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TV가 빛나는 밤에 (연이말2)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이 곳은 무조건적으로 연예인을 비난하는 곳이 아닌 올바른 비판을 지향하는 카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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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밤 카페 올깡입니다. 닉게에 처음 쓰는 글이라 콩닥콩닥 하네요 ㅜㅜ
제가 소개드릴 제품은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입니다. 세타필 로션!
아이를 키우거나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유명하죠. 피지오겔과 양대산맥이라고 많이들 얘기해요.
실제로 저희 작은시누이댁에서도 3,5,7세 삼남매가 세타필 크림을 쓰고 있어요.
둘째는 아토피가 있어서 뭐 다른거 안 쓰나 했는데 피부과 연고 말고는 세타필만 발라주더라구요.
사건(?)의 발단.
그리고 전개(?) ㅎㅎㅎ
일단 이 글의 시작은 파우치샷이 한번씩 올라오는데 전 파우치가 없어서 대신 올린 화장대 샷이었어요.
(굳이 사족을 달자면 화장대 위 배열 상태는 저의 정리벽ㅜ 때문이지 촬영용은 아니예요)
그런데 댓글에 모두가 세타필 얘기가 있더군요. 그래서 그때 궁금해 했던 바미들을 위해 글을 씁니다.
(사진 출처 : 세타필 홈페이지 www.cetaphil.co.kr)
세타필은 프랑스의 제약회사 갈더마에서 제조하는 브랜드입니다.
세타필의 모토는 <모든 피부, 모든 부위, 모든 연령이 사용가능한 제품>인것 같아요.
삼남매 조카중에 둘째가 아토피가 있는데 피부과 연고 말고는 딱 세타필 크림 하나만 쓰더라구요.
순하다고 강조할만 하단 생각은 들었어요.
(사진 출처 : 세타필 홈페이지 www.cetaphil.co.kr)
세타필의 시작은 클렌저였다고 하네요. 이것도 지금 쓰고 있으니 언젠가 글을 올릴 수 있지 않나 헛된 바람을 가져봅니다 ㅋㅋ
하지만 클렌징은 혼자 찍기 너무 어려워서 남편한테 아쉬운 소리를 해야한다는게 ㅜㅜ 생각만해도 치사하군요 ㅜㅜ
(사진 출처 : 세타필 홈페이지 www.cetaphil.co.kr)
모이스춰라이징 라인엔 총 4가지 제품이 있어요.
로션, 크림, 악건성용 로션, 선크림.
로션이랑 크림, 클렌저가 있는 줄은 알았는데 선제품이 있는건 저도 사진 줏어오면서 처음 알았어요!! 클렌징 바도 있었어요!!
(사진 출처 : 세타필 홈페이지 www.cetaphil.co.kr)
오늘의 주인공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속칭 세타필 로션입니다.
(사진 출처 : 세타필 홈페이지 www.cetaphil.co.kr)
홈페이지 내용이 자세해서 제가 적는것 보다는 이 설명을 가져오는게 더 나을 것 같았어요.
여기에 굳이 태클을 걸자면, 연두색의 무향과 분홍색의 사용감 부분인데요.
무향이라기보단 피부과 연고 냄새가 꽤 강합니다. 뒤에 나오지만 바르다보면 그냥 연고 느낌이예요.
그리고 사용감은 미끌거리지는 않지만 많이 바르면 찐득해져요. 일상생활 중에 작은 땀이 나면 바로 끈적....
그만큼 몸에서 안 사라지고 보습막이 남는건가 하고 생각은 하지만 가끔은 좀 끕끕해요 ㅜㅜ
(사진 출처 : 세타필 홈페이지 www.cetaphil.co.kr)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성분표 입니다. 성분에는 문외한이라 드릴 말씀은 없지만, 피부과 선생님께서 스테로이드는 안 들어갔다고 확실히 못 박아 주셨으니 그 점은 걱정마세요~
(사진 출처 : 이마트몰 www.emart.ssg.com / 롯데마트몰 www.lottemart.com / 홈플러스 인터넷 쇼핑몰 www.homeplus.co.kr)
판매처와 가격 궁금하실까봐 대형마트만 긁어왔어요.
사진 순서는 단품 기준으로 낮은 가격순이예요. 롯데는 묶음 판매만 해서 비싸보이지만 하나당 15,950원꼴이예요. 홈플보다는 저렴해요.
이외에도 코스트코, 올리브영, 왓슨스에서도 판매하고 있구요.
