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블 박물관의 별관으로 불리는 곳으로
비교적 근대의 작품을 모아 놓은 곳입니다.
이곳은 예약이 필요 없었지만 문 여는 시간에 맞춰서 입장하여 두어시간 구경을 한 후 2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을 요량으로 일찍 도착을 했습니다.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왠걸.
제 앞에 무려 12 명의 한국인들. ㅎㅎㅎ
저희 가족은 아침 일찍 밥을 먹고 나왔는데 그들은 일단 줄을 서고 나머지 인원들이 커피와 빵을 사들고 와서 먹더군요. ^^
아무도 없어요. ^^
여기서부터는 밀레
운 좋게 뭉크의 특별전을 볼 수 있었어요.
사진 순서대로 점점 이상해(?)집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눈물 한방울이 아주 슬프게 빛나는 그림이죠.
Hugeus Merle라는 프랑스 화가의 작품입니다. 주로 여성을 많이 그렸다고 합니다.
제목은 Une Mendiante, 구걸하는 여인 이고요.
단테의 신곡을 모티브로 한 작품.
개인적으로 근육의 움직임과 섬세한 표현이 맘에 든 작품입니다.
그리고 세잔느
이건 르누와르
아래는 마네의 유명한 작품이죠. <풀밭 위의 점심식사>
그리고 이건 피카소 미술관에서 찍은 그림인데요.
같은 장면. 비교해 보는 재미가..
마네의 작품을 더 올려봅니다.
여성편력이 심했다고 하던데..
오르세 미술관 2층에 있는 르 레스토랑
찍고 보니 별로 맛없게 보이네요. ^^;
그리고,설명이 필요 없는 작품들
네, 전부 고흐의 작품 입니다.
아래는 모네
첫댓글 그림 감상 잘 했습니다.
레스토랑 이름이 르 레스토랑이에요?
브렌다 러셀의 <Le Restaurant> 이 생각나네요.
https://youtu.be/Eu8Q2E6Dvok
PLAY
르 레스토랑 노래 아시는 분 만나니 반갑네요
@잠시 익명 익명 익명 중 <차한잔의 여유> 게시판에 올릴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는데 이 곡을 아시는 분 뵈니 참 반갑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네, Le Restaurant입니다.
분위가가 좋아서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구요.
덕분에 노래 잘 들었습니다.^^
그림 잘봤어요ㆍ
뭉크 그림 어디에서도 못본 그림들이라 신선하네요 ㆍ
감사해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뭉크의 그림을 본 건 제게도 행운이었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혹시 제 앞에 줄 서 있던 여학생 두명일까요? ㅎㅎㅎ
둘이 자매처럼 많이 닮아서 자매일까 친구일까 생각했더랬어요.
바늘한개님도 한번 다녀가셔야죠.^^
덕분에 좋은 작품 감상 잘 했어요.
전 루브르 보다 여러모로 오르셰가 더 좋았고
루브르는 이상하게 기억에 별로 안남았어요.
저도 오르세가 더 좋아요.
작품 구성도 좋고 한바퀴 돌고나면 적당히 피곤하고 잘 끝냈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말씀하신대로 루블은 너무 넓어서 봐도 뭘 봤는지..ㅠ.ㅠ
루브르는 나이키 ㅎ 쥐꼬리 모나리자 ㅎ
오르세. 파리 갈 때마다 갔었는데 아침 문 열 때 가볼 생각은 못 했었어요. 다음엔 꼭 일찍 가야겠습니다 뭉크는 오슬로 국립미술관인가 ..오슬로에서 일부러 찾아 갔었는데 문 닫는 날이라ㅠㅠ인연이 없구나 했었는데 님은 일케 우연한 인연이~~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아침 일찍 가 보셔요. 아무도 없는 미술관에 들어 가는 기분 또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모여 들기까지 작품들이 모두 내 것인 것처럼 방해받지 않고 천천히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
다음 번엔 뭉크와도 꼭만나시길 바랍니다.
좋네요^^신혼여행때 가봤는데~~지금은 중년이 됐어요~~
신혼 여행이었으면 더더욱 좋은 추억이 많은 곳이겠어요.
이참에 사진 한번 꺼내 보시지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꼭 한번 다녀올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교과서에서모든 것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즐거움이 꽤 컸어요.
두시간 줄서서 입장했었는데.. 저도 넘 좋았어요^^
다녀오셨군요.
여행지에서는 줄서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인데 이번에 보니 대부분의 유명한 박물관이 모두 예약제로 변경 되어 있었어요. 그럼에도 또 줄을 서야 했던 것도 있었구요.
변한 듯 변하지 않은 듯한 빠리가 참 좋았습니다.
