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편 환경창조와 해양·중남미섭리
제2장 해양섭리와 해양자원 개발
1절 한국을 중심한 해양섭리
야목과 제주도에 쏟은 정성
참아버님께서는 교회 초기부터 수산사업에 관심을 갖고 1959년 7월 20일부터 시작된 제2회 전국전도사수련회에서 경기도 화성군 매송면 야목리 연못과 바닷가를 중심으로 식구들에게 물고기 잡는 방법을 교육하고 훈련시키셨다. 1963년 6월 26일 인천에서 배를 만들어 ‘천승호(天勝號)’라고 명명하시고 일부 식구들을 고기잡이에 나서게 하셨다. 이렇게 야목에서 시작된 해양섭리는 제주도와 여수를 거쳐 거문도까지 이어졌다. 특히 참부모님께서는 제주도를 섭리적으로 중요한 섬으로 여기고 조선소와 양식장, 귤농장을 만드시는 등 많은 정성을 들이셨다. 또한 제주도는 한국의 해양관문으로서 동해와 동중국해, 태평양까지 연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해양사업의 요충지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보셨다. 서귀포 앞바다에 있는 지귀도(地歸島)도 섭리적으로 중요하게 여기고 이를 구입해 낚시사업을 계획하셨다.
1 통일교회가 맨 처음 출발할 때 앞으로 수산사업을 경영하기 위해 젊은이들을 데려다가 교육하면서 훈련을 시켰습니다. 야목이라는 곳에 물이 많았습니다. 그곳에 천년 묵은 괴물이 있다느니, 한번 들어가면 못 나오게 된다느니 하는 별의별 소문이 있었습니다. 거기 연못에는 없는 것이 없었습니다. 별의별 것이 다 있었습니다. 야목에서 수련을 거쳤던 초기 우리 식구들 사이에서는 가물치를 잡는 방법이 어땠고 메기나 뱀장어를 잡는 방법이 어땠다고 어디를 가나 그 얘기가 나왔습니다.
2 야목에는 못이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수초가 많기 때문에 물뱀이 물속으로 안 들어가고 그 풀 위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것입니다. 또 그 못이 얼마나 깊은지 깊이를 모릅니다. 거기에 개연이 자라고 있는데, 개연은 세 길 깊이에서도 연잎이 나옵니다. 개연이 있다고 해서 거기가 얕다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 연못의 고기를 잡기 위해 그물을 만들었습니다. 그 그물이 300미터나 되는데, 100미터씩 그물을 치니까 거기에 있는 고기는 다 걸리는 것입니다. 한꺼번에 트럭으로 싣고 왔는데, 동네 사람들에게 가져가라고 해도 거기에서 잡은 것은 안 먹겠다면서 안 가져갔습니다. 붕어, 잉어, 가물치, 메기, 뱀장어가 수두룩한데 그것을 다시 놓아주던 생각이 잊히지 않습니다.
3 아버님은 옛날에 야목의 연못에 가서 옷을 벗고 뒹굴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때 거기에 거대한 그물을 쳤습니다. 그리고 물이 들어오면 그 안에 고기들이 들어와서 왕창 잡는 것입니다. 그때 모두가 얼굴에 검정 칠을 해서 나이 많은 사람이나 젊은 사람이나 똑같았습니다. 전부 새까매 가지고 눈만 껌벅껌벅하고 그러면서도 해가 지는 줄 모르고 고기를 잡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 당시 모두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겼습니다. 나라를 생각하고 뜻을 생각하면서 지냈던 잊을 수 없는 생애의 일부분입니다.
4 1963년 한국에서 배를 만들었는데 그 이름이 ‘천승호(天勝號)’였습니다. 하늘이 승리한다,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는 뜻입니다. 천승호를 만들어서 세계의 바다를 점령하자고 얘기한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배 타기를 싫어했습니다. ‘이렇게 파도가 칠 때에는 못 나갑니다.’라고 했습니다. 어부가 그럴 수 있습니까? 죽기 전에는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어부가 되었습니다. 비가 오든 눈이 오든 개의치 않았습니다. 소낙비가 오는데도 낚시를 했습니다. 비가 와도 저녁때까지 한 것입니다.
