벵갈주의 강가사가르에서 마침내 벵갈해로 흘러나가 갠지즈라는 이름을 훌훌 털고 바다와 하나가 된다. 벵갈해의 바다는 아라비아해와 인도양에서 다시 합쳐져 하나의 인도가 된다. 갠지즈의 발원지인 고묵과 헴쿤드에서 갠지즈의 소멸지인 강가사가르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종교가 있고 신을 탄생 시켰다. 인도인에게는 종교가 생활이다. 수많은 종교를 탄생시킨 갠지즈는 인도인에게 어머니의 강, 즉 모든 종교와 사상을 하나로 묶는 정신적 지주다. 이 갠지즈 생성과 소멸과정에서 생겨난 상감 철학이 인도 내에 수 많은 다양성 인정하고 하나의 인도를 만들어 내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Ⅲ. 축제 속에 묻어 있는 갠지즈의 상감정신과 카스트의 변화
1. 축제 속에 묻어 있는 갠지즈의 상감정신
1) 쿰브멜라 축제
카스트 하에서는 짜띠가 다르면 결혼과 음식 나눠먹기를 할 수 없다. 그러나 6,12년 마다 열리는 인도 최대의 축제에서는 높은 브라만과 낮은 천민을 구별하지 않고, 축제가 있는 1개월 동안 4000만명이 참가하여 먹고 자며 생활한다. 축제과정에서 브라만과 천민이 함께 강물을 마시며 목욕한다. 이 과정에서 계급간의 화해가 이루어진다.
2) 와가보더 인도-파키스탄 국경
분단국가 인도이지만 우리의 판문점과는 달리 양국사람은 무겁고 살벌하지도 않으며 춤과 노래로 흥겹다. 갠지즈의 상감정신이 묻어난다.
3) 홀리축제
2월말 봄을 알리는 홀리 축제는 감기예방 차원에서 약 가루를 뿌리는 데서 시작되었다. 카스트 제도는 높은 계급을 만지는 자체가 부정을 의미하므로 서로 접촉을 하지 않는게 원칙이지만 홀리 축제 때만은 예외여서 높은 카스트에 물감을 던져도 되며, 여자가 남자를 때려도 용서된다. 이 축제는 계급고하를 불문 하고 남녀 차별 없이 즐긴다. 화해의 춤판이 이어진다.
4) 갠지즈의 상감정신
갠지즈의 상감정신은 쿰브멜라 축제, 인도-파키스탄 국경, 홀리 축제에 승화되어 나타나고 있다. 축제기간동안에는 카스트계급차별과 남녀간의 차별 없이 축제를 즐긴다. 그리고 화해의 춤판을 벌여 일상생활에서의 차별을 풀어낸다. 이러한 화해의 과정 속에서 카스트는 고정적이고 불변적이지 않으며, 다만 구조가 불변일 뿐이지 실질적으로 변화가 있다.
Ⅳ. 천의 얼굴 인도
1. 3000개가 넘는 다양한 카스트
깃발맨에서 요리하는 브라만에 이르기까지 3000개가 넘는 다양한 자띠가 있다. 인도의 카스트 일반적으로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 이렇게 4가지로 대표되지만 실제 인도인들의 삶은 자띠(Jati)에 의해 구분되고, 타고난 자띠(Jati)가 그들의 직업을 규정짓는다. 자티는 혈통적으로 세습되며 자띠가 다르면 결혼과 음식 나눠먹기가 인정되지 않는다. 인도 사회 자체가 3천여 개의 자띠(Jati)로 거대한 분업 시스템을 이루고 있다. 자띠(Jati)들은 브라만과 천민과 같은 수직관계의 카스트가 아닌 인도 안에서 서로 다른 직업을 가지고 분업하는 수평관계의 카스트이다. 도비가트에서 빨래를 하는 만 명의 도비왈라, 푸리 자간나트사원 꼭대기를 보호 장치하나 없이 올라가 깃발을 다는 깃발맨, 귀지 청소 전문 칸사프왈라! 그들은 평생 그 일을 해야 한다. 그들의 후손들 역시 대를 이어 같은 일을 해야 한다.
2. 나타라자상
인도에서는 어떤 신을 믿던 그것은 믿는 자의 권리로 보며 다른 신을 인정한다. 힌두교의 시바신의 춤추는 나타라자상은 다양성의 조화를 상징하고 우주의 생성과 소멸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춤으로 보여준다.
3. 신을 믿는 방식
1) 살아 있는 동물 자체가 신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만큼이나 신(神)의 형태가 무척 다양하다. 살아있는 동물 자체가 신(神)이 되기도 한다. 가장 인기 있는 동물신은 미낙시 사원의 코끼리이다.
2) 티루파티사원
티루파티사원은 신(神)에게 머리카락을 바치기 위해 찾아든 수만 명의 신도들로 날마다 북새통을 이룬다. 사원을 찾은 인도인들에게 머리카락은 인간이 신(神)에게 드릴 수 있는 유일한 선물이었다. 이 사원 전속 이발사 6천명, 하루에 모아지는 머리카락만 1톤이나 된다
4. 관대한 나라 인도
1) 배화교 사원
조로아스트의 가르침에 기반을 두고 페르시아에서 발생한 이 종교는 인도왕의 도움으로 1000여연 동안 그들만의 성을 쌓고 본토인과 섞아지 않고 살아왔으나 타종교인과 결혼하면 그 지역에서 나가야 하기 때문에 교도수가 줄어들고 있다. 교도 대다수가 인도에 살고 있으나 미래가 불확실 하다.
2) 유대인 촌
2500년 전부터 인도 속에서 살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핍박은 한번도 없었다
3) 공산주의
거리 복판에 레닌상이 있고, 호치민이 영웅으로 대접 받고 있으며 공산당 깃발이 버젓이 휘날리고 있다. 케랄라주에서는 자유선거에 의해 공산당이 집권하여 토지를 회수하여 가난한 농부에게 주어 마르크스의 이론이 실현 되었다. 종교에 대한 관념이 이념에 대한 관념으로 넓혀졌다.