오~덕분에 눈호강했어요
앵그로의 샘을 보는 순간 물 받아야되는데 생각했어요
물이 정말 바닥으로 쏟아질듯ㅎㅎ
미술관여행 넘 부러워요
한국인은 세계최고로 부지런하네요~^^
저도 나름 부지런하다 생각했는데 더 강적을 만났습니다. ㅎㅎㅎ
레스토랑에 줄을 설 때도 가장 앞쪽에 있는 사람들은 한국인들이었어요.
정말 물이 쏟아지고 있는 듯한 느낌. ^^
한참을 보고 서 있었네요.
스치듯 잠시만 눈길을 주고 지나가는 작품들도 얼마나 훌륭한 게 많던지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냉홍차님 덕분에 눈호강 제대로 합니다. 정성스런 사진 고맙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렇게 다시보니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역시나 예술은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가 봅니다.
오르세 갔다가 신기한게
교과서 작품들이 떡하니 있더라 구요
르누아르 세잔 고흐 .. 프랑스 대단!!
맞아요.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작품들이 실제로 내 눈앞에 펼쳐지는 그 감동이란..황홀 함 그 자체였지요.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은 짧지만 작가는 그 작품을 완성 해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세월을 붓을 들고 있었을까요.
파리에서 제일 좋았어요
오르세 미술관 팬이시군요. ^^
저도 여기가 제일 좋아요.
@냉홍차 루블만 가봤는데
파리 가야겠네요.
덕분에 좋은 그림 감상했네요.
아이들 좀 더 크면 데리고 가고 싶어요.
아이들에게도 분명 좋은 경험이 될꺼에요.
꼭 다녀오세요.^^
냉홍차님!
이 작품 작가를 아시나요?
왜저렇게 애절했던건지 궁금해요
조금 전에 작품설명을 살짝 덧붙였습니다.
저는 제목이나 작가보다 그림에서 느껴지는 저 애절함과 생생함에 눈길이 가서 한참을 쳐다보았네요.
사진은 흐릿해서 안보이는데..저 소녀의 왼쪽 눈에서 눈물 한방울이 떨어져요.
매우 사실적이라..손으로 닦아줄 뻔했어요.
작가는 프랑스인으로 Hugues Merle, 주로 여성을 많이 그렸다고 합니다.
저 소녀는 구걸 중이에요.ㅠ.ㅠ
제목이 <구걸하는 여인, une mendiante, 1861> 입니다.
멋지네요
그림도 감동이지만 액자에 눈길이 많이 가네요
그러네요. 작품 하나하나의 액자가 무지 화려하더군요.^^
저런 화려한 약자에 그림을 담아도 지지 않을만큼 멋진 작품인거죠.
감사합니다 작품을 실제로 볼수있다는 감흥은 여행의 묘미인듯하네요 저도 당장 떠나고싶습니다😆
맞습니다.
책으로, 티비로 보던 것들을 실제 볼 수 있다는게 참 행복했어요.
벌써 아쉬워지네요.
르누아르 마지막 그림에서
신사 두분은 옷을 입고 있는데
왜 여자분 한 명만 옷을 벗고 있는건지
참.. 제가 여자라 그런지 불편하네요^^;
그림은 그림으로만 봐야 되는데...
저건 마네의 <풀밭위의 점심식사> 입니다
@미네르바 마네 그림이었군요~ 르누아르라고 소개하신 그림 아래에 있어서 르누아르인줄 알았네요ㅎㅎ
@잠시만익명이예요 도덕성 외설시비가 문제되었던 작품이었어요.
당시 미술계의 문제아 마네가 좀 그렇죠?
저는 좋습니다만.
고정관념을 깬 파격적 작품
에두와르 마네의 새로운 시도 작품이었다고 해요.
혁명적 걸작이라는 평도 있습니다.
@잠시만익명이예요 미네르바님께서 설명을 잘 해주셨네요.
제가 그림들을 구분해서 잘 올렸어야 했는데..
시대를 거스르는 그림들은 늘 악평을 받기 마련이겠지요.
고흐가 당대엔 강하게 거부당했던 것처럼요.
덕분에 잘 감상했어요.고맙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 꼭 실물로 감상하게 되시길 바래요.
영구소장용으로 북마크했어요.
노인정 다닐 때 또 볼게요.
ㅎㅎㅎㅎ
직접 한번 가셔서 사진 많이 찍어오세요.
오르세로 고고!!
저두 약 10년전에 가봤는데 언젠가는 시간 여유있게 오고 싶다고 남편이랑 약속한 곳이예요. 저때는 고흐 특별전이여서 전세계 미술관에 전시된 그림들이 전시중이였어요.
우와!!!
고흐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니 대단한 행운이었네요.^^
저는 일부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까지 다녀왔더랬어요.
그림은 언제봐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