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니또 나들이 후기
관람/체험명: 영주투어
관람/체험일시:
관람/체험장소:
관람방법(또니또신청/또니또초대/기타):기타
관람/체험아이연령:
관람후기:
찌뿌둥한 날씨지만 기분좋은 여정을 기대하며 떠난 영주 투어.
기대에 저버리지않은 멋진 영주의 풍광으로 나의행복지수가 한껏 업그레이드 되었다.
카메라 빠트리고 간 머리땜에 두눈님들이 그풍광들을 기억하느라 꽤애쓰셨고..
죽령예길->풍기온천->소수서원,박물관->선비촌의일정과
코리아나호텔 → 부석사 → 풍기인삼밭 → 풍기인삼시장 → 판타시온 → 무섬마을 로 조금 빡빡한 일정이였지만
늘 나에게 여행은 충전만땅이므로..
눈으로만 담아온 풍경은 빌려온사진으로 만족해야할듯..
사진출처-영주문화재청
◆죽령옛길
약 2천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이 길은,조선시대에 한양에 과거를 보러 가기 위해서는
청운의 뜻을 품은 선비, 공무를 띈 관원들, 장사꾼들로 붐비고
길손들의 숙식을 위한 주막, 마방이 죽 늘어서 있어 사시사철 번잡했던 고개길이었다고 한다
죽령주막에서 희방사역에 이르는 약 2.5km로 죽령옛길은 산책하기 좋은 길인 동시에
가을에는 단풍을 맛보는 데에도 손색이 없는 길이다.
최근 영주시청과 풍기읍이 옛길을 복원하는 데 힘을 기울여 죽령옛길이 산책로로 정비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천년고찰을 품고 있는 소백산의 한 끝에 선 길이여서인지,
아니면 소백산을 조망하는 가을단풍의 풍취가 이를 수 없이 아름답기 때문인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꽤 가파른길도있어 산책이래서 만만히 생각했다간 오산..^^;;
산책이라고 하기에는 조금험난지만
이름모를 꽃들의 향연과 울창한숲의 푸르름에 눈이시립다.
조금 힘들었지만..그옛날 선비들의 자취들이 느껴지는듯했다.
험난한?여정을 지나 이름도 생소한 곤드레나물밥으로 허기를 채우고.. 이름도 특이한만큼 맛있다.
소수서원과 선비촌으로 발길을 옮겼다.
영주 선비의 삶을 보여주고 있는 선비촌 안에는 조선시대 경상도 여러 기와집들과
초가집들이 그 공간 그대로 방문객을 맞고 있었다.
소박하고 검소하고 생각보담은 그리 크지 않은 규모였다.
방 안에는 마네킨으로 그 시절의느낌을 재현해놓고..
담당해설사의 열강이 특히나 인상깊었다.
영주선비문화체험은 소수서원과 연계되는 영주 선비정신의 계승과 이를통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그리고 역사관 확립을 위한 산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한다.
◆소수서원
조선 중종 38년(1543년) 풍기군수 주세붕이 세워 서원의 효시이자 최초의 사액서원이 된 이 서원은
수많은 명현거유 배출은 물론 학문탐구의 소중한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다한다.
영주의 귀중한 유물과 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전시함으로써
지역문화의 활성화와 생동감 있는 역사 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곳이다.
비가개인 말끔한 하늘을 보듬고 시작한 이틀째 여정은 부석사부터 시작됐다
시간이 허락치않은 관계로 보랏빛축제장인 단산포도축제장은 건너뛰었다..내심아쉽다..
◆부석사
신라 문무왕 16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우리나라 현존하는 건물 가운데 두 번째로 오래된 최고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국보 18호)을 비롯해
국보5점, 보물4점, 도 유형문화재 2점 등 많은 문화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10대 사찰중 하나이다.
원율국사 비문에 의하면 고려 현종 7년(1016년) 원융 국사(스님)가
중창(전에 있었던 건물이 불에 소실되어 새로 지음)하였다.
1916년 실시된 해체 공사 때 발견된 글에는 공민왕 7년(1358년) 왜구에 의하여 건물이 불타서 우왕2년(1376)에 원응국사가 중수하였다고 되어 있으나 건축 양식이 고려 후기 건물과 많은 차이를 보이므로 원래 건물은 이보다 약 100년 앞선 13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한다고한다.
내부에는 서쪽 방향에 불단과 닷집을 만들어 고려시대에 조성한 소조 아미타여래 좌상(국보제45호)을 모셨는데 서향으로 모신 것은 아미타여래는 서방의 극락 세계를 관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량수전 앞 석등은 국보 제17호로써 통일신라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석등이며
현재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조각물로 지칭되고 있다.
무량수전 뒷쪽산에 있는 조사당 (국보 제19호)은 이 절을 지은 의상조사의 진영을 안치하고 있는곳이다.
조사당 밑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는 전설의 꽃 선비화(골담초)로
의상대사가 중국에서 가져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아 자란 것이라고 하는데
해마다 소원성취를위해 많은사람들에 나무가 훼손되는걸 피하기위해 지금은 막아놓아서 보존되고있다.
어렸을적 집앞마당 정원에 화사하게피어있던 골담초꽃을 따서먹었던 달콤하고 향기로운 기억이있는데..
