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광복절 연휴에 어머니 모시고 단양 인적 드문 계곡에서 다슬기 잡으며 1박 2일을 보냈습니다.
단양에서 가까운 안동 형님도 오셨습니다.(엄니와 형님네 백신2차 접종 완료. 마스크 착용 / 제 해생들은 불참)
다슬기 잡다가 쉴 때 그늘진 얕은 물가에 설치한 의자에 앉아 멍하니 발 담그고 산과 물을 바라보고 앉았으니 이보다 좋은 순 없고, 거기다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와 마치 가을 같았습니다. 아쉽게도 너무 짧은 시간.. 엄니께 가을엔 2박하자고 말씀드렸네요. 어머니는 형님 차로 안동가서 시외버스타고 대구로. 저는 부천 조카 내려주고 인천 집으로. 어제 그렇게 모두 원래있던 곳으로 무탈하게 올라왔습니다. 엄니와 형수님께서 덕분에 즐거웠고 고맙다는 전화를..
엄니와 이틀 짬짬이 다슬기 잡으면서 행복했습니다. 다슬기 잡이 열중하시다 미끄러져 풍덩하시는 엄니 모습 바라보며 행복했습니다. 주변에 심겨져 있는 담배잎, 과수(사과, 복숭아, 밤, 블루베리 등)와 농작물(옥수수, 고추 등)을 둘러보셨는지 이런 저런 말씀을 하시는 모습이 즐거워보여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제겐 하나 밖에 없는 소중한 형님과도 7월에 이어 다시 즐겁게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조카(해생)들 잘 될테니 너무 보채지 말고 기다려주라고. 갑자기 아버지 멀리 떠나시고 남은 아홉 식구의 가장인 형님은 늘 동생들과 조카들의 안위를 생각하고, 제 성격을 아시는 까닭에 때마다 제게 '그냥 지켜봐라, 기다리라' 조언해 주십니다.
이제 현실로 돌아와 뜨거운 햇살을 마주합니다. 오늘도 썬크림을 안발랐습니다. 제가 까망이라 엄니는 그게 싫으신지 매번 썬크림 좀 바르고 다니라고 당부하시는데. 오늘 내일 마당에서 할 일이 좀 있는데. 그냥 내일과 모레할까 봅니다. 날씨 핑계대고 농땡이를 까고 사무실에 딱 들어않았습니다. 내일 가급적 비가 안왔으면 좋겠는데.. (다음 주간에 비 예보가 많네요. )
앞으로 3주간 임팩트있게 일하면서 추석까진 가족 이외의 현실 세계로부터 저를 최대한 셀프격리합니다. 다시 최고 수위의 언텍트 모드로...
백신 접종 하신 회원님들 무탈하시길 바라고, 이 달 중에 백신 1차 접종 일정 잡히신 분들도 컨디션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이젠 이런 말조차도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우리 건강합시다입니다. 건강하자! 건강하자! 건강하자!
제가 전하고 싶은 말은 우리 행복합시다입니다. 행복하자! 행복하자! 행복하자!
첫댓글 ㅎㅎ잘 보내셨으니 즐거움은 좋구요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으니 늘 아쉬움은
남는거 같아요 일상은 또 열심히
맘 쓰는거 다 버리고 행복하자로
합심하여 행복합시다요~~~
예.. 합심하여 그랍시다..
어머님은 두아드님과 휴가는 행복하셨을 거여요
어머님은 가을여행 2박도 기다리실테니 행복한 추억여행 되시길
네.. 제 자식 키우느라 기회를 많이 갖지 못했었습니다.. 엄니께서 예전에 허리를 다쳐서 쉬어가며 걸는 편이신데 더 연로하시기 전에 기회만들어서 모시고 다닐 요량입니다. (제 엄니랑 동갑이신 고흥 엄니(장모님)도 10월에~)
수고하신
바가님께 바칩니다 ^^
https://youtu.be/FEUqZSZVHlc
PLAY
선곡~ 아주 나이스~
건강합시다~~
미투입니다.~^^
건강하이소~~ 행복하이소~
건강합시다~~~~
행복합시다~~~~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제일이지요
건강해야 행복할 수 있으니까요^^
어머님이랑 형님이랑 소중한 시간 보내셨네요
네~ 그렇습니다.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슬기 잡았다에
상상해봅니다.
