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월척 3마리

[민이윤이(지승원)]

 오늘도 장소 선택을 위한   갈팡질팡을 시작 합니다

처음엔 천안에  일이 있어

짬낚시  모드로

그 이름도 유명한 도톨지(성환천)..도톨가족도  보고 ...

헌디 낚시여건이  아니 좋다는 도톨부인님의 말씀으로 ..

양방으로 가자 봉재나 신봉으로..

여기서 한번 더 갈팡질팡...

이때 코난님 전화.....태안  사창지서 쩜빵을  차렸다는 ...흐미

미치겠다

내일의 시간계획을 세우려니

도저히 태안은 안되겠다

남양만 가자

요수님!~ 

민이윤이 남양만가요~ 했더니

허부남이 콜을  외친다

허이고~ 친구가  생겼다

 시간이 좀  늦었다

현장에 도착하니

석양이 숨을 넘기려고 한다

6시도 아니되었는데..

 저녁먹자는 말 한마디에

불 단도리(점검)를 시작한다

요수 요술 램프로~크~

 아~  멋져부러

 어!~

저분은 누구신가?

물가오리님 아닌가

주꾸미 낚시 연속 2틀 연이은 도내리 번출로 몸살났다는 사람이

쌩쌩하게  나타났다

주사 두방에 링거 한병?

살았단다

대단들 합니다

민이윤이 있다하니

서울에서 위문공연 와 주셨다

요수님이 굽고 있는 저녁 먹거리는 삽겹살이다

특수 제작한  불판에다

개운한  소금구이다

한잔 하입시다! ~

그냥은 못 지나 간다

오늘은  순한걸로  합시다

하여

 복분자 와인이다

순하다 맛있다

근디 약하다

그래서 소주를 약간 가미하니

한~ 두잔에 취기가 오른다

사실 오늘 나는 밥한끼도  못 먹고..

돌이라도 씹을 만큼  시장끼가  하늘이다..

그러니 뭔들  맛이 없겠는가

빈속에 한잔 들어가니 담배가 생각나고

뿌연 연기 내 뱉으며 특유의  입담이 시작 된다

요수님이  형 오늘은  종아컵 사용하지  맙시다 

오늘부터는  종이컵 사용을 자제한다

그리고 단  하나의 종이 컵도  사용하지  않았다

 낚춘사랑에는 가능한 일회용 이나 종이컵 사용을 줄이고

개인 머그컵이나 다용도 활용용기를 사용하는

캠페인을 펼쳐 보려 한다

여러분도 동참을 해주시리라  믿는다

하여

납회정출부터는 그리  해보려 한다

저녁과 반주를 했으니

후식을  먹어 보자

 사과다

제철의  과일 사과

참달다

누가  깍았는지 이쁘게도 ....

물가오리님 솜씨다

아주 어여뿐  사랑을 맞이 하려는가?

 자!~

다시 개인 용기 사용을  권장하자는 차원에서 ..

차 트렁크에 주렁주렁  걸어놓고 한 컷!

 아프다는 사람이 움막을  준비  합니다

낚시 하고 간답니다

꾼이  물가를 ..

그냥 갈 수 없지요

불루길의  성화에 녹 다운 ..ㅋㅋ

 물가오리님의 자리

빠렛도 있네요

 오늘은  내가  욕심을  좀 내어 본다

 일곱대다

나에게는 적지  않은 다대 편성이지만..

대물꾼들은 모 일곱대 가지고 그랴 ~ 하시겠지!~

낚시대는  일곱대

근디 케미는 여섯개다 ..히~

하나는 전자찌다

 전자찌 밝아서 좋기는 한데

옆사람에게 미안한 밝기다

앗싸 !

마수걸이 작은  월척이다

와우~ 손맛 좋다

 손님고기도 올라온다

씨알이 작지  않다

오래전  낚춘에 저놈(30.4cm) 잡아서

얼굴 나온적 있었던 기억이..  하이님 덕이지만...ㅋ

 세번째 손님

각시  붕어다

체고가 엄청나다

그래도  참  이쁘다

 뭐에 쓰는 물건인고

나의 낚시인생중 반을 같이 한 ..참  튼튼 하기도 하다

 앗!  이 무시무시한  분은 언제  오셨는지

소주가 보이니 취기는 어는정도..

목소리가 커짐으로 짐작이 된다

좋은 사람들~

 갓김치와  여자들이  좋아하는 총각김치다

갓 향이 엄청 좋다

어릴적엔 향이 짙어 멀리 했는데

요즘은 갓 처럼 와작 거리는 맛난 김치는 없으리라

나이 먹는 증거인가

형수님  잘먹었습니다

그리고

곧 잠이온다

 다음날 

또 하루가 시작 된다

태양은  더오르고..

 다정 스런 두분의  모습

하지만 목소리 큰  바람자리님

무슨 주문을  걸고 있을께다

모~

쫑알쫑알..^^

 요수님도  아침 열심 모드로..

