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와서 글을 쓴다는게 결국 다른 사람 욕하는 글의 답변이 되는군요. 날씨도 좋은데...캬~
안녕하십니까..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는 마리X 또는 Forest XXXX 학원과 관계가 없는 사람이라는걸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쓴 글만 봐도 어학원과는 관계 없다는걸 아실거에요.
그리고 세네카 다닌다는 여학생분의 심정도 이해 할것 같습니다. 한가지 더 붙이자면, 여기는 왁자지껄..하고 싶은 말 하는 장소이니까요 ^^
쪽지 스크린샷 한거 잘 봤습니다.
원장이라는 분께서 학생에게 그런 말투로.. 했다는 것은 당연히 없었어야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학생분께서의 입장은 일단 본인은 잘못없고, 상대방의 말투를 가지고 글을 올리셨나본데... 제가 볼때는 한쪽만 몰아가는 것 같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첫째,
학원 관계자, joylee (Forest Hill), 이라는 원장님께서 여학생 (세네카) 과 남학생 (유티) 둘에게 어떤 말투로 어떤 말을 들으셨는지는 모르지만, 쪽지로 그러한 상처를 주는 말은 이해가 잘 안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 3자 (캐스모 회원분들) 가 모르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학생과 남학생이 어떤 말을 했기에 화가 나서 그런 쪽지를 보냈는지는 제 3자가 알 수 있는 길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결과적으로 스크린샷에 있는 정보만 가지고 무조건 한쪽으로 몰아간다는것은 약간 성급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에 여학생 말대로 말투도, 존댓말로, 예의바르게 대화를 이끌어갔었다면 원장님께서는 두 학생에게 사과를 하셔야 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두 학생은 누구한테 들었던 간에 $95 짜리 패스가 없을 시에는 $120 로 환불을 받는다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25 차리가 나는군요. 그럼 두 학생은 뭔가 바라고 갔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두명이면 $50 이네요.
.....짭짤하네요.....
셋째,
쓰신 글에 5월 31일 월요일에 찾아가셨다고 쓰셨더군요. 그리고 $95 짜리를 $100 로 올려서 환불로 받으셨다고 했습니다.
$5.... 두명이니까 $10. 한사람당 $10 아끼려고 하다가 결국 $5 씩은 벌었군요.
(참고: Save 와 Earn 은 전혀 다른 뜻입니다)
$5씩 수입이 생겼는데도 불구하고 $120 을 달라고 하신 부분은 이해가 잘 안됩니다.
학교에서 구입을 하면 $107 인데 원가인 $121 짜리를 구입하게 $120 을 달라고 하셨나요?
그 논리라면 $107 을 요구해야 되는게 정상 아닌가요?
그 전에 그 원장님은 받았던 $95 그대로 돌려주셨더라도 금전적으로 사기는 전혀 아닙니다.
왜냐면, 6월 1일이 아닌, 5월 31일에 거래가 끝났기때문에...
그리고, 학생 두분은 손해를 본게 없습니다. 왜냐면, 6월 1일이 아닌, 5월 31일이였기때문입니다.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글쓴이께서 분명 "하루전" 에만 알고 있었더라도 본인이 다니는 학교에서 구입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30일은 일요일입니다. Seneca 도, UT 도 일요일에 여는 사무실 없습니다. 그 전날인 토요일도 열지 않습니다.
만약, Seneca 또는 UT 에서 남은 패스가 있었다면 월요일 (당일) 에 구입 가능했었을 것입니다.
그럼 결국, $102 에 구입을 했었을 수 있다는 뜻이 되겠네요. (이유: $5 벌었으니까)
(참고: 전 오래전에 UofT 와 Seneca 둘다 다녔기때문에 알고 있지만, 웬만해서는 TTC VIP Pass 는 월 말이 되면 남질 않습니다)
넷째,
지하철역에서 구입을 정상가로 구매하면 $121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본인이 다니는 학교에서 구입을 해도 꽤 저렴한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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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유학생활 오래 해봐서 유학생 마음은 알고 있지만,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당연히 그 원장님이라는 분도 잘못을 하셨지요. 특히, 잘 알지도 못하는 학생에게 졸업을 못하는게 본인이 원하는거라는 그런 비꼬는 말투는 매우 보기 좋지 않더군요.
그리고 선배니 후배니 하는 말투...
솔직히 그 분이 졸업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했던 안했던 그건 지금 핵심에서 벗어난 포인트이니까요.
하지만, 그 먼저 이런 일은 충분히 없었어도 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본인이 다니는 학교에서 충분히 구매할 수 있었고.. 만약 그 패스 두장이 그 어학원에 도착을 했었더라도 더 힘들게 생활하는 학생에게 판매를 했었을 수 있었을테니까요.
한달전만해도 캐스모에서 유학원, 어학원에서 판매하는 TTC VIP Pass 에 관련된 글이 몇번 보였었죠.
어학원이든, 유학원이든, 그 업체에서 관리하는 학생들의 해택인 것이고, Seneca 를 다니면 Seneca 측에서 주는 해택을 받으면 되는 것이고, UT 에서 주는 해택은 그 학생들이 받으면 되는거 아닙니까?
본인과 관련없는 업체에 가서 컴플레인 하는 것은 과연 옳은 행동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다시 말씀드립니다.
저는 여기서 말하는 두 학생에게만 말하는게 아닙니다.
언급된 어학원장님도 잘못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단, 두 학생이 공격적인 발언을 전혀 하지 않았다면)
여러분들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한쪽말만 듣고, 손가락질을 하는게 아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ndy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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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마리X 학원 / Forest XXXX 학원 조심하세요..ㅠ_ㅠ 너무 화나요..
