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맛집/신길동맛집] 기절할 만큼 매운 짬뽕이 있다면? - 원조 신길동 매운짬뽕
|
전날 새벽까지 술을 기울였더니 집에오자마자 밤 열시쯤 그대로 ko 실신해버렸습니다.
이래서 사람이 점점 늙는다는 생각도 들었고
대신에 오랜만에 푹자고나서 아침에 회사 출근할때부터 지금까지 눈이 말똥말똥한 상태로 피곤하지 않음을 느껴집니다.
너무 많이 자도 피곤하지만 평일에 가끔은 이렇게 자줘야 즐거운 기분으로 일을 할 수 있을꺼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이 집은 정말 숨을 막힐 정도의 매운 맛을 느껴볼 수 있는 매운 짬뽕을 파는 곳인데
매운 거 좀 먹는 저도 손발 다 들게한 아주 강력한 짬뽕입니다.
가게 입구에 경고문이 써졌지만 매운거 못드시는 분이나
노약자, 임산부 등등의 분들께서는 절대 드실 생각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인말로는 젊은 여성분이 면발 한번 먹고 바로 밖으로 나가 오바이트 하고 정신을 못차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냥 가시게요? ㅜㅜ
손가락 한번 콕콕~ 눌러서 추천 부탁드려요^^
좀 허름해 보이는 가게 모습.
이전에는 포장마차에서 운영을 하셨는데 이렇게 가게로 옮겼다고 합니다.
우리는 칼퇴근을 해서 저녁 6:30분 쯤 도착했는데도 웨이팅 하시는분들이 꽤 있더군요.
의자에 앉아서 웨이팅을 하고 있으면
스타킹에서 출연한 매운짬뽕 동영상을 무한 반복 영상으로 계속 볼 수가 있었습니다.
강호동이 짬뽕을 먹는 동영상도 나오는데
정말 매움의 강도가 느껴지는 뜨거운 불이 느껴지는 동영상이였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스타킹이라 나름 재밌게 본 듯.. ^^
여기서 완뽕 뜻이 궁금하여 네이버를 검색해보니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
완뽕 이란?
짬뽕을 국물까지 남김없이 다 먹는것을 완뽕이라고 한다. 무한도전 217화에서 나온
매운짬뽕 벌칙의 설명을 해주던 중 박명수가 완뽕이라는 말을 만든것에서 유래되었다.
고로 완뽕 도전하지마세요 뜻은
무리하게 도전했다가 오바이트 해서 가게 주변이 더러워 민원이 많이들 들어온다는 뜻이였습니다.
그 만큼이나 맵다는 거였고
그래서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내부 수리를 들어간다는 글도 보이는 군요.
아마도 오바이트 하는 공간을 따로 만드시나 봅니다. 아닌가? 그냥 추측해본 겁니다. ;;;
현재까지 8명 실신!! 사실이였군요!!! -_-;;;;;;;
아 정말 기대를 안할 수가 없는 그 매운 맛이 먹고 싶어 미칠 지경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초조한 이 마음 ^^
가게앞에 널 부러져 있는 쿨피스와 우유팩들
빈속에 먹으면 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쿨피스와 우유를 미리 마시거나 사가지고 가시길 권장합니다.
가게에선 안팔고 주위 근처에 구멍가게가 있으니 거기서 미리 사가셔야 합니다.
이렇게 짬뽕집 오른쪽편에 구멍가게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미리 구매해 주세요. ^^
쿨피스가 아닌 쿨랜드 ㅋ
뭔가 짝퉁같아 보이는 듯 한 이름이지만
서울우유에서 나온겁니다. ^^
열심히 일하는 주인 아저씨 사진을 동의 안받고 무작정 찍어봤습니다.
아무말 안하시더군요. ^^
사장님 나름 귀여운 이미지에 호감가는 스타일의 외모이시고
왠지 재밌을 꺼같은 분일꺼 같습니다.
약간 사투리가 섞여있던거 같기도 하고..ㅋ
암튼 좀 정겨워 보이시더군요.
