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상 두,세 뉴스를 통합, 또는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을 追加, 有添 등, 많은 정보 상정을 목적으로 작성자가 임의 재 편집한 것으로 모든 '브라우저, 공히 연람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억새 명소 제주 새별오름 찾은 관광객들' ○··· 13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억새 사이를 걷고 있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장모+손바닥 왕+개사과+전두환=' ○···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중고서점 건물 외벽에 운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관련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王·개사과' 벽화 기획자 "이재명 겨냥한 그림도 수준 높다면 허용하겠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비방한 이른바 '쥴리 벽화'가 지워진 자리에 또다시 윤 후보를 겨냥한 벽화가 등장한 가운데, 이를 기획한 문화·예술 기획사 대표가 "진영과 관계 없이 수준 높은 예술의 장을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쥴리 벽화' 논란이 일었던 종로구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 외벽에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새 벽화가 그려져 있다. 연합뉴스 ○··· 13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A 중고서점 외벽에는 윤 후보의 언행 및 가족 논란을 연상시키는 손바닥 왕(王)자, 개 사과, 전두환 전 대통령 등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는 문화·예술 기획사인 굿플레이어의 김민호(51·김선달) 대표가 지난 여름 '쥴리 벽화' 논란을 보며 구상한 기획물이었다. 김 대표는 이날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7월에 '쥴리 벽화'가 생겼을 땐 확인되지도 않은 내용을 그린 걸 보고 화가 많이 났다"며 "그러나 곧 대중들의 관심이 유례 없이 쏠리는 모습에 사업 모델로 활용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내년 6월까지 해당 외벽을 대여하기로 건물주와 계약을 맺었다. 그는 "대여 후 많은 작가들에게 작품 제안을 했지만 모두 부담스러워했고, 국내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지성진(43·예명 닌볼트)씨만 용기를 냈다"며 "작품 내용은 전적으로 작가에게 맡겼으며 나는 일체 개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 후보를 겨냥한 벽화 메시지는 본인이 의도한 바가 아니라는 것이다.김 대표는 "벽화를 중심으로 '시끌벅적한 예술의 장'을 만들어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준만 보장된다면 벽화 빈 공간에 이재명 대선 후보를 비판하는 메시지의 작품을 그리는 것도 당연히 허락할 것이며, 오히려 그런 '배틀'을 장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벽화 앞에서 춤을 추든 기타를 치든 아티스트들 마음이지만 집회나 시위는 주위 상권에 피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금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 대표는 이같은 '벽화 프로젝트'를 전국으로 확대해나가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아직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작품 신청이 들어오진 않았다"면서도 "만약 프로젝트가 활성화되면 다른 지역에도 같은 방식으로 공간을 조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LED 광고판 등을 부착해도 되냐는 문의는 벌써 여러 업체에서 들어오고 있다"고도 말했다.이정원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차벽 세워진 세종도로'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 대규모 집회를 앞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 경찰 차벽이 설치되어 있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같은 일에 남성 3만 원·여성 3,000원..."간절해서 노조 문 두드렸다' ◇ 원조 금속노조 조합원 심상정 "역사는 권리 투쟁" 신생 금속노조 조합원 김진희 "참으며 일하지 말자"/1970년 11월 13일. 전태일 열사가 사망한 날이다. 그가 자신의 몸에 불을 지펴 구하고자 한 것은, 청계피복공장에서 일하던 수만 명의 여성 노동자들이었다.‘일하는 자’의 권리를 몰랐던 여공들은 몰려오는 졸음에 바늘로 제 손을 찌르고, 각성제를 삼켜가며 버티는 대가로 푼돈을 받았다.