4) 대통령 궁
다양성의 조화는 권력 구도에도 나타난다. 상징적 대통령은 힌두교도가, 부통령은 무슬림이, 행정부 총리는 시크교가, 정치권 실세는 기독교 이탈리아 출신이 권력을 분점하여 세계 최대 민주주의가 실현되고 있다.
5) 관대한 인도
가는 곳마다 다른 나라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인도는 인도라는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모든 것들을 포용하며 하나의 인도로 빛을 내고 있다
Ⅴ. 갠지즈의 종교철학을 실천하는 인도의 부자들
1. 개설
인도 상인으로부터 이어지는 인도 최고의 부자들은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다. 자신의 부를 쌓기에만 급급한 여느 부자들과는 달리국가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버는 만큼 베풀 줄 아는 그들의 모습 때문이다. 인도의 대표적 부유층인 파트니그룹, 비를라 그룹, 무르가빠그룹, 황금사원, 타타그룹이 있다.
2. 파트니 그룹
IT산업의 선두주자이며 자이나교의 종교철학(무소유, 불살생)을 실천 하는 기업이다. 인도 인구의 0.4%이지만 세금의 1/3을 자이나교도가 낸다. 불살생을 위해서는 철학, 학문, 종교를 연구하는 사업을 해야 했고 농부는 될 수 없었고,무소유 철학에 의해 회사이윤의 10%를 사회에 환원 하고 있다. 따라서 속세에 대한 집착이 없어 좋은 일에 돈을 쓴다
3. 비를라 그룹
힌두교 가족기업으로 전세계 40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대기업이다. 비를라는 대머리에게 머리빗을 팔정도로 장사 수완이 뛰어났다는 인도의 거상 마르와리 상인이다.19세기 말 면직물 무역을 시작으로 부를 축적한 그룹의 설립자 비를라는 알루미늄, 시멘트로 사업을 확장하며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정치적 경제적 독립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교육에 집중하여 400여개의 학교를 건립한 교육과 자선사업 1위인 기업이다.
4. 무르가빠 그룹
29개 자회사를 거느린 남인도 1위 기업으로 일찍부터 동남아로 진출하였다. 무르까바그룹의 100년 된 원칙은 “윈윈전략으로 내가 상대하는 사람은 내가 손해 보지 않는 것과 마찬 가지로 손해 보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이다. 그리고 얻은 것은 다른 사람에게 돌려 줘야 한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생활 방식화 되어 있다.
5.황금사원
시크교 사원으로 이 식당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지친 순례객, 가난한 사람, 타종교인을 가리지 않는다. 하루 15만 명이 무료로 식사하여도 불협화음이 없다. 자원 봉사자가 음식을 준비와 설거지도 하며 어린이도 자원 봉사자가 된다.신의 마음에서 시작된 작은 기부와 봉사가 오랜시간 쌓여 사회적 자선으로 이루어 졌다.
6. 타타그룹
인도 재계서열 1위로 매년 1000억이상 기부하며 사회 환원비율 1위의 기업이다.그룹이 돈을 벌면 전액 사회환원 한다는 철학과 본사 건물 대부분을 자선사업활동에 사용한다. 윤리를 중요하게 생각 하므로 도덕적으로 의심스러운 분야는 접근하지 않는다. 타타철강은 1912년 세계최초 8시간 노동제 실시, 여성에게 출산휴가, 1915년 무상의료지원, 1937년 퇴직금제 최초 실시하였다.
7. 가진 자의 의무
인도인은 타타가 돈을 벌면 벌수록 좋다는 인식을 한다. 인도의 부자는 돈을 벌 때 철학을 가지고 벌며 번돈의 일부는 반드시 사회에 환원 한다.인도의 부자들은 그것이 가진 자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타타의 기업 철학이 인도의 가진자의 마인드를 잘 표현하고 있다.“저희는 저희 기업이 하는 일을 자선활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 회사와 국가의 미래를 위한 발전에 투자하는 것이라 생각하죠. 정부는 모든 사람들을 돌보지 못해요. 국가가 관리하지 못하는 분야를 지원하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Ⅵ. 결어
인도 인구의 80%는 힌두교를 믿는다. 그들이 믿는 신(神)만 해도 3억 3천에 이른다. 서로 다른 신(神)을 믿어도 다 같은 힌두교도이다. 그들이 하나일 수밖에 없는 이유, 그것은 바로 갠지스에 있다. 2500km를 흘러가는 갠지스 강은 다양한 인도 종교의 뿌리다. 힌두교 뿐 아니라 불교, 자이나교, 시크교 등 인도를 대표하는 종교들이 바로 이 갠지스 강 유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이름을 가진 강들이 만나 갠지스가 되고, 그 갠지스 강이 바다와 만나 하나가 되는 과정에서 인도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인도가 하나가 되어가게 했다. 실제 수백 개의 언어를 사용하고, 정부 지정 공용어만 20개가 넘는 나라 인도! 이런 인도는 정치 문화 모든 면에서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다.하나의 종교 안에서 3억 3천의 신(神)을 섬겨도, 인도라는 테두리 안에 민주주의와 공산주의가 함께 해도, 전혀 문제 될게 없는 인도는 수많은 다양성을 품에 안고 서로 다른 종교와 문화에 유연한 것은 바로 갠지즈강이 깨우쳐 준 상감철학이었다. 즉, 비하이 사원에서는 종교, 얼굴색, 어디서 왔던 상관하지 않는다. 그저 자기의 방식대로 기도하고 나가면 된다. 같은 사원에서 힌두교 경전을 기도하고, 성경을 읽으며, 코란을 읽는다.
