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제3편＞

[조조이성욱]

불타는 예술혼을 자연의 묘사를 통해 분출했던반 고흐,


반 고흐는 당시 정원에 핀 꽃 그림 몇 점을 파리에 있는 화상인 동생 테오에게 보냈고, 테오는 1889년 9월의 ‘살롱 데 쟁데팡당’ 전시에 이 〈붓꽃〉과 지금 뉴욕 현대 미술관에 소장돼 있는 〈별이 빛나는 밤〉을 내놓았다. 살롱 데 쟁데팡당은 프랑스의 전통 있는 연례 전시이던 살롱에 반기를 든 근대 미술 화가들이 1884년부터 시작한 연례 전시회였다. 살롱이 아카데미 화풍의 그림만 전시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살롱 데 쟁데팡당은 19세기 말 다양하게 변화하던 근대적인 화풍의 그림을 전시한 한발 앞서 나간 전시회였다. 그러니 살롱 데 쟁데팡당에 나갔다는 것은 좋은 기록이 된다.반 고흐, 〈붓꽃〉, 캔버스에 유화 / 71×93cm

반 고흐는 당시 정원에 핀 꽃 그림 몇 점을 파리에 있는 화상인 동생 테오에게 보냈고, 테오는 1889년 9월의 ‘살롱 데 쟁데팡당’ 전시에 이 〈붓꽃〉과 지금 뉴욕 현대 미술관에 소장돼 있는 〈별이 빛나는 밤〉을 내놓았다. 살롱 데 쟁데팡당은 프랑스의 전통 있는 연례 전시이던 살롱에 반기를 든 근대 미술 화가들이 1884년부터 시작한 연례 전시회였다. 살롱이 아카데미 화풍의 그림만 전시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살롱 데 쟁데팡당은 19세기 말 다양하게 변화하던 근대적인 화풍의 그림을 전시한 한발 앞서 나간 전시회였다. 그러니 살롱 데 쟁데팡당에 나갔다는 것은 좋은 기록이 된다. 셍레미 시기에는 그의 37세 여정 중 가장 처절하고 힘들었지만 자연의 빛과 형태를 자신만의 독특한 표현양식으로 발전시켜, 회화를 통한 구원의 길로 접어든 시기다. 정신요양원에서도 정신이 돌아오면 미친 듯 그림에 몰두했던 그는 그 시기에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명작들을 쏟아냈다.

고흐는 끊임없는 연구와 시도 속에서 루벤스의 단순한 표현수단, 솔직한 표현방법, 색채들을 결합해 분위기를 표현하는 능력 등에 영감을 얻었다. 일본 우키요에와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에서 많은 영향을 받고 강렬하고 격렬한 필치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확립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루벤스의 단순한 표현수단, 솔직한 표현방법, 색채들을 결합하여 분위기를 표현하는 능력 등은 고흐에게 결정적인 영감을 주었다.

"언젠가 내 그림들은 물감 값 이상의 가격에 팔릴 날이 올 것이다"라고 스스로를 위안했던 화가 고흐.

그는 죽은 후에야 자신의 작품이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란 예감이라도 한 것일까. 미술사의 신화적 인물인 반 고흐는 "화가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 다른 것은 차후의 일이다"라며, 그의 작품을 불멸의 것으로 만드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고흐는 짧지만 누구보다도 처절하고 고독하며 힘들게 예술가의 삶을 살았던, 시대가 낳은 거장 중의 거장이다.

Vincent - Don McLean ( Starry, Starry Night) With Lyrics-Gogh's works
https://youtu.be/Ooi2yP_v9IM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