한국 사회의 노동운동은 전태일 사망으로 본격화됐고, 보호와 배려의 대상이었던 여성 노동자들은 스스로 노동 운동의 한가운데에서 자리를 넓혀왔다. <△ 사진:>심상정(오른쪽) 정의당 대선후보와 김진희 금속노조 LG케어솔루션지회 수석부지회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대담한 후 손을 맞잡고 국회 앞마당에 함께 섰다. 오대근 기자 ○··· 한국일보는 여성 노동운동가로 출발해 대통령 후보가 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지난해 출범한 신생 노조인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LG케어솔루션지회의 김진희 수석부지회장의 대담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여성 노동운동에 대해 들어봤다.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심상정 후보를 만난 김진희씨는 "노조라면 빨간 띠를 머리에 두르고 싸우는 남성들이 주로 떠올라 '내가 뭔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간절했기에 노조의 문을 두드렸다"고 했다.김씨는 가가호호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관리하는 LG케어솔루션의 매니저다. 남성이 많은 수리·점검서비스(AS) 기사는 수리 한 건당 3만 원을 받는데, 대부분 여성인 매니저들에겐 회사에서 수리를 맡길 때도 건당 3,000원을 제시했다. 노조 결성 움직임이 있고서야 겨우 1만 원으로 올려줬다. 심상정 후보는 "원래 역사는 권리 투쟁이다"고 독려했다.이들은 과거 전태일이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치던 시절과는 너무나 달라진 균열된 노동구조에 대해 함께 걱정했다. 김씨는 특수고용노동자로 분류돼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또 두 사람은 주4일제 공약을 두고도 공약 제시자와 현장 노동자로서 의견을 나눴다. ![]() ◆ '심상정 후보자: 신 노동비젼 발표' ◇ 여성 노동자, 그리고 노동조합원으로서의 자신을 서로에게 소개한다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이하 심)= 원조 금속노조 조합원이다. 노동자대투쟁(1987년)으로 노동자들이 스스로 일어났다. 이를 주도한 이들이 금속노동자였으며 금속노조의 전신인 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노협)가 결성됐고, 저 역시 자연스럽게 조합원이 됐다 <△ 사진:>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전태일재단에서 주4일제 로드맵과 근로기준법을 5인 미만 사업장까지 적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신(新)노동법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 . 그런데 노조 간부교육을 위해 연단에 오르면 대의원들은 강사가 아직 오지 않은 줄 알고 계속 뒤를 쳐다보곤 했다. 젊은 여성이 파업을 지휘한다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해서다.김진희 LG케어솔루션지회 수석부지회장(이하 김)= 파릇파릇한 신생조직의 조합원이다. 사실 노조에는 관심이 없었다. 정수기 제품에 결로현상으로 인한 곰팡이가 생겨 AS 요구가 폭증하면서 회사에서는 이를 매니저들에게도 수리를 맡겼다. 보통 AS 기사는 수리 한 건당 3만 원 안팎을 주는데 우리에겐 3,000원을 제시했다. 부당한 일이기에 누구든지 얘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일주일 만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만을 가진 매니저 1,700명이 모였고, 금속노조에 상담을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 ◆ '노조에서 여전히 적은 여성 노동자' ◇ 심= (김씨에게) 처음 금속노조를 찾아갈 때 두렵지 않았나?김= 사실 두려웠다. 언론에서 노조라면 빨간 띠를 머리에 두르고 싸우는 남성들이 주로 떠오르지 않나. 나는 여성이고 같이 일하는 매니저들 역시 모두 여성 노동자라서 '내가, 우리가 뭔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지금의 노동환경을 참고 있어선 안 된다는 마음이 간절했기에 문을 두드렸다./_전노협 결성 30년이 지났지만 노조에서 여성 노동자는 여전히 적다. <△ 사진:>심상정(오른쪽) 정의당 대선후보가 올해 8월 20일 국회에서 LG케어솔루션 노조원들을 마주치고 반색하고 있다. 당일 토론회를 위해 국회를 찾았던 김진희씨 동료들의 금속노조 조끼를 보고 심 후보가 ‘라떼는(나 때는) 말이야’로 시작되는 그 시절 이야기를 꺼내면서 조우가 이뤄진 바 있다. 심 후보는 10일 대담에서 김씨를 기억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SNS 캡처 ○··· 김= LG케어솔루션지회는 금속노조 사업장 중에 여성의 숫자로는 단연 1위다. 그런데 대부분의 매니저들이 아이들을 낳고 육아, 가사로 경력단절을 겪다가 사회에 나온 케이스라 노조를 접할 기회도 없었고 앞에 나서서 이야기를 하는 일을 두려워한다.심= 금속노조 초창기에 여성의 숫자는 2% 정도(현재는 6%)였다. 