5 아버님이 1963년에 배를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천승호’입니다. 배 이름을 천승호라고 지었습니다. 그것은 다 뜻이 있었습니다. 하늘이 승리했다는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 그렇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미국에 와서는 1973년부터 배를 짓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타고 있습니다. 알래스카에서는 밤이나 낮이나 배를 탔습니다. 일편단심 배를 탄 것입니다.
6 아버님은 1960년대에 들어와서 한국의 이름 있는 산은 전부 편답했습니다. 사냥을 하면서 돌아다닌 것입니다. 육지를 찾아서 다닌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바다에 가서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심판을 받은 것이 본래는 육지입니다. 고기들은 심판을 안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육지의 모든 탕감을 지울 수 있는 것은 심판 받지 않은 고기들입니다. 그것들은 하나님이 지은 본연의 모습 자체로 있습니다. 그것을 사랑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2000년까지 27년 이상의 세월을 바다에서 배를 타는 생활을 했습니다. 물을 찾아간 것입니다. 한국에서 배를 만든 것이 1963년이었으니까 지금부터 37년 전입니다. 그것을 해양산업과 연결하는 것입니다. 그때의 말씀을 들어 보면 알 것입니다. 배의 이름이 ‘천승호’였는데 하늘이 이긴다는 뜻입니다. 배가 필요한 것은 육지와 연결하기 위해서입니다. 바다를 차지하기 위해서 천승호로부터 시작해서 해양사업과 조선사업을 계속해 나가는 것입니다.
7 아버님은 시간만 있으면 제주도에 가서 정성을 들였습니다. 제주도는 대한민국에서 충신들을 유배시키던 섬입니다. 역사를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제주도로 돌아 들어와야 됩니다. ‘제주’하게 되면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이라는 말입니다. 또 ‘건너간 세계’, 즉 복귀된 세계라는 말도 됩니다. 제주의 ‘주’는 ‘고을 주(州)’자입니다. 건너가서 찾는 것이 해와입니다. 하나님이 육지를 버리고 섬나라를 찾아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섬을 중심삼고 일생 동안 내가 정성을 쏟았습니다.
8 제주도(濟州島)하면 제사 지내는 주인들이 사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주(祭主)들이 모여 사는 곳이기 때문에 거룩한 섬입니다. 제주도 사람들은 해신을 많이 섬깁니다. 한라산의 산신도 섬깁니다. 신을 섬기는 사람들이 신에게 제사를 드리게 될 때에는 정성을 갖추어서 준비합니다. 거기에도 한 주인이 있습니다. 제사를 지낼 때에는 제주의 말에 절대 신봉해야 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서는 안 됩니다. 내가 제주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것은 무엇 때문이냐? 제주도는 한국의 제일 남단에 처해 있습니다. 육지는 남자를 말한다면 제주도는 여자를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섬사람은 언제나 육지를 그리워하며 삽니다. 육지를 언제나 사모하는 사람들은 외롭습니다. 이 외로운 사람들은 어디에서 위로를 받느냐? 자기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길, 자기들이 사랑을 이어 줄 수 있는 뜻에 위로를 받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언제나 자유로운 육지와 연결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9 제주도에 지귀도라는 섬이 있습니다. 지귀도를 보고는 ‘아, 복귀할 수 있는 일이 벌어지겠구나.’라고 생각해서 그 섬을 샀습니다. 우리 땅입니다. 거기 해안에서 100미터만 나가게 되면 수심이 깊습니다. 지귀도에 가서 ‘백두산 천지의 생명체를 여기 지귀도 땅에 심으면 우주가 새로운 씨로서 소생하는 것이다. 해방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제주도를 세계 제일의 유원지로 만들 생각을 했습니다.
10 지귀도는 낚시하는 데 있어서 최고의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지귀도에 많은 사람들이 낚시하러 오게 해야 됩니다. 그렇게 오는 사람들한테 우리가 보트를 빌려 주면서 무슨 고기가 잡히는지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농어 잡히고 도미가 잡힌다.’고 얘기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낚시꾼들은 다른 것을 또 잡고 싶어합니다. 전문가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고기가 있습니다. 지귀도 주변에는 없는 고기가 없습니다. 그러니 배로 안내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배는 배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손님들은 우리 호텔을 짓는다면 거기에 묵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이곳을 개발해야 됩니다. 그렇게 시작하기 전에는 사업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귀도가 낚시터로서 살아날 수 있는 제일 좋은 길이라고 봅니다.