지은-* | 조회 52 | 10.06.20 06:36
얼마전 어이없는 일이 있어 올립니다..
저랑 제 친구가 6월 메트로패스를 95불에 판다길래 5월 초에 95불을 내고 받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30일까지도 연락이 없으셔서 전화로 여쭤보니, 31일엔 줄 수 있으니 그날 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흰 31일에 픽업하러갔는데,, 메트로패스를 구하지못해서 팔수 없다면서 100불씩 돌려줬어요.
저번달에도 똑같은 일이 있었다던데, 그땐 120불씩 돌려줬다고 했거든요.
그말을 듣고, 저흰 믿음이가는 곳이었기때문에 맡겼었는데, 이번엔 100불씩을 주더라구요.
같이 그곳에 갔던 남자친구가, 그럼 미리 못구하셨다고 하시거나, 120불씩을 돌려줘야 저희도 손해없이 살 수 없는것이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전화를 했을때 (30일) 까지만 미리 말을 해주셨어도, 저흰 저희 학교에서 107불씩에 살 수는 있었거든요.
다음날 픽업을 하러 오라고 확신을 줬으면서, 이러시는게 어딨냐고 조심스레 물었습니다.
제 남친이 언성을 못높이는 말투를 가지고 있어서 조근조근 말했는데 .....
그러자 그 학원 사장님께서는 다짜고짜 화를 내시며, 학교어디냐 이름뭐냐 제3자가 왜 끼냐 하며
인격모독 + 인심공격 을 마구 퍼부으셨습니다. 협박하는것도 아니고..
자기도 저번달에 3000불을 손해를 봤다고하면서..
아니, 3000불 손해본게 제탓도아니고, 누가 팔라고 빌어서 판것도 아닌데, 좀 어이가 없더라구요.
게다가 남자친구가 토론토대학생인데, 사장님은 자기도 토론토대학 나왔다면서 선배 대하는 태도가 이게 뭐냐며,
처음부터 끝까지 반말로 마구 욕을 퍼붓더라구요. (아니 누가 잘못하고 누구한테 욕하는건지...)
물론 저희는 예의를 갖추고, 존댓말로만 대꾸를 했었죠.
싸움이 커질 것 같아, 저희도 화가 너무 났지만 그냥 일단은 100불만 받고 나왔었는데,
다음날 이런 쪽지가 왔네요. (제가 다음 쪽지확인을 자주 안해서 오늘에서야 봤네요)
위에 자격이 없다는 말은 일반 대학생들은 살 수 없다는 말인것 같은데, 그런사람들은 살 수 없다는걸 알려준적도 없구요,
저희가 돈 지불할때, 학교이름을 다 썼었는데, 그때 돈 받을때는 아무말없으시더니 이제와서 자격타령, 선배타령 하고계시네요.
그리고 저한테 그런 남자친구랑 사귀지 말라는건 또 .. 너무 유치하고 .. 정말 어이가 없고..
솔직히 여자친구인 제 입장에선 얼마나 속상하던지.. 정말 우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좀 식상한 멘트지만;;;
그리고 졸업 못했으면 한다는 말은 또 뭡니까.. 저주 하는거지 .. ㅠ_ㅠ
누가 잘못을하고 누가 화를 내는질 모르겠네요.
다들 조심하세요..
무서운 학원입니다.
상식적으로 그 유학생 입장에선 당연히 $121 을 받고 싶은 상황이죠.1주일 전에만 공지를 줬어도 학교에서 구할 수 있았을텐데 이미 5월말엔 학교에서 판매하는 매트로는 마감돼서 제값주고 사야하니까요. djlee님 회사의 실수로 그 학생이 엉뚱하게 피해를 본 거지요. 이벤트 당첨이 돼서 여행준비 다 끝났는데 갑자기 그 전날 내부사정으로 이벤트 취소라며 여행이 취소된 꼴이랄까... 학생 입장에선 재수없었다 생각하고 이 회사와 상종안하면 되는 일이고 회사 입장에선 재정상황도 여의치 않은데 이런 이벤트를 왜 했을까 후회하고 끝날 일입니다. 자격이니 선배니 운운하는 저런 식의 뒤끝 충만한 쪽지는 욕만 더 먹게 만듭니다.
그러네요. 자꾸 조용하고자 하는데도, 주위에서 바람이 부네요. 당사자도 아닌 분들이.....당사자끼리는 이미 화해하고 끝났는데.....자꾸만 딴지 걸면서, 댓글 올리시는 님들이 많아서...... 기대치에 못 미친 점 죄송하고요. 우리 개인적인 부분마저도 계속 공격을 당하니......이런 것이 악플이라는 거네요. 어떤 사람은 이런 악풀에 자살까지 하드만....인터넷 세상은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참고로 원문자와 보이프렌드는 유학생이 아니라, 시민권자입니다. 힘들게 일하며, 영어공부하는 워홀러에게 가는 혜택을 살짝 가로채려다, 저에게 뽀록나서, 저하고 붙은 것입니다. 졸업하지 말라는 말, 남의 혜택 가로채는 얌체족에게 하는 일침!
이제 서로 그만하시고..서로의 입장을 생각해 주시구요...이 모든 글들을 지워버리는게 어떻겠습니까? 온라인상에서야 댓글에 댓글로 서로에게 감정을 상하게 하지만 막상 오프에서 만나면 옆집아저씨, 아랫집 학생들인데..서로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이쯤에서 끝을 맺는 것이 어떨런지요. 더군다나 원글을 쓰신분과 결자해지가 되신거 같은데...
저도 그러고 싶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