중앙집행위원 중 여성은 나 하나였다. 산전·산후 휴가나 성별 임금 격차 같은 여성 노동자의 의제들은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 화를 내고 실력 행사를 해야만 조금씩 반영이 되는 상황이었다.(웃음)심= 1980년대 구로공단 대우어패럴에서 미싱(재봉틀)을 돌렸다(그는 서울대 사범대학에 다니면서 위장 취업해 서울 구로공단에서 25년간 현장을 지켰다). 봉제 회사라 여성 노동자가 많았는데 관리자나 반장·재단사는 주로 남자였다. 상급자인 남성이 여성에게 욕설을 하고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희롱이 다반사인데도 남성들은 그게 범죄라는 사실을 모르고 여성은 거부할 권리가 있다고 깨닫지 못했다. 성별을 떠나 교육을 통해 권리의식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김= 제가 겪은 일은 아니지만 방문점검 노동자는 여전히 성희롱에 시달린다. 고객의 집에 들어갔는데 남성 고객이 속옷만 입고 있다든가 성적 농담을 던지는 식이다. 강경하게 대처하고 싶지만 회사에서 뭐라고 할까 두려워서 하지 못한다. 또 문제제기를 하면 막상 회사에서도 '예민하다'라는 식으로 몰아갈 뿐 보호는 하지 않는다. 지속적인 성희롱에 결국 일을 그만두는 이들도 있다. ![]() ◆ '매니저, 업무와 육아·가사 병행 가능하다는, 거짓 광고' ◇ _일하는 여성으로서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심= 전노협에서 일할 때 별명이 '슈퍼우먼'이었다. 유능하다는 칭찬이라 우쭐한 마음도 들었지만 1992년 결혼을 하고 엄마가 되니 아무리 분초를 쪼개서 살아도 일과 가정에 모두 충실할 순 없더라. 업무를 마치고 어린이집에 달려가면 우리 아이만 덩그러니 혼자 남아서 울고 있고. 그 모습에 같이 부둥켜안고 운 적도 많았다. 그때 슈퍼우먼이라는 말은 결국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하는 일을 여성의 능력으로 치환하는 여성 독박 이데올로기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 사진:>심상정(오른쪽) 정의당 대선후보가 김진희 금속노조 LG케어솔루션지회 수석부지회장의 노조 유니폼을 보며 과거 금속노조 활동 당시 유니폼과 디자인을 회상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 김= 공감한다. 아이들 셋을 키우는데 비슷한 상황이다. 아이들이 이제 중·고등학생인데, 좀 더 어렸다면 (일을 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본다. 회사에서는 매니저 일이 업무와 육아·가사 병행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거짓 광고다. 퇴근이 늦은 고객의 집에 방문하고 돌아오면 밤 9시다. 아이들이 엄마가 올 때까지 밥을 굶고 있어 미안할 때가 많았다./_남성, 정규직 중심의 노조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김= 금속노조는 제조업 등 남성 조직이 주류다. 여성은 현장에서 채용되는 폭이 적고 노조 활동에서도 마찬가지로 소수다. 노조 활동을 하려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가사나 육아 때문에 아무래도 여성들은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다.심= 금속노조나 노동 운동만의 일은 아니다. 한국 사회가 남성, 중년, 정규직 중심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여성 노동자들이 이중, 삼중 차별을 받는다. 예를 들면 집회를 하다가 오후가 되면 여성 조합원들은 불안해한다. 아이를 찾으러 가야 하기 때문인데 이런 상황을 남성들은 이해를 못 한다. ![]() ◆ '역사는 권리투쟁' ◇ _특수고용노동자, 비정규직 등의 주변화 문제도 지적된다./김= 여성 노동자라는 성별뿐 아니라 고용 형태 역시 문제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 우리는 특수고용노동자로 회사로부터 업무 위탁을 받은 개인 사업자라서 아무런 사회적 보장을 못 받는다. 자영업자라는 거다. 방문 건당 수수료는 10년 전 수준(9,000원)에 머물러 있다. 최저시급도 안 된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가 ‘근로자’로 인정했는데도 사측은 불복, 행정소송을 냈다. 들은 체도 하지 않는 회사의 태도를 바꾸기 위해서라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 사진:>심상정(오른쪽) 정의당 대선후보와 김진희 금속노조 LG케어솔루션지회 수석부지회장이 금속노조 여성운동사를 담은 '여성노동자, 반짝이다' 책자에 서로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적어 교환한 뒤 함께 들어보이고 있다. 오대근 기자 ○··· 심= 원래 역사는 권리 투쟁이다. 시혜로 주는 권리는 유지되기 어렵다. 선거 때 정당, 정치인들이 ‘내가 이렇게, 저렇게 해주겠다’라고 말했던 것 중에서 실제로 우리의 권리로 남아있는 것이 무엇이 있나. 노동자들의 힘은 단결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이윤 추구가 최고의 목표라 어떻게 해서든지 노조를 방해하거나 회유하고 싶어한다. 노조는 그 시험을 다 통과해야 비로소 기업으로부터 교섭 파트너로 인정받을 수 있다./_이번 대선에서 주4일제 공약을 냈다. 