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객실을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도망간 손님을 잡기 위해 경찰에 신고한 업주의 사연이 화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잡아 죽이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모텔을 운영 중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객실 사진 4장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난장판이 된 객실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침대 위엔 음료수가 흩뿌려져 있고 신발로
밟고 지나간 듯 검은색 얼룩이 가득했다. 휴대전화 케이스, 컵라면, 담뱃갑, 라이터 등도 널려 있었다.
바닥의 청결 상태는 더 심각한 수준이었다. 현관부터 침대 앞까지 바닥이 온통 담뱃재로
뒤덮여 있었고 음식물 쓰레기와 술병 등이 아무렇게나 나뒹굴었다.
또 벽 여기저기에도 담뱃재의 흔적이 발견됐다.
A씨는 "인테리어 업자한테 6억원을 사기당하고 어렵게 모텔 문을 열었는데 웬 손님이 방을 저렇게 만들고
야반도주를 했다"며 "경찰에 신고는 했는데 멘탈이 흔들린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이 방을 이용한 손님은 1명이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 누리꾼은 "일단 청소업체를 부르고 객실을 비워둔 만큼 그 손님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라"고 했다.
다른 누리꾼들은 "대체 무슨 심보로 저랬을까", "모텔은 개인정보도 안 남기니 저런 일이
생겨도 대응하기가 어렵겠다", "정확한 피해 물품을 확인하고 재물손괴죄로 고소해야겠다",
"일부러 하라고 해도 못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머니투데이
첫댓글 별 미친 사람들이 다 있네요 ㅠㅠ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ㅜㅜ
마약검사도 해야지 싶네요 ㅜㅜ
자영업은 어렵죠
우와 대단하다 ㅎㅎ
저렇게 된 상태에서 먹은건 절대 아닐거고 일부러 저렇게 만들어 놓은거죠.
그런데, 저건 양심상의 문제인거지,
법적으로 죄가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저 아무리 건너 뛰고 읽는다고해도 그렇지... 손님 모텔장판들고 도망가로 읽고 클릭...ㅎㅎㅎㅎㅎㅎ 속으로 장판은 왜??...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2 그런것 같네요. 혼자 들어와서 저걸 하룻밤새 다 먹을수는 없죠. 쓰레기를 싸들고 들어와서 나가기 전에 난장판을 벌여놓은듯. 지문과 CCTV가 남아 있는데 누군지는 맘먹으면 쉽게 찾을수 있죠
예리하시다.
인테리어업자에게 사기당했다는건 모텔운영하시는 사장님 얘기지,
난장판으로 만든 가해자측 이야기가 아닌데요;;;
혼자 저렇게 만들기가 더 어렵겠네요. 원한관계 아니고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