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임대한 부동산이 만기가 되서 매도를 해 볼려고 내놨습니다.
매수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어서 통화를 했는데
꼭 살 것 처럼 얘기해서 번호를 알려주고 집을 보라고 했는데
보고 나서 결정하겠다고 해 놓고 무소식.
며칠뒤에 결정했냐고 문자 보냈더니 그때서야 안하겠다고.
거절 문자 한번 보내기가 그렇게 어렵나...
이 분은 대기업 사원이었슴.
이번엔 임대로 내 놨는데
어떤 분이 처음에는 자기는 꼭 하겠다고 해서 보여주니
내일 결정 하겠다고 해 놓고 감감 무소식.
안하면 안하겠다고 연락 좀 해주지.
이분은 20대 여자로 학교 선생님이었슴.
집 빼는 날 세입자하고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가 보니 방에는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3평짜리 방하나인데 10분이면 청소할 수 있는 걸 쓰레기로 방치했는데
매수자가 봤을때 어땠을까요.
만나기로 한 날 오지도 않음.
늦게 전화와서 자느라 못왔다고 함.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올때 주차장 rfid 두고 가라고 했는데 안 두고 감.
그동안 잘 지냈고 감사의 표시로
마지막 달 월세는 안 받으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약속을 안지키는 마지막 모습에 기분 나빠서 월세 제하고 보증금 돌려줬습니다.
이 분은 50대 남자 직장인이었슴.
사람들 헤어질때 왜 이 모양인지 모르겠네요.
첫댓글 사람들에게 기대를 안하시는게 맘이 편합니다
기본이 안되어 있어요.
공감이 됩니다
마무리가 중요한데
저도 같은 경험이
임대인들은 자주 겪는 일이겠죠.
그꼴보기 싫어서 수수료내고 부동산을 찾는거죠
신기하게 집주인말은 아니꼽게 들어도 제3자인 부동산의 말은 믿고 객관화가 되니 돈을 써도 편하게 가는 이유가 있는거죠
그래서 어제 부동산에 내 놓고 왔습니다.
수수료도 몇배 더 주겠다고 했어요.
사회 풍조가 그런지 다들 서로 못 믿네요.
@돈복사기 한곳에 수수료 몇배 더 주시는것보다 여러군데 내놓은후 경쟁을 시키는게 더 낫지않으실까요?
부동산도 친분있는 부동산끼리 공유하던데 한곳이 열집이랑 공유하는것보단 열집이 열집이랑 공유하면 집나갈 확률이 더 커지니까요
자기네만 가지고 있는물건이면 집이 아주 잘빠지는곳이 아니고서는 부동산도 크게 의욕이 없는데 경쟁을 붙이면 의욕이 넘치더라구요
잘 알아서 하시겠지만요
못된 놈들이군요
사람이란 헤어질때 다시는 안 본다는 생각에 꼭 이런 것 같아요.
에혀
다 내맘 같지가 않더라구요-.-;
머물렀던 자리에 마무리가 좋아야 하는데~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됩시다
임대를 수십년 동안 주다보니 집보고 연락없으면 안 하는 걸로 결론 내리고 신경쓰지 않아요
그쵸. 집을 하나만 보는건 아닐텐데요.
선 봤다고 시집 안가듯
집 봤다고 바로 못사겠죠.
살꺼면 연락 올테고
안오면 살 맘 없나보다 했을 듯요.
정답이네요,,,저도 이렇게 생각해요.
그렇더라도 집 보여주는 것도 일인데 어렵게 보여줬으면 결과를 알려주는게 맞지 않나요.
@정치병 싫어 집 팔려면 혹은 다른 임차인 받으려면 다 수고하는거죠.
그 정도 수고도 안하는 사는 분이 어디 있나요?
개인적으로 중개수수료 낮추고 물건 보여주는 팁은 중개사에게 줬으면 좋겠구요.
그게 업인 분들에겐 시간이 돈이라.
22저도 하루이틀정도 속으로 마지노선. 답없음 땡.으로 알고 다음진행합니다.
물론 연락있으면 더 좋긴해요.
저도 안한다는 연락한번도안했어요.집팔때도마찬가지고요.안사나보다하는거죠..
요즘 집 보고 난뒤 연락없으면 맘에 없는거죠
사는게 워낙 바빠서 그런지
배려가 없어져서 인지
연락 안 기다린지 좀 됫어요
연락오면 계약할사람
앞에두분은 헤어짐이라기보다는 그냥 스쳐가는인연도 아닌데요 ㅎ
서로가 안맞아 성사가 안된것일뿐 님은 못팔아서 아쉬운거고 상대방은 필요치 않으니 안산것일뿐인데요
너무 크게 생각하시는듯요
겉에만 보고 가는거면 몰라도 번호까지 알려줘서 출입 했으면 연락을 주는게 맞습니다.
나쁜사람 되기 싫어서요
1,2번은 스쳐가는 인연이니 걍 그런갑다.. 하고, 3번은 좀..
헤어질 때 깔금한 사람이 좋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