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광포의
대도(大道)
소설 ‘신·인간혁명’에서 배운다
【제22권 명장면 편】
이번 <세계광포의 대도-소설 ‘신·인간혁명’에서 배운다>는
제21권 ‘명장면 편’이다.
소설의 감동적인 명장면을 소개한다. 다음 ‘어서
편’은 18일자에, ‘해설
편’은 25일자에 게재한다.
스승 위한 결의가 회관 건설의 초석
<신세기> 11~15쪽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5973E5F62C37A23)
<1975년 무렵부터 학회는 회관 정비에도 힘을 쏟았다. 야마모토 신이치(山本伸一)에게는
도다 조세이(戶田城聖)의 사업이 궁지에 몰렸을 때 회관 건설을
다짐한 잊을 수 없는 추억이 있다.>
어느 날, 도다와
신이치는 히비야 방면으로 외출했다.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우산도 없고 택시도 잡히지 않았다. 신이치는 온몸이 흠뻑 젖은 도다를 보니 가슴이 아팠다. 제자로서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다.
눈앞에 GHQ(연합군총사령부) 건물이 우뚝 서 있었다. 신이치가 그 건물을 올려다보며 도다에게
말했다.
“선생님, 정말
죄송합니다. 선생님이 타실 자동차도 앞으로 마련하겠습니다. 광선유포를
위해 번듯한 건물도 세우겠습니다. 부디 안심하십시오.”
도다는 제자의 진지한 결의를 생명으로 느끼고, 기쁜 듯 싱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중략)
도다는 회원을 위해 한시라도 빨리 넓고 번듯한 건물을
세우고 싶었다.
모두에게 미안한 마음조차 품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도다의 심정도 모르고 어떤 간부가 “학회도 빨리 본부를 지어야지, 뭘 해도 불편하기 짝이 없군요. 이제 슬슬 세간이 깜짝 놀랄 만한 건물 하나쯤은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고
말하자 도다가 강하게 말했다.
“아직은 괜찮네. 형식에
넋을 빼앗기지 마라. 내가 있는 곳이 본부다!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지금은 건물보다는 조직을 반석같이 다질 방도를 생각하게.”
야마모토 신이치는 그런 도다의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했다.
‘선생님,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눈치 보지 않고 모두
모일 수 있는 본부 건물을 마련하겠습니다.’
1953년 11월
신주쿠구 시나노마치에 학회본부 건물이 세워졌을 때, 도다는 마치 아이처럼 기뻐했다. (중략)
도다가 신이치에게 말했다.
“장차 일본 전국에 이런 회관을 세우고 싶구나.”
신이치는 이 말을 생명에 새겼다.
그리고 지금은 각 현(縣)과 구(區)에 이전의 학회본부보다 훨씬 더 큰 회관을 많이 세울 수 있게 됐다.
진심 담은 편지는 벗의 혼을 촉발
<조류> 193~195쪽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3B23B5F62C3891F)
<7월, 하와이에서 열린 퍼레이드에
결성한 지 얼마 안 된 니카라과지부 멤버가 참석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야마니시 기요코 지부부인부장은
니카라과로 돌아가 야마모토 신이치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낸다.>
그러자 몹시 바쁜 신이치를 대신해 미네코가 쓴 장문의
답장이 도착했다.
“기쁜 마음으로 편지를 읽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건강하신 모습을 뵐 수 있었는데, 조건의 차이를 감안하면
퍼레이드에 참가하신 동지 다섯 명은 일본의 500명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니카라과의 첫 퍼레이드에 눈시울을 붉히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야마니시의 편지를 읽은 신이치는 미네코에게 자신의
심정을 말하고 대신 답장을 써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미네코가 보낸 편지는 곧 신이치의 마음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늘 이렇게 이인삼각을 하듯 호흡을 맞춰 광선유포의 사업을 완수했다.
(중략)
미네코는 야마니시에게 보내는 편지에 이렇게 썼다.
“니카라과는 지금 토대를 구축해야 할 가장 중요하고도
힘든 때를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서두르지 말고, 단단한
토대를 착실히 구축해주시기 바랍니다. (중략) 멤버의 핵심이
되어 열심히 뛰어다니며 노력하시는 모습에, 정말 잘해주시는구나 하고 탄복하고 있습니다.” (중략)
이어서 그 편지에는 신이치가 격투하는 모습을 비롯해
일본의 동지가 어떤 심정으로 활동하는지도 씌어 있었다.
“세간에는 경제불황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학회원 여러분은 ‘이럴 때일수록 신심하는 사람은 뭔가 다르다는 사실이
명확해지는 때’라며 한층 더 활기차게 불법대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남편에게 안부 말씀 전해주시고 여러분에게도 안부 말씀 전해주세요. 온 가족의 건강과 번영을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SGI 회장도 여러분에게 부디 안부 말씀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하고 끝맺었다.
야마니시는 눈물을 흘리며 편지를 읽었다.