이런 전설이 있었다니..
다음 일정으로 영주의명물인 풍기인삼구경하러 바쁘게 움직였다
인삼향이 그득한 넓디넓은 인삼밭은 한폭의 가을들판의 수채화로 충분하다.
우리나라 인삼은 강화, 금산, 풍기가 유명하다한다.
생장 조건에 적합한지역이여서 그런가?
그 중 산을 중심으로 보자면 풍기가 산세가 가장 유려하니, 이런 점에서 풍기 인삼이 더 좋지않을까...
◆풍기인삼
내부조직이 단단하고 치밀한 풍기인삼은 고유의 향이 강할 뿐 아니라 인삼 사포닌의 화학적 구조가 특이하고,
30종의 사포닌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져 미국이나 중국의 삼에 비해 월등히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산삼 종자를 채취하여 인삼재배를 처음 시작한 곳이 바로 풍기이고, 개성과 금산에서는 그 뒤에 재배되기 시작했다고 하며,
조선 왕실에서는 풍기인삼만 이용했다는 기록이 사기에 쓰여 있는데, 이는 풍기인삼의 효능을 반증하는 예이다.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과 인삼이 생육하기 좋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어
타지방보다 육질이 단단하며 유효사포닌 함량이 높은 우수한 인삼을
880여농가에서 436ha 재배하여 393톤을 생산하고 있다한다.
또한 풍기인삼의 특성을 살린 인삼가공제품을 4개의 업체에서 20여종의 가공제품을 생산하여 전국에 유통되고있다.
아직까지도 금산, 진안, 강화등 타지역을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우수 인삼으로 그 명품을 인정받고 있으며,
타지역의 인삼상인들도 인삼채굴시기가 다가오면 가장 먼저 풍기를 찾아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하기도 한다고.
-자료출처-인터넷
풍기인삼밭에서 사람닮은 인삼캐기에 내심 기대를.......
버뜨....인삼캐기는 축제일환으로 축제일에 캐러가야한단다...
촬영용으로 한뿌리만 쑥!! 그나마 카메라도 없어 나만 못찍는다.흑.
풍기인삼축제는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 둔치에서 10월1-5일에 걸쳐진행된다.
풍기인삼의 명성이 켜켜이 쌓인 풍기인삼시장에 들렀다.
1990년 9월에 경북 영주시 풍기역 앞에 개설된 풍기인삼시장은 건평 1,436평의 넓은 시장 내에 질 좋은 수삼과 백삼을 팔고 사는 사람들로 연일 장사진을 이루는 전문시장이다.
시장에서 파는가격이 인삼밭에서보다 더쎄다
더좋은 제품들이 많나보다.
술에담아져있는 모습만을 많이 봐왔던터라 수북히 쌓여있는모습들이 생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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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구경을 실컷하고 인삼향이 채가시기도전에
풍기인삼갈비로 다시 허한기운을 양껏채우고...흐흐...넘먹었다...꺼억!!!
꽤큰 규모와 다양한 시설을 갖춘 판타시온 워터파크에 이르렀다
판타시온 워터파크는 기존 유명 워터파크들에 비해 아직 이름은 덜 알려졌지만
규모나 시설 면에서 동양 최고 수준이라한다.
첨단스파시설과 슬라이드길이가 장난아니다@@
공사중이기는 하지만 완공시에는 최고의 물놀이파크로서 자리매김이되길...
물에들어가고프나 짜여진 일정으로....
입장료는 생각보다 비싸다..
여름에 영주올일있음 가족물놀이로 다녀오리라..
판타지온을 뒤로하고 마지막 여정인 무섬!
경북 영주시 문수면에 있는 수도리(水島里)에는 예스러운 것이 참 많다.
지명에서 알 수 있듯, 안동 하회마을이나 예천 회룡포처럼 강물이 휘감아 돌면서 육지를 섬처럼 만들어버리는 마을이 수도리다. 순우리말로는 무섬마을이다. 마치 물위에 떠있는 섬처럼 보여 무섬마을이라 불리는 곳.
예천 회룡포, 안동 하회마을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물돌이동이다.
돌출한 반도형상을 한 마을로 경상북도 중요민속자료 제92호인 해우당을 비롯한 9개의 문화재가 있는 전통마을이다.
고즈넉한 마을풍경이 무척정겹다.
첫댓글 와 멋져요 이런 멋진 여행..머리속 잡념들을 다 묻기에 충분했을듯하네요..후기 넘 자세하고 재미나요^^ 니콘이 무척 아쉬웠겠어요 저도 아쉽네요 ^^; 제가 영주 다녀온듯했어요^^
저번꺼 분실하고 450 으로 가닥을... 50d 가 gs에서 날 유혹해요 ^^;
즐건 여행 하고 오셨네요...
즐겁지만 피곤했답니다..^^;
참 부지런도하셔~~늘 다니는 체험도 모지라 여기까지 ...어쨋거나 넘 좋으셧겟네요 ...^^
일주일이 7일인게 늘 모질라?....^^;
정말 부럽네요.멋진 여행이셨네요.
영주무섬 우리신랑고향이네요 여름만되면 다리밑에 텐트치고 노는곳이지요 고향분들 인심이 좋은곳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