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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자전거 와사진여행 스크랩 치악산 종주(성남-남대봉-향로봉-비로봉-구룡사)
조대장 추천 0 조회 252 10.11.19 08:1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치악산(雉岳山)

성남 공원 지킴터→상원사→남대봉→향로봉→곧은재→비로봉→사다리 병창→구룡사 매표소 

 ◇산행지 :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 소초면 학곡리 일원 

 ◇ 산행일자 : 2010. 10. 19(화)  날씨 : 흐림

 ◇ 산행친구 : 민수 산악회 A코스 6명 

 ◇ 산행거리 : 도상거리  23.7 Km

 ◇ 산행시간 :  실제 산행 6 시간 20분 < 점심 10분, 절구경 10분 포함> 

 ◇ 시간대별 요약 

      - 08:17  대전 IC 출발

      - 10:57  원주시 신림면 성남2리 높은다리 마을 도착   

      - 11:00  성남 공원 지킴터 산행시작 

      - 11:24  상원사 승용차 주차장(본격적인 산행 시작)

      - 12:15  상원사 일주문( 상원사 구경 5분 소요)

      - 12:35  남대봉(망경봉)  

      - 12:50  점심 식사(10분)

      - 13:45  향로봉

      - 14:00  곧은재 

      - 15:11  입석사 갈림길(황골 갈림길)

      - 15:44  비로봉  

      - 16:25  사다리 병창길

      - 16:43  세렴폭포

      - 17:05  구룡소

      - 17:06  구룡사(절구경 5분)

      - 17:17  구룡교 

      - 17:20  구룡사 주차장(매표소) 산행 마침

      - 17:35  대형 버스 주차장

      - 18:20  후미 도착

      - 18:25  구룡사 출발( 대전 20:50 도착)  

 

특기사항

① 일반적인 치악산 종주.

② 버스 통로에 앉아감(무료 산행).   

③ 무명봉 이후 컨디션 난조로 인해 어려움 겪음. 

 

 <산행지 초입 소개>

치악산은 중앙고속도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명산 가운데 하나다. 치악산 국립공원 남쪽에 솟은 남대봉(1181.5m) 코스는 신림 나들목을 이용할 경우 접근 거리를 상당히 단축할 수 있어 주목 되는 곳이다. 성남 기점 코스는 치악산의 여러 코스 가운데 가장 남쪽에 있는 코스로 흔히 상원사 코스라고 부른다. 남대봉 남동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상원사골은 특이한 비경지대가 산재한 계곡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그윽한 자연미가 일품인 곳이다. 높은다리부터 아랫성남까지는 물놀이에 좋은 환경을 제공해 여름철 피서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이 코스는 치악산의 이름이 비롯된 꿩의 보은설화가 전하는 상원사라는 사찰로 유명하다. 지리산 법계사와

설악산 봉정암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절로, 조망이 좋아 등산객은 물론 일반 탐방객들도 많이 찾는 인기 만점인 곳이다.

 

산행 고도표 

선답자의 글에서 퍼 오다 보니 시간은 나와 틀리다

 

 치악산 유래및 산행 지도

 

 

 

산행 후기

치악산은 내게 있어 의미 있는 산 중의 하나다. 처음 산행을 시작 하고 해발 1000m가 넘는 산 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산이기에 강렬한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산이다. 당시엔 구룡사 탐방로를 통해 세렴폭포를 지나 계곡길을 따라 정상에 올랐었는데.."사람들이 왜 정상에서 헬기를 향해 손을 흔드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감격 해 했던 기억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엔 동네 뒷산 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계족산도 힘겹게 올라야 했던 상황이었으니 "산행 초보자의  해발 1000m는 결국 상당한 자신감으로  이어졌고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원동력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기에 다시 가 보고 싶었고, 다시 갔을 때는 사다리 병창으로 오르면서 엄청 힘들어 했던 기억이 있는데.. "또 다시 가고 싶은  싶은 산 중의 하나였는데 이번에 종주 산행을 한다"기에 산행을 택했다.

산행에 임하기 전 항상 하는 일은 선답자의 산행기를 읽으면서 산행 시간을 체크 하는 일인데 선답자 들의 산행 시간이 7시간에서 많게는 9시간으로 중구난방 인건 사실이지만 "민수 산악회의 산행시간 6시간은 다소 의외"라는 생각을 했다. 이번 산행과 역 주행이기는 하지만 나의 산행 시간과 비교해 보기 좋은 "대전시 산사모의 얼마 전 치악산 종주 시간을 보면 선두 5시간 43분 후미 8시간 15분 임을 감안해 볼 때 최소 7시간은 소요 될 것으로 출발 전 그렇게 생각을 했다.

대덕 산악회에서 20여명이 신청을 했다고 하지만 평일이라 산행 가는 사람이 적을 것으로 판단 하고 예약을 안 하고 아침 식사를 마치고 집에서 나서는 길에 민수산악회에 전화를 해 보니 만석이라 자리가 없단다. 통로에 앉아 갈 생각은 없고 혹시나 누군가 빠지는 사람이 있으면 가고, 그렇지 않음 청솔 산악회를 따라 제천 갈 요량으로  원두막으로 향했는데 ㅠㅠ 청솔 차가 먼저 와서 떠나 버리고 민수 산악회 차가 왔는데 에구 세 석이나 부족하여 어쩔 수 없이 보조 의자로 통로에 앉았다.

