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이현호의 역전골에 힘입어 멜버른 빅토리를 격파하고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제주는 15일 5시 30분 호주 멜버른 더클랜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멜버른과의 201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서 제주는 전반 37분 상대 공격수 대니 알소프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으나 전반 40분 박현범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38분 이현호의 역전골까지 몰아치며 팀 창단 이후 ACL 무대에서 첫 승리를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다.
한편 황보관 감독이 이끄는 FC 서울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F조 2차전 항저우 그린타운과 경기서
데얀-어경준-몰리나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2승으로 F조 단독 1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