두마리의 작은  월척을 만났다

 찌~

보기만 해도 설레이지만

항상  설레임만  주고 간다

그래도 귀엽다고 할까

 언제부턴가

아니 의례적으로 아침은 라면이다

것도 꼭 신" 저놈으로

농심에서 찬조 좀  안 하려려나~

 쓰레기 봉투가  보이는 것을 보니

조행기가 끝나간다

 두분  언제까지나

꼭 지금처럼

다정한 모습 보여주셧음 한다

건강하시고~

 어딜  그리 바삐 가시나?

앗!~

화장실을 못 만들었습니다

지송 합니다..ㅋ

 뜰채는 꾼의 필수품

담엔 꼭 사용하리라

물가오리님 같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한다

몸상태도  아니  좋으신데..

 자  짐정리를...

갑시다~

 텁텁한 얼굴이지만

한방  날린다

아주 작은 꼬마월척!?

 요수님도 한방

붕어 보다도 잔잔한  미소가 좋다

 히히~

애기 월척을  들고

우리가 밤새 낚은 붕어는

모두  월척이다

의미를  낚은  월척 말이죠

크면 어떻고 작으면 어떻습니까

같이  하며 낚은 것은 ..

우리가 낚은 것은  모두  월척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제 모두 월척을 낚았다..후후 

 저 웃음의  의미는  무엇일까?

나!~ 바람자리도

오늘 아우들 이라는  월척을 낚았다?

바로  그거겠지요

 물보며 두분이 나누는 대화의 내용은 ?

여보 담주에는 어디로 갈까?

뭐 이런 내용 아닐까?

 담주에  저도 댈구 가요

다시 올께요..ㅋㅋ

미치것다

낚수가  좋은 거여

만나는게  좋은 거여~

감기나  빨리 해치우시길..

 바람자리님도 짐정리를 하신다

저 슬리퍼 포즈는..

 먼저  갑니다

애마에  몸을 싣고

집으로 ..

 짠!~

어제 포획한 민이윤이의 작은  월척 세마리 

멋지죠?

헤헤~~

그중에서

젤루  멋진 놈으로..

작지만

월척을  낚았다는 표현의 의미는  분명 있다

그 의미를

여러분들은  아시리라  생각한다

같이 있어  행복한  사람들과

또 하나의 기억에  남는 조행을  만들면서

만남은 짧았지만 긴 여정의 만남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의 ...

10월 납회 정출에

아주기쁜  만남을 생각하면서

조행기를 마친다

감사합니다

민이윤이 드림

[남코난(남준우)]

음~~우리는 디따 욜심히 했는디 8치가 최대언디 으미 부럽당 ...ㅎㅎ
그래도 혼자인줄 알았는데 어느세 그렇게들 모였댜?
암튼 고생들 많았습니다

[민이윤이(지승원)]

같이 하고 싶었지만 담날 일정관계로 ..
월척을 못 하면 어떻습니까
같이 있어 좋은 사람들 이었다면 ..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성(윤영섭)]

아 남양만 가셨군여 ㅎ 생각지도 않았던 분들 그러나 늘 반가운분들도 계시고 이젠 사진상의 그림이나 글보다도 어떠했으리란 느낌이 더 절실히 다가오는시점이 되었나 봅니다.
정말 아쉽네여 함께했더라면 더좋았을것을 늘 내일은 있으니 제욕심은 담으로 미뤄야겠네여..
밤새 수고들 하셨으니 푹들 쉬십시여..
정가는 조행기 잘봤습니다...
참 개인머그컵사용 적극 찬성합니다..

[민이윤이(지승원)]

담주콜?
안성님이 가시자는데서 ..ㅋㅋ
어제 귀가 좀 가렵지 않던가요..욕하지는 않았습니다...히~
좋은 주말 되십시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림(이수영)]

날씨가 좀 추워졌지요!! 고생들하셨입니다!! 드디어 월척하셨다니 축하드리구요..회원분들이있기에 행복한 낚시하셨네요..ㅎㅎ

[민이윤이(지승원)]

난로를 사용했습니다
새벽엔 많이 춥더라구요 방한곡이 필수 인듯
정출에 봐요~

[오짜월척(박종식)]

자연속에서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함께할수 있디는건 큰 행복이지요 각자 움직일수 있는 공간에서 다들 몇명씩 함께하고 있었다는게 비록 몸은 같이 있지 않았어도 똑같은 마음으로 서로에게 충실한 시간을 갖고 있지않았나 싶군요 모두들 수고 많았구요 담에 만나요

[민이윤이(지승원)]

영보리지 전과는 어디로 갔나요
사창지조 향할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거기도 분위기는 좋은 거 같은데
오짜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또꽝맨(최응천)]

부럽당...!
바람이와 저는 오늘도 일했다는...쩝!