민수님이 산행지 설명을 하면서 "자기에 맞는 코스를 택하라"며 A코스는 종주, B코스는 황골 탐방 지원센터에서 비로봉, C코스는 구룡사에서 세렴폭포를 권한다. 결국 A코스 종주자는 나를 포함 해 7명이고 무전기를 맡아 달라며 회비를 면제 해 주는 대신 도와 달라 했는데 ㅎㅎ 회비를 걷는 일 밖에 도와 준 것이 없다. 

버스에서 성남2리에 6명이 내렸는데 걷다 보니 7명이다. 그런데 산행이 시작되고 상원사로 오르는 중에 판단 해 보니 내가 가장 산을 못 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빵으로 점심을..한 명은 과일로..부부 팀은 그나마 식사를 하고 사진도 찍는데 속도가 만만치 않고 두 명은 산악 마라톤 이야기를 하며 수통골을 1시간 40분에 뛴다나...애휴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다. 암튼 상원사 까지는 5명이 비슷한 속도로 올라 조금 걱정을 덜었다. 하지만 남대봉 이후 네 사람이 앞서 가고 식사를 위해 남은 부부 팀만 뒤에 있다고 생각 하며 한참을 진행 하다 혼자서 김밥으로 식사를 했다. 누군가 뒤에 있다는 안도감으로 진행 하다가 향로봉 지나 무명봉에서  5명이 만나 과일을 나눠 먹고 출발 하였는데.. 오름길에서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로 눈앞이 흐려지고 숨이 차서 잠시 쉬는 동안 모두가 앞서 가고 혼자만 뒤따라 가려니 마음만 급할 뿐 몸이 따라 주지 않아 한참을 고생 했다.

비로봉 직전에서야 제 컨디션을 찾고 그나마 수월(?)하게 비로봉에 오르니 우리 A팀 인원중 한 명만 하산 했을 뿐 모두 있다. 정상에 온 기념으로 인증 샷을 찍고 내려 가려는데 정상석을 붙들고 놓지 않는 어떤 아짐 땜에 속만 바싹 바싹 타고 얼른 대충 한 장 찍고서 내려가다 보니 흐미~! B팀 꼬랑지를 잡은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내려 와서도 45분을 더 기다렸으니.. "정상에서 좀 쉬면서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내려 오면서 세렴폭포 밑에서 계곡 물에 발도 담그고 올 걸..애휴 B팀에게 민폐 끼치지 않으려고 산행을 한 건지 뭘 한건지 모른체 내려 온 우린 뭔지 ㅠㅠ"  뒷풀이로 부부 팀이 따라 주는 막걸리를 거푸 다섯 잔이나 마시고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돌아 오는 길은 코리언 시리즈 야구 보는 재미로 그렇게 마무리 되었다.  

 

산행 사진 

 

 

 ▲ 성남 공원 지킴터

 ▲ 여기 까지 소형차 진입이 가능 하다.

 ▲ 본격적인 산행 시작?

 ▲ 전체적인 단풍은 볼 수 없었고 부분적으로 이렇게..

 ▲ 상원사 갈림길(치악산 유래가 있는 절이니 잠시 구경은 하고..)

 ▲ 상원사 일주문

 ▲ 상원사 대웅전

  ▲ 보은의 상원사 종 

신라 경순왕의 왕사였던 무착선사가 창건했다는 상원사는 산 이름이 유래한 꿩의 보은설화가 탄생한 사찰로 유명하다. 원래 가을 단풍 빛이 아름다워 붉을 적(赤)자를 써 적악산이라 불렀는데 꿩의 보은설화로 인해 꿩치(雉)자를 써서 치악산으로 바꿨다고 한다.

 

 

 ▲ 금대 분소 갈림길 

 ▲ 남대봉 바로 직전에 보이는 특이 한 암봉 

 

 ▲ 남대봉 감시 초소 

  ▲ 남대봉(최근에 만든 흔적이...)

  ▲ 남대봉 인증을 위해..

  ▲ 남대봉에 있는 삼각점

  ▲ 점심 식사 했던 곳(멀리 비로봉이 눈에 들어 온다)

  ▲ 향로봉 전 헬기장엔 억새가..

  ▲ 향로봉 삼각점

  ▲ 향로봉엔 사람이 너무 많아 인증 샷을 못하고..

  ▲ 국형사 갈림길

  ▲ 곧은재

  ▲ 무명봉 삼각점(이곳 부터 컨디션 난조)

  ▲ 황골 갈림길

  ▲ 비로봉이 눈앞이다.(세 개의 돌탑도 뚜렸하고..여기서 부터 컨디션 회복하여 수월 하게 올라 감)

  ▲ 세렴폭포 갈림길(계곡길):구룡사에서 일반적으로 비로봉 오름은 이쪽으로 올라  사다리 병창길로 많이 하산 한다.

  ▲ 비로봉에서 사다리 병창 쪽 돌탑

 

  ▲ 어떤 아짐의 사진 욕심에 겨우 부랴 부랴 얼른 사진 한 장 남기고..

  ▲ 비로봉 표석 옆의 돌탑

 사다리 병창 길(병창 이란 영서지방의 방언으로 벼랑.절벽이란 뜻 이라고 함)

 

  ▲ 세렴폭포 아래

 

  ▲ 구룡소

 

  ▲ 구룡사

 

 ▲ 구룡사 대웅전

 

 ▲ 구룡사 일주문

 ▲ 구룡교

 

 ▲ 구룡 탐방 지원 센터 앞

▲ 대형 버스 주차장(이곳 까지 구룡 매표소에서 약 15분 소요 된다) :산행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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