인도의 부자는 돈을 벌 때 철학을 가지고 벌며 번 돈의 일부는 반드시 사회에 환원 한다.인도의 부자들은 그것이 가진 자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갠지즈의 철학을 실천하는 부자들이었다. 어머니강 갠지스는 나와 다른 이를 인정하고 다른 신들에게도 관용을 베풀도록 가르친다. 가진 자는 나누는 삶을 실천해 사회가 가진 결점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
인도는 신비의 나라, 명상 요가의 나라가 아니고 세계 여러 나라와 같이 변화무쌍한 문화를 가진 나라였다. 복잡하고 다양한 문화가 통일성내에서 존재하고 있으므로 우리의 단일 문화적 시각이 아니라 복합적 시각을 가지고 모자이크의 나라 인도를 보아야 한다. 인도는 종교의 나라, 미신의 나라로 생각해서는 안 되며 우리와 다를 뿐 틀린 나라는 더더욱 아니다. 우리는 그 다름을 인정 할 때 인도를 제대로 알 수 있고 인도와 더블어 사는 글로발 인이 될 수 있다.
20081302 김병철
1부 ‘신들의 강’에서 보면 신과 인간이 공존하는 인도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하고 있지만 지나치게 종교적인 모습만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신들에 강이라는 주제와는 많이 틀리 다고 생각한다.
2부 ‘11억 색깔의 땅’에서는 인도의 강력한 색채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개인을 출생을 통해 특정한 집단에 귀속시키는 것이 세분가능이고 그런데 그런 모습이 도비왈라 나 세와라는 카스트 는 일정한 계급적 위치를 보여준다
3부 ‘인도의 부자들’에서는 인도의 부자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나왔다. 인도의 부자들은 자신들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나라의 기부를 많이 해서 , 자신들이 이익을 얻은 만큼 사회에 반납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나라와는 너무 다르게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인도 국민과 기업이 신뢰성유지하는 모습이 좋았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인도 기업들처럼 기부문화를 배워서 많이 기분해서 인재를 키워 나라에 도움이 대게 하면 좋을 것 같다
내가 만약 PD라면 인도의 약 20여개의 주를 조사하여 각 지방마다의 특색이나 문화들을 조사하여 인도 그 안에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REPORT
'어머니의 강' 갠지스
3부작을 보고..
☆ 과 목 명 : 인도개관
☆ 담당교수 : 이 광수
☆ 학 과 : 러시아 인도통상학과
☆ 제출일자 : 2008. 3. 27
☆ 학 번 : 20081303
☆ 이 름 : 김 성화
제 1부에서-------------------------------------
갠지스 강을 소재로 인도의 모습과 문화를 잘 보여주었다.
먼저 인도의 모습을 보면 인간중심의 사회처럼 보이나 모두 3억 3천의 신을 숭배하는 신 중심적인 사회, 즉 생활에 어려움이 있으면 자기가 헤쳐나갈 생각을 안하고 신에게 의지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그 예로 한가지를 들어본다면,
일년에 단 하루
푸리, 오리사주의 라트야트라(전차축제)에 100만명이라는 사람이 전국에서 모였다. 그 중에 밧줄을 잡아서 신이 탄 전차를 끌려고 하다가 이번 축제에 3명이 깔려죽었다. 간혹 전차 바퀴에 깔려죽는 사람도 있는데 그럼 열반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걸 보고 우리나라와 차이점을 따져보자.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먹고 살기가 바빠 무교인 사람들이 많고, 종교가 있다 하더라도 그 신에게 모든걸 다 받칠만큼 신앙이 깊지는 않다. 그러나 인도를 본다면 열반을 볼 수 있다는 말도 안되는 믿음 때문에 목숨까지 버리는 일이 종종 있다.
이렇듯이 우리나라와 인도라는 나라는 확연히 문화부터가 차이가 심하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인도를 더러운 나라라고 하겠지만
각 나라의 문화적 특성을 따지고 본다면 어느정도는 이해 해줘야한다.
우리가 개고기를 먹을때 다른 나라에서 대한민국은 야만족이다.
이렇듯 인도의 문화도 우리의 삶으로 비추어 본다면 뭐라고 할 수가 없다.
인도는 앞으로 궁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는 나라다. 다만, 지금의 신을 숭배하는 3/1정도의 노력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투자해보면 결코, 무시 못할텐데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든다.
제 2부에서-------------------------------------
11억 색깔의 땅
와가보더 ,인도-파키스탄 국경
분단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두 나라
우리와는 다르게 국경에서 두 나라가 만들어낸 축제는 조화가 넘친다.
세상에서 가장 격렬한축제 - 홀리축제
나타라자상
우주의 생성과 유지와 숨결이 하나로 되어있음을 춤으로 승화시켜 보여준다.
인도에서는 다양한 인종, 종교가 있는만큼 각 삶의 모습도 다양하다.
제 2부를 보면서 어리둥절하고 생소한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축제도 화려하고, 인구 수도 많은 만큼 볼만한 거리도 많은 점이 한번 쯤은 가보고 싶고, 다른나라의 문화나 언어를 배우려면 그 나라에 직접 가서 체험하며 음식도 인도 전통식으로 먹어보고 몸으로 부딪혀보고 한가지라도 알아오고 싶은 나라이다.
인도의 부자들
가네시 - 행운과 번영을 가져다주는 코끼리형상의 힌두교신 뭄바이 도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신이면서, 가네시 축제는 국가공휴일로 지정된 10일간의 힌두교축제가 있다.
파트니 그룹 - 자이나신교
비폭력적이고 살생을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농부로는 직업이 부적절하므로, 철학이나 학문, 종교를 연구해야하므로 부자될 가능성이 많았다.