11 제주도는 우리 국가의 해양관문으로서 중요한 아시아의 길목이 되고 있습니다. 동해와 동중국해로 연결하고 태평양까지 연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군사 요새지로서 아주 중요한 곳입니다. 그리고 모슬포 옆의 항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군사 항구가 될 수 있는 수심이라고 합니다. 그럴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 것을 감안해 볼 때 제주도는 앞으로 홍콩과 같이 국제자유도시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업 기반을 닦기 위해서는 낚시터부터 시작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12 제주도를 미국이나 유럽의 어떤 관광지보다 차원이 높은 관광지로 만들어야 됩니다. 한라산이 문제가 아닙니다. 한라산이 어머니 몸이라고 하면 거기에 새끼들이 달라붙어야 합니다. 그것이 섭리입니다. 한라산은 여자를 상징합니다. 그러니까 아들딸이 어머니의 젖을 빠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어야 합니다. 거기에는 아낄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시아에서 최고의 관광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일본이나 중국, 러시아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럴 수 있는 기지가 제주도입니다. 여기는 이제 관광지가 되는 것입니다. 낚시터라는 것입니다. 낚시터는 제주도만이 아닙니다. 쾌속정을 타고 나가서 옥돔 낚시든 무슨 낚시든 할 수 있는데, 일본 근해에까지 낚시하러 갈 수도 있습니다. 중국 근해에까지 그렇게 해놓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제주도로 관광하러 오지 말라고 해도 오는 것입니다. 일본 사람은 물론 중국 사람, 러시아 사람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런 기지를 만들 수 있는 매혹적인 장소가 제주도입니다.
여수를 중심한 해양권 개발과 거문도 해양천정궁
참부모님께서는 장래에 해양권과 육지권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곳은 세계적으로도 부산에서 목포 사이의 해양권밖에 없다고 보시고 여수·순천을 중심으로 해양시대를 개척하고자 하셨다. 여수를 중심한 한국의 남해를 한국과 일본 중국 미국의 자본을 끌어들여 해양공원으로 개발하여 아시아의 명승지로 만들고자 하셨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우선 여수의 화양 단지에 청해가든 수련소를 세우시고 여수 소호동에 디오션리조트와 호텔을 세우셨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을 해양레저산업 선진국으로 성장시키고 나아가 여수를 중심으로 환태평양권을 결속시켜 한반도의 통일과 세계평화를 실현하고자 하셨다. 특히 참부모님께서는 청평에 제1 천정궁을 세우고, 종교권을 규합할 수 있는 장소인 스위스에 제2 천정궁을 세우고자 하셨으며, 거문도에는 해양권을 대표할 수 있는 해양천정궁을 건설하셨다. 평화메시지를 완성한 2006년 11월 15일부터 거문도가 성지라고 선포하셨다. 거문도는 성소와 지성소처럼 기도하고 정성들이는 곳이며, 거기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용서를 받을 수 있는 피난처라고 강조하셨다. 그리고 참부모님께서는 거문도에서 낚시를 중심한 섭리를 진행하면서 제주도, 추자도, 거문도, 초도, 여수를 하나로 묶어 개발하고자 하셨다.
13 장래에 해양권과 육지권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곳은 세계적으로 부산에서 목포 사이의 해양권밖에 없습니다. 여기 경치가 훌륭합니다. 이 여수와 순천 근방의 바다가 특별합니다. 원래 이 주변의 산들은 평지였습니다. 평지가 암석에 둘러싸인 가운데 땅이 움직여 점점 중간 땅이 꺼져서 이렇게 생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는 낚시터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해양에서 살고 있는 물고기가 먹이를 잡아먹는 데는 이런 섬 같은 곳이 제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양권에서 큰 물고기를 낚으려면 작은 물고기가 많은 해안이 가까운 곳에서 낚시를 하면 됩니다. 제일 밑바닥은 해양의 제일 깊은 곳과 통하기 때문입니다. 해양에서 제일 깊은 곳에 살고 있는 물고기는 먹이가 많은 곳과 그 주변으로 모여드는 것입니다. 작은 물고기는 얕은 곳, 큰 물고기는 깊은 곳에 모여 있습니다. 물고기 종류가 많고 크기도 점점 큰 것이 잡히니까 낚시터로서는 여수와 순천 근방이 세계적인 장소라는 것입니다.