노동자로서 어떻게 느끼나./김= 특수고용노동자에게 주5일제는 그림의 떡인데 주4일제는 여전히 딴 세상 이야기다. 특수고용노동자를 어떻게 품을 것인가,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심= 주4일제는 신(新)노동법 공약과 맞물려 있다. ![]() ◆ '국회 앞뜰에서 손 맞잡은 두사람' ◇ ○··· 전태일의 외침은 ‘근로기준법을 지켜라’였지만 이젠 법을 지키더라도 플랫폼 노동자나 5인 미만 노동자, 특수고용직 등 소외된 이들이 생긴다. 모든 노동자를 포함하는 새로운 근로기준법이 필요하다. 이런 차원에서 신노동법은 불평등한 노동 격차를 줄이는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김= 하루 일하는 날을 줄이되 해야 하는 일은 그대로라면 노동자는 더 힘들 수밖에 없다. 또 급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조삼모사가 되지 않을까./심= 주4일제 역시 코로나로 재택근무도 해봤듯이 통계와 경험을 통해 이미 충분히 가능하다는 검증이 끝났다. 주5일제 도입에 앞장선 경험을 살려 주4일제 제도화 과정에서 다양한 노동자들을 참여시키고, 이런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로드맵을 만들겠다./_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여성 노동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김= 비슷한 직군의 남성이 노조를 만들면 정규직 전환 논의가 오가지만 여성으로 이뤄진 노조는 아예 노동자성을 인정하지 않아 버린다. 이처럼 여성의 노동을 저평가하는 기업과 사회의 분위기가 힘들지만, 내 삶의 주체는 내가 되어야 한다. 더 이상 남을 위해 참으며 일하지 말자, 함께 바꿔 나가자고 말하고 싶다./심= 유력 정당의 대선후보들이 차별과 혐오에 편승하면서 현실에 존재하는 불평등을 외면하고 있다. 5년 전 당시 문재인 대선 후보는 페미니즘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는데, 지금의 양당 후보들은 퇴행하고 있다. 민주주의는 권리쟁취의 역사이고 투쟁의 역사다. 그리고 지금은 여성 노동자들의 성평등 사회를 향한 단결과 투쟁이 필요한 시기다. 페미니즘은 편 가르기가 아니라, 모두가 차별 없이 평등하게 살자는 가치를 지향한다.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 한 명의 ‘여성 정치노동자’로서 이 시대 여성 노동자들과 늘 함께하겠다.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유류세 인하 ' 주유소 앞 차량 행렬' ◇ ···유류세가 한시적으로 20% 인하된 12일 경기 용인시 기흥휴게소 주유소에 많은 차들이 주유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날부터 유류할인을 바로 시작한 곳은 전국 765개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1,233개 알뜰주유소이며 개별 주유소는 이미 사둔 재고 물량이 소진되는 1~2주 후에 실시될 예정이다. 유류세 인하는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한시적인 조치로 내년 4월 말까지 계속된다. 용인=뉴스1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글로벌 에너지 대란에 전 세계에서 불붙는 ‘원전 확대’ 논란' ◇ 글로벌 에너지 대란 속에 ‘원자력 발전 확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구온난화 주범인 온실가스를 내뿜는 화석연료 발전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는 ‘탈(脫)탄소’ 정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지는 가운데,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이 이를 전면 대체할 수준에까진 아직 이르지 못했다는 게 이런 주장의 주요 근거다. 결국 ‘에너지 공급 안정화’와 ‘기후변화 억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으려면 지금으로선 원전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현실론’인 셈이다. <△ 사진:>프랑스 생폴트루아샤토 지역에 위치한 '트리카스탱' 원자력 발전소 건물 전경. 2019년 6월 27일 촬영된 사진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9일 신규 원전을 짓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 그러나 ‘원전 확대는 시대를 역행하는 퇴행’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원전의 파괴적 위험성을 극명하게 보여 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사태가 남긴 ‘교훈’을 망각하는 것이라는 지적인데, 각국의 신규 원전 건설이 본격화하면 할수록 원전을 둘러싼 논란도 격렬해질 조짐이다.11일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최근 가장 눈에 띄는 행보는 프랑스다. 2017년 출범한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가 동일본대지진 이후 이 나라에서 확립된 ‘점진적 탈원전 기조’를 180도 뒤집고 다시 ‘친(親)원전’ 쪽으로 기운 탓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은 “에너지 자립 보장 및 ‘2050년 탄소 중립(탄소 순 배출량 ‘0’) 달성을 위해 신규 원자로 건설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2일 ‘프랑스 2030’ 계획 발표 당시 “10억 유로(약 1조3,566억 원)를 투자해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개발하고, 원전 폐기물 처리 과정을 개선하겠다.