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졸업은 딱히 당기지도 않고 미터 전후에 숙취도 있었구
(서울안에 있는 대학 붙었지만
고2학년때 3학년 선배들 졸업식 단체로 동원되어 체육관에서 박수부대 했는데
스카이 붙은 형들 명분만들어 상주는거 보면서 일반학생들은 교사들에게 들러리구나 생각이 깊이 들었어서)
대학 졸업식은 4학년때 취업해서 바쁘게 다녔는데 회사에는 졸업식 핑계로 하루 쉬었지만 안갔다는
(졸업앨범 학사모 비용 아까워서 앨범 안찍고 졸업앨범비 안내고 졸업식 안가고
마지막 학기 등록금을 제가 벌어서 내던 시절이라 넘 비용 아깝더라는)
벌써 20년 14년전 일들이네요
딱한가지 후회되는건 남들 다하는 부모님 대학졸업식에서 학사모 씌워드리는건데
요즘 부모님들도 남들다하니 이런거 하고싶어 하나요
코로나 제외하고도 쓸데없는 식 문화 입학식 졸업식도 이제 패스할때 된거 아닌가 싶은데
다른건 그렇게 외국 따라하면서 이런쓸데 없는 허례허식은 징하게 안없어 진다는
첫댓글 저도 대학 졸업식 안갔어요 별 의미를 안둬서리 앨범도 안찍었구요
별의미 없어요
지나고나니 약간 아쉬울뿐...
고등학교 졸업식은 빠진다는 생각 자체를 못해보고 당연히 참석했었고, 다른 친구들도 다 왔었구요. 대학 졸업식은 안 오는 사람 많았어요. 저도 별 의미 없는 것 같아서 앨범도 안 찍었구요. 졸업식도 대표로 뭐 받으라 해서 참석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면 아예 안 갔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