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이 끝나고 각종 루머가 양산되는 시즌이 도래했네요. 히트 입장에서는 잡아야할 타겟이 분명한 오프시즌이기 때문에 작년보다는 조용히 지나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즌보다 더 풍성한 이야기 거리가 있는 시기이기에 많은 분들이 올려주신 소식 외에 소식들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1. 아래 게시글에서 언급해주신 것처럼 윈슬로우가 요새 많은 소식거리를 뿌려주네요. 드래프트 이후에도 윈슬로우는 전 블루데빌스 동료였던 Marshall Plumlee가 히트로 왔으면 하는 바램을 이야기했습니다. 7푸터인 마샬 플럼리는 3점이 가능한 센터자원인데요.. 4학년을 모두 마치고 드래프트에 나왔지만, NBA팀들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경기 영상과 워크아웃 영상을 보면 운동능력은 보통수준이지만, 매우 파워풀하고 박스아웃과 리바운드 포지셔닝에 장점이 있고, 3점이 가능한 레인지와 캐치 앤 슛이 되는 선수입니다. 다만 평균수준의 윙스팬과 제한적인 공격기술, 생각보다 별로인 파울슈팅, 그리고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24살이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히트 소속이었던 마이크 돌리악과 비슷한 플레이스타일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고요.. 한계가 분명한 자원은 맞지만, 팀의 제3, 혹은 제 4의 빅맨 자원으로 괜찮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2. 백면이 소식은 다들 전해주셔서.. 보도된 내용 종합해 보자면.. 히트가 프런트러너이고 히트 외에 다른 팀들 중 백면이에 관심을 갖는 팀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서 맵스가 가장 적극적으로 구애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중부터, 시즌 종료 후, 그리고 지금도 화사는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히트에 남겠다라는 게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자기는 농구하는 비즈니스맨이라는 멘트를 남겼기 때문에.. 아마도 맥스를 주는 것이 아니라면 떠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아.. 백면이를 영입하려는 후보군에 히트, 맵스, 블레이저스에 이어.. 골스도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이어지네요..ㅋㅋ
3. 히트 섬머리그 로스터에 들어 갈 것이라고 보도된 선수들입니다. 아직 초반이라 수가 적네요.
1) 브리안테 웨버 - 토론토에게 패배한 뒤 며칠 되지 않은 보도에서 웨버가 섬머리그에 나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죠. 보스가 요 녀석에게 거는 기대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수비 잘하는 백업 포인트가드에 대한 보스의 사랑은 여전해 보입니다.
2) Michael Carrera - Venezuela Native인 Gamecocks의 스몰포워드 마이클 카레라도 히트 소속으로 베가스와 올랜도 섬머리그에 뜁니다. 93년생에 6-5 / 215lbs, 그리고 7-2에 달하는 윙스팬을 보유한 카레라는 역시.. 이번 드래프트에서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작은 키와 나이, 그리고 인상적이지 않은 운동능력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여하튼 이 선수도 히트 섬머리그 선수로 초청받았습니다. 벤 시몬스 때문에 사우스이스트 컨퍼런스 경기를 좀 챙겨 봤었는데.. 거기에 기반해 느낌을 적어보자면 키에 비해 나름 좋은 리바운드와 40%에 육박하는 3점, 그리고 괜찮은 패스트브레이크 상황에서의 마무리 능력이 있습니다만, 블랙홀에 가까운 볼 점유와 가드로 쓰기에는 별로인 패싱과 코트비전과 게임운영 능력은 단점이라고 봅니다. 워크애틱이 좋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사이즈가 너무 작기 때문에 느바보다는 유럽 리그에 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만.. 어쨌든 환영합니다.
3) Chris Obekpa - Nigeria출신인 Obekpa는 3년 간 세인트 존(NY) 레드스톰스 소속으로 있다가 이번 시즌 전 UNLV로 전학을 가서 이번 시즌을 통으로 쉬었습니다... 만, 올해 4월 에이전트를 고용해 느바진출을 선언해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입니다. 나름 2라운드 후반에 지명을 받을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예상이 있었지만.. 앞서 언급한 저 부분 때문에 지명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 친구 보면 운동능력이 더 좋은 조엘 앤서니가 생각납니다. 잘만 가다듬는다면 수비력과 블락은 조엘보다 좋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공격능력은 오히려 조엘보다 못할 수도 있다고 보기에.. 기대는 크지 않습니다. 기름손은 아닙니다만.. 자유투가 디조던 수준이에요..ㅠㅠ
4) Nathan Boothe - 톨레도 로케츠에서 4년을 보낸 네이튼 부스는 언더사이즈 빅맨(6-9)입니다. 키는 앞서 언급한 오벡파와 비슷하지만, 운동능력과 윙스팬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하지만, 스트레치 4로서 쓸만한 3점 레인지와 슈팅능력, 정확도를 모두 보유하고 있고, 생각보다 좋은 패싱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괜찮은 리바운드 능력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시니어 시즌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는 것도 좋은 면이라고 보고요. 다만, 림프로텍팅이 안되고 생각보다 기동력이 별로이며 페인트 존에서의 무브가 제한적이라는 게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마샬은 발빠르게 뉴욕에서 낚아채버렸네요.
그러네요.. 제가 글 올리고 밖에 나간 사이에 닉스와 계약이 됐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해리슨 반스를 안 잡고 언급하신 선수들이 '적절한' 가격에 동의해주면 가능은 할 겁니다만.. 일단 노아는 위저드가 맥스 오퍼할 거란 이야기가 돌고, 호포드는 시장을 경험해보고 싶어하며.. 백면이는.. 뭐.. 같은 조건이라면 히트에 남겠다고 한지라.. 골스행 루머는 말 그대로 루머에 그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