‘선생님과 사모님은 우리 일도 모두 아시는구나. 선생님은 일본에서 멀리 떨어진 니카라과의 일까지 생각하신다. 선생님도
사모님도 늘 지켜보고 계신다. 힘내자. 끝까지 해내자.’ (중략) 생명이 담긴 말은 사람의 정신을 촉발한다.
신뢰의 유대로 만든 인간조직
<파도> 307~309쪽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41A385F62C39421)
<9월, 여자부 인재육성그룹인 ‘청춘회’ 결성식이 열렸다. 야마모토
신이치는 참석자 질문에 답하고 미래를 의탁하는 심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지도한다.>
몇 가지 질문이 더 나왔다. 어떻게 하면 조직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비롯해 어느 질문에도 한결같이 광포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신이치는 미래의 희망과 힘을 느꼈다.
그는 모두의 질문에 대답하며 조직활동을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지 말하고 나서 마지막으로 혼을 불어넣듯 이렇게 말했다.
“조직도 결국은 인간관계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한 사람 한 사람과 유대를 맺어야 합니다. 단지
조직의 리더와 부원이라는 관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언니처럼 믿고 따를 수 있어야 비로소
진정한 인간조직이 됩니다.
조직을 강화한다는 것은 한 사람 한 사람과 신뢰의
유대를 구축하는 투쟁입니다.
여러분이 모든 멤버에게 ‘나는 저분의 격려 덕분에 어려움을 극복했다’ ‘저분에게 용기를 얻었다’고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나도 그렇게 해왔습니다. 모든 학회원과 유대를 맺기 위해 늘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격려하는 동지가 날마다 몇 백 명, 몇 천 명입니다. 학회는 이런 유대가 있기 때문에 강합니다.
그런 인간과 인간의 결합이 사라지면 오합지졸이 됩니다. 학회는 무너집니다. 이 점만큼은 결코 잊지 말기 바랍니다.”
모두 진지한 얼굴로 눈빛을 빛냈다.
신이치가 웃음을 띠고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 모두 사진을 찍읍시다. 이 사진은 맹세를 증명하는 중요한 사진입니다.”
신이치는 멤버를 앞줄에 세우고 자신은 뒷줄에 섰다. 플래시가 터지고 셔터를 누르는 소리가 울렸다.
그는 사진촬영이 끝나자 모두에게 눈길을 보내며 말했다.
“만일 다른 사람이 아무도 없을지라도 이 멤버만 남아
있으면 됩니다. 내가 다시 천만 명으로 만들 테니까요.
함께 도전합시다. 모두
어떤 일이 있어도 퇴전만큼은 하면 안 됩니다.”
‘격려’는 창가(創價)의 생명선
<명보> 416~417쪽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028345F62C3A021)
<11월, 야마모토 신이치는 히로시마를
방문해 당초 예정에 없던 구레로 가서 근행회를 실시한다. 히로시마시로 돌아오는 길에도 차 안에서 계속
격려한다.>
도중에 열명 남짓 되는 사람들이 꽃가게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표정으로 도로 쪽을 바라보며 서 있었다. 어른들 사이에 여중생과 여고생들 모습도 보였다.
신이치가 운전사에게 말했다.
“‘우리 멤버’로군요. 잠시 차를 세워주세요.”
그 사람들은 구레회관에서 열린 근행회 시간에 맞추지
못하고 ‘하다못해 이곳에서라도 야마모토 회장을 배웅하자’며
기다리고 있던 참이었다. 그곳에 검은색 자가용이 멈췄다. 차창이
열리며 신이치의 웃는 얼굴이 보였다. 환성이 일었다.
한 여중생이 안고 있던 백합꽃다발을 건넸다. 신이치에게 주려고 준비한 꽃다발이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진심을 잊지 않겠습니다. 또 만납시다.”
신이치는 이렇게 말하고 꽃다발을 받았다.
그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그곳에 있던 멤버들에게
신이치가 보낸 과자가 도착했다.
차가 다시 달리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몇몇
부인들이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그냥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으로만 보였다.
“지금 버스정류장에
‘우리 멤버’가 다섯 명 있지요. 염주와 염주보를
보내드리세요.”
뒤따르는 차량에서 무전으로 신이치의 지시를 받은 동행
간부가 염주 등을 들고 정류장으로 달려갔다. 그곳에 있는 다섯 명은 모두 학회원이었다. 동행하는 간부는 크게 놀랐다.
학회원은 모두 존귀한 불자(佛子)다. 모두
지용보살(地涌菩薩)이다. 그런
사람을 찬탄하고, 지키고, 격려해야 광선유포라는 성업(聖業)을 성취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신이치는 소중한 학회원을 한 사람도 그냥
보아 넘기지 않고, 격려의 빛을 비추기 위해 온 생명을 완전히 불살랐다. 그렇기 때문에 학회원임을 한눈에 알 수 있었던 것이다
‘격려’는 창가의 생명선이다.
신이치는 그렇듯 회원을 엄호하는 정신을 어떻게 해서든
모든 간부에게 끝까지 전하겠다고 결의했다.
세이쿄신문 제공(2020.08.12)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