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선 남부지역에 입주가 몰려 있다. 화성시가 2만여 가구가 가장 많고 평택이 4000여 가구다. 화성에선 올해부터 본격 시작하는 동탄2신도시 입주 물량이 대부분이다. 연말까지 10개가 넘는 단지 1만5000여 가구가 릴레이 입주를 한다. 이달부터 계룡건설·금성백조주택·GS건설 등의 입주가 이어진다. 계룡리슈빌은 전용면적 84~101㎡형 656가구, 금성백조 예미지’는 전용면적 74~84㎡형 485가구, 동탄센트럴자이는 전용면적 72~84㎡형 559가구, 모아미래도는 전용면적 84㎡형 460가구, 이지더원은 전용면적 59~84㎡형 642가구 등이다.
화성 동탄2신도시 1만5000여 가구 집들이 동탄2신도시는 전국 최대 규모(2400여만㎡)의 신도시로 바로 옆 동탄1신도시와 합치면 41만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주거지가 된다. 서울에서 거리가 꽤 되지만 접근성은 괜찮다. 서울 수서와 평택을 잇는 KTX동탄역이 2016년 완공되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 광역급행철도(GTX)도 2020년 개통할 예정이다. 리베라CC 등 녹지가 주변에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주변에 삼성을 비롯한 반도체 관련업체 직원 7만명이 상주하고 있어 주택 배후수요도 많은 편이다. 전셋값이 전용 84㎡형 기준으로 2억~2억5000만원 선이다. 경부고속도로 건너편의 동탄1신도시의 비슷한 크기 전셋값보다 많게는 1억원 가까이 저렴하다. ‘공급 폭탄’ 효과인 셈이다. 때문에 동탄1신도시에서 넘어오는 전세수요도 적지 않다.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동탄2신도시 대거 입주로 경기 남부권 전세난 해결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탄2신도시 입주는 올해 시작이어서 내년 이후에도 9만여 가구가 줄지어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 일대 전세난 걱정을 몇 년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에서 4400여 가구가 입주한다. 평택시 용이동에서 금호산업의 어울림1단지 1500여 가구가 1월 입주한다. 화성에 이어 수도권 동부지역인 하남에서 입주가 쏟아진다. 하지만 ‘그림의 떡’이다. 대부분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이다. 보금자리주택은 전매제한과 거주의무가 있어 전셋집을 구할 수 없다. 수도권 북부인 고양의 입주물량도 많다. 6200여 가구다. 삼송지구 분양이 입주가 잇따른다. 1000여 가구의 삼송 2차 아이파크와 600가구의 우남 퍼스트빌이 하반기 집들이를 한다. 원흥 보금자리지구에서도 입주가 이어지지만 미사와 마찬가지로 전매제한과 거주의무에 걸려 있다. 삼송 2차 아이파크는 전용 74~84㎡형으로 구성되고 지하철 3호선 삼송역에서 가깝다. 인천 송도서 5500여 가구 준공 예정 인천에선 송도가 입주로 분주해진다. 송도에서 5500여 가구가 들어선다. 더샵 그린워크3(1066가구), 송도푸르지오시티(1140가구), 더샵마스터뷰(1829가구), 센트럴파크 푸르지오(457가구), 아트윈 푸르지오(999가구) 등이다.아트윈푸르지오는 전용 84~210㎡형으로 최고 60층의 초고층이고 센트럴파크역과 연결돼 있다. 분양 때부터 큰 관심을 끈 단지로 판교신도시 알파리움이 11월 입주예정이다. 전용 96~203㎡형 931가구로 구성돼 있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가깝고 경부고속도로 판교IC와 분당-수서고속화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위례신도시 성남지역에서 위례힐스테이트가 분양된다. 전용면적 99~110㎡형 621가구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동부간선도로, 성남대로를 이용할 수 있다. 광교신도시에서 막바지 입주가 이뤄진다. 광교신도시 C1블록에 전용 107~116㎡형 508가구의 아파트와 전용 26~35㎡ 340실의 오피스텔인 호발베르디움이 3월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청약(예정) 앞이다.…중앙일보2015-01-14 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