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부터 현재까지도 우환이 진행
되고 있는 건 팩트.
몇 년째 가벼운 편두통부터 눈을 바늘로 콕
콕찌르는 듯한 아픔
뭐 로또남편에 사춘기아이
다들 아내.엄마들은 그렇게 사는 줄
알았거든요
친구들도 애들 대학보내니 화양연화가
시작되고
저도 군대간 남친 기다리는 곰순이마냥
아이 스무살만 기다렸죠
와 근데 인생길 참 울퉁불퉁하더라구요
1년만 참으면 되는데
와 그걸 앞두고
제 몸이 못견뎠나보네요
힘들어요
학원 설명회때 자리가 없어서 뒷자리 중앙에
앉았는데 계속 사람들이 많아져서 제가 오른
쪽 구석으로 들어갔어요
처음엔 사람이 많으니 답답한가 싶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식은 땀에 두통도 심하구
몸도 반듯하게 앉지못하겠더군요
속이 울렁거리다 못해 오바이트까지
올라올정도
그 상황을 참고 겨우 나온 기억이 있어요
그러다 머리가 너무 아파서 병원가서
혈압재니 170
날씬쟁이는 아니어도 66사쥬 입는 동네
아줌스탌인데
한달전 건강겅진때도 120 이었는데
지금 저한테 맞는 고혈압약 찾는 중입니다
뭔 보물찾기도 아니구
일주일이 다 되가는데 아직도 못 찾았네요
갑자기 치솟은 혈압의 원인을 찾다가
내과쌤이 공황장애갔다구
가까운 병원 가라네요
갱년기와 사춘기가 싸우면 갱년기가
이긴디는데 전 졌습니다 ㅠㅠ
사춘기가 여느 사춘기가 아니거든요
4~50대 부모님들 마음이 힘드신 분들
우리 병원가서 약 잘 타먹고 이겨내서
청춘(?)을 불살라버립시다.
.오지랖) 5년만에 사춘기맘 시즌2
진행하려 했는데 못하게되서 아쉬워요
자발적으로 윈터간 아이덕에
자유부인되고 싶었는데
아직은 때가 아닌가봅니다 에고
맞게방분들 건강하시구 새해 복은
많이 받으셨을테니 5키로 감량되시기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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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의삶
공황장애 난 연예인도 아닌데~☆
하늘빛고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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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9 04:02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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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럴라구요.
새벽배달 우유처럼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댓글 감사합니다
데일님도 올 한해 건강과 행복 두마리 꽉 잡으시는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새해부터 난생첨 병원입원 해봤네요. 아 이제 시작인가 싶더라구요. 덜컥 건강 챙겨야겠구나 겁이 났어요. 건강하세요. 아프면 아픈티도 가족들한테 좀 팍팍 내시구요. 오늘 좋은하루되세요.
아픈티 안 낼 수가 없어요.관절이 아파 잘 못걸어요.따뜻한 위로 감사해요.파마머리님도 올해는 건강이 최우선.돈걱정.자식걱정은 넣어두세요 ㅎㅎ.☆
건강이 최고라는 말 겪어보니 진짜더라구요.~
혈압 170이면 관상동맥 엑스레이 찍어보시고 심장초음파도 받아보세요.
10월말에 건강검진시 혈관은 이상없댔구요.지금 내과쌤이 혈압이 불규칙하다구 24시간혈압검사 하라구 진료의뢰서 써주셨어요.
참 말하다고니 얼른 예약잡아야겠어요.
따뜻한 관심 진짜 감사드립니다.~☆
연옌보다 더 바쁘고 정신없게 사니까요..대한민국의 엄마들이요..게다가 매니저도 없자나요..공황장애란 것이 일과 욕심이 많을때 생기드라구요...조금만 내려놓으시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아무튼 힘내시길요..
암요암요.제가 우리집컨트롤타워인걸요.가족구성원들은 인정안하지만요
그래서 공황이 왔나싶어요.
제 작은 그릇에 큰 일들을 담으려니 우찌 잘 담아지겠어요.
저 좀 쉬라는 조상닝들의 배려가 아닐까 아님 제가 믿는 신의 가호일수도요~
무엇보다님 따뜻한 관심 감사드려요.~☆
전 지난 금요일부터 몸이 좀 이상하더니, 어제 병원에 가서 감기약을 지을까 했더니,
열이 38.5도,
의사쌤이 바로 코로나검사,
양성 떴어요,ㅠㅠㅠ
몸아픈건 둘째고 출근 못하는게 더 우울합니다.
목이 붓고 코가 아프고 팔다리가 많이 아프네요,
제가 생각하는건데,
코로나가 감기가 아닌가 싶어요,
누굴 만난적도 없는데,,,,
너무 이상하거든요,
욕심을 내려놓고 맘편히... 콘트롤타워가 건강해야 제대로 돌아갑니다.
근데 저도 요즘 두통이 조금씩 ...
코로나 후유증에 갑자기 고혈압이 오는분들이 있다고 하던데.. 제 주위분들이 코로나 걸린후 정상혈압이다 갑자기 170넘는 고혈압증세 나타난분들이 3명 이상 됩니다.
그 분들 원인을 모르겠다고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