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 KOREA promotion주관 대한무에타이총연맹, 대한무에타이평의회,STRIKICK, KOMA-G.P협찬 무에타이대회가 대전의 XENIA 나이트클럽 주최로 격투기 이벤트 ‘X(exciting) -FIGHTER’ 로 관객몰이를 노리고 있다. 임치빈, 문정웅,김판수 등 무에타이 유명선수들의 경기와 함께 포천링사이드 관장으로 있는 정은천선수가 오픈경기를 앞두고 있다. 정은천선수에 대해서 대한무에타이총연맹 공선택관장을 통해 알아보았다.
태국 슈퍼스타 '타파우통'과 대결하는 정은천[한국대표,한국참피온] 선수 인터뷰
한 10 년 전 이었을 것이다. 경기장에서 정은천라는 선수가 경기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고 정은천 선수의 그 스타일에 매료되어 당시의 모습이 머릿속에 깊이 각인 되었다.당시만 해도 무에타이라는 무술이 참으로 생소하기만 하였고 나 역시 무에타이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던 시절이었다.
그 후 10 여년이 지났고 나는 멀리서 지켜보던 정은천 선수를 만나게 되었다. 10여년 전 무에타이를 구사하던 선수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무에타이 전사로서 훌륭한 제자들을 육성하는 한명의 스승으로서,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변모한 정은천 선수를 만나게 된 것이다.
(사진설명:대한무에타이 총연맹 슈퍼 참피온 타이틀 매치에서 우승하던 순간)
정은천 선수는 이번 10월 중순 '타파우통'이라는 태국의 슈퍼스타 선수와 대전을 하게된 다. 한국을 대표하는 무에타이 전사팀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좋은 소식을 기대해 보며 약간의 인터뷰 내용을 옮겨본다.
Q. 존경하는 정은천 관장님께서는 자제분이 있다고 들었는데?
장녀인 우주와 장남인 항우를 두고 있다.
Q. 한국 전사팀의 일원으로서 '타파우통'이라는 태국의 슈퍼스타와 경기를 하게 된 소감은?
타파우통 이라는 선수는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서 그 화려한 명성을 듣고 있던 선수다.룸피니 스타디움의 슈퍼스타인 쌩힐란과 랏담던의 슈퍼스타인 아누앗과도 자웅을 겨루었던 매우 뛰어난 선수이므로 개인적으로 영광이라 생각하고 있다.또한 태국 현지 챔피언들과 한국의 챔피언들이 경기를 갖는 것은 한국 무에타이계에서 사상초유의 일이라 그 의미가 더 하다고 본다.근간의 한국 무에타이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으므로 본인을 비롯해 태국선수와 대전을 하는 다른 선수들도 예상 밖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Q. 죄송하지만 올해 연세는^^?
서른세살이다.
Q. 선수로서의 전성기 나이가 지난 것은 아닌지요?
끊임없는 자기관리는 선수의 생명과 전성기를 연장할 수 있고, 하드 트레이닝을 통해 나이에서 오는 체력적인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다.또한 본인이 무에타이를 사랑하고 링위에 오를 수 있는 자신감이 있으며 프로모터에 의해 경기가 매치되는 한...그리고 태국의 현 챔피언과 경기를 갖는 지금이 본인의 선수 인생에 최대의 전성기라 생각한다.
Q. 이번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요?
타파우통과 마찬가지로 본인 역시 뒤로 물러서지 않는 적극적인 인파이터이다. 클린칭 상황에서 경기의 주도권을 갖고자 노력할 것이며, 링 중앙에서 승부를 가르는 파이팅이 넘치는 경기로 진행시킬 것이다.
