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셋째 주 토라포션 "וַיַּקְהֵל 바야크헬, פְקוּדֵי 페쿠데이" in 5783
출35:1-38:21-40:38(To), 왕상 7:40-8:21(Haft), 고후9:6-11,고전3:11-18,히1:1-14(Brit)
1부 예배 유니스 목사님
< 수치의 해독제 >
수치를 해결하는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번쩍 드는 것, 키 티싸하는 것이다. 그것을 간증하고, 그것을 통해서 말씀을 전하고, 그것을 통해 누군가를 살리는 것이 된다면, 그 수치는 반드시 영광으로 변하는 것이다. 바야크헬, 페쿠데이는 출애굽기의 마지막 포션이고, 오늘부터 레위기가 시작된다.
출35
1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사 행하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2 엿새 동안은 일하고 일곱째 날은 너희를 위한 거룩한 날이니 여호와께 엄숙한 안식일이라 누구든지 이 날에 일하는 자는 죽일지니
바야크헬, 페쿠데이를 통해서 출애굽기를 마무리하고, 바이크라라는 레위기가 시작된다.
ויקרא 바이크라, 카라 : 부르다
주님이 인류를 부르시는, 우리가 태어난 미션과 소명을 알게하는 시간이 시작되었다. 바이크라는 두달 정도 우리 전체의 시간을 통치하는 언어가 될 것이다. 바이크라는 한 포션의 제목이기도 하지만, 전체 레위기의 제목이기도 하기에, 바이크라를 잘 잡고 출발하시기 바란다.
주님이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신 후에, 이 두 사람이 눈을 떠서 맞이한 첫 번째 순간이 언제였을까? 그 시간을 바로 샤밭이라고 한다. 여러분이 열심히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지만, 우리는 깊이 노는 것을 좋아한다. 영적 DNA가 있는 것이다. 우리가 창조된 후에 처음으로 맞이한 순간이 샤밭이다. 우리가 살았던 시간의 첫 시작이 샤밭이다. 오늘 말씀에서 보면 하나님이 교회, 카할을 세우신 후에 처음으로 말씀하신 것이 안식일에 대한 것이다.
안식일, 샤밭은 Stop이라는 뜻이 있다. 더 이상 너의 수치로 말미암아 지었던 그 망상의 castle, 우리가 살았던 그 성, 정원이가 거울에 비친, 창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항상 자기를 손가락질하는 망상의 생각들로 만든 성에서 더 이상 방황하지 말고 Stop해라. 그것이 너가 살아야 할 시간이라고 하신다.
우리에게 샤밭이 임하길 기도한다. 수치의 첫 번째 해독제는 바로 샤밭이다.
1. 샤밭
샤밭 전에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이 엿새 동안에 일하라고 하신다. 일은 하나님이 성막을 건설하실 때 쓰는 믈라카라는 단어와 같다. 하나님은 샤밭을 지키시는 분이시지만, 열심히 일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 세상을 창조해주셨는데, 수치심이라는 것 때문에 망상의 세상을 창조한 우리는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이 아니라,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다
지난주에 제 언니와 수치심의 사건들을 몇개 이야기했는데, 하영이 하늘이 하나도 셋이 어쩌다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똑같은 사건을 가지고도 셋의 기억이 얼마나 다른지 모른다. 각자가 창조해낸 세상에서 살고 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그런 세상이 아니라, 우리는 각자의 수치의 에고가 만들어낸 세상에서 살고 있다. 모든 만물은 하나님이 창조한 것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지 않는다. 다람쥐는 다람쥐, 나무는 나무대로 만족하면서 살고 있는데, 에고를 가진 인간들만이 왜 나를 낳았냐는 말도 하고, 이 세상에 왜 나는 이렇게 태어났냐고 말도 하고, 끊임없이 불평불만을 하면서 산다
이 수치의 첫 해독제가 샤밭이다. 옛날에 저희가 이스라엘을 위해서 사역할 때, 안식이라는 책을 많이 사랑했다. 필독서이다. 여기에 하나님은 물질의 하나님이 아니라, 시간의 하나님이라는 말이 나온다.
원래 하나님은 태초에 시간을 창조하셨는데, 그 시간은 그저 에하드였고, 영원한 것이었다. 분할되지 않았던 영원한 세계는 사실 공간의 세계와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시간이라는 것이 일곱날로 분할되면서 공간과 밀접하게 관계맺기 시작했다. 일곱째 날만을 제외하고, 하루하루가 쌓일 때마다 공간이 생겨났다. 그런데 샤밭, 안식일은 외톨이였다. 이 상황을 우화로 비유하는데, 아들 일곱을 둔 한 왕과 같다. 이 왕은 여섯 아들에게 재산을 나눠주고, 막내에게는 특별한 귀족의 작위를 내려서 왕의 권리를 맡겼다. 평민이 되어버린 여섯 형들은 저마다 짝꿍을 만났지만, 귀족이 된 막내는 짝이 없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아시겠는가? 하나님이 시간이라는 영원에 속한 것을 분할하셨는데, 평민이 된 것 같이 물질과 짝이 되었는데, 그런데 샤밭은 짝이 없었다. 그래서 샤밭이 탄원했다고 한다. 만물이 짝이 있는데, 저만 홀로 외톨이입니다라고 하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바로 너의 짝꿍은 이스라엘이 될 것이다. 이스라엘이라는 존재는 샤밭으로 설명한다. 이스라엘에 가시면 모든 시간과 물질의 셋팅이 샤밭을 향해 있다. 이것은 샤밭이 이스라엘과 짝이기 때문이다.