온라인은 왠만한 이름있는 쇼핑몰에선 다 있더라구요. 당연히 가격은 천차만별. 찾아보실때 참고하시라고 가격퍼왔어요.
그리고 가짜일까 불안하시다면 정품 홀로그램 확인하세요!!!!!! 세번째 사진보면 오른쪽 밑에 홀로그램 보이시죠?
근데 또 홈페이지 사진에는 홀로그램이 없어요... 아무래도 한글로 찍혀나오는거는 홀로그램이 같이 붙는 것 같아요.
118ml / 50元 에 구입했어요.
元? 네. 전 지금 중국에 있습니다. ㅎㅎ 근데 혹시 중국 환율을 아시는 분이 있다면 대용량 가격과 맞먹는다는거 눈치채셨나요?
한국에서 대용량 만오천원이면 사는걸 중국에선 저 코딱지 만한 반의 반짜릴 만원에 샀습니다 ㅜㅜ
(여기엔 남편이 굳이굳이 김치 갖다달래서 수화물이 오바되는 바람에 화장품부터 빼서 맞췄다는 슬픈 사연이 있답니다... 어흑... ㅜㅜㅜ)
그나마 50도 왓슨스 회원특가였지 사실 원래 80원대 ㅜㅜㅜㅜㅜㅜㅜㅜ
78원 받을때도 있었는데 대용량이 아른거려 손 떨려 못 사다가 그나마 50원 하길래 네개 쟁였습니다. 그리고 보름만에 한통을 다 써버렸죠 ㅋ
뭐 그렇게 빨리 닳아? 하시는 바미가 있다면 걱정마세요. 적은 양으로도 촉촉해서 오래 쓸 수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그냥 제가 원래 막 쳐발쳐발 바르는 타입인지라 소진속도가 빨랐을 뿐이예요 (저는 평소.. 펌핑 세번하라면 일곱번하는 여자입니다...)
앞면에서 눈치채셨나요? 홀로그램이 없었죠?
그대신 중국 세타필은 뒷면 스티커 구석에 복권같이 긁는 부분이 있고 긁으면 일련번호가 나와요.
호기심과 중국어를 못 알아먹겠어서 차라리 영어를 보자고 스티커 벗겨봤는데요... 어찌나 쫙 붙어있는지 손이 벗겨지는 줄 알았어요 ㅜㅜ
혹시 한국제품도 스티커가 있다면... 떼지마세요... 진짜 빡쎄요.. ㅜㅜ
뚜껑 열면서 엄청 당황했었어요.
비닐 포장이 없길래 당연히 버진실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마저도 없음 ㅜㅜ
유통과정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좀 찜찜하더라구요 ㅜㅜ
솔직히.... 몰라도 찜찜 알아도 찜찜 ㅜㅜ
원래는 완전 쌩손을 준비했었는데 이놈의 노트2는 왜 초점을 잡질 못하니 ㅜㅜ
그래서 거친 손이 제일 잘 나온 사진이 그나마 이 사진이예요.
먼저, 제 피부 상태는 얼굴은 건성, 몸은 악건성이예요. 당연히 손도 악건성... 한겨울에 피 터지는건 일상이예요. ㅜㅜ
수분이 없으니 탄력도 없고, 눌리면 자국 고대로 남아서 잘 안 올라오구요.
저기 선 두개는 손등에 세타필 로션 짜다 눌려서 그래요. 잠깐인데 완전 야무지게 ㅜㅜ
제품 질감을 말씀드리자면 그냥 평범하게 로션 질감이예요.
흰색의, 연고향나는, 살짝은 흐르는 로션이요. 바르다 바닥에 한방울씩 떨어지기도 해요.
무향 제품들이 원래 은근히 연고향이 나기는 하는데 이건 저한테는 굉장히 강해요.
(근데 또 이부분은 제가 쓸데없이 개코라서 그럴수도 있어요.)
또 초점... 죄송합니다...
확실히 로션 질감이죠?
보이시나요?
분노의 문지르기와 두드리기를 시전해도 저렇게 꾸덕하게 남아있습니다.
보습이 되면서 눌린 자국 채워진거 보이시나요?
원래는 손주름에서 구분이 됐어야 했는데 사진 찍는게 서툴러서 잘 안 됐어요.
이것도 초점이 나가서 안 바른쪽이 더 촉촉해 보인다는게 함정... ㅜㅜ
제가 처음 세타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조카들 크림 발라줄 때였어요.