14 여수라는 말은 물이 맑다는 것입니다. 여수 앞바다는 물이 맑기 때문에 고기도 잘 자라고 양식에 있어 한국 제일의 기지입니다. 여기에는 조개류와 고기가 많습니다. 육지에서 바다로 조금만 나가게 되면 수심이 깊습니다. 섬 둘레의 바위틈에는 벌레들이 붙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잡아먹으려고 조그만 고기들이 모이고 또 큰 고기가 모이는 것입니다. 태평양에 사는 고기, 그다음에 제주도 지역에 사는 고기, 깊은 세계나 얕은 세계에 사는 고기들이 여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낚시터로서 가장 적합한 천혜의 기지입니다.
15 여수 땅에 조선소도 만들고 해양공원도 만들어야 합니다. 한국에 섬이 3천여 개 있습니다. 남해안 지역에 가면 주인이 없는 섬들이 많습니다. 한국의 남해안이 일본과 중국의 삼각지대에 있는데, 여기에 공원만 만들어 놓으면 일본 사람들과 중국 사람들이 다 올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제주도를 일본 사람과 중국 사람이 제1 관광지로 선택해서 움직이고 있는데 그런 것을 생각하면 빨리 서둘러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하려면 골프장으로부터 호텔, 그다음에 낚시터를 준비해야 됩니다. 관광지로 지정되면 비행장도 닦아야 되고 헬리콥터장도 닦아야 합니다. 여수에서 월드컵 낚시대회를 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훈련해서 그런 시설을 하여 활용해야 됩니다. 그래야 세계 육대주로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야 됩니다.
16 본인은 최근 한국의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으로 여수에서 화양단지 개발을 위한 성대한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수조 원을 투입하여 한국 해양레저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대한민국이 해양레저산업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일조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개발 프로젝트가 환태평양권의 섭리적 결실이 이루어질 여수를 통해서 대륙으로 퍼져 한반도의 통일과 세계 평화를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함은 물론이고 세계 만민의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세계 인류의 복지와 평화를 위하고자 하는 본인의 노력은 다방면에서 지속적으로 실천되어 왔습니다. 아벨유엔을 발전시켜 세계 만민을 화해와 평화의 장으로 인도해 내고 공생·공영·공의의 평화이상세계를 창건하는 천명을 수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베링해협프로젝트나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화양지구 개발도 궁극적으로는 이런 노력의 일환이며, 환태평양권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17 태평양 지역에서 교육할 수 있는 기지를 여수·순천으로 옮겨 왔습니다. 대해양권 내에 오색인종이 모여 살고 있는데 이들을 여기에 데려다가 교육하려고 합니다. 여수가 유명해질 것입니다. 여기에 일본과 미국과 한국 사람들이 같이 사는 마을을 만들어야 됩니다. 그래서 몰(mall)같은 것도 일본식과 한국식과 미국식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세계에 없는 큰 몰을 어떻게 짓느냐는 것입니다. 세계에 없는 몰을 만들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의 기존 몰과 다른 식으로 만들어야 됩니다.
18 여수·순천은 좋은 땅입니다. 해안시대의 개척을 비로소 거기에서 한 것입니다. 대한민국 주변도시와 주변 국가를 넘어서 비로소 하늘과 인연맺은 여수·순천 개발의 선각자가 아버님이 된 것입니다. 거기에 우리의 이상적인 콘도미니엄을 중심삼고 앞으로 해양박람회 주요도시의 모델을 짓고 있다는 것입니다.
19 평화메시지를 완성한 날, 2006년 11월 15일부터 거문도가 성지가 됩니다. 거문도에 가서 정성을 들여야 됩니다. 이제부터 누구든지 영계에 가기 전에 하나의 표제를 남기고 가야 할 여러분의 숙명적인 과제를 청산해야 될 곳이라는 것입니다.