가격은 전체적으로 저렴한편입니다.
아 그리고 자장면은 지금은 만들고 있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기선 짬뽕하고 우동 김밥 이렇게 세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했었나봐요.. 못먹고 와서 좀 아쉽긴 하네요. ㅋ
사진찍고 보니 오른쪽에 김치가 보이는군요.
우리가 주문해서 먹었을 땐 단무지만 주셨는데
혹시 깜빡하시고 김치를 안주신건지 아니면 다른 메뉴가 있는지 잘모르겠습니다.
가게 입구쪽에서 들어와서 뒤를 돌아 찍은 사진입니다. 좀 좁지요?^^
길다랗게 좁은형태라서 이렇게 벽만 보고 식사를 하실 수 있었습니다.
의자는 한 20명정도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가게가 오픈형이고 장마도 끝난 여름이라서 무지 더울지 알았는데
정 중앙에 상단에 벽걸이 에어콘이 있어 덥지는 않았던 거 갈습니다.
그치만 짬뽕을 먹기 시작하면 얘기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뜨거운 불을 느낄 수 있을껍니다.
땀 삐질^^
벽에는 온통 손님들 기념사진들이 찍혀 있는데
완뽕을 하면 사장님께서 찍어주신다고 합니다.
근데 지금은 벽에 온통 사진뿐이라서 완뽕해도 공간이 없어 안 찍어주시는거 같습니다.
그러니 기념사진 남길려고 완뽕 도전까지 하실 필요는 없을 꺼 같습니다. ^^
경고문!!
필독해주세요.!!
천장 모습인데 저 위에 어떻게 올라가서 글을 썼는지.....
2미터가 넘은 최홍만이 아니고서야 저 위에 낙서를 할 수 없을껀데..
기본 반찬 단무지입니다.
김밥 2인분, 1인분에 2,000원
짬뽕만 드시면 무지 매우니 두명이상 오셨을땐 매운짬뽕 두개로 주문하지 마시고
김밥이나 기계우동을 함께 주문해 주세요.
다른 메뉴도 같이 주문해서 드셔야지만 그나마 짬뽕을 조금이라도 드실 수 있을껍니다.
우리가 먹으러 온 목적은 매운짬뽕 맛을 보러 왔기 때문에 최대한 안맵게 느껴질도정도로 먹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김밥은 그냥 2,000원 짜리 일반 김밥하고 비슷한 맛이였습니다.
고소한 참기름만 좀 발라줬다면 맛 괜찮었을 껀데.
그래도 배고프니 먹을만 했습니다.
기계우동, 3,000원
매운짬뽕, 3,500원
주문한 메뉴가 모두 나왔습니다.
드디어 매운짬뽕을 맛볼 차례. ㅋㅋㅋㅋ
비주얼은 그냥 홍합이 들어간 일반 짬뽕 모습이였습니다.
보기엔 매워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살짝 매운 고추향이 느껴집니다. ;;
상당히 매우므로 면을 먼저 먹고 짬뽕 국물을 먹으라고 하는데
전 반대로 국물먼저 먹어봤습니다.
먹고나서 한참을 맛을 음미하며 매운강도가 얼마인지 체크해 보았습니다.
어라? 생각보단 먹을만하네?ㅋ 그런 생각이 들던 찰나에
혀에 자극적인 매운맛의 감각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곤 그 뒤로 짬뽕국물은 먹지 않았습니다.^^
이거 몇번 먹으면 나중엔 어지럼증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발을 먹어보았습니다.
면발또한 매워서 처음에 입에들어갈때 헛기침이 콜록 하면서 나왔습니다.
매운고추의향이 제 입이나 코속을 살짝 찌르더군요.
그래도 처음이라서 그런지 국물보단 맵지 않았던거 같아요.
두번째 또 다시 면발을 먹어보니 매운맛이 제 입에서 감돌더군요.
우리는 쿨피스를 좀 먹어주면서 천천히 먹었지요.
역시 먹으면 먹을수록 매운강도가 누적이 되는 듯 합니다.
