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관련 글이 있었는데... 리플이 글자수 제한때문에 잘려서 나름 생각을 하면서 글을 미리 작성 하다보니 사라져버렸네요.
저도 사실 대림 시티백 타기는 하지만 쓴게 아까워서 올려봅니다. (대림하면 짜증이 너무 많이 나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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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은 사실... 바이크를 별로 탐탁치 않아 합니다. 지금은 대림오토바이로 분리가 되었지만 당시 우리가 아는 2륜차를 만들던 그 대림자동차의 주매출원은
시티, 로드윈등을 열심히 팔아서 나오는게 아니라 현대자동차 같은 완성차업계에 부품을 납품하는것 이었고 2륜차는 어쩌다보니 시티 시리즈가 너무 잘 팔려서
부동의 업계 1등을 유지하다가 그것도 싫증났는지 아니면 사명은 명색이 대림자동차인데 2륜차 따위를 만드는 브랜드로 인식되기 싫었는지 2륜차 사업부를
매각하려다가 그것도 잘 안되서 현재는 대림오토바이로 분사 상태입니다. 쓰다보니 마치 거대기업 가와사키 '중공업'의 일개 사업부중 하나인 가와사키의
2륜차 라인과 비슷하군요. 그래도 소문으로는 가와사키가 꿋꿋히 2륜차에 투자를 하고 만드는 이유는 그룹 총수가 바이크를 좋아해서... 라는 시덥쟎은
이유라고 얼핏 들은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반면에 대림은 어쩌다보니 업계1위인데 제대로 된 경쟁자는 여기저기 팔려다니기 바쁘고 (효성-> S&T -> KR모터스 )
시티 시리즈가 너무 잘 팔리다보니 대 배기량을 만들면 오히려 시티 시리즈가 안 팔릴 우려가 있기에 대배기량에 소흘히 한 결과가 바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대림은 90년대말~2000년대 초중반까지 바이크의 고속도로 통행에 대해서 헌법소원, 국회청원, 각종 시위 등으로 바이크 관련 커뮤니티가 뜨거웠을때 대림은
바이크의 고속도로 통행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반대했습니다. 만약 고속도로 통행이 허용되서 대 배기량 바이크가 많이 팔리면 그만큼 대림의 저배기량 바이크가
덜 팔릴것을 걱정해서겠지요. 그리고 대림의 영원한 효자상품인 시티 시리즈 및 스쿠터류 들도 지금은 중국생산 또는 중국산 부품을 조립하는 형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대림이 그나마 패기 있었던 시절은 90년대 초중반 세계최초 125cc엔진에 4밸브를 적용한 VF125까지라고 보고 지금은 2륜차 업계에 있어서
적폐중의 적폐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공감합니다~~~^^*
시티류 14년식이후 잔고장 미치겠어요 ㅠ 그이후 대림꺼 다시안삼
기아가 혼다와 제휴했지만 계속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대림자동차의 현대자동차 부품 만들어 팔려고 지금도 현대차와 협약해서 고속도로 반대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진짜 적폐네요.
그냥 국산 아예 안봅니다 아무리 싸게 신차급 중고있어도 절대 안사요.ㅎ
아쉬운점도 있지만 돈안되는 이륜차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는것만해도...
전 그냥 국산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국산은 자빠지는 연습용으로 딱인듯
뭐 말이 제조사지 이젠 수입사라고봐야죠.... 이미 수입업체들에게 배달바이크자리마저 빼앗긴 상황인데요....ㅡ.ㅡ;;;
짐 저 일하는 가게에 제작년까지 대림 취급했다 하드만요...것때매 고생 직살나게 했다..
안그래도 저도 그걸 왜 했냐고..ㅋ나도 한국사람이지만...대림 누가 산다 그러면 사지말라고 말린다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