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밀경호국이 밝히는
대통령 경호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
미국 비밀경호국이 밝히는 대통령 경호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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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밀경호국 요원들은 대통령, 부통령, 퍼스트 패밀리,
심지어 선거운동 과정에 있는 후보자들이 주요 보호 대상이다.
그들은 보호하기로 맹세한 사람들과 항상 함께하며,
가능한 한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물론 여기에는 엄격한 훈련과 어려운 지원 절차가 수반되지만,
일단 그곳에 들어가면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사생활의 일부가 된다. 때로 꽤 기념비적인 폭로도 있고,
어쩌면 예상치 못한 기발한 이야기들도 나온다.
어떤 요원들은 그들의 경험에 대해 직접 나서서
미국의 지도자를 지키는 것이 실제로 어떤 것인지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 갤러리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살펴보자.
긴밀한 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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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말 타기를 좋아했는데, 이 활동은
비밀경호국 요원 존 발레타가 그의 상사와 공유했던 것이다.
스티븐 F. 헤이워드의 전기 '레이건의 시대'에 따르면,
발레타는 레이건과 함께 말을 타고 이야기를 하며 몇 시간을 보냈다.
대통령의 취미는 고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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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은 1992년 대통령이 되었을 때 정기적으로 조깅을 했는데,
비밀경호국이 그와 함께 조깅을 하는 동시에 총과 라디오를 들고 다니며
감시를 해야 했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었다.
대통령의 취미는 고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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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에밋은 자신의 저서 '위딘 암스 렝스: 대통령을 보호하는
비밀경호국 요원의 결정적인 내부 설명'에서 대통령을
공개된 장소로 모시는 것은 악몽이라며,
클린턴을 설득해 경기장이나 군사기지에서 달리도록 요청했지만
클린턴은 눈에 띄기를 고집해 요원들을 지정된 경로에 배치했다.
코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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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경호국은 원래 보안상의 이유로 중요 인물과 장소에 암호명을 사용하여
라디오를 통해 발음하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명확한 단어를 선택했지만,
이제 관행은 전통에 가깝다. 도널드 트럼프의 암호명은 '모굴'이었다.
긴장감이 흐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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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든 존슨 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에게 "무뚝뚝한" 사람으로 여겨졌고,
그의 경호요원들에게 화를 내기로 악명높았는데,
그는 본인이 내린 모든 명령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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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존슨은 또한 여러 부정을 저릴렀으며, 한 요원은
로널드 케슬러의 저서 '대통령의 비서실: 뒷이야기...'에서
영부인 레이디 버드가 대통령 집무실에서 대통령이 비서 중 한 명과의
성관계를 목격했고, 대통령은 영부인이 오고 있음을 미리 경고하지 않았다고
그의 요원들을 맹비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경보 시스템을 설치하도록 했다.
이상한 일들을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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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닉슨의 전 비밀경호국 요원들은 그를 "가장 이상한" 대통령으로 불렀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그가 술로 해결했던 우울증과 편집증 덕분이기도 하다.
닉슨은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개 과자를 먹거나 해변에서 정장과 구두를
착용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 한다.
이상한 일들을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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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원들은 또한 닉슨의 친한 친구이자 쿠바계 미국인 사업가인 베베 리보조가
어느 날 밤 닉슨을 위한 "선물"을 트렁크에 싣고 새벽 2시에 닉슨의 집에
도착했다고 보고했는데, 알고 보니 샴페인 병을 든 젊은 벌거벗은 여자였다.
당연히 비밀경호국은 그들을 들여보내지 않았다.
러시아에서의 대통령 경호가 미국보다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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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빌 클린턴이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비밀경호국 요원들은
군중 속에서 다소 무모하게 행동하는 대통령을 보호하는 것에 대해 걱정했다.
그러나 댄 에밋에 따르면, 러시아 사람들은 미국인들과 달리 클린턴을 향해
몰려드는 대신 명령을 따르고 권위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방식으로 움직였다고 한다.
해외여행은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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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이 되다'의 저자인 전 비밀경호국 요원 에비 품푸라스는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이 탄자니아에 갈 예정이었고, 나는 단지
그녀의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한 달 전에 아프리카로 나갔다"고 말했다.
모든것을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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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푸라스는 저격수, 반격팀, 하늘 위의 모든 것, 지하 아래에 있는 것, 계획,
청사진, 움직임 등 모든 각도에서 모든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애를 보는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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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케슬러는 겨우 아홉 살이었던 대통령의 딸 에이미 카터(Amy Carter)가
상당히 어려웠다고 썼다. 그녀는 요원들이 청소를 하도록 일부러 바닥에 과자
부스러기를 던졌고, 방과 후 집에 가야 하는 시간에는 친구의 집에 가고 싶어했다.
만약 비밀경호국이 거부하면, 그녀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서 요원들이
그녀를 원하는 곳으로 데려가라고 말했다.
어른을 돌보는 일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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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는 바에 따르면 지미 카터의 아들인
제임스 "칩" 카터 3세는 더욱 다루기 힘들었다.
