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소한 결혼식 문의

[비공개 원함]

여자친구와 2023년도내에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여친은 결혼식을 생략해도 된다고 말하구요.

만약 결혼식을 한다면

가족 및 가까운 친척분들만 해서,

최대한 간소한 결혼식(언약식 수준?)을 하려고 하는데

아무거라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희 둘은 스드메에 연연하는 스타일은 아니구요.

결혼식을 한다면 장소라던지, 어떠한 진행과 방법이 있는지 등등 추천도 받고 싶습니다.

(여친과 저는 대전을 사이에 두고, 각각 지방 중소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나날~]

저도 스몰했는데요 요즘은 펜션이나 까페빌려서 하더라구요
꽃장식만잘해도 이쁘고 좋던데요~^^

[데이지48]

제가 아는 언니네 딸결혼식은
123층 건물중 81층 한정식 룸에서 사진사 부르고 웨딩드레스 입고 양가부모하고만 조촐하게 했어요
코로나땜시

[t소소]

이런 경우에 축의금은 어떻게 하셨나요? 청첩장두요.

[햇살이좋은봄]

요즘 청첩장은 실내웨딩촬영하는곳에서 해주는것같던데요 카톡으로 청첩장 만들어 사진이랑 같이 전송해주던데요 가까운 친지만 모시는거라 따로 안 만드셔도 될듯요

[t소소]

제 말씀은 초대는 안했는데 축의금 은 받는가 하는거에요. 저는 이미 축의금들을 냈다는 가정에서요.

[멋진 인생 ~!]

코로나 이후로 청첩장과 부고장에 계좌번호 다 들어가기도 하고 카톡에만 떠도 송금이 되는데, 할 맘 있으면 그냥 부조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데이지48]

계좌이체만 하고
나중에 집으로 식사대접한다고 해서 집에가서 밥먹고 왔어요

[햇살이좋은봄]

축의금챙길생각이시면 스몰웨딩 안하시는게 맞는듯요.
어짜피 축의금으로 결혼식비용식대 퉁친다고 생각하심
굳이 안받으셔도 그만인듯요.

[t소소]

챙길생각 전혀 없습니다.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물어본건데 굳이 그렇게까지 표현할건 없지요

[익명이 편하네요]

카페 빌려서 하고 스드메는 자유롭게 좋은쪽으로요 저는 다른것보다 웨딩촬영이 너무 재미있어서 그건 추천하고 싶은데 또 선호가 사람마다 다르더라구요ㅎㅎ

[졸린 고양이]

전 올초에 했는데 예식장이랑 돌잔치 같이하는 곳이라 돌잔치 홀에서 예식했어요. 20만원인가로 단상이랑 케이크 꽃장식 간단한거 하고 연계해주는 사회자 불렀어요. 코로나땜에 작은홀 빌렸는데 생각외로 손님이 너무 많이 오셔서 진땀 뺐어요. 예약할때만 해도 코로나가 심해서 식장측도 대수롭지않게 생각했는데 정작 식 날에는 좀 완화될때라 저희 말고도 다른팀도 넘치게 와서 난리가 났었어요 ㅡㅡ 소규모로 하면 올 사람 정확히 숫자 맞춰서 정하는게 중요하더라구요. 전 소식 안 전한 분들도 많이 와서 감사하면서도 난감했어요

[멋진 인생 ~!]

그러셨겠어요.
최근에 선배님 자제분이 결혼해서 갔는데 코로나라 사람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너무 많아서... 다행히 홀은 커서 당황스럽진 않았어요.

[세라의정원]

아주 작은 시골 교회나..
외진 곳의 카페를 빌려서
아니면 야외 숲속에서
간소한 드레스 입고
성혼서약을 서로 하고
주례 없는 그런 결혼이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