우리는 (원전) 기술이 계속 필요하다”고 했던 데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일각에선 ‘내년 대선에서 재선을 위한 선거용’이라는 비판도 나오지만, 어쨌든 마크롱 대통령의 ‘새 원전 건설 공식화’는 예사롭지 않다. 2012년 프랑스 정부는 “전력 수요의 70%대를 충당하는 원전 비중을 2025년까지 50%로 줄이겠다”고 공표했다. 2018년 11월 마크롱 대통령도 목표 시점을 ‘2035년’으로 10년 미루긴 했으나, 탈원전 방침만큼은 유지했었다. 결국 이번 발표는 프랑스에서 확립됐던 ‘점진적 탈원전’ 기조를 사실상 철회하고 ‘원전 유턴’을 택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 ![]() ◆ '다른 나라들도 사정은 비슷' ◇ 원전 확대 카드를 택한 나라는 프랑스만이 아니다. 영국 정부도 전날 항공·에너지 기업 롤스로이스의 SMR 개발 사업에 2억1,000만 파운드(약 3,326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마찬가지로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는 명분을 제시했다. 로이터는 “영국은 2030년까지 폐쇄 예정인 노후 원전을 SMR를 이용한 발전소로 대체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나라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지난 3월 중국 정부는 ‘제14차 5개년 계획’을 공개하며 “현재 49.6GW(기가와트)인 원전 설비용량을 2025년까지 70GW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세계 주요국의 원자력발전 관련 논의 현황. 그래픽=강준구 기자 ○··· 석탄화력발전에 따른 대기오염을 해결할 ‘대안’으로 원전 확충을 택한 셈이다. 현재 건설 중인 신규 원전도 14기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현재 원자로 24기를 해체하고 있는 미국도 원자로 2기를 새로 만들고 있고, △SMR 개발에 7년간 32억 달러(약 3조7,888억 원) △원전에 4년간 48억 달러(약 5조6,832억 원) 등을 쏟아붓기로 했다. 심지어 동일본대지진을 부른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재앙’을 맛본 일본마저 가동 중단 상태였던 원전을 재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각국 정부가 밝히는 명분은 대동소이하다. 탄소 배출량이 적고, 경제성이 매우 뛰어난 원전이야말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최선의 에너지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며 탈원전 기조를 고수하고 있는 독일도 있다는 점에서, 원전 옹호를 둘러싼 갑론을박은 이어지고 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SMR 등 원전은 재생에너지보다 비용이 많이 드는 기술이며, 핵폐기물 처리 해결책도 아직 없다”며 위험성을 강조하고 있다. ‘원전 유턴’은 근본적 해법이 아니라는 얘기다. 한국 정부는 탈원전 방침을 내세우면서도 해외에는 원전을 수출하는 모순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김정우 기자 /박준규 기자 ssangkkal@hankookilbo.com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설악산의 가을이 도망갈라' ◇ 김강은의 산 네게 반했어
<△ 사진:>설악산 주전골-만경대 코스의 풍경. 김강은 제공 ○··· #설악산 주전골계곡-만경대/코스: 약수터탐방지원센터-주전골-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만경대-약수터/거리: 약 5㎞ /시간: 약 2시간30분 /난이도: ★★★|| #설악산 토왕성폭포/코스: 소공원-육담폭포-비룡폭포-토왕성폭포 전망대-원점회귀/거리: 약 5㎞/시간: 약 2시간10분/난이도: ★★☆ ![]() ◆ '설악산의 토왕성폭포 전망대' ◇ 올해는 가을이 지각이다. 부지런할수록 화려한 풍경을 ‘득템’하는 계절, 가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강원도의 산들은 11월이면 절정을 지나야 정상인데 이제야 물들어가는 추세다. 화려한 절경과 바위 타는 재미에 많은 등산 마니아들의 로망이자 모험심을 불태우는 존재, 설악산. 반면 초보 등산러들에게 너무 무서운 당신! 