친구를 통해, 그 친구를 설명할 수 있다. 우리의 존재는 짝을 통해서 설명할 수 있다. 가끔 목사님을 쳐다보면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스러운지 모른다. 나의 짝이 저렇게 멋있는 사람이라니? 나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사람을 짝이라고 하는데 이스라엘과 안식을 짝으로 칭하셨다. 이스라엘과 안식을 짝이라고 한다. 우리가 이스라엘이 되었고, 우리의 짝이 샤밭인 것을 기억하고, 우리의 수치를 Stop하고, 망상의 성을 쌓느라 애쓰는 것을 Stop하기 바란다. 이것을 드미야의 상태라고 한다
엘리야 선지자가 거대한 영적 전쟁에서 바알 선지자를 다 죽이고, 한 여자가 무서워서 도망한다. 로뎀나무 아래에서 나를 죽여달라고 할 때, 거대한 지진에서도, 광풍에서도 아닌 세미한 바람과 같은 소리, 드미야의 상태로 하나님이 엘리야를 위로하시고 진동수를 맞추심으로 엘리야를 회복하신다. 다시 들어와라. 그게 너의 존재를 설명하는 짝이라고 하신다
수치는 보쉬인데, 거꾸로하면 샤밭, 이 수치를 완성하는 길이 샤밭이다. 6일 동안 우리는 계속 수치를 당한다. 정원이처럼 거절당하고, 가난하니까 또 전화하는 수치로 살아간다. 저는 수치로 점철된 사람이라, 수치심으로 살아가는 에고는 약자, 열등한 자가 된다. 그래서 항상 두렵고, 개도 두렵고, 갈렙도, 사람도, 다 두렵다. 그래서 제가 카톡을 보면, 제자들이 사랑해요, 엄마 너무 예뻐요 이런 소리를 하는데, 수치심의 에고는 그 문자를 볼 때 엄청 두렵다. 사랑한다는 말을 보는 것 자체가 수치이더라. 엊그제 샤밭 감사 나눔에서 백정현 자매님께서, 그 이름 자체가 수치였다고 했는데, 저는 최상미라는 본명 자체가 저에게 수치였다. 그래서 어떻게든 이 상미라는 단어를 지우고 싶어서, 그 부끄러움이 너무 컸던 사람이었다. 하야라는 이름이 백정현이라는 이름을 가리기 위한 가면이 아니라, 진짜 백정현을 살게 하는, 부활시키는 하야로 많이 불러주시기 바란다. 저에게 선교명이 처음에는 한나였다. 이 한나라는 이름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다. 최상미라는 수치의 이름을 가리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그런데 두 번째는 마리아였다. 조금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니스란 이름을 주님이 주셨을 때, 저의 모든 수치를 하나님이 거두셨다. 유니스는 디모데의 엄마인데, 오늘 우리의 수치의 두 번째 해독제가 나올테지만, 두 번째 해독제는 바로 베짤엘이다
2. 베짤엘 - 가르치는 자
베짤엘은 하나님이 가르치는 자라고 이야기하셨다. 유니스는 가르치는 자, 교육시키는 자였다. 세상 끝날까지 가서 그리스도의 토탈 비전을 가르치려고 할 때, 수치심을 벗을 수 있다.
하나님이 우리의 두 번째 수치심의 해독제로 주신 이름이 베짤엘인데, 베짤엘아라고 하나님이 오늘 여러분을 바이크라하신다. 하나님이 성막을 지으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짓는가? 한 사람의 LTG원을 붙여주는 것도 부담스러워 죽겠는데, 유치부 율동도 수치스러운데,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을 담는 성막을 건설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감히 말이다. 만일 여러분에게 당신이 일본에 가서 일본 비전 교회를 개척하라고 한다면, 우리 안의 열등이가 얼마나 작동하겠는가? 그런데 하나님이 지금 너는 성막을 지어라. 너는 베짤엘이라고 하시는 것이다. 이 세미한 음성, 거부하고 싶고, 잘 들리지 않는 것 같은, 반드시 샤밭 안으로 들어가면 선명하게 들리는 한 줄기 끈과 같은 소리를 듣기 원한다
출35:30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여호와께서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베짤엘을 주님이 주시지 않으면, 절대로 우리는 성막을 지을 수 없다. 여러분은 다 베짤엘이기 때문에, 이 교회로 오신 것이다. 여러분이 제 발로 찾아온 것 같지만, 오늘도 여러분을 브살렐아 일어나서 함께 교회로 모이자고 불러주신 것이다. 이 브살렐의 아버지의 이름이 우리이다.
אור 우리 : 빛
빛의 아들이란 뜻이다. 복사할 때 보면 빛이 쫙 나오는데, 그 빛이 눈에 안 좋다고 가리는데, 하나님의 복사기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의 빛을 통해서 하나님을 다 보여주는 그런 존재, 하나님을 복사하는 존재이다. 여러분이 노래하고, 간증하고, 말씀을 전하고 싸울지라도,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이 복사된다면, 우리는 소명을 다 한 것이다. 여러분의 모든 수치의 스토리가 하나님의 복사할 수 있는 베짤엘이 되기를 바란다
문제는 하나님의 베짤엘아. 라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데 있다. 우리의 귀를 왜 막았을까? 창세기에서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부르신다. 베짤엘아. 그런데 그들이 이렇게 대답한다. 내가 벌거벗었음으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수치의 근본은 바로 두려움이었다. 수치는 우리가 거절당할까봐 엄청 두려운 것이다.
출35
31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32 금과 은과 놋으로 제작하는 기술을 고안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영을 충만히 부어주셨다. 그리고 금과 은과 놋으로 제작하는 기술을 하신다. 현대말로 하면 돈을 주셨다는 말이다.
