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13일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공무원, 각급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쓰레기 안 버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을 맞아 생활쓰레기 및 대형폐기물 불법 배출 사례가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생활쓰레기 및 대형폐기물 불법 방치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 및 통행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증평군은 ‘매월 첫째주 수요일을 증평사랑 대청결의 날로 정해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지역 청결 활동을 벌이는 동시에 쓰레기 안 버리기 홍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등하교길 학교주변 정화 활동을 위하여 학교 주변 환경 지킴이를 운영하고, 생활 폐기물 상습 투기지역을 집중 단속하기 위해 군 환경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불법 폐기물 특별 단속반을 편성해 쓰레기 관련 불법 행위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지역 내 시가지를 대상으로 생활 쓰레기 불법 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주·야간 구분없는 홍보 및 단속활동을 통해 쓰레기 안 버리기 캠페인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쓰레기 불법투기 및 대형쓰레기 불법 배출 등의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쾌적한 녹색 주거 환경 조성은 주민의 자율적인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쓰레기 안 버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조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