Q. 주특기가 무엇인지요? 주특기를 시합에서 볼 수 있을지요?
주특기는 또이 콰(스트레이트 라이트)와 빰(클린칭)상황에서 폭발하는 탱카오(복부를 가격하는 무릎), 두 가지이다. 킥으로 상대의 가드를 벌어지게 하여 안면에 또이 콰를 작렬시킬 것이고, 상대선수 보다 키가 큰 이점을 이용해 빰을 선점하여 상대의 복부에 탱카오를 넣어 다운을 뺏을 것이다. 또한, 킥의 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것에 어느 정도 성과를 보고 있으므로 이전의 시합보다 킥의 비중을 높일 것이다.
Q. 예전 태국선수와 시합하여 순간적인 타이밍을 이용하여 이겼다고 들었는데 본인이 생각하기에 태국선수들의 약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태국의 낙무아이는 무에타이의 오랜 역사와 더불어 개인의 경기경험도 매우 풍부하므로 약점이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단지, 가드가 높고 견고하나 펀치보다 킥의 사용률이 높으므로 상대의 킥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가드가 벌어지는 선수도 있다. 이전의 태국선수와의 시합에서도 가드가 벌어지는 타이밍을 이용해 속(팔꿈치)으로 상대의 코뼈를 부러뜨려 TKO승을 얻어 낸 것이다.
Q. 보유 타이틀과 해외시합경험, 주요전적, 합계전적은?
◈보유타이틀
현 대한무에타이 총연맹 J라이트급 슈퍼챔피언
현 국제킥복싱연맹 페더급 챔피언
◈해외시합경험
일본 원정경기(도쿄 고라꾸엥 홀)
◈주요전적
************************반탐급***************************
*1998.7 한국무에타이챔피언쉽 및 국가대표선발전 우승(서울88체육관)
************************페더급***************************
*1995. 제1회 대한무에타이협회 전국 신인왕전 우승(장충체육관)
*1999. 대한무에타이협회 국가대표 B조 선발전 우승(대전)
*2003. 국제킥복싱연맹 한국3체급 챔피언전 페더급챔피언결정전 승(장충체육관)
***********************J라이트급*************************
*2003. 대한무에타이총연맹 슈퍼참피언타이틀매치 J라이트급슈퍼챔피언결정전 우승(경문대학교)
***********************라이트급**************************
*전일본킥복연맹 라이트급 한,일국제전 원정출전(토쿄 고라꾸엥홀)
*국제킥복싱연맹 한,태국제전 2라운드 TKO승(장충체육관)
◈합계전적
24전 19승 5패 (7KO)
Q. 이번경기를 위하여 특별히 어떤 점을 보완, 수련하고 있는지요?
얼마 전의 태국 깨펫체육관의 수련경험을 토대로 킥의 자연스러움과 파워를 증강시켜주는 비복근을 무에타이만의 독특한 주법을 통해 단련시키고 있고, 킥의 스타일에 변형을 주어 파워-업을 이루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무에타이 스킬의 근지구력을 향상 시키는 드릴을 꾸준히 수련하여 많은 공격을 가능케 하고 있고, 힘의 무에타이를 구사하기 위해 상체의 힘을 강화시키는 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Q. 이번 경기를 치룬 후 다음 경기에 상대하고 싶은 선수는?
왼발의 달인이라 불리우는 '쌈코 키앗몬텝'이다.
정은천 선수와 대전하는 타파우통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내달 13일부터 대전에서 초대형 매치가 실현되는 경기가 열린다는 사실이 어느덧 입소문으로 퍼졌는지... 황금 같은 연휴기간인 오늘도 각 신문사 스포츠 담당 기자님들에게 전화가 오고 있다. 아직은 공식적으로 발표한 단계는 아니지만 거물급 선수들이 출전한다는 것이 이슈가 되긴 되는가 보다.
어떻게들 알고 전화를 주시는지...ㅡㅡ;;
다들 알겠지만 태국이라는 나라는 매일같이 경기가 열리는 나라다. 매일같이 난리 브르스를 치며 경기가 치러진다. 그 난리 브르스 속에서 가장 많은 선수층이 밀집된 체급은 플라이급과 반탐급 그리고 페더급이다. 어떤 쪽바리들은 라이트급이라고 얘기하지만 쌔빨간 거짓말임에 틀림없다.