그는 당시 별거 중이었고, 자주 술을 마시고
아버지의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여자들을 백악관으로 데려왔다.
십대들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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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는 하루는 존슨 대통령의 딸 루시와
당시 남자친구였던 패트릭 누겐트가 파티 도중
뒷문을 통해 빠져나와 시내에서 하룻밤을 보내어
경호원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들도 탈출하려고 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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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 루즈벨트는 자신의 경호 요원들로부터 숨었고,
우드로 윌슨은 군중 속에 있을 때 요원들에게서
떨어지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했다고 한다.
역할이 주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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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드 W. 스탈링은 다섯 명의 대통령을 경호하며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가장 힘들었다고 썼다.
한때 대통령은 스탈링의 요청을 무시하고 차가 멈춰버린
험한 길로 가파른 산을 올라갔다.
그가 안전한 곳으로 돌아온 후 스탈링은
다시 이런일이 생기면 그만두겠다고 위협했고,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권력자였던 루스벨트는 사과하며
그에게 경호 요구사항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부탁하네"나 "고맙네"따위의 말은 기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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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자 전 비밀경호국 요원인 데니스 매카시에 따르면,
존슨 대통령은 비밀경호국을 하인 부리듯이 대했다고 한다.
어느 비 오는 밤 텍사스 목장에서, 대통령은 그의 개를 밖으로 내보내고
볼일이 끝나면 그를 데려오라고 요원들에게 소리쳤지만,
존슨의 침대를 엉망으로 만든 진흙투성이의 개는 단지 기쁨으로 여겼다.
로맨스가 싹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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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밴스 요원은 일하는 동안 제럴드 포드의 딸 수잔과 사랑에 빠졌다.
그들은 1977년 비밀 연애를 시작했지만, 베티 포드가 그 사실을 발견하고
밴스가 이혼한 애딸린 남자라는 이유로 불허하고 밴스를 이적시켰다.
그러나 그 둘은 1979년에 결혼했고,
밴스는 비밀경호국을 떠나 보안 회사를 차렸다.
배경속으로 사라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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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경호국은 항상 존재하지만 눈에 띄지는 않기 때문에 대통령들은
가장 취약한 순간을 보이며 무언의 신뢰를 쌓곤 한다.
전직 요원 데니스 매카시는 닉슨이 워터게이트 사건이 터지자
자신이 있던 방에서 울부짖으며 쓰러졌다고 한다.
통제할 수 없는 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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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F. 케네디 대통령은 그의 경호원들에 의해
특히 무모하다고 여겨졌고, 그 생각은 맞았다.
케슬러는 1963년 11월 22일 달라스에서 있었던 그 운명적인 날을 포함하여,
비가 오지 않는 한 케네디가 오픈 컨버터블을 타는 것을 고집했다고 썼다.
어떤 대통령들은 단순히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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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슬러는 책에서, 버락 오바마의 임기 동안 대통령에 대한
위협이 전임자에 비해 400% 증가했음을 밝혔다.
언론은 요원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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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과 언론의 접근을 막아야 할지라도
비밀 경호국의 첫 번째 임무는 보호다.
1976년 지미 카터의 대통령 선거운동에서
임무를 맡았던 요원들은 카터의 언론 비서인
조디 파월과 언론이 더 좋은 사진을 찍도록
허용하는 문제로 종종 충돌했다.
좋은 관중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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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이 골프를 칠 때 요원들은 어색하게 지켜봐야 했는데,
로날드 케슬러의 책 'The First Family Detail'에 따르면,
한 요원은 "그가 골프를 치는 것을 보았을 때,
그의 실력을 보는 것이 창피할 정도였습니다.
그의 실력은 끔찍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골프는 인기가 많고 문제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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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에밋 전 에이전트는 대통령들,
특히 조지 H W 부시 대통령이 주장한 것처럼
일반 코스에서 골프를 칠 때는 열린 공간에서 다른 사람들이
동시에 경기를 하기 때문에 보안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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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경호국의 정책은 요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것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밀착 요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지속적으로 목격되었는데, 이는 마스크 착용자들을 일상적으로 조롱하는
대통령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은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하였다.
코로나바이러스를 둘러싼
정치적 분열로 인해 요원들이 위험에 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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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R. 윌리엄스 전 비밀경호국 부국장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스크 미착용은 안전한 장소로 인식시키기 위한
'백악관의 미학'때문일 수도 있다며
이는 요원들의 건강보다는 이미지가 선택된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둘러싼
정치적 분열로 인해 요원들이 위험에 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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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비밀경호국 요원이었던 조지프 페트로는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진단 이후 비밀경호국 요원들과 차를 탔고,
요원들과 그 가족들을 불필요한 잠재적 위험에 노출시켰다고 밝혔다.
사회 불안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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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 품푸라스 전 요원은 특히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 뿐만이 아니라
그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이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라며
시민들의 불안이 최고조인 시기에
트럼프의 여행에 대해 요원들은 안전과 관련해
더 어려운 논의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팬대믹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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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의 밀착 요원들은 2020년 3월 중순 이후부터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바이든이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지지해왔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