לחשׁב 레하샤브 : 생각하다, 사유하다
하나님의 영이 필요한 이유는 생각하기 위해서이다. 사유하라, 공부하라 하지만, 하나님의 영이 부어지지 않으면 우리는 생각할 수 없다. 수치감이 있는 열등한 사람이 가장 많이 하는 것을 생각이라고 한다. 끊임없는 생각과 계획, 머리가 계속 돌아간다. 그것을 Stop, 샤밭할 수 없는 것은 우리 안의 두려움, 수치주는 에고, 열등한 나의 약자가 택한 가장 쉬운 방법이다. 액션을 취하는 것보다 더 쉽게 망상의 성을 쌓을 수 있는 방법이 생각이다. 마음대로 계획하고 생각하는 것인데, 그래놓고 우리가 뭘 한다고 착각한다. 계속 뭔가를 할까? 대출을 할까? 끊임없이 생각한다. 여기에 대해서 가라앉힐 수 없다. 두려운 자는 절대로 생각을 멈출 수 없고, 미친듯이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영으로 생각하게 하소서. 우리의 생각에 치유가 있게 하시고, 하나님의 복사기를 설치해주셔서 하나님의 생각을 내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한번 생각해보자. 돈 5만원을 보여드리겠다. 이 돈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어떤 생각이 드시는가? 금과 은과 놋으로 주님의 어떤 성막을 건설할지, 이 황금과 같은 돈으로 말이다.
수치에 빠진 자는 다른 생각을 한다. 다 이런 생각을 하는게 아니다. 돈이 무서운 사람도 많다. 지금은 낙태가 쉽지만, 옛날에는 낙태 한번에 굉장한 돈이 필요했다. 원치 않은 임신을 하고, 애기를 배서 엄마가 아빠에게 병원에 갈테니 낙태할 돈을 구해서 와라. 그 안에 있는 태아가 한 이야기이다. 돈이 오기만하면 죽는데, 어떤 느낌일까? 절대로 와서는 안되는 물질이다. 이 돈을 하나님이 왜 내 눈 앞에 보이시는지는 절대로 사유할 수 없다. 이 돈을 볼 때 행복하신가? 돈에 대해서 확신이 있으신가? 이 돈이 나의 친구야? 돈은 마음이야. 돈에도 마음이 있다고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는데, 돈의 마음과 맞닿은적이 한번이라도 있으신가? 돈 때문에 부모님이 싸우면 어떤 것인가? 우리 존재는 돈보다 열등하구나. 그래서 돈 때문에 싸울 수 있구나. 돈 때문에 집안이 깨질 수 있고, 가족에 금이 갈 수 있구나. 돈은 피해야하는 존재, 어떻게 해서든지 나에게 오지 말아야 할 존재로,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수치의 안경을 통해 돈을 바라본다. 사실 우리는 돈을 수치주고, 돈을 굉장히 미워하고, 돈을 사랑하는 나를 수치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을 원하는 나에게 끊임없이 수치를 준다.
돈에 마음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돈은 그냥 돈이다. 돈을 어떤 목적을 두고 바라보는게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금과 은과 놋이라는 것이다. 이것을 통해서 성막을 건설할 수 있는 재료로 주셨는데, 우리의 열등한 수치감은 그것을 좋아하고, 집착하고, 반드시 나에게 와야한다고 끌어오기도 하고, 수치주는 벌벌 떠는 존재로 만든다. 돈을 마음으로 본다면,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자를 친구라고 한다. 제가 수치의 해독제, 베짤엘이 성경에서 누가 있을까? 저는 룻이라는 여인을 조명하게 하신다.
רות 룻 : 친구, 마음을 아는 자
룻은 마음을 아는 자였다. 만약에 룻에게 돈을 주었다면, 금과 은과 롯, 로또를 당첨되게 하셨다면 룻은 어떤 일을 했을까? 룻과 반대의 인물이 오르파, SNS라고 고 목사님이 말씀하셨는데, 뒷목이라는 뜻이다. 돈을 보면 목이 뻣뻣해져서, 수치, 어떤 것으로 보는데, 돈을 마음으로 볼 수 없는 사람, 내가 가져야만 하는 소유물로 보는 사람을 오르파라고 한다. 돈을 마음으로 보는 자들의 전형이 바로 유치부 아이들이다. 한번 유치부 아이들에게 오만원을 들이대면 어떻게 하는지 보라. 요즘 애들은 많이 변질되었긴 한데, 좋아할 수도 있다. 보통 순수한 아기의 마음을 가진 자는 돈을 마음으로 볼 수 있다. 아기들은 모든 물질을 마음으로 보고, 친구로 보고, 돈으로 논다. 똥을 가지고도 놀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변질된 마음을 가진, 수치로 꽁꽁 싸맨 우리는 소유할 줄만 알지, 집착할 줄만 알지, 두려워할줄만 알지, 절대로 돈과 놀 수가 없다. 우리에게 아기의 마음이 회복되길 기도한다
요새 거의 매일 산에 가는데, 수암산에 등반하면, 수암산의 마음이 느껴진다. 거대한 그 마음은 일본에도 다녀왔지만, 일본땅이 거대한 마음으로 끌어당기는 그 마음을 느낀 자는 친구가 된다. 유월절에 이스라엘에 갈텐데, 이스라엘을 마음으로 아는 자는 한번 가고 끝나지 않는다. 이용가치로 아는 자는, 몇백만원을 쓰고 왔으니, 반드시 효용가치를 쓰고가리라고 하는 자는 절대로 이스라엘 땅이 또 다시 부르지 않는다. 땅은 마음이다. 돈도 마음이다. 그 땅과 친구가 된 자, 산의 마음이, 땅의 마음이 여러분을 끌어당긴다. 여러분이 돈을 그렇게 사랑할 수 있고, 친구가 될 수 있다면, 돈이 여러분을 끌어당길 것이다.
