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강해 - 안디옥 교회(행 13:1~3)
사람이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가 있듯이 교회 성장에도 성장기, 정체기, 쇠퇴기라는 단계가 있다. 각 단게의 특징으로는...
성장기: 미래지향적, 비전 중심, 혁신적, 지역사회에 관심, 사역과 재정을 믿음 으로 결정, 은사에 따라 봉사, 불신자의 회심으로 성장.
정체기: 현재에 만족, 프로그램 중심, 타성에 젖음, 자기 교회에만 관심, 위험부 담 기피, 사역은 수입 고려 결정, 직분에 따라 봉사, 교인의 수평이동. ex)한 국 대형교회
쇠퇴기: 과거에 집착, 조직 중심, 핵심멤버 중심, 자기 만족, 위험부담(X), 결정 하지 않음, 돈은 보관, 은사 보다 담당자에 의해 수행, 성장이 없고 오히려 감 소. ex)유럽 교회, 토마스 선교사 파송 교회, 한국 오래된 교회
안디옥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
1. 이방인들이 회심하면서 세워진 다양성 있는 교회
예루살렘 교회가 유대인 중심의 교회라면 안디옥 교회는 이방인 중심 교회.
스데반 순교 이후에 교회에 핍박이 와서 키프로스 사람과 구레네 사람 몇이 안디옥에 가서 JX를 전하면서 교회가 형성됨. 예루살렘 교회에서 바나바를 파송.
6명의 리더그룹에 ‘니게르’라고 하는 사람 시므온은 흑인이었다. 다양성을 가진 역동적(Ddynamic) 교회. 우리 교회도 자역이 다양, 국적이 다양한 교인들이 모인 교회였으면 좋겠다. 보통 목사의 출신 지역에 따라 그 지역 출신 교인들이 많다. 그러나 저는 본적은 경북, 자란 굣은 광주, 서울에서 대학원, 대전에서 직장생활, 일본에서 연구, 중국에서 선교사, 미국에서 방문교수, 수원에서 목회하고 있다. 하나님이 나를 어떤 배경을 가진 사람이라도 품으라고 나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키신 것 같다.
안디옥 교회는 새로운 신자들이 늘어나는 교회였다. 우리 교회도 지금까지는 교회에 나오면서 믿게되는 교인이 대부분이다. 앞으로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
2. 자기 교회만 생각하지 않는 교회, 믿음으로 사역해 나가는 교회
유대 지방에 기근이 들어 안디옥 교인들이 예루살렘 교인들에게 구제금을 보냄(행 11:29). 안디옥 교인들도 역시 여유있지 않았겠지만 믿음으로 자신들의 주머니를 털어 구제. 교회 사역은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믿음으로 해야 한다. 자기 교회만 생각하지 않고 이웃과 지역사회에 관심. 세상속으로 교회는 이웃과 사회에 관심을 갖는 교회.
3. 영적인 교회
이웃과 사회에 관심을 갖는다고 하다가 자칫 사회구원이나 자유주의신학 추종자들 같이 인권운동, 사회운동으로 빠질 수 있다. 이런 운동은 인간의 의를 세우려는 인본주의다. 안디옥 교회 교인들은 금식과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성령의 인도를 받았음. 그리스도인은 항상 무슨 일을 결정할 때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 한다. 너무 쉽게 생각해서 기도를 하지 않고 일을 추진하다가 낭패 당함. ex)섣불리 약국 자리를 계약.
기도는 형식적이거나 신비주의가 아니라 태도와 관계. 기도를 통해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 안디옥 교회는 금식과 기도로 성령 인도을 받는 영적인 교회.
4. 순종하는 교회
안디옥 교회는 아직 선교사를 파송할 만큼 규모가 큰 교회는 아닌 것 같다. 내부 조직이나 리더십이 아직 제대로 갖추어진 것 같지 않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교회에서 핵심 인물인 바나바와 바울을 선교사로 파송(2, 3). 내 생각 내 방식을 고집하지 말고 순종할 때 하나님은 그 사람, 그 교회를 쓰신다.
5. 은사에 따라 사역
안디옥 교회에 예언자들과 교사, 선교사가 있음. 그들이 받은 은사대로 교회를 섬김. 교회는 직분이 아니라 은사에 따라 봉사해야 한다. 어떻게 은사를 알 수 있을까? 불만을 갖는 부분이 나의 은사이다. 교회에 불만스런 모습이 자기 눈에만 보이면 그것이 나의 은사이고 하나님이 나에게 그 부분을 섬기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교회가 지저분하다? 음식이 맛이 없다? 주보가 멋이 없다? 화분 관리가 잘 안된다? 목사 넥타이가 마음에 안든다?
안디옥 교회는 역동적인 성장기 교회이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안디옥 교회처럼 출신이 다양하고, 구원받은 새신자들이 늘어나고,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순종하고, 믿음으로 사역을 감당하고, 은사에 따라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