비를라 그룹 - 가족 기업형태
인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기업
인도의 부와 권위를 상징하는 가장 전형적인 기업
타지호텔 - 세계 서열 1위인 잠세트 타타가 식민지 국민
차별을 차별하는 영국호텔에 반대하여 만든 호텔
힌두경전 ]
"사두들을 공경하는 것은 우리의 전통이다."
"우리의 종교와 신앙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성경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코란 ]
"자비로우신 자애로우신 알라의 이름으로"
"하나님은 단 한분이시고..
그 분과 대등한 것은 세상에 없노라"
3부에서는 종교의 철칙으로 인도의 부자가 된 사람들을 보여준다.
1부, 2부에서는 문화적인 종교, 다양한 종교를 봐왔지만
3부의 내용은 종교로 인하여 세계의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것이 흥미로웠다.
단순히 믿고, 따라하는 등.. 이런것이 종교로만 알았는데 인도의 신교도들을 보며, 종교 속 에서 자신의 신념과 철학을 가지고 일하는 것 을 보고 많은 것 을 배웠다
제 1부, 제 2부, 제 3부를 보면서 인도인들에게 있어서 종교란 무엇인지를 배웠고 그들 삶에 있어서 종교란 어떤 의미 인지도 조금은 알 것 같다.
20081304 김슬희
인도레포트- 갠지스강을보고나서,
난 다큐멘터리 같은건 사실 잘 보지 않는편이고 관심도없다.
그리고 인도에 대해서 몇가지 단편적인 내용말고는 아는것도 거의없다,
그런내가 MBC라는 큰 방송국에서 준비한 기획다큐를 비판할수 있을까, 라는생각에, 처음생각은 이 레포트를 비판적으로 쓸게 아니라, 긍정적인 논설문으로 써볼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 동영상을 다보고 난후, 아쉬운점 몇가지가 있어 이렇게 비판적으로 글을 쓰게 되었다,
첫번째, 신들의 강편에서는 강을따라 몇가지 인도인이 많이 믿고 있는 종교등을 소개한다는점에서는 참신하였으나, 너무 사람들이 수행하는 모습만 부각시킨것에대해 아쉬움을느겼다. 시크들이 영하4도의온도의날씨에 얼음물속에 뛰어들고, 시바신의 남근상에 물을바치기위해 4박5일동안 108km를 행진하는것등, 영상에 잘담아내긴했지만, 그것도 몇몇종교의 수행방법뿐이어서,수행방법이 독특한 종교에대한 소개인가, 아니면, 사람들의 관심을끌수있는 영상물을 보여주기 위해 저런것만 보여주는가,, 라는생각까지하게되었다.
두번째로, 11억 색깔의 땅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1억이란 인도인구수를 말하는듯 한데 색의땅이라고 결혼풍습이야기가 나오다가 갑자기 물의땅으로 주제가 바뀌는듯, 무슨얘기를 하고싶은것인지, 처음엔 집어내기힘들었다.11억 색깔의땅에서 아쉬운점은 더있는데, 전편에서도 그랬지만, 인도의 좋은모습만 너무 부각시키고 있다는것이다. 이영상을보고나서 인도가 이런나라였나..?카스트제도에 대해 사람들이 불만도 없고, 그 무수히많은종교가 존재하면서, 문제없는, 그런나라였나..라는생각에 인터넷까지 찾아보았다. 그만큼 카스트제도의 몇몇 직업소개가나오고, 모든계급사람들이 함께하는 축제만 예쁘게 포장되어 소개되고, 종교를 믿는 그 사람들이 그 수행을 함으로써 얼마나행복해하는지, 얼마나 신을 따르는지 등의 인도의 행복하고 아름다운 모습만 있을뿐,불가친천민의 부당한대우, 인도인의 힘든생활모습, 종교문제등 인도의 반대편에대해서는 소개되지 않고 있어서 큰아쉬움을남김과 동시에 왜 좋은쪽만 보여주려고 하는것일까라는 생각을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네번째 인도의부자들 역시 몇몇가문만을 예로들며 그 사람들의 직업, 카스트, 생활내용등만을 담고있었다. 차라리, 인도에는 부유층이 얼마나되고, 그사람들의 공통된 생활은어떠한지, 빈부격차가 얼마나 심한지등을 소개해주면 인도의 더 넓은 모습을 볼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든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시간의 영상을보면서, 인도의 아름다운색들과, 여러사는 모습들, 단편적이였지만 여러전통문화의모습을 볼수있어서 아름다운영상이라는 생각은들었지만 너무 포괄적으로 여러가지를 말하려하다보니, 이것저것 담아놓아 주제도 잘담아내지못하였고, 인도의 나쁜모습은 전혀 담아내지않고,좋은모습만을 보여주어서 사람들에게 인도는 평화롭고 종교가 많지만 문제도 없는 나라다 라는 인식을 심어준거같아서 아쉬운점이 많다.
갠지스 강을 통해 바라본 인도.
20081306 김재은
러시아 인도 통상학부를 갓 들어온 뒤 정신이 없이 한 달이 지나갔다.
하지만, 이제 막 시작한 러시아 수업과 인도 수업과 경제 수업에 적응하느라 바쁜 듯하나,
정작 이루어 낸 것은 아직 없는 듯하다.
솔직히 처음에 MBC 갠지스 강 특집 3부작을 보기 전에 ‘이걸 3시간동안 어떻게 보지..’ 눈앞이 깜깜했다. 그래서 한꺼번에 보지 않고, 하루에 한 편씩 보고, 이광수 교수님 책 ‘인도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참조하며 리포트를 쓴 점을 미리 밝힌다.
< 제 1부- 신들의 강 >
제 1부를 보면, 갠지스 강이 인도문화형성에 큰 기여를 한 것을 알 수 있다.
갠지스 강의 발원지는 고묵과 헴쿤드에서 시작된다.
두 강줄기가 만나 흘러 비하르 주 까지 닿게 되고, 이 강줄기는 종교형성에 기여한다.
