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탐관오리들 정신차리시오"
드라마 '왕의 여자'통해 정치가에 쓴소리. 김재형 감독 "우리 드라마 보고 반성하길"
'정치인들 정신 차리시오!'
SBS 대하사극 '왕의 여자'에 출연하는 탤런트 이훈이 정치인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왕의 여자'에서 창조된 인물인 이한민으로 등장해 임해군에 충성을 다하는 이훈은
"드라마 첫 장면이 탐관오리들을 암살하는 장면이다. 이를 통해 민초들의 삶을 힘들게 하는 정치가들에게
쓴소리를 해 주고 싶으며, 과거의 전철을 밟지 말라는 충고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느 특정한 시기를 짚어 말한 것은 아니라고 전제를 단 이훈은
"권세에 아부해 부귀영화를 누리는 자(정치인)들을 보면 피가 거꾸로 솟는 듯하다"며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이들에게 칼을 들이대는 장면에서는 통쾌함까지 느낀다"고 덧붙였다.
또 "드라마를 통해 사회의 낮은 곳에서 고생하시는 많은 분에게 힘을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께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훈의 말을 받아 김재형 감독 역시 "정치하시는 분들 중 잘못하시는분들이 있다면
우리 드라마를 보고 새롭게 마음을 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훈은 이 드라마에서 동정월 역으로 나오는 김혜리를 사랑하는역할로,
을사사화 때 억울한 누명으로 일가가 도륙당하는 화를 입는다.
역적의 누명은 왕명에 의해서만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미래의 왕으로 임해군을 찍은 뒤 그를 위해 충성을 바친다
인조반정 때 창덕궁 선봉장으로 나선 동정월의 남편 이기축 대신 화살을 맞고 숨지게 된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m.com)
[En Pressroom]"신은경 결혼식서 송혜교 캐스팅?" 수근수근
○…지난 22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톱스타 신은경의 결혼식이 있었는데요.
이날 SBS 드라마국 이종수 이사가 등장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송혜교와 한동안 이야기를 나눈 뒤 신은경을 만나러 갔습니다 .
그가 신부대기실 주변을 서성거리자 연예계 관계자들은 "누구를 캐스 팅하시려는 것 아니냐?"며 궁금증을 드러냈습니다
이 이사는 결혼식 참석에 대해 "신은경 씨에게 직접 초대를 받았다"고 말했으나,
관계자들은 '신은경이냐' '송혜교냐'며 수근댔답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진의를 알 순 없으나 정말 캐스팅 때문에 온 것이라면
요즘 캐스팅이 어렵긴 어려운가 보다"며 씁쓸해했습니다.
시사회참석 한석규 근황 침묵
○…영화배우 한석규가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 메가박스에서 열린 '내츄럴시티' 시사회가 시작되 기 5분 전
송강호를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극장에 들어섰습니다.
공식석 상에 나온 소감을 묻자 한석규는 "노코멘트인데요"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살이 많이 빠진 듯 보인다는 말에는 "체중엔 큰 변 화가 없다"고 답한 뒤
시사회는 다음 작품으로 고른 영화 '소금인형' 의 조명감독이 스태프로 일해 보러 오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영화가 끝난뒤 엔딩 크레디트를 끝까지 지켜봐 눈길을 끌었습니다.
봉태규 너무 커 버렸어 …
○…'너무 커버려서 아쉽네~.'MBC 시트콤 '논스톱 4'의 한 제작진이
현재 4기 멤버로 출연 중인 봉태규에 관해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옥탑방 고양이'에서 정다빈의 동생으로 출연할 당시,
한눈에 가능성 을 알아보고 '찜'해 뒀는데 그 사이 너무 떠 버렸다는 것이지요.
봉태규는 논스톱에 합류하기 이전에도 영화 '바람난 가족'에서 문소리를 좋아하는 고등학생으로 나왔었습니다.
이 관계자는 "봉태규가 그 사이 너무 유명해졌다. '논스톱의 봉태규'였으면 했는데,
이젠 '옥탑방의 봉태규'가 돼 버렸다"며 아쉬워했습니다.
<대중문화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