직장 상사도 마음으로 만나고 계시는가? 저 상사가 마음으로 보이시는가? 저 리더가 마음으로 보이시는가? 룻처럼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당신의 땅이 나의 땅이 될 것이라는 그 마음의 교류를 할 수 있는, 수치를 다 벗어던진자만이 마음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돈에 대한 증오심, 저 돈만 아니면 우리 부모님이 이혼 안 하셨을텐데, 돈만 아니면 내가 죽지 않았을텐데. 그 수치로 돈에 집착하는 자에게, 낙태한 태아의 마음을 갖고 있는 자에게 남자가 돈을 준다고 생각해보라. 어떤 무의식이 작동할까? 너 가서 죽어와 똑같은 것이다. 저희 목사님이 그런 케이스였다. 막내이셨고, 하나, 둘만 낳아서 잘 살자고 휩싸였던 사회에서 셋째를 임신하니, 낙태를 하러 들어가셨다. 그런데 병원 의사가 그렇게 아버지를 혼을 냈다고 한다. 신이 주신 생명을 마음대로 끊으려고 한다고 혼내시고 돌려보냈다고 해서, 목사님 안에는 낙태에 대한 두려움, 의사에 대한 고마움. 아마 그 의사가 고 목사님으로 환생한 것이 아닐까. 죽을뻔한 우리의 인생을 살려준 의사의 손이 다시 나타나셨는데, 그래서 저랑 다툼을 하면 그렇게 죽음의 위협과 수치를 느끼는 것이다. 그게 참 무섭더라. 이 수치를 벗은지가 사실 별로 되지 않는다. 그 의사의 손으로 수치를 벗게 되었는데, 우리 안에 있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수치와 두려움으로 점철된 우리의 에고는 하나님이 창조한 세상에서 절대로 놀 수 없고, 친구로 살 수 없다. 친구는 늘 동행한다.
돈과 동행하고 싶으시면, 돈과 친구가 되어야 한다. 그런 말을 들었다. 돈은 똥보다 더럽다는 말을 제가 듣고 살았다. 그래서 항상 돈을 만지면 손을 씻었는데, 더럽다는 마음, 내가 쓰레기라는 마음, 그게 수치심의 근본된 마음인데, 가장 큰 욕이 뭔지 아는가? 바로 돈만 아는 더러운 ㄴ이다. 그런 단어들이 우리에게 가장 수치를 주는 욕인데, 이 욕을 가장 많이 들었던 민족이 유대인이다. 유대인을 수치주는 그림, 버린 그림들 중에 바로 돈만 아는 자린고비, 고리대금업자들이 유대인으로 많이 그려졌다. 돈만 아는 더러운 사람들로 그려졌다.
저는 반복적인 꿈을 평생 꾸고 있는데, 그렇게 똥 꿈을 많이 꾼다. 그래서 왜 이렇게 제가 똥 꿈을 꾸는가? 왜 이렇게 더러운 꿈을 꾸는가? 너무 생생하고 반복적으로 꿔서 의문이었는데, 키 티싸를 지나고 바야크헬, 페쿠데이에 와서 그것을 확실히 깨달았다. 이게 내가 태어난 이유이구나. 나는 더러움, 수치에 대한 메세지를 전하려고 태어났구나. 그래서 하나님이 계속 꿈을 통해서 더러운 것들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더러움이 얼마나 수치스럽게 느끼고, 더러운 ㄴ이라고 정죄할 때 가장 크게 역사하는게 더러움이라는 것을 아는가? 홀로코스트 때 유대인들을 색출하는데, 엄마들이 자기 아이들을 찾아내는게 두려워서, 아이들을 똥통에 떨어뜨린다. 한 아이가 엄마가 집어던져서 똥통에 들어가서, 잡아내지 못하고 엄마만 끌려가는데, 그 아이가 떨어졌는데, 여러 아이가 숨어있는 것이다. 절대로 독일군들이 건져가질 못한다
수원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이 11명을 폭행하고 죽였는데, 원래 12명을 죽이기로 했는데, 마지막 여자가 도망치다가 똥통으로 들어간 것이다. 그랬더니 이 똥에 대한 더러움, 수치, 두려움 때문에 이 살인범이 포기하고 돌아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 안에 이 더러움이라는, 수치줄 때 머리에 똥이 들었냐, 이런 말을 듣는데, 똥, 돈, 이런게 우리 안에 연관된 가장 큰 두려움이다. 하나님이 동성애를 이야기하시면서 더럽다고, 가증하다, 토할 것 같다고 하셨다. 이 더러움이란, 인간에게 수치를 다루실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일이다.