이번 ‘산, 네게 반했어’에서는 초보 하이커도 큰 어려움 없이 그 매력에 퐁당 빠져 버릴 ‘설악산의 단풍 코스’를 소개한다. <△ 사진:>김강은 제공 ○··· 화려한 가을 단풍으로 가장 유명한 설악산의 코스는 바로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의 ‘주전골 계곡’이다. 도적들이 숨어서 위조 엽전을 만들었던 곳이라 주전골이라 불려왔다. 철분 함유로 비릿한 맛이 나는 오색약수를 시작으로, 빽빽이 들어찬 바위와 나무의 숲 사이를 걷는다. ‘설악산이 이렇게 쉽다고?’라고 할 정도로 둘레길처럼 편안한 산책로가 이어진다. 입구에 우뚝 솟아 있는 거대한 바위 독주암을 시작으로 요새처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만물상 바위들, 도적들이 숨어 살았을 법한 기암괴석 도적굴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 ◆ '김강은 벽화가·하이킹 아티스트' ◇ 곧 이어지는 푸른 용이 비상하기 전 웅크리고 있는 듯한 모습의 용소폭포도 빼놓을 수 없다 만경대는 가을 시즌인 단 66일 동안(9월10일~11월14일)만 개방한다. 만경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주전골과는 또 다른 세상이다. <△ 사진:>설악산의 풍경을 그리는 김강은 작가. 김강은 제공 ○··· 만 가지의 형상을 담고 있는 만물상 바위를 비롯해 점봉산과 설악산 한계령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자연이 빚은 대작을 두 눈으로 마주한다면 설악산의 매력에 흠뻑 취해버리는 건 순식간이다.‘강원도까지 왔으니 이왕이면 더 긴 코스를 걸어야지’라는 생각이 화근이었다. 토왕성폭포 전망대 코스를 뒤늦게 발견한 자신을 뉘우친다. 약 1시간이라는 작은 노력으로 도달할 수 있지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절대 작지 않다. 전망대에서 펼쳐지는 어마어마한 골짜기 사이로 떨어지는 기나긴 한줄기 폭포, 마치 시지(CG)의 한 장면 속으로 들어온 듯 온몸에 전율이 돋는다.45년간 출입통제되었던 이곳은 2015년 토왕성폭포 전망대 코스로 개방되었다. 명상길처럼 편안한 숲길로 시작해 빛깔부터 다른 계곡 물길을 벗 삼아 걷다 보면 세상 고민거리는 사라지고 흥겨운 마음만 차오른다. 선녀의 하얀 옷자락 같은 육담폭포와, 선녀들이 목욕했을 법한 비룡폭포의 푸른 소를 지나면 이 코스의 가장 큰 고비인 400m의 계단이 이어진다. 그러나 3~5살 아이와도 함께 다녀왔다는 후기도 들리니 친구, 연인, 가족, 그 누구라도 쉽게 대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코스가 아닐까. 가을이 저 멀리 도망가기 전에 부지런히 다녀오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KBS '지구의 경고-100인의 리딩쇼', 가톨릭 매스컴 대상' ◇ [서울=뉴시스] KBS 2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환경스페셜' 기후변화 특집 '지구의 경고-100인의 리딩쇼'가 올해 한국 가톨릭 매스컴 대상을 차지했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는 제31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 대상 작품 공모와 심사회의를 마치고, 대상에 KBS 기후변화 특집 '지구의 경고-100인의 리딩쇼' 2부 '지구, 우리 모두의 집'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환경스페셜' 기후변화 특집 '지구의 경고-100인의 리딩쇼' 2부 '지구, 우리 모두의 집' (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 사회홍보위원회 심사위원들은 영향력 있는 저명인사가 직접 낭독하는 형태의 이 프로그램이 다른 미디어 플랫폼과는 달리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시청자 눈높이에 맞춘 점, 지구의 재난 현장을 보여주는 실감 나는 영상이 내용을 더욱 돋보이게 한 점을 높게 평했다.신문·출판 부문상은 경기일보 '76년 만에 되찾은 웃음, 원폭피해자 2·3세대 지원 이끌어내다'에, 라디오·인터넷 부문상은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개국 25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1996년 그 후, 다시 유죄!'에 돌아갔다. ![]() ◆ ' 다큐멘터리 '고행(苦行)' 의 한 장면' ◇ 특별상은 구자경 교사와 호서고등학교 영화창작동아리 '흰바람벽'의 다큐멘터리 '고행(苦行)'과 당진시청의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콘텐츠가 차지했다.시상식은 12월1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다. <△ 사진:>구자경 교사와 호서고등학교 영화창작동아리 '흰바람벽'의 다큐멘터리 '고행(苦行)' (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 대상에는 500만 원, 부문상과 특별상에는 각각 300만 원을 수여한다.올해 31회를 맞이한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은 1987년 '가톨릭 자유언론상'으로 시작해, 제2회부터는 언론대상, 신문출판상, 방송상으로 구분해 시상했다. 2000년 '한국 가톨릭 매스컴상'으로 개칭하고 각 부문을 나눠 시상했다가 2016년 제26회부터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으로 시상해 왔다.