고묵 쪽에 힌두교, 헴쿤드 쪽에 시크교, 비하르 주의 서쪽으로 무슬림 동쪽으론 자이나교가 형성되었다.
여기서 내가 제일 놀랬던 건, 자이나교였다.
무소유와 불살생의 고행을 실천하는 나체 수도승의 모습은 너무도 충격적이었다.
인도는 다양한 가치관과 사고관을 가진 나라일지 몰라도, 적어도 획일성에 젖어있는 한국사회에 있는 나로서는 이해하기 도무지 힘들었다.
그리고 ‘쿰브멜라’ 때 목욕제계를 할 때 솔직히 말해서, 헛구역질이 났다.
문화는 상대적인 관점에서 봐야하지만, 그 더러운 물로 모든 걸 해결한다는 게
솔직히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인도인들의 관점에서 볼 때는 갠지스 강은 정화의 힘을 가지고 있는 여러 정물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출처:‘인도는 무엇으로 사는가‘ P74]’란 것 하나는 동영상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제 2부 - 11억 색깔의 땅>
대한민국에는 여러 도가 있듯이 인도에는 많은 주들이 있다.
그리고 그 속엔 고유의 색깔을 가진 도시들이 숨어있다.
색의 땅인 라자스탄에 골든시티 자이살메르, 새하얀 바이트시티 우다이푸르, 시가지가 파란 블루시티 조드푸르를 들 수 있다.
이 만큼 도시의 특색이 강한 것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2부에서도 나에게 새로운 충격이 또 다시 찾아왔다.
메헤랑가르성의 산채로 화장된 여인들의 손자국이었다. 그것은 ‘사티’란 풍습이었다.
사티란 죽은 남편을 화장할 때 아내가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죽는 풍습이다.
문화를 대하는 자세에 있어서 상대적인 관점에서 봐야한다는 것은 잘 안다.
하지만,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인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을 무시하는 문화는 상대적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또 아쉬웠던 점은 이 프로그램에서 사티가 왜 생겨났는가를 좀 더 구체적으로 밝혀주지 않은데 있다.
‘사티는 남성 중심의 가족 제도의 성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남성 중심의 문화 속에서 가족을 이루며 산 남자들은 자신이 죽은 다음 자신의 가족이 다른 남자를 중심으로 다시 모여 사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이로 인해 과부의 재가가 금지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과부와 가문의 남자들 사이에 재산 상속에 관한 치열한 싸움이 전개된다.‘
[출처: 인도는 무엇으로 사는가 P142]
이러한 것을 프로그램에서 다루어주었더라면 악습 사티를 좀 더 시청자들이 더 이해를 쉽게 했을 것이다.
그리고 2부에서는 결혼풍습과 카스트를 엿 볼수 있다.
‘카스트’는 계급을 의미한다.
카스트는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그리고 수드라로 나뉠 수 있는데 그 카스트는 ‘바르나’라고 한다. 동영상에서 보기로는 카스트는 계속 물려받게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깃발다는 카스트인 ‘세와’라면 그 아들 또한 물려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가 책을 읽어본 바와는 조금 다르다.
‘서열도 반드시 카스트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돈과 힘이라는 새로운 물질적 척도에 의해 사회적 순위가 결정되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출처: 인도는 무엇으로 사는가 P69]’
아무래도 방송에선 카스트의 모순점을 주목하려다 보니 이렇게 나온 것 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카스트가 가진 자들의 억압과 착취의 도구로 이용되어 옷 것에 대해선 부인할 수 없지만. 이제도 또한 역사의 발전에 따라 변화해 온 것이다. 어느 한W고에게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해 온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출처: 인도는 무엇으로 사는가 P69]’
이것으로 카스트의 양면성을 우리는 볼 수 있다.
<제 3부- 인도의 부자들>
앞에 1, 2부에선 인도의 새로운 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부자들에 관한 이야기는 인도인의 전체적인 면을 담고 있지 않아, 그닥 적을게 없다. 제 3부에선 여러 인도의 큰 기업들이 나온다.
여기서 이 기업들의 공통점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것이었다.
학교를 짓기도 하고 기부를 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방법들로 그들은 환원한다.
하지만 어느 나라든 대기업들은 사회에 환원하지 않는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Samsung 같은 경우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맹인견을 무료 분양을 해주는 걸로 알고 있다. 이런 사례는 어느 나라에서든 찾아볼 수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잘 실천할수록 국민들의 신뢰는 커져가고 기업도 커져간다는 것을 알게해주는 내용이었다.
<전체적인 소감>
솔직히 나는 인도를 잘 알지 못한다.
그리고 인도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책을 판다거나 그런 기억이 많이 없는 듯하다. 막상 리포트를 쓰면서 느낀 점이 아직 너무도 모자라다는 것이다. 입학한지 24일 동안 전공수업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지 못한 점에 대해 부끄럽다. 이번에 동영상을 보고 ‘인도는 무엇으로 사는가’ 를 보고 나름 어설프지만 정리를 해보았다.
이 프로그램의 아쉬운 점은 인도의 다양한 문화를 담았지만, 그 문화가 어떠한 환경, 배경에서 생겨났는지 설명이 부족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한국에 남부지방 김치는 짜다.’ 왜 짠가? 그것은 기후의 영향이다. 기후가 덥기에 음식물을 오래 보존하기 위해서 이다. 이런 식으로 넣었으면 좋았건만 몇 가지 빼고는 그냥 ‘이러한 문화가 있다.’ 라고 설명한 것이 아쉬울 뿐이다.
대학교를 들어와 처음 적는 리포트라 나에게 있어서 의미가 컸고 과제를 하는 동안 괴롭기도 하였지만 뿌듯한 면도 있었다. 이번 기회로 느낀 것은 인도는 매우 다양한 가치가 존재하는 나라이고, 그런 인도를 다 알기엔 너무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MBC 특별기획 ‘갠지스‘를 보고 비평쓰기
김혜정
MBC가 방송위원회의 지원을 받아서 ‘갠지스’라는 3부작을 제작하고 방송하였다.