땀도 나고 매워서 전 거의 젓가락이 못하겠더군요.ㅋㅋㅋㅋㅋ
아마도 이쯤에서 먹는 걸 포기ㅜㅜ
김밥에 매운국물을 찍어먹으면 맛있을려나 해서 김밥을 국물에 적셔보았습니다.
역시나 매운 맛이 감도네요.
그래도
이건 그렇게 맵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고 찬 김밥이라서 맛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ㅋ
여기서는 우동으로 드시는 것 보단 김밥에 국물 찍어먹는거 강추드립니다.
먹을때는 이렇게 같이 나오는 숟가락으로 면발이 국물에서 떨어져 나오게 드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그냥 일반 짬뽕 먹드니 젓가락으로 푹 퍼서 드시면 국물이 많이 묻어 나오기 때문에
나중에 후회 하실꺼에요.ㅋㅋ
면발은 거의 다 먹고 끝내는 국물을 입에 대지 못하고 나왔네요.
역시나 소문대로 겁나게 매운 짬뽕이였습니다. ;;
저거 마셨다면 저 어떻게 될을지 상상이 안가는군요.
정말 소문대로 매웠습니다.
매스컴에 나올정도로 인기가있다면
첫째 정말 감칠나게 맛있어서 계속 찾거나
둘째 가격이 정말 싸거나
셋째 나름 특색이 있는 맛이여야 합니다.
이 집은 중국집에서 파는 짬뽕시세보다 1,500원정도 싼 편이였고
매운맛을 넣어서 중독있는 맛으로 나름 특색있게 만든 메뉴라고 생각듭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많이 찾고
TV까지 출연한거 같네요.
짬뽕은 그쯤까지 하고 이번에는 기계우동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서 그런지 들어간 내용물은 면, 쑥, 김 말곤 거의 없어보입니다.
우동이면 조개류도 좀 넣어주시면 괜찮을 듯 싶긴 한데 말입니다.
우동 면발 맛은 딱히 감흥이 있는 맛은 아니였고 그냥 포장마차나 분식집에서 파는 우동맛 그 자체 였습니다.
조미료는 좀 들어간 맛이였고 국물이 해장용으로 괜찮긴 하나 매운짬뽕하고 같이 먹으니
우와~ 우동국물이 왜이리 뜨겁게 느껴지는 걸까요? -.-;
국물 자체는 별로 안뜨거웠는데..아무래도 매운 짬뽕 덕택에 혀가 달구어진 상태라서 더 뜨겁게 느껴졌던거 같습니다.
먹은지 20분도 안됫는거 같은데 나와서 보니 이렇게 길다란 줄이 생겼더군요.
지인 말로는 이거 많게는 80명정도 되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고 합니다. ;;
경험삼아 먹어 본 매운 짬뽕
먹을 당시는 맵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였는데.
먹고 와보니 또 은근히 생각나는 맛이였어요.
역시 매운건 나름 땡기는 맛이 있습니다.
예전에 홍미닭발도 맵지만 참 맛있게 먹어본 적이 있는데
요렇게 가끔 생각나는군요.
매운맛은 고통의 맛 하지만 나름 중독의 맛이였습니다.
근데 살짝 아쉬운게 너무 매워 맛을 제대로 못느꼈다는거 ㅜㅜ
지하철 1호선 신길역 1번출구에서 약 10분거리에 위치
연락처 : 010-5395-1151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165-5
카드가능
주차는 영등포 여고앞 갓길주차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대충 근처 골목길 이용해야 할 듯.
저녁에는 그 근처 상가들이 장사안하는 곳이 많으니 찾아보시면 될 듯 합니다.
영업시간 : 오후 4:00 ~ 다음날 새벽 2:00
|
첫댓글 으으..전 이제 매운것에 자신있게 도전하지 않으려구요 전 선매먹고도 헉헉거려서..ㅎㅎ그래도 먹어보질 못하니 나름 대리만족하네요~
자신있게 도전하지 않는거 좋네용..ㅋㅋ
흐흐~ 어제 통닥님과 같이가서 매운짬뽕 먹고 죽을뻔 했습니다.