더러움을 느낄 때 우리 에고가 취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절대 더러워서는 안된다는 강박증이다. 이웃 중 한 자매가 사업하는 형제, 자매였는데, 그 자매가 굉장히 더러움에 대한 수치감이 많았다. 어떻게 나타났냐면,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그렇게 사람들, 남편과 아들이 밖에서 들어오면 일단 현관문에 세우고 새옷을 거기서 다 갈아입힌 후에 자기 집으로 들인다고 한다. 손을 씻지 않으면 죽을 것 같다던지, 그런 강박증이 우리 안에는 하나씩 다 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취하는 태도는 더러움 자체가 되어버리는 때가 있다. 그래 난 더러운 존재야. 나 같은 놈이 뭐. 그래서 모든 것들을 포기하고, 그냥 나는 더러움, 쓰레기 자체가 되어버리는 그런 일들이 있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어떤 방법을 취하시는가? 때별로 다른 것 같다. PK, MK, 목사님 자녀들이 고통받는 것이 절대 더러워서 안되고, 흠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연예인들도 절대 빈틈을 보여선 안되고, 모든 수치심과 두려움을 가리려고 한다
그런데 주님이 오셔서 그 당시에 가장 더러운 세리, 돈만 아는 더러운 ㄴ에게 가신 것이다. 돈만 아는 더러운 유대인들에게 가시고, 돈으로 자기의 성까지 파는 창녀에게 가시고, 그 깊은 곳에 자기를 더럽다고 버려버린 약자들, 열등이들에게 찾아가신 것이다. 주님은 수치를 다 끌어안으셨다. 그리고 끌어안은 것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성경책에 수치주는 것이 두려우셨다면, 이런 성경책을 쓰셔선 안된다. 베드로가 부인한 이야기, 십자가의 이야기, 아브라함의 사라를 누이라고 한 이야기, 다윗의 수치, 이런 것들을 쓰셔선 안된다. 그런데 주님은 번쩍 그 스토리를 들어주시고, 온 인류에게 이것을 다 까발리셨다. 두려움을 인정해라
갈렙 형제가 인정한 것처럼, 단 위에서 율동도 하고, 그 수치를 티싸, 온 인류에게 번쩍 들어올리신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진다. 우리는 돈 밖에 모르는 더러운 ㄴ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 평생 피부병으로 고생한 자매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 스트레스와 압박, 스스로를 가리려는 스트레스 때문에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된 자매 이야기를 들었는데, 여러분은 여러분의 존재에게 어떤 소리를 내고 계신가? 돈만 아는, 머리에 똥만 든 외부의 소리가 문제가 아니라, 여러분 스스로를 수치주고, 창녀와 세리처럼 버려버렸지만, 주님은 오늘 룻으로 찾아오신다. 그게 아니라 너를 마음으로 얻고 싶다
인류에게 가장 더러웠던 자를 여자라고 한다. 목사님이 여자와 눈 마주친 것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하나님은 예루살렘도, 이스라엘도, 시온도 여자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모든 답은 여자에게 있다. 그런데 반대로 인류의 모든 역사에서 가장 더러운 사람은 여자였다. 지금에서야 여자가 말씀을 전하지만, 짐승보다 못하고, 투표권도 없고, 존재 자체가 더러웠던 사람들을 여자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남편이 없는 여자이다
남편이 없는 여자와 남편이 있는 여자가 개울가에서 빨래하다 싸웠는데, 있는 여자가 남편을 불러왔는데, 그 남편이 남편 없는 과부를 때리고 수치줘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사회에서 우리는, 우리의 피는 다 그것으로 점철되어있다. 남자, 여자 상관없이, 우리의 민족, 인류가 겪은, 창3장의 죄를 먼저 범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우리 안에 그 깊은 여자됨에 대한 수치가 우리 피에 흐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과부의 수치이다
하나님이 과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모른다. 과부와 고아를 가장 사랑하신다. 둘 다 남자가 없는 사람이다. 남자 없는 여자를 굉장히 사랑하신다. 이 모든 수치의 근본 안에, JMS이야기도 있지만, 성이라는 것이 있다. 과부도 성이라는 수치로 점철된 여인이다
말씀을 준비하면서 할머니가 생각났다. 할머니가 교회 개척 후에 돌아가셔서, 여러분들이 많이 오셔서 풍성한 장례를 치뤘는데, 저희 할머니는 40에 할머니가 되셨다. 그리고 평생 과부로 사셨다. 그 할머니의 마음이 느껴지더라. 아버지, 어머니도 쿠웨이트에 계셨고, 오빠와 언니도 외국에 있었기에, 저와 신랑이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그 장례를 집도할 수 있는 주님의 큰 은총을 받았던 때가 있었다. 그때 하나님이 저를 영정 사진을 들게 하시고, 장례식을 주관하게 하실 때, 하나님이 제게 알게 하신 것이 있었다. 내 안에 과부의 수치, 할머니를 통해서, 할머니를 가장 많이 닮은 것이 저인데, 하나님이 그것을 꺼내기 원하시는구나. 깊은 과부의 수치, 버림받은 수치를 꺼내서 끌어안기 원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 장례식을 기점으로 저는 굉장히 많이 변화되었다. 제 Turning point였던 것 같다, 여자의 수치, 성 수치, 더럽고 외롭다는 수치, 불쌍하다는 자기 연민의 모든 수치를 벗겨주신 때가 있었다
작년에 제가 코로나 격리 때문에 집에서 예배를 드릴 때, 목사님이 제가 이 자리에 없다고 수치주는 발언을 하시더라. 저희 할머니 모습이 제게 그대로 있는 것이다. 아빠만 한명 키웠는데, 할머니 쭈쭈가 축 늘어지고, 뭔가 예쁘게 단장한 것이 아니라, 고운 분이심에도 내의만 하나 있는 모습, 신랑이 저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우리 부인은 젖을 하도 먹여서 할머니 쭈쭈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고나서, 성도들이 괜찮냐고 전화가 오는 것이다. 그런데 제 마음 속에 깊은 감사가 나오더라. 내가 수치심을 많이 벗었구나. 내가 수치심으로 가득한 여자였다면, 내 성스러운 가슴을 할머니 쭈쭈로 수치준 남편이 미웠을텐데, 감사가 나오더라. 말씀에 나올 수 있으니 감사하다. 우리 할머니는 평생 남편 없는 자, 남자 없는 자로 사셨다.