1부는 ‘신들의 강’ 이라는 타이틀 2부는 ‘11억의 색깔의 땅’, 3부는 ‘인도의 부자들’
이란 타이틀로 말이다. 하지만 문제점도 속속히 보였다.
첫째, 너무 아름답고 신비스러움에만 치중한 것 이 아닐까? 물론 약간 더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배경은 너무 아름다웠다. 흔희 우리가 인도라고 하면 떠올리는 신비스런 나라이다를 영상에서 나타내었던거 같다. 물론 방송이라서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지만 그래도 너무 영상이 아름다웠다.
두 번째, 각 부마다 타이틀은 정해져있었지만 간간히 그 타이틀에 어긋나는 내용이 있었다. 인도! 라고 하면 종교가 떠오르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그런지 매회 마다 종교 내용이 다. 이건 이 주제에 아닌 거 같은데 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고 종교에 관련된 내용은 아예 한회로 묶어서 나타내어 주었음 더 좋았을 것이다.
세 번째, 너무 좋은 모습만 보였다. 인도의 부자들 편에서는 기부를 잘 한다는 기업들만 보여줄 것이 아니라 정치계에 있는 사람들도 잘 살텐 데 왜 그들은 보여주질 않았을까라는 의문도 든다. 너무 인도의 좋은 모습만 보인 거 같은 ‘갠지스’ 물론 나쁜 모습만 보이라는 것은 아니였지만 TV로 보는 사람은 자신이 그 곳에 직접 가보지 않는 이상 그 이미지만 머릿속에 넣어 두기 때문에 미화시킨 것은 좀 잘 못 되었다.
<MBC특별기획 3부작 갠지스를 보고 나서>
08 김경윤
갠지스는 MBC에서 정말 많은 공을 들여서 완성한 작품이다. 방송을 하기 전에 MC 김용만 씨가 내레이션을 맡았다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제작진은 쉬운 다큐멘터리를 위해 친근한 목소리의 김용만 씨를 기용하였다고 하였으나, 내가 갠지스를 시청하고 났을 때는 정확하지 않은 발음과 마지막에 끝을 다 맺지 않는 듯 한 흐린 말투로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었던 부분이 여러 가지가 있었다. 이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같은 경우에는 친근한 목소리를 듣는 것보다 그 프로그램 본래의 취지와 가치, 제작진들의 정성이 담긴 것이어야 한다.
<1부 - 신들의 강>에서는 갠지스의 발원지인 히말라야를 시작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힌두교 수행자인 ‘사두’이다. 사두의 여러 가지 수행 모습을 낱낱이 보여준 것은 좋았다. 하지만, 사두와 관련된 신(神) 인 쉬바 신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이 약간의 유감이다. [인도에서 만나는 종교와 문화(2005), 조승연]에 따르면, 사두들은 가장 위대한 고행자 쉬바 신의 신화적 삶을 흉내 내고 있고 쉬바를 상징하는 삼지창을 가지고 있고 또한 이기심, 욕망에 가득 찬 행위, 허망을 타파하는 고행을 나타내기 위해 재를 가지고 이마에 3줄의 선을 그었다고 나와 있다. 이런 자세한 내용들이 조금 더 추가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 뒤로 시크교도들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여기서 시크교의 사전적 정의만 내려 줄 것이 아니라 시크교가 언제 누구에 의해 창시되었는지 알려주는 게 먼저라는 생각이 든다. [인도사(1994), 조길태]에 따르면, 시크교는 나나크(1469~1539)에 의해 창시되었다고 한다. 나나크는 평화의 사도로서 이슬람교로부터 일신교와 형제애의 이념을 빌려왔으며 힌두교의 카스트 차별을 배척하여 시크교를 창설했다는 것이다. 이런 부연 설명이 앞에 조금 들어가 주고 나서 시크교도에 대한 영상으로 넘어갔으면 좋았을 것이다. 또, 시크교도라면 와봐야 할 성지로서 헴쿤드 사히브가 나오는데, 이곳에 대한 모습들도 좋지만, 가장 유명한 성지인 암릿차르 황금사원의 모습이 나왔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리고, 비하르 주에 대한 모습들이 나온다. 여기서 비하르 주는 상당히 평화로운 모습으로 나온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비하르 주에 대해 검색해 본 결과 얼마 전 까지도 마오쩌뚱 주의 반군과 상위 카스트가 고용한 민병대간의 살육이 일어났던 곳이라 한다. 원인은 소작농과 지주들 간의 빈부 격차 때문이라고 한다. 아무리 방송 영상물이라지만, 평화로운 모습도 보여 주면서 위와 같은 평화롭지 못한 모습도 보여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단지 비하르 주가 평화로운 곳인 걸로만 알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도 최대의 축제로 기네스북에 등록되어있다는 쿰브멜라 축제는 6년, 12년마다 열리는 축제라고 한다. 그러나, [인도에서 만나는 종교와 문화(2005), 조승연]에 따르면, 쿰브 멜라는 인도 네 곳의 성지인 갠지스 강의 하리드와르, 씨푸라 가아의 우즈자인, 고다바리강의 나식과 그리고 알라하바드 인근의 프라야그에서 4년에 한 번씩 돌아가면서 열린다고 한다. 단순히 6년, 12년이 아니라 좀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했던 부분이다.