20 거문도에 왕궁을 만들 것입니다. 그래서 아버님은 한국을 찾아오면 거문도에 갑니다. 큰 문씨(巨文)의 ‘섬 도(島)’자가 아니라 ‘길 도(道)’자입니다. 바다에도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도(道)입니다. 세계 사람들이 배를 타고 와서 쉴 수 있고 정성들일 수 있는 기도 장소입니다. 성소와 마찬가지이고 지성소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곳을 만들어 주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세계 형제들이 와서 쉬고 기도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거기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용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피난처, 도피성입니다.
21 여수 관광을 위한 하나의 초석이 백도와 초도, 거문도입니다. 거문도는 큰 문씨의 도(道)이기 때문에 거기에 가서 자리를 잡아야 됩니다. 거기에는 농어와 방어 등 깊은 바다에 사는 고기들이 많습니다. 산이 생겼다가 무너져서 가라앉은 곳이기 때문에 섬 곁에 고기들이 많습니다. 벼랑터입니다. 그런 벼랑 터 소나무에 줄을 달아매고 허리띠에다 밧줄을 묶어서 발로 버티고 낚시를 합니다. 편히 앉을 자리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낚시를 하다가 졸아도 바다에 빠지지는 않습니다. 내가 그런 곳에서 숭어를 잡는 데는 기록을 깼습니다.
22 거문도에 새로운 남쪽 나라의 기지를 만들어야 됩니다. 본래 아버님이 천승호를 만들어 추자도에 가서 고기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그것이 삼치입니다. 이것을 1년 사철 잡을 수 있는 곳이 제주도의 추자도, 그리고 거문도입니다. 이 고기들이 거기에서 삽니다. 방어도 거기에서 살고, 농어도 거기에서 살고, 숭어도 거기에서 사는데 이것은 여름에만 잡히는 것이 아니라 겨울에도 잡힙니다. 계절을 극복할 수 있는 어종을 잡아서 새끼를 치게 하여 만국에 펼쳐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제 중요한 해안지대에 박물관을 만들어야 되겠고 수련장을 만들어야 되겠고 수산대학을 만들어야 됩니다. 그 기지로서 거문도가 제일입니다. 항구가 생기기도 잘 생겼고, 지정학적인 면에서 태풍이 불더라도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하와이 섬을 중심삼고 보게 되면 북쪽과 남쪽에서 커피가 나는 지역은 사철 낚시를 하는데, 바로 거문도가 그렇습니다. 사철 낚시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는 안 잡히는 고기가 없습니다. 그것을 중심삼고 모델적으로 고기 잡는 훈련과 밑감에 대한 것이라든가 모든 기술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배를 만드는 것입니다. 제주도, 추자도, 거문도, 초도, 그다음에 여수가 한 코스로 돼 있습니다.
23 거문도에 땅을 사서 그 남쪽 나라에 바다의 왕궁을 짓는 것입니다. 바다의 궁전입니다. 내가 남미에 가서 원초성지·근원성지·승리성지를 발표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남미에 수중궁, 물 가운데 궁을 지으려고 했는데 거문도로 옮겨왔습니다. 물이 맑고 섬이 많은 가운데서 한 섬을 통해 나라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24 하늘나라 왕궁의 모델이 땅 위에서는 천정궁입니다. 이곳 청평은 제1 천정궁이고, 제2 천정궁은 종교권을 규합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앞으로 스위스에 제2 천정궁을 세울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 바다로서 대표할 수 있는 궁전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해상 근거지의 왕궁, 왕터를 만들고자 하는데 그곳이 거문도입니다. 거문도는 19세기 후반에 영국이 러시아가 내려오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서 군대를 주둔시켰던 곳입니다. 그것을 보면 영국이 책임을 다했습니다. 영국이 해와 국가인데, 한국에 있어서 러시아를 방비할 수 있는 기지를 거문도에 만든 것입니다. 거기에 기지를 만들어 영국 대사들이 와서 해와로서 세계의 섭리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 역사적 기원을 가진 그 자료를 토대로 해양궁을 짓는 것입니다. 해양세계의 대표적인 궁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