전날 과음으로 속도 아픈데..ㅠㅠ
하지만 여전히 땡기는 맛이네요~ 후루릅 쩝쩝...
ㅋㅋㅋㅋㅋㅋㅋ 네네 저두 먹기가 힘들었어요.ㅋ
스펀지가아니러스타킹이예요~^^
앗 그러네요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오타가 ㅜㅜ
스타킹도 나오고, 스펀지도 나왔어여 ㅋㅋㅋ
매운 맛 로드편에서여 ^^;; 뻘쭘이는 제가 가져 갑니다... ^-&
앗 스펀지도 -.-;;;;;;;
저도 먹어봤는데요 ...국물은 도저히 못 먹겠더라구여 ㅠ
먹음, 기침이 바로 ㅠㅠㅠㅠㅠㅠ
정말 기침 바로 나왔어요 ㅜㅜ
저는 총 3번가서 2번째 완뽕을 했답니다.. ^^v
매운짬뽕집 한창 매스컴 타고 난 후에
옆집 우유파는 구멍가게가 대박집으로 소개된거 보고 많이 웃었어요 ㅋㅋ
매운거 잘 못먹는 저는 그냥 군침만 삼켜야 겠어요..
조금 덜매운 짬뽕 메뉴를 하셔도 좋을거 같은데 ㅋㅋ
ㅋㅋㅋㅋㅋㅋ 옆집 가게 대박집으로 소개도 됫나여? 아 왜이리 웃기지ㅋㅋㅋㅋㅋㅋㅋ!!
전 용산점에서 한번 먹어봤는데 거긴 단계별로 되어 있었거든요.
그런데 본점은 아닌가봐요..
스트레스 받을 때 불쑥불쑥 떠오르는 맛.. ㅎ
여기 말고 체인점은 따로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아마 이름만 같고 다른 체인점으로 알고있어요.
TV나온집은 이집이 맞아요.ㅋ
언제 한 번 기회되면 먹어보고 싶네요.^^;; //
강릉 교동반점에서 먹고 별로 안 맵구나 했었던 1人이기에...
매운거잘드시니 도전해보세요^^ 논현점꺼 2단계먹고도 엄청 매웠었던...잘드시니까 도전해보세요^^ 꼭이요^^
문제는 신길 갈 일이 있나 이거죠.ㅋ //
아쉬운데로 논현쪽이라도?
꾸냥님은 사시는 지역 동네에서 안벗어날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시님이 좋은차로 모시고 함 가세여.. ㅋㅋㅋㅋㅋ
전 여기 포장마차로 했을 때 부터 먹었는데 정말 먹을 수 있냐고 몇번이고 물어보더라고요!! ㅋㅋ 정말 매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맵습니다. 죽음의 맛이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
학원근처에서 5분거리라 자주 갔겄지만.. 사진을 보니 으윽.. 완뽕을 총3번 했었는데 3번째 완뽕하던날(작년11월)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서 아직 한번도 안갔다는.. 암튼 엄청 맵습니다ㅋㅋㅋ
헉 정말여? 3번씩이나 매운거 잘드시나봅니다. 전 정말 저 국물 먹었으면 뻗었을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
몇일전 혼자 줄서서 먹고는 담날까지 정신을 못차렸는데 통닥천국님 사진보니 다시 먹고 싶어지네요~ㅎㅎ 전에 7시좀넘어갔더니 줄이 어마어마해서 한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6시쯤에는 가야겠네요.. ㅎㅎ
여섯시쯤 가면 근방 들어가실꺼에요. 근데 매운거 잘드시나보당ㅋ
아 저렇게 사람이 많아요?? 가격도 착하고~~ ㅎㅎ 친구랑 함 가봐야겠네용~
가격은 착한데 매운건 안착한데ㅋㅋㅋㅋㅋㅋ
정말 매워요ㅋㅋ
여기는 속쓰리던데; 여주 유가장이 낫지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