<2부 - 11억 색깔의 땅>에서는 인도의 주(州)가 많이 등장한다. 먼저 라자스탄 주가 나온다. 사하라 사막을 끼고 있는 아주 척박한 땅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도시 전체가 금색인 자이살메르, 도시 전체가 흰색인 우다이푸르, 시가지가 온통 파란 조드푸르가 소개된다. 그런데 여기서 라자스탄 주에 대한 설명은 끝이 난다. 라자스탄 주가 어떤 곳이며 어떤 특징이 있는 지에 대한 설명이 많이 미흡하다. [거대시장 인도 뒤집어보기(2006), 시이다 다카시 엮음, 정난진 옮김]에 따르면 라자스탄 주는 전력이 주로 주 바깥에서 소비되어 주 내부는 전력이 부족하고 1991년 국세조사에서 유아 사망률이 상당히 높다고 한다.
그 다음 케랄라 주가 나온다. 물의 땅이고 자연 수로가 발달 되어 일 년에 4번 까지도 농사가 가능하므로 거지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케랄라 주도 이렇게 좋은 면만 있는 것이 아니다. [거대시장 인도 뒤집어보기(2006), 시이다 다카시 엮음, 정난진 옮김]에 따르면 케랄라 주는 1990년대 말의 수치로 보았을 때 남성과 여성의 식자 율이 상당히 높고 유아사망률이 1위이며 평균 수명이 높아서 노령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한다. 케랄라 주의 모든 모습들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다음으로 우따르쁘라데쉬 주에 있는 마투라 라는 곳에서 열리는 홀리축제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이 날만은 계급에 구애받지 않으며 여성이 남성에게 옷으로 공격을 하는 모습이 소개된다. 그리고 난 뒤 남성들은 여성들에게 염료 섞인 물 한 동이로 복수를 한다고 한다. 여기까지의 설명은 좋다. 하지만 홀리 축제는 마투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인도에서 만나는 종교와 문화(2005), 조승연]에 따르면, 브라즈 지역에서는 여인들이 남자를 쫓아다니며 막대기로 공격하는 방식으로 홀리를 경축한다고 나와 있고 비하르 지역에서 홀리는 관능의 신인 카마와 결부되어 분위기가 한층 흥겨워지며 홀리 축제가 지난 몇 주 후에는 결혼식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처럼 지역에 따라 홀리 축제의 모습은 약간씩 다르게 나타나는데 단순히 마투라 지역의 홀리 축제만 설명하고 다음 장면으로 넘어간 것은 잘못되었다고 본다.
<3부 - 인도의 부자들>에서는 인도의 기업들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특히 인도의 대표적 민족 기업인 비를라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비를라는 알루미늄 같은 제조업체부터 통신업체, 보험업체까지 총 41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인도 재계 4위 그룹이라고 한다. 여기서 아쉬웠던 점은 비를라 그룹이 여러 가지 회사들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것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었다는 것이다. [내일은 인도다(2004) - 이운용]에 따르면, 비를라 그룹은 재계 서열 2위의 BK-KM 비를라 그룹, 9위의 GP-CK 비를라 그룹, 14위의 KK 비를라 그룹, 33위의 MP 비를라 그룹, 36위의 SK 비를라 그룹 등이 있다고 한다. 단지 인도 재계 4위 그룹이라는 수치보다는 좀 더 정확한 통계가 없었다는 게 아쉽다.
그리고 후반부의 황금사원, 펀잡주 부분, 시크교의 설명자막이 "이슬람교의 유일신 사상과 힌두교의 윤해사상이 융합되어 탄생한 종교" 라고 되어있다. 명백한 자막 오타이다. 윤해 사상이 아니라 윤회 사상이라고 해야 한다. 1부에서는 올바르게 “윤회” 라고 처리했던 것으로 볼 때 단순한 실수라는 생각이 들지만, 자막 하나하나에도 세심한 주의를 써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인간과 신이 공존하는 인도. 물론 제작비나 시간 등등 여러 문제점들이 있었겠지만, 인도의 다양한 모습들을 3부작으로 담기에는 너무 짧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넓은 땅, 다양한 종교, 문화, 직업 등등.. 겉핥기식이 아니라 하나하나 고루 짚어주어, 뭔가 제대로 만끽한 것 같다.
끝으로 이 프로그램을 위해 수고하신 제작진들과 약간의 부정확한 발음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게 했던 내레이션 김용만 씨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인도 레포트
김태환 20081308
MBC특별기획 ‘갠지스’를 감상하고 많은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갠지스를 어머니의 강, 여신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서부터 차별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아버지라고 하면 안되는가? 왜 굳이 여신이라고 부르는가? 이런 의문점이 발생한다. 갠지스 강에서 목욕을 하면 모든 죄가 용서되고 모든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인도인들은 믿는다. 그 소원이라고 해봤자 그들이 바라는 것은 큰 소망이아니라 그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게 해달라는 것이다. 참 아이러니 하지 않을 수 없다.
바라나시가 인도 최고의 힌두교 성지로 꼽히는 이유는 갠지스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것과 더불어 ‘아그니’라는 수 천년동안 꺼지지 않는 신성한 불과 ‘묵티바반’ 이라는 죽음을 기다리는 집에서 ‘산야시’라는 사람들이 임종을 기다리며 열반하는 것 때문에 최고로 꼽힌다고 볼수있다. 이렇게 우리가 알고 있는 것도 단편적이어서 편협한 시각과 편견으로 인도를 바라보고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차별과 박해 그리고 끔찍한 테러가 끊이지 않는 나라가 인도라는 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조화와 관용, 다양성의 나라라는 점도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져야 할 것이다.
흔히 인도를 ‘힌두교의 나라’라고 알고 있는데 사실 세계에서 2번째로 무슬림이 많은 나라이고 유대인들이 핍박받지 않은 유일한 나라이다.
케랄라 주의 코친에는 2500만 년 전 인도왕의 ‘유대인환영’ 칙서(기원후 72년)라는 이곳에 와서 살아도 좋다는 환영서를 받고 유대인들이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유대인들은 그들의 방식, 언어로 신을 찬양했다. 여기서 힌두교는 모든 종교를 포용하는 화합적 종교라는 사실을 알수있는데 다른 종교들과 달리 힌두교는 어떤 신을 믿든 간에 그것은 믿는 자의 권리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로 미루어보아 인도인들은 모든 종교에 너무나도 관대하다는 것이다.
