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지회 겨울방학활동
각자의 추천 책들을 모아 방학 중 읽은 후 토론하여 24년 씨동무 추천도서선정
(아직은 씨동무도서추천기간이 아니라 모임 진행하며 최종선정도서는 바뀔 수도 있습니다^^)
😍 추천 도서와 의견
1. 《100점 샴푸, 샴푸퐁》 정희용/반달서재/초저
- 교훈적이긴 한데 재미있는 이야기라 좋았다.
- 성적은 학생이라면 누구에게나 스트레스인가보다. 성적과 친구관계를 잘 이야기하고 있으며 노력없는 100점은 무의미하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되는 과정이 귀엽다.
- 결과가 어떻게 됐든 삼푸의 뽀글뽀글한 거품처럼 부풀어진 점수가 아니라 내가 애쓴 만큼 공을 들인 만큼의 점수가 떳떳하다는 걸 알게 된다. 결과 앞에서 당당한 송아와 혜주가 모습이 기특하고 예쁘다.
- 샴푸값은 차차 치르게 될 거란 할머니 말이 앞으로 펼쳐질 일을 상상하게 하고, 전지적 작가시점의 교훈적 메시지가 아니라 주인공 스스로 한 선택으로 뭔가를 깨달아가는 전개가 좋았다.
2. 《남극곰1》 김남중/문학동네/초고
- 역시 믿고 보는 작가 김남중, 믿음을 져버리지 않는다.
- 꼼꼼함, 촘촘함, 치밀함, 긴박함,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문장력...구체적이고 사실적인 묘사로 북극에 와 있는 듯 실감났다.
- 도전하고 모험, 탐험하는 이들의 이야기에 빨려 들어갔다.
- 제목《남극곰》과는 다르게 1편에서는 북극행이다. 2권이 궁금해진다.
-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와 더불어 북극의 훼손되는 자연을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라 좋았다.
- 시리즈로 2까지 읽으면 완전한 결말을 알 수 있어 1번만 읽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질 것 같다.
- 역사적인 인물을 이용해 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흥미진진함이 있다.
- 기승전결 내용이 탄탄했다.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 글밥이 많지 않고 술술 넘어가고 재미가 있었다.
3. 《윤초옥 실종사건》 전여울/사계절/초고
- 너무 좋았다. 조선시대 그런 사고를 가진 사람이 행동할 수 있었던 게 좋았다.
- 엄마가 멋졌다.
- 너무 파격적인 얘기 같아 팩트 같지 않았다. 여자가 되고 싶은 게 아니라 스타일리스트가 되고 싶었던 주인공.
- 아이가 사라졌다~로 시작해서 흥미진진했다.
- 옛말이 많아 모르는 말이었지만 추론이 가능했다.
- 제목이 주는 호기심이 이야기 절반을 끌어가는 힘이고 막상 이야기는 미스테리하지않아 좀 실망스러웠지만 각자의 꿈을 위해 그 시절 신분의 벽을 넘는 결단까지하는 초옥의 성격은 본받을만 하다. 남사당. 외줄타기. 분장 등 잘 모르는 직업과 계층 등을 접할 수 있는 책이다.
첫댓글 2025년 추천입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