냇가에 발넣고 뭘 잡아본지가 ...., 기억도 안납니다
첫째 날 잡은 다슬기.. 둘째 날은 더 많이 잡은 듯 합니다.
아주 작은 애들은 놔두고.. 근데 큼직한 다슬기가 잘 안보였어요. 누가 다 잡아갔는지..
저도 간만에 다슬기 잡기 해봤습니다.. ^^
지금 이순간...
부모님이 내 곁에 있다는 건
행복한겁니다.~^^
부럽습니다.~^^ ㅎㅎ
색종이님~ 미안해요.
말씀처럼 엄니라도 이렇게 계셔주시니 그저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엄니께서는 항상 자식 걱정뿐이시죠. 아들한테 썬크림 바르라고 하시는 엄니 말씀 좀 들으세요~ㅎㅎ
썬크림은 바르면 부자연스러움에 왠지 싫어요. 썬크림 만큼은 엄니 말은 잘 안듣는 청개구리~~임다..ㅋ
함께 옆에 계셔주시는게 행복입니다.
울회장님 항상건강하시고 항상 행복요~
네~ 감사해요.
가족과 저를 생각해서 제가 건강해야죠. 목과 허리 안좋은거(협착) 나빠지지 않게 관리해야죠.
운전, 업무 등 오래 장시간 앉아서 뭔가 하는 게 많은데 그게 습관처럼 되어버려서 반복입니다.
통증이나 발바닥/손바닥 찌릿찌릿하면 그때서야 또 조심조심하고.
담주 백신1차 접종하고, 병원이나 한의원 가보려합니다. (병원 잘 안가는 스탈이라 때론 증상을 키운다는..)
유년시절 방학 때 안동 외가서 부모님과 다슬기 잡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지금은 두 분 다 연료 하셔서...
어느새 세월이 이렇게 흘렀나 싶네요
어머님께 살갑게 잘하시는 바가님은 효자세요
가을엔 엄니 모시고 꼭 2박 하시길요~
네~ 엄니랑 가을 여행을 가볼 요량입니다.
엄니는 백신 2차까지 접종 마치셨지만 델파변이 돌파감염 우려 상존하니 엄니와 저의 안전을 위해 가을 여행도 인적없거나 아주 드문 한적지기 자연속으로...
건강하자 행복하자!
아자아자!
어머니께서 올 여름~~ 그래도 많이 행복하시겠어요. 형님,형수님의 내리사랑, 동생의 따신 마음~^ 글 읽는 동안 제 마음도 따닷해서 좋아요~~ 행복3창 외치시니 해학연에 행복이 그득하네요
해학연 사람들 모두가 일상에서 행복을 만나고, 행복을 누리는 멋진 인생을 향유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끊임없이 갈구하고 추구하는 것.....
목바님 오늘도 목바님께서 서 있는 공간과 일상에서 행복을 누리시길~~
가족분들과 즐거운 여름 휴가 보내셨네요.
건강해야 행복하겠죠~^^
빙고! 건강해야 행복을 두배 세배로 누릴 수 있겠죠. 우리 건강하게 살아요~
가족들과
즐건 시간 보내셨네요
나드리네는
자매들은 되는데
온 형제자매는 잘 안되드라구요
부럽습니당ㆍ
파이팅!!!
잘될거여요 ᆢ
앞선 걱정은
하지마시고
힘내세여
네.. 미리 걱정 말라는 말씀 감사합니다.
글코 제 가족 총원이 조카 포함해서 9명으로 단촐합니다. 따로 놀 인원이 안됩니다. 여건만 맞으면 뭉쳐야는 상황. 가족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