몸에 치덕치덕 발라주는데 크림이 단단한 질감인데도 바르면 샤르르 퍼지면서 쏙 들어가는 거예요. 향도 거의 없구요.
크림 살라고 마트에 갔는데 대용량 두개에 꽂혀서 로션을 쓰기 시작했죠 ㅋㅋ
그리고 단지형 용기를 싫어하는지라 펌핑이 마음에 들었었어요.
세타필 크림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질감이 굉장히 단단해요. 그런데 샤르르 흡수가 돼요.
후 미백수분고 써보셨다면 그 느낌이예요. 바르면서 수분이 느껴지는데 포슬포슬 쏙 들어가는 느낌이요.
단단한데 샤벳처럼 발라졌어요. 남은거 손에 바르는데 촉촉한 느낌이 확 들어요.
비교하자면 크림이 좀 더 수분느낌이 좋아요. 더 산뜻하구요. 로션은 보습 느낌이 더 들고요. 진득해요. (찐득X)
다른 분들은 적절한 짤방도 올려주시고 재밌게 드립도 쳐주시던데 능력이 딸려서 재미없는 글이 됐네요. 죄송합니다... ㅜㅜ
제가 원래 블로그에도 글 더럽게 재미없게 쓰고 그냥 제품 사진, 질감, 설명으로 땡치는 (흡수 과정도 안 쓰는) 날로 먹는 인간이라 그렇게 썼다가는 아무 정보도 못 드릴 것 같아 여기저기 다니며 사진도 좀 퍼오고 해봤는데 도움이 좀 됐나 모르겠군요.
음... 마지막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우리집 개시킹의 어릴적 자일리톨껌 좀 씹던 시절 사진 올리며 마칩니다.
+) 사진 수정했습니다 ㅜㅜ
근데 사진은 왜 또 가운데 정렬만 되는 걸까요 ㅜㅜ
첫댓글 저도 세타필 로션 써요 ㅋㅋㅋㅋ 단지형은 위생 걱정돼서 그냥 로션 사서 바르는데 용량도 크고 순하다는 느낌 들더라고요. 건성인데 이거 하나만 바릅니당. 냄새는 약간 연고냄새예요.
연고 냄새 저만 느끼는게 아니었군요 ㅎㅎㅎㅎ 저도 단지형 사기엔 위생이 걱정이예요 ㅜㅜ
저는 원래 로션만 쓰다가 홈쇼핑으로 묶여져 있는거 사서 크림도 같이 쓰기 시작했어요 ㅋㅋㅋ 몸이 여름빼고는 너무 건조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겨울부터 먼저 로션 온몸에 치덕치덕하고 크림도 바르기 시작했어요 ㅋㅋ 비록 온몸 다 바를때까지 한 20분 정도 걸리는데 확실히 몸 간지러움증? 도 사라지고 피부결도 좋아지더라구요 ㅋㅋㅋㅋ심지어 완전 갈라진 발 뒷꿈치에도 매일 발랐는데 갈라졌던 발 뒷꿈치가 보들보들해졌어영 ㅋㅋ
전 크림에 오일 섞어서 바디에 바르는데 확실히 촉촉하더라구요! 근데 단지형이라 쬐끔 걱정은 되요ㅠㅠ 겨울이면 너무 건조해서 막 가렵고 그런데 로션만으로도 충분할까요?? 그게 걱정되서 크림쓰긴 하는데ㅠㅠ
저 진짜 몸은 악건성이라 겨울에 살 터지고 갈라지고 두드러기나고 난리나는데, 세타필 로션 쓰고나서 완전히 다 나았어요 ㅋㅋㅋㅋ몸에 바르고나서 효과보고 얼굴에도 바르는 중이예요. 크림보다 로션이 제형이 더 묽어서 오히려 바를때 더촉촉하게 느껴저요.
세타필 짱짱좋아요 엄청순해서 피부과에서도 많이쓴다고하더라구요? 저아는언니는 임신했을때 이것만 꾸준히 발랐는데도 튼살하나도 생기지않았어요~~ 꽃누나보니까 이승기도 쓰길래 괜히반갑더라구요ㅋㅋㅋ쓰고보니 광고글같네...저 세타필홍보직원아니에용ㅋㅋㅋ
오 저도 세타필 써보고 싶네요 ㅋㅋㅋ
저두! 피부가 너무 민감해서 세타필로 다 갈아탔어용! 로션이랑 크림 클렌져까지ㅎㅎㅎ 겨울엔 크림이 최고인듯해요! 세타필 쓰고나선 얼굴 당김을 느껴본적이없어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