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금요일 울산 애견공원 입장료가 무료라고 해서 2년만에 방문을 했어요
한때는 전부였던
때가 있었던거 같은데 세월의 흐름 앞에서는 어쩔수가 없나봐요
초라해진
애견공원을 뒤로한채 차를 몰아 20분 거리에 있는 태화강 대공원으로 왔어요
태화강
대공원이라는 명칭이 붙긴 하지만 그만큼 값어치를 하는 곳은 아니에요
그늘이 될수
있는 커다란 잎이 많은 나무와 산책로 중간에 쉴수 있는 벤치가 너무 없어요
잎이 많은
나무를 산책로에 틈틈히 심어야 하고 또한 앉아서 쉴수 있는 벤치도 마니 설치를 해야되요
집에서 대왕암
공원이 10분 거리 태화강 대공원은 30분 거리 애견공원은 40분 이상 거리에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신호
한번 받으면 아주 빠르게 접근할수 있는 대왕암 공원을 자주 찾게 되는 이유가 되는거 같아요
특성화된
아이템을 가지고 꾸밀수 있는 공간은 넘처나는데 꾸며야 하는 머리들이 그만큼 따라주지 못하는 현실이네요
부지는
넘처나지만 광활하다면 광할한 이부지를 그리 활용을 못하는 생각 조차도 그리 넘처 보이지 않는 현실 때문에
태화강 대공원은
매년 그때 그때 마다 임시 방편 형식으로 그렇게 대충대충 꾸며지는 현실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껴요
이곳은 십리
대밭교에요
십리대밭이나
대공연장 느티나무 광장등 태화강 대공원의 대부분은 울산시 중구에 포함되고 있어요
매점을 지나서
십리대밭교를 건너서 태화 고수부지에 이르면 거기서 부터는 울산시 남구에 속해요
남구인 태화
고수부지 부터 저멀리 벽상 강변타운 아파트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는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며
걷기도 하며 강아지들이 산책도 하는 아주 좋은 산책로에 속하고 있어요
루이가 앉아 있는 곳은
유리에요
한낮의 뜨거운
열기로 인해서 뜨겁게 달궈진 곳인데 그걸 모르고 사진을 찍기 위해서
루이에게 앉아
있으라고 했는데 루이가 앉자 마자 엉덩이를 순간 들썩이더니
안절 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차...뜨거웠구나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사진을 찍다
말고 유리 표면을 만져 보니까 뜨끈뜨끈 했어요
그래서 루이가
엉덩이를 들썩이면서 안절부절 못했던거 같아요
그걸 알지
못했기에 루이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가슴 가득하네요
8월 14일 금요일
첫댓글 그어떤 상황에도 루이는 진정한 모델이네여...싫은 내색하나가 없으니...
그러는 와중에도 프로페셔널한 루이.ㅎ 모델은 모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