왜 그런것일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하는데 인도 고유의 양념 ‘마실라’ 처럼 다른 것을 틀린 것이라 말하지 않는 인도의 특유의 관용에서 왔다고 볼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한 이 관용은 12억 인도의 민주주의를 가능하게 했다. 종교에 대한 관용은 이념에 대한 관용까지 확장됐다. 인도의 케랄라 주 에서는 1957년 세계 최초로 자유선거에 의해 공산당이 집권했다. 또 호치민을 영웅으로 대접하며, 레닌의 동상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모든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 속에서 조화를 추구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인도를 지배하는 정신이라고 할수있다. 인도의 권력구도에도 종교가 반영되어있는데 크게 보면 힌두교 체제인데 경제는 자이나교, 정치 부문에서는 대통령은 힌두교, 부통령은 무슬림, 총리는 시크교도, 정치권의 최고 실세인 이탈리아 출신의 여성은 기독교 이렇게 다양해서 하나의 종교에만 혜택을 주고 그러진 못한다. 너무나 다양해서 하나만 독보적으로 발전하지 못한다는 것이 조금 아쉬운 점이다.
여전히 카스트가 존재하고 그 카스트는 직업까지 결정지어 버리는 사회이다.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이 불평불만을 가지는 것을 아니고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감사히 생각하고 사는 것이다. 계급에 따라 다양한 직업이 있고 그것을 자손대대로 물려받는 것은 우리와는 달라 새로웠다. 각 단계마다 빨래의 과정을 수행하는 직업이나, 사원에 깃발을 바꿔다는 직업 등은 더욱더 신기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카스트로 자신이 가진 직업을 통해서 부자가 된 사람들도 있고 아버지에게 물려받지 않고 뚜렷한 종교관으로 자신의 종교의 교리에 맞는 경영을 하여 자기회사의 이익의 몇 %를 사회로 환원하는 그룹들도 많이 볼수 있다.
그러한 인도의 대표적인 그룹으로 보아 비를라 그룹, 인도 전통의 타타 그룹은 발생한 이윤의 대부분을 사회에 다시 내놓는다고한다. 또 다국적 IT기업인 파트니 그룹은 비폭력, 무소유 정신을 실천하며 기업 이윤의 10%를 사회에 기부한다. 인도의 부자들에게 기부란 사회적 책임이 아니라 생활의 방식이다. 이로써 인도라는 나라가 가진 잠재력을 새삼 알게 됐다. 특히 G.D. 비를라는 특히, 인도 독립운동에도 깊이 관여해 간디를 재정적으로 가장 많이 지원한 기업인이라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이 점으로 보아 다른 종교와 이념을 배척하는 사람들과 자신의 부를 쌓기에만 급급한 부자들이 이러한 점에서 인도를 보고 느껴서 자신들의 부족한 점을 고치려고 노력해야 할것이다.
12억 인구와 3억 3천명의 신을 믿는 다양성과 다른 신들에게도 관용을 베풀도록 가르치는 어머니 강 갠지스를 조명하며 인도의 문화와 인도인들의 삶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러시아 인도 통상학부 08학번 김경신
MBC에서 창사 46주년 특별기획으로 제작한 갠지스.
인도에 대해 얕게나 갖고 있던 지식을 조금 더 채워 줄 수 있는 다큐멘터리였다.
하지만 어떤 사람에겐 채워 줄 수도 있었고 어떤 사람에겐 너무 한정되게 알려 줄 수 있었던
다큐멘터리 이다.
1,2부를 보면 흔히 사람들이 알고 있는 브릭스(BRICs)의 인도를 보지 못했을 것이다.
어쩌면 그 모습이 인도의 본모습일수도 있다. 카스트라는 제도를 ‘도비’라는 빨래하는 사람과 ‘세와’라는 깃발을 다는 사람을 소개만 했다. 허나 사람들이 알고 싶은 건 카스트의 종류 역시 궁금했겠지만 그 카스트라는 제도를 통해 고통을 받거나 불합리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전혀 표현해주지 못했다. 나쁜 면 역시 표현 못하였지만 좋은 면도 표현 했어야 했다.
대중들은 흔히 인도하면 힌두교라고 단순히 알고 힌두교에 대하여 관심이 없거나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힌두교를 새롭게 알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3억 3천의 신들을 존경하고 믿고 상당히 따르는 모습은 그 종교가 개개인을 존중 해주는 모습이었다.
3부에서 인도는 부자라는 단어를 사용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 모습은 인도의 발전하는 모습이지 3~4명 부자를 소개하고 '인도의 부자들'이르는 타이틀을 달 정도는 아니었다고 본다. 그 부자들을 소개한 것이 잘못된다는 말이 아니다 충분히 인도에서의 부자들은 배울 점들이 많았다. 버는 돈이 자신의 소유라 생각지 않고 사회에 기부하는 모습이 한국과는 많이 차이나는, 충분히 배울만한 점이였다. 자신들의 종교, 문화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기업을 충분히 키워나가는 모습역시 그러했다. 내가 단어사용이 잘못됐다 생각한 이유는 그 모습 인도의 경제적 성장 모습이었지 단지 부자들을 소개하기 위한 내용은 아니었다.
1,2,3부 모두 보고 과연 이 다큐멘터리는 '인도의 사람들의 일생'을 보여주기 위함 이였나, 아님 '인도는 충분히 투자하기 좋은 나라이다'를 보여주기 위함 이였나, 혼동을 주는 다큐멘터리였다. 혹 두 가지다 보여주기 위했다면 PD는 조금 무리하다면 무리한, 짧다면 짧은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