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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린수필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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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작품 방 조성순- 문구점에서 만난 선생님
조성순 추천 0 조회 20 23.11.22 10:05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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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1.23 13:01

    첫댓글 지금 돌아보면 문구점에서의 시간은 초라하고 화려했다. 가난했지만 부자였다. 그 시기에 등단을 했고 경제적으로 바닥을 보았다. 롤러코스터 같은 시간, 강의를 들으러 가지 못하면 동료들이 찾아와 보충수업을 해 주었던 내 생에 가장 치열했고 빛나던 시절이었다. 다시 못을 그 시간을 되돌려 본다....테니스 채를 멘 노신사 한 분이 원고지 사러 오셨다..... (본문 부분 발췌)


    저마다의 기억 속, 어떤 시간은 기억하고 싶지 않으면서도 기억해야만 하는 시간이 있어요. 초라하지만 화려했고. 가난했지만 부자였던.. 경제적으로는 바닥을 치고 문학적으로는 비상을 하신 그해.. 조성순선생님의 소중한 시간. 게다가 원종린 선생님을 만나시기도 하셨으니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시간이실듯해요. ^^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어느새 가을이 끝을 향해 가내요.. 아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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