성경에도 저희 할머니와 같은 과부 이야기가 참 많이 나온다. 하나님이 과부를 사랑하신다.
왕상17
9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머물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게 하였느니라
사르밧 과부가 나온다. 하나님이 그 사르밧 과부로 하여금 하나님의 종, 엘리야를 섬기게 하신다.
13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1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이 과부가 하나님의 종의 이야기를 듣고, 살 수 없고, 죽을 수 밖에 없고, 돈이 없어서 자기 삶의 성막을 건설할 수 없는 그런 과부에게 하나님의 종이 나타나서 공급을 하신다.
17 이 일 후에 그 집 주인 되는 여인의 아들이 병들어 증세가 심히 위중하다가 숨이 끊어진지라
18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이 나와 더불어 무슨 상관이 있기로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또 내 아들을 죽게 하려고 내게 오셨나이까
아들이 죽는다. 이 과부의 깊은 슬픔, 내가 또 남자가 없어서 당했구나. 나를 보호해 줄 신랑이 없어서 외롭다는 자기 연민의 귀신으로 가득 찬 여인에게 하나님의 종이 나타나신다.
20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또 내가 우거하는 집 과부에게 재앙을 내리사 그 아들이 죽게 하셨나이까 하고
21 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의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니
22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
이 여인의 마음을 읽는, 룻과 같은 여인의 친구가 된 하나님의 종이 대신하여 하나님께 부르짖는다. 백정현이라는 이름 자체가 수치였던 여인에게, 이 하나님의 종, 바다 목사님이 20살 때 겪으셨던 성폭행의 수치를 다 이야기하시더라. 이스라엘에서 가장 높은 곳, 헐몬산 위에서 우리 목사님이 그 수치를 다 키 티싸 하실 때, 우리 백정현, 20살의 처녀가 남자가 없어서 고통받았고, 폭력으로 살 수 밖에 없었던 그 여인이 다시 살아나서, 이 하야라는 부활의 이름을 받고 살아난 일이 있었다. 마음으로 존재를 볼 수 있는 룻과 같은 자가 우리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
1978년도에 발표된 소설인데, SF 소설이 하나 있다. 제임스 주니어라는 사람이 그린 마지막 때의 이야기를 상상해서 그린 것이다. 남자가 여자를 볼 때 느끼는 성욕을 어떤 바이러스를 주입하면, 죽이고 싶은 살기로 변하고, 이 땅에 여자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라고 하는 SF 소설을 만들었다. 그 바이러스에 감염된 남편이 자기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딸에게 이야기한다. 아빠가 이상하게 변하면 도망가라고 하지만, 딸은 부부싸움 정도로 생각했던 딸은 비참히 살해되고 아내가 도망가서 사는 이야기들이다
과부들이, 이스라엘 사회에서 자식 없는 여인이 받은 고통, 지금도 이스라엘에는 자녀를 낳지 못하는 여인들의 수치감이 너무너무 크다. 이 여인들의 수치감을 벗지 못했을 때, 여러분 모두가 여인인데, 우리 안의 깊은 두려움, 이것을 하나님이 어떻게 해독하기 원하시는지 보자. 하나님이 우리에게 몇천년된 여인의 수치 속에서 말씀하신다.
사54
4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놀라지 말라 네가 부끄러움을 보지 아니하리라 네가 네 젊었을 때의 수치를 잊겠고 과부 때의 치욕을 다시 기억함이 없으리니
5 이는 너를 지으신 이가 네 남편이시라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시며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라 그는 온 땅의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받으실 것이라
6 여호와께서 너를 부르시되 마치 버림을 받아 마음에 근심하는 아내 곧 어릴 때에 아내가 되었다가 버림을 받은 자에게 함과 같이 하실 것임이라 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느니라
하나님이 아신다. 여러분의 그 두려움을 아신다. 여러분이 스스로를 얼마나 더럽다고 생각하는지, 얼마나 수치스럽고, 쓰레기로 생각하는지 아신다. 룻기를 한번 보자. 자신을 쓰레기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있었다. 룻기는 과부의 이야기가 나온다. 하나님이 이 수치당한 이스라엘을 다 흩으신다. 남편도, 두 아들도 다 죽은, 정말 더러워서 살 수 없는 여자가 나온다.
룻1
3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의 두 아들이 남았으며
20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나를 마라라 부르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나오미는 매력이라는 뜻이다. 이스라엘이 우리를 끌어당기듯이,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인데, 자신이 너무 수치스러워서, 나를 나오미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신다. 마음으로 소통? 다 포기했다. 불 꺼진 방에서, 침묵이 나에게 전부인 자이다. 라고 하면서 마라라고 하라고 한다. 여기에 대해서 하나님의 사람이 나온다. 그 사람을 마음으로 읽어주는 사람이다.
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극도의 헌신이 일어난다. 나는 당신을 따라가겠습니다. 어둠을 이긴, 빛으로 하나님의 세상을, 원래 나오미가 창조된 위의 세상을 복사해낼 수 있는 베짤엘로 룻이 나타나는 것이다.
룻2:2 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내가 밭으로 가서 내가 누구에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하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갈지어다 하매
어머니가 시키는대로 하겠나이다. 가르치시는 말대로 하겠나이다. 베짤엘은 하나님이 가르치는 자로 기름부었다고 했다. 하나님이 나오미를 통해서 룻에게 가르치는 만큼 룻은 한다. 어떤 것을 가르치는가?
룻3
4 그가 누울 때에 너는 그가 눕는 곳을 알았다가 들어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 그가 네 할 일을 네게 알게 하리라 하니
5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
바야크헬, 페쿠데이에 이 말이 많이 나온다. 하나님이 보여주신 식양대로 내가 다 행하겠나이다.