사회홍보위원회는 올해 신문·출판, TV·영화, 라디오·인터넷, 교계출품작 등 네 부문으로 작품을 공모했고 신설된 '교계출품작' 부문은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주변국 정상은? 49% "미 바이든 호감' ◇ 한국갤럽, 주변국 지도자 호감도 조사 결과/여론조사 기업 한국갤럽이 우리 국민의 미국·중국·일본·러시아·북한 등 주요 5개 주변국 지도자의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호감을 느낀다는 응답이 49%로 나타났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8%,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7%의 호감을 얻는 데 그쳤다. <△ 사진:>조 바이든(왼쪽 사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워싱턴=AFP 연합뉴스, 베이징=AP 뉴시스 ○··· 한국갤럽이 9∼11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에게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49%, 비호감이라는 응답은 35%로 나타났다. 호감도 49%는 과거 같은 조사 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71%)보다는 낮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직전인 2018년 5월에 얻은 최고치(32%)보다 높다. 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호감을 표하는 응답이 8%에 그쳐 같은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비호감도는 85%로 역시 조사 이래 최고치로 나타났다. 중국에 대한 비호감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 ◆ '한반도 평화에 가장 중요한 주변국 여론조사 추이' ◇ 실제 같은 조사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주변국이 어디냐는 질문에 미국이라는 응답은 71%로, 2년 전보다 미국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응답자 비율이 9%포인트 늘어난 반면 중국이라는 답변 비율은 2%포인트 감소한 17%로 나타났다. 일본 3%, 러시아 2% 순으로 뒤를 이었다. <△ 사진:>한국갤럽 ○··· 또 앞서 6월 미국 퓨리서치센터 발표에 따르면 조사 대상 가운데 한국인 77%가 미국을 긍정 평가한 반면 중국을 긍정 평가한 응답은 22%에 그쳤다. 같은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국제문제를 푸는 데 있어 옳은 일을 할 거라는 응답은 67%였고, 시 주석은 15%였다. ![]() ◆ '주변국 수장 호감도 '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호감도 역시 7%로 2018년 남북정상회담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비호감이라는 응답은 88%까지 늘었다. <△ 사진:>한국갤럽 여론조사 추이 ○··· 김 위원장에 대한 호감도는 2018년 5월 말 2차 남북정상회담 직후 31%까지 올라가기도 했지만,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뒤 2019년 말에는 다시 9%로 떨어졌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호감도는 19%, 비호감도는 65%였다. 푸틴 대통령에 대한 호감·비호감 응답 비율은 2015년 이래 큰 변화가 없었는데, 상대적으로 젊은층에서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더 많다. ![]() ◆ '일본에 대한 낮은 호감도' ◇ 10월에 취임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6%에 그쳐 김 위원장보다도 낮았다. <△ 사진:>김정은(왼쪽 사진부터)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AP·로이터 연합뉴스 ○··· 시 주석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일본에 대한 낮은 호감도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비호감이라는 응답이 80%로, 아베 신조 전 총리(89∼92%)의 비호감도보다는 낮게 나타났다. 