[민이윤이(지승원)]

지송 합니다
우리만 좋은 시간 보내고 와서요~
납회나 번출에 한잔 올리겟습니다..^^

[도토리(김윤화)]

성환천ㅠ_ㅠ 물색이 맑아서 불가능 했어요..
담에 비가한번 치고나면 좋을것 같아요..
아!지기님.오늘 발견한건데*^^* 채널A에서 이영돈PD 조금 닮았어요ㅎㅎ..

[민이윤이(지승원)]

아~ 한번 제가 먹어보겠습니다~ 이거여^^
저도 가끔 그프로 시청 합니다
담주에는 시간 만들어 봐요?
저녁 같이 못해서 미안 하구요
담엔 되지갈비 사줄께요...히히^^

[붕장어(안재규)]

수고하셨습니다^~~~
갈수록 낚시가 힘들어지는것같습니다 그래두 떠난다는것 자채가 축복아닌가싶네요~~~~^..^

[민이윤이(지승원)]

맞습니다
내옆에 누군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복 입니다
물안개님 오짜월척님 남코난님 ...그분들이 고마운 사람들 입니다
정출에 멋진 만남 가져 보지요
수고 하셨습니다

[멀티맨]

고생하셨습니다~~~~^^

[민이윤이(지승원)]

아우님 10/26일은 볼 수 있으려나
국방의 의무를 ...이젠 의무가 아닌 프로니까~
항상 몸 조심 하시게~ 후배님!

[멀티맨]

감사합니다~~~~^^

[물가오리(최광헌)]

쌀쌀한 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컨디션이나빠 블루길만잡았네요...ㅋ
실럭인가 아직두 뱜의 저주가.....ㅋ ㅋ

[민이윤이(지승원)]

아프다하여 생각하지 않았는데...위문 와주어 고마웠어요
몸조리 잘하시고 담주에 다시 만납시다...땡큐!~

[도톨부인(안인숙)]

천안까지 내려오셨는데 대접도 못해드리고 아쉬웠어요~
담에 시간 넉넉할때 도톨지오세요~^^
지기님 조행기보니 마음이 넉넉해지고 편안한 기분이 드네요~
잘봤습니당~^^

[민이윤이(지승원)]

좋은 사람이 되려니 노력을 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로 생각의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그날도 덕담을 많이 했지요..
덕담을 했다는 반대는 험담도 했다는 반증이지만 ...험담도 우리는 그리 하지 말자는 수준에서
정리가 됬고 모임의 취지를 잊지 말자는 화이팅도 했지요
참 좋은 후배들 입니다

조행기의 분위기는 ...정적인 성격 이다보니 그런가 보내요
같이하는 사람들의 좋은 공간이 많들어 질 수 있도록 ..지금 처럼 다가와 주시길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제 같이 하지 못해서 미안 했어요
담에 만나면 돼지 갈비 구워 줄께요 ..히~^^

[한칸반(김유근)]

미리 연락되었으면 동출할 수도 있었는데 아쉽네요..

[민이윤이(지승원)]

이번주도 갑니다
미리 연락 드렸습니다~아^^

사실은 남량호 계획이 없었고요
어디서 저혼자 짬낚시 하려고 하다가 남양호에서 집결을 하게 되었습니다

[카바이트추억(박형섭)]

지기님 사진기술과편집기술이 날로좋아지네요^^
달려 가고싶은마음은 굴뚝였는데 담엔 참석해보겠습니다~^^

[민이윤이(지승원)]

두말하면 잔소리~ 오고싶을때 오고
가고싶을때 가는~ "자유방종인들" 이런 표현이 맞을런가 모르지만 ..
암튼 아우들이 좋다~ 그래서 자주 보고싶다는 ^^
좋은 하루~

[강준치(김광직)]

사진으로나마 좋은분들 조행기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조만간 가야하는데...
수고하셨습니다.

[민이윤이(지승원)]

이번주에 또 갈건뎅?
얼굴 보여주실수 있으려나?
근무나 고구마 케러 아니가면 가까운 곳에서 볼까요?
도내리에서 같이 못한 아쉬움이 많다우~^^
한잔 드릴께요^^

[바람자리(박종규)]

제사만 아니었어도 좋은 먹거리 많이 준비 했을텐데~~
사진빨 쥭이는 거이 달인의 수준이~~ㅎ
바람자리 모르는 사이에 많이두 건졌구랴~~붕어두 사진두~~
조행기를 보노라니 많은 것을 생각케 합니다
우정이라는 것~~
나눔이라는 것~~
고충을 함께 나누는 것~~
배려할줄 아는 것~~
누구 하나 없으면 뭔가 허전하다는 것~~
그래서 정이라지요
정과 마음이 동하는 그런 우정이 영원하길~~

[민이윤이(지승원)]

이럴때 덕분 입니다 라는 표현이 딱 맞을듯..
님이 계시기에 자리가 빛납니다
저승가는 그날까지 ...멋진 조행의 정 많이 나누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한밭hanbat延泰欽]

멀지 않은 낚시터이니 자주 들러주시고 그냥 호출도 해 주시면 달려가겠읍니다. 그림 잘보고 갑니다.

[민이윤이(지승원)]

넵 연락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