수많은 강자들이 존재하고 어제의 스타가 내일이면 바뀌는 곳이 태국이며 그 태국에서도 플라이급부터 반탐급, 페더급이 가장 변동이 심하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했던가? 마침 구미영무의 관장님이시자 대구,경북무에타이협회의 사무총장임이신 배영준 관장님께서 태국에 머물고 계시 길래 타파우통의 사진과 인터뷰를 부탁했다.
덕분에 배영준관장님께서는 3일이라는 시간을 연장해가며 타파우통을 괴롭히며 사진도 찍고 인터뷰도 해주셨다. 다시 한번 먼 곳에서 태국 돌아가는 상황을 모르는 조선 중생들에게 뜨끈뜨끈한 사진과 소식을 전해주신 배영준 관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체급의 슈퍼스타인 타파우통.
전 룸피니 플라이급 참피온이었으며 현 7TV 반탐급 참피온.쥬니어 시절에도 참피온을 두 번이나 지낸 선수다. 어쨌든 치열한 경쟁 속 에서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타파우통 선수가 정은천 선수와의 대전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사진설명:맨발을 청춘 배영준 관장님과 경량급 슈퍼스타 타파우통 이미넨트 에어)
몇 년 전 타파우통과 이미넨트에어 체육관 벤치에 걸터앉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너를 꼭 한국에 데려가 시합을 시켜주마” 라고 지나가는 헛소리로 약속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약속을 이제 서야 지키게 되는 것 같아 마음이 가볍다.
타파우통은 몇 일후 룸피니에서 메인경기가 잡혀있는 상황이다. 그 경기가 끝이나고 몇 일이 지나면 바로 한국으로 날아올 것인데. 워낙 힘이 좋고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라서 이틀에 한번 씩 시합을 뛰어도 멀쩡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 지금부터 배영준 관장님께서 타파우통을 괴롭히며 손짓 발짓을 동원하여 인터뷰 했을 듯한 내용을 들어보겠다.
큰 목표를 가지고 태국에 입성한 나에게 타파우통을 취재해오라던 공관장은 이쁜 사모님 옆에 끼고 애기 재롱을 보며 한가로이 놀고 있었다. 처음 목표는 타파우통을 한번 보고 다른 낙무아이들을 두루 섭려해보고 오는 것이었다. 근데 공관장 때문에 여기서 3일이란 시간을 보내다니......계획차질이다.
하지만 그만큼 다른 선수보다 난 타파우통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신뢰한다. 타파우통 또한 그러리라 믿는다. 절대 공관장과 난 사랑하는 사이다. 아침에 훈련모습을 보러간 타파우통은 아프다며 병원에 가있었다. 오후에 다시 찾아간 타파우통 조금은 생기 넘치는 모습이다. 하지만 감기기운이 아직 남아있다. 열 또한 심한 편이었다.
이름 : 타파우통
나이 : 22세
소속 : 이미넨트 에어 체육관
소속프로모션 : K.P 프로모션
보유타이틀 :
전 룸피니 플라이급 챔피언
현 총쨋씨(7TV) 반탐급 챔피언
가지고 있는 참피온 벨트를 모두 둘러메고 사진 좀 찍자고 했더니 쥬니어 시절 참피온 벨트는 이미 오래전 이야기 이므로 생략하자고 한다. 총 네개의 벨트 중 두개만 가지고 촬영
배영준 : 감기가 심한가?
타파우통 : 어느 정도 좋아졌다. 한국시합 출전엔 베스트 컨디션으로 갈 것이다.
배영준 : 한국을 방문하게 된 소감을 말해 달라
(별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남삭노이,나르낫등의 선수들과 함께 간다고 하니깐 흥분을 감추지 못함)
타파우통 : 한국의 무에타이 식구들과 많은 인연이 있었다. 다들 보고 싶다. 곧 날아갈테니 모두 기다려라. 또한 이번 한국 시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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