6 그가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서 시어머니의 명령대로 다 하니라
7 보아스가 먹고 마시고 마음이 즐거워 가서 곡식 단 더미의 끝에 눕는지라 룻이 가만히 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웠더라
시어머니가 뭘 가르친 것인가? 남편 없는 과부에게, 가장 수치스러운 짓을 가르치고 있다. 지금 한 남자, 그것도 유력한 자, 능력이 많은 자이다. 그런데 아무것도 아닌 더러운 돈 밖에 모르는, 하나님의 금과 은과 놋을 보여주셔도, 그것으로 뭘 하지도 못하는 마라의 상태에 빠진 여인이 발치에 누워서 이불을 덮고 잔다. 굉장히 성으로 수치줄 수 있는 이야기이다. 여기에 대해서 룻이 어머니의 마음을 읽어낸다
8 밤중에 그가 놀라 몸을 돌이켜 본즉 한 여인이 자기 발치에 누워 있는지라
9 이르되 네가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이는 당신이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하니
나를 덮어달라고 이야기한다. 아까 갈렙 형제가 가난하니까 이게 되더라고 이야기했다. 가난하니까 그냥 개처럼 주님 앞에 엎드려서 부스러기라도 괜찮으니 나를 덮어달라고 한다. 여러분의 더럽고 열등한 자아를 수치주고 버린 후에, 가장 많이 하는 짓이 미운 짓이다. 바짝 엎드려서 개처럼, 룻처럼 발치에 누워서 옷 한 자락, 사랑의 한 자락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끊임없이 미운짓을 함으로 그 수치를 가리려고 한다
제가 사모님 이쁘다는 카톡을 볼 때 수치감이 올라오는데, 그러면 제 마음 속에 어떤 마음이 올라오는지 봤더니, 미움 마음이 올라오고, 복수심이 올라온다. 내가 못생겨서 수치준 모든 사람들이 다 떠오르고, 나를 그 캄캄한 밤, 터널 속으로 집어넣은 사람들도 떠오르고, 열등한 에고는 미운짓을 통해서 어떻게든 집착하려고 하고, 그것을 복수심으로 카드를 꺼내는 저를 보았다. 그러면서 제가 얼마나 오르바인지 모른다
오르바는 가라고 하니까 간다. 오르바의 백성과 그 신에게로 돌아간다고 써 있다. 오르바의 신, 내가 신이 되어서, 어둠 속의 빛이 되고 싶은 것이다. 터널 속에 깊이 들어가면, 하는 짓이 어둠의 빛에 익숙해진다. 그리고 그 어둠과 그렇게 싸우려고 한다. 어둠을 소쿠리로 퍼내려고 한다. 어떻게든 복수해서, 나의 이 수치를 준 사람들, 이 남자들을 죽여버리고 말거야. 이 살기어린 마음들을 쓴다. 그러나 기억하기 바란다. 하나님의 베짤엘은 그냥 그 어둠에 빛을 켜는 것 뿐이다. 어둠을 이긴 빛으로 다가오신다. 그리고 이 룻이 보아스와 사랑을 나누고, 결혼을 하고, 보아스가 모든 과부의 수치를 끌어안는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는데, 놀라운 것이 아이의 이름을 오벳으로 짓는다
עבד 오베드 : 일하다, 섬기다, 예배하다
우리 안에 더럽다고 버려버린 그것을 룻이 나타나서 그 마음을 끌어안아 줄 때, 보아스가 그 모든 과부의 수치를 끌어안았을 때, 아들이 태어나서 오벳은 나오미를 봉양하는 자가 된다. 썩은 이름을 가진 마라를 다시 회복시키신다.
룻4
17 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
이것이 주님의 족보를 잇는 귀한 생명이 된다. 이 터널 이야기를 자꾸 했는데, 제가 태어난 이유를 계속 알게되고 있는데, 하나님이 저를 이스라엘의 유모로 부르실 때 주셨던 말씀이 있다
하나님이 정말 수치받아서 자신을 쓰레기로 버려버린 시온에게 찾아가신다. 그들을 회복시키는 말씀을 막 하신다. 창녀, 세리에게 가셔서 말씀하신다.
사49
11 내가 나의 모든 산을 길로 삼고 나의 대로를 돋우리니
12 어떤 사람은 먼 곳에서, 어떤 사람은 북쪽과 서쪽에서, 어떤 사람은 시님 땅에서 오리라
13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은즉 그의 고난 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너를 회복시키겠다고 이야기하신다. 그런데 시온이 이렇게 이야기한다.
14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하나님이 소망의 메세지를 주시고, 목사님이 한 사람의 메세지를 주셔도, 내 안의 시온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신거 아니야? 그건 당신 일이지. 지난 주에 대학 못 갔다고 식탁 부순 이야기를 했더니, 몇 분들이 참 호강에 겨운 이야기를 하신다고 하더라. 이스라엘에게 선택받은 민족,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노벨상을 가장 많이 받고, 돈이 가장 많은 민족이 주께서 나를 버리셨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16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17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18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를 장식처럼 몸에 차며 그것을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
계속 시온의 마음은 갈라져있고, 황폐해있다. 황무지와 같다.
