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도 '채용특혜의혹이?...성남시민연대,채용특혜의혹 조사특위 구성 촉구-성남뉴스넷

[태사랑]

성남에도 '채용특혜의혹이?'

성남시민연대,채용특혜의혹 조사특위 구성 촉구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딸 등 고위공무원의 친인척 특혜 인사 의혹이 세간의 도마위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성남 관내에서도 채용특혜의혹이 일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공동대표 이덕수)는 13일 시의회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 산하 출연기관인 성남문화재단과 성남산업진흥재단 그리고 시설관리공단 등에 현직 시의원들 비롯해 전.현직 구청장 등 고위공무원의 친인척이 대거 채용돼있다며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 市 산하기관...특혜인사 의혹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딸 등 고위공무원의 친인척 특혜 인사 의혹이 세간의 도마위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성남 관내에서도 채용특혜의혹이 일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공동대표 이덕수)는 13일 시의회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 산하 출연기관인 성남문화재단과 성남산업진흥재단 그리고 시설관리공단 등에 현직 시의원들 비롯해 전.현직 구청장 등 고위공무원의 친인척이 대거 채용돼있다며 특혜의혹을 제기했다...<사진/이병아 기자 lba@snnews.net>

▶ 시의회 차원에서 '특별조사위'를 구성 엄중한 조사를 해야~

▶ 시 산하기관에 전.현직 구청장 등 친인척이 채용돼... 

이들은 이대엽 전 성남시장의 조카를 비롯해 현 시의원이면서 상임위원장인 H의원의 아들이 성남문화재단에 근무하고 있으며 A 전 구청장의 딸과 사위가 각각 시설관리공단과 성남산업진흥재단에 근무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이 전 시장의 비서 아들이 청소년육성재단에 있고 Y 전 감사담당관 딸도 문화재단에 근무하고 있다고 밝히며 전.현직 고위공무원 및 시의원, 기자 출신 등 수십명의 인사 특혜 의혹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은 "성남시 산하 기관의 특별채용 직원과 고위공무원의 친인척 직원 모두가 특혜를 입고 채용된 것은 아니겠지만 특별채용제도가 당초 목적대로 공정하게 운영되지 않았다면 응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문화재단 이사이면서 해당 상임위원장인 H의원의 경우 아들이 문화재단에 채용됐다는 것은 아무리 기준에 맞고 실력이 있다하더라도 도덕적 비난은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시의회 차원에서 장대훈 의장이 제시한 청렴의회에 걸맞게 채용특혜의혹 조사특위를 구성해 채용 경위와 사실 관계를 엄중히 조사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장이 감사관을 임명해 유명무실해질 수 있는 자체 감사에서 벗어나 7월 1일부터 지자체에서 도입하고 있는 개방형 감사관제 도입을 검토해 감사시스템을 변화해야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