21 그 때에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나를 위하여 이들을 낳았는고 나는 자녀를 잃고 외로워졌으며 사로잡혀 유리하였거늘 이들을 누가 양육하였는고 나는 홀로 남았거늘 이들은 어디서 생겼는고 하리라
여러분에 피에 흐르고 있는, 여러분의 마음을 닫게 만들어버린, 깊은 터널로 들어갈 수 밖에 없던 과부의 수치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누가 나를 위해 이들을 낳았는고? 나오미의 고백이다. 여러분 안의 여자가 부르짖고 있다. 이 땅에 흘려진 수많은 여인들의 피가 부르짖고 있다. 버림받은 시온이 부르짖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에 갔는데, 빈 공간에 주님이 내려주신 하나의 실이라고 목사님이 설명하셨는데, 가이드가 우리를 위령탑으로 인도하더라. 오키나와는 원래 일본 본토가 아니었는데, 일본이 오키나와를 점령한 과정에서 흘린 수많은 피, 한국 사람의 피도 많이 흘렸는데, 그 영혼들을 제대로 보내주지 못해서, 구천을 떠돌고 있는 혼이 그 사연의 땅, 마음으로 오키나와를 한번도 밟아보지 않은 그 땅이 얼마나 룻을 기다리는지, 얼마나 내 존재를 끌어당기는지, 저는 그런 것들을 느꼈다. 이스라엘을 밟는 지체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란다. 초막절에 이스라엘에 가시면 꼭 룻의 마음으로 가시기 바란다. 이스라엘에 가면 얼마나 많은 오르바들이 정죄하고 판단하는지 모른다. 목이 곧은 백성, 예수 그리스도를 죽인 백성으로 정죄하고 떠나는지 모른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오키나와는, 이 땅은, 여러분의 과부의 마음은 바로 룻을 기다리고 있다
22 주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내가 뭇 나라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민족들을 향하여 나의 기치를 세울 것이라 그들이 네 아들들을 품에 안고 네 딸들을 어깨에 메고 올 것이며
23 왕들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 것이며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지금 룻이 보아스 앞에서 한 짓을 이야기하고 있다. 수치스럽고 개 같은 짓이지만, 더 이상 그게 수치가 아닌, 왜? 우리는 룻이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돈을 더러운 것으로 보지 않고, 돈을 더 이상 나를 두렵게 하는 존재로 보지 않고, 더 이상 내 부모님을 죽인 존재로 보지 않고, 돈에 대한 수치, 더러움에 대한 수치, 버려진 성에 대한 수치를 끌어안고, 땅에 대고 절하고, 발에 티끌을 핥을 정도로 수치를 받은 룻이, 여러분을 구원하고, 이 땅을 구원하고, 버려버린 여러분의 에고를 다시 찾을 수 있는 자이다
룻은 인정했다. 아픔받을 각오를 하고 보아스의 발치에 누웠다. 미움받을 각오를 했다. 죽임당할 각오를 했다. 그리고 그 발치에 엎드려서 은총을 구했다. 오르바는 고집을 피웠다. 고 목사님이 이렇게 이야기하셨다. 아버지가 이쪽으로 틀면 나도 틀 수 있는 목, 뒤를 보면 나도 뒤를 볼 수 있는 부드러운 목이 아니라, 목이 뻣뻣한 우리의 에고는 절대로 발치에 엎드릴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보아스의 발치에 엎드려서, 설사 나의 수치를 다시 기억하게 하는 행위일지라도, 주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믿을 때, 이스라엘을 다시 끌어안을 수 있고, 그 연합을 통해서 오벳이 나와서, 주님을 위해 영원토록 일해서 우리를 샤밭으로 채우실 수 있을 것이다
부흥이라는 찬양을 오랫만에 꺼내보았다.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우리 죄악을 용서하소서. 우리가 정죄하고, 손가락질하고, 마음을 읽지 못하고 버려버린 돈, 이 땅, 버려버린 이 존재에 대해서 찬양을 부를 때, 우리는 시온과 함께 기뻐할 것이다. 마지막에 성막, 바야크헬, 페쿠데이를 성막을 다 건설하시고, 주의 영광으로 성막을 채웠다고 되어있다. 우리 수치가 변하여 영광이 될 것이다. 이스라엘의 수치가 변하여 영광이 될 그날까지, 이스라엘과 한국, 버려진 땅과 연합하기 원한다.
* 기도
이 땅의 황무함을 보시옵소서. 하늘의 하나님, 긍휼을 베풀어주소서. 너무 두려워서, 돈이 두려워서, 돈 때문에 수치받은 기억들이 두려워서, 더 돈에 집착하고, 그 돈을 마음으로 보지 못했습니다. 성을 마음으로 보지 못했습니다. 어떤 존재도 마음으로 볼 수 없었습니다. 나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소서. 나의 마음을 고쳐주시옵소서.
한국을 위해 기도하고, 일본을 위해 기도하자. 한국과 일본은 이스라엘을 위한 놀라운 소명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연결되어있다. 우리가 이스라엘을 마음으로 보게 하소서. 한국을 마음으로 보게 하소서. 우리가 룻이 되고, 일본의 친구가 되게 하소서. 시온의 영광을 걸어갈 수 있는 존재들로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왕들은 너의 양부가 될 것이고, 이스라엘의 유모가 될 것이라고 하신 말씀이 있다. 반드시 우리는 룻이 되어야 하고, 이스라엘을 섬기는 자, 오벳을 낳아야 할 것이다. 새 날이 올 것이다. 우리가 이스라엘과 함께 기뻐할 시온의 영광이 가득한 그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당신의 영광이 가득한 새 날이 올 것입니다. 주님의 통치가 가득한 이 나라가 임할 것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잃어버린 나의 마음, 돈, 이웃을 찾고, 잃어버린 이 땅을 찾아서, 잃어버린 일본을 찾고 하나되어서, 잃어버린 이스라엘을 위해 나아갈 것입니다. 오벳을 낳을 것입니다. 오벳을 낳아서 주님을 위한 성막을 건설할 것입니다. 우리의 수치를 해독하는 해독제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