집권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아베 신조 전 총리와 계파가 다르다는 점 등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위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인현우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문 대통령, 최재해 감사원장 임명장 수여'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최재해 신임 감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 후 악수하고 있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문 대통령, 오늘 최재해 감사원장에 임명장…정치 중립 강조할 듯' ○···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최재해 신임 감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최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 후 이어지는 비공개 환담 자리에서 신임 최 원장에게 정치적 중립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6월28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사의를 낸지 9시간 만에 수용하며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어 아쉽다"며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신임 최 원장은 행정고시(28회) 출신으로 감사원에서만 29년을 근무한 감사분야 전문가다. 1963년 감사원 개원 이래 감사원 출신이 감사원장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2일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최 원장의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공감언론 뉴시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여야 "대장동 특검" 외치며 줄다리기만... 그 속내는?' ◇ "특검" 한목소리... 시기·대상은 동상이몽 대통령선거를 앞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랜만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각론에서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장동 특검을 도입하자'고 나서면서다. 전례를 비춰보면 특검법 통과에서 수사 마무리까지 내년 대선일(3월 9일)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도 여야가 특검을 외치는 배경에는 특검을 원하는 여론과 '거부=부패'라는 이미지를 대선 국면에서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사진:>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10일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고 미진한 점이 있다면, 특검 등 어떤 형태로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정한 책임 추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간 야당의 특검 수용 요구에 부정적이던 민주당에서 입장 변화의 조짐을 보이면서 특검 논의를 위한 환경은 마련되는 분위기다.특검법을 논의할 주체인 여야 간에는 아직 별다른 진전은 보이지 않는다. 각론에서 이견이 큰 탓이다. 일단 민주당은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라는 조건을 내세웠다. 송영길 대표는 12일 "(특검 도입 주장은) 현재 진행 중인 철저한 검찰 수사를 강조하는 취지"라고 재차 강조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금이라도 특검을 도입해서 최대한 대선 전에 결론을 내려야 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에 만나자고 제안했는데 아직 답이 없다"고 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아무 조건 없이 특검을 수용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특검 대상을 두고도 동상이몽이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KBS 라디오에서 '대장동 특검' 성사 시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검사 재직 시절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부실 수사 의혹을 포함시킬 것을 주장했다. 곽상도 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원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누나의 윤 후보 부친 주택 매입 등도 수사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국민의힘은 고발 사주 의혹과 함께 '동시 특검'을 하자며 맞서고 있다. 그러나 윤 원내대표는 "공수처 수사를 피해 보려는 꼼수"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 ◆ '與, 국면 전환' vs 野 '도덕성 우위 효과'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송영길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여야가 특검을 외치는 건, 특검 도입을 바라는 여론이 많아서다. 이 후보 측의 태도 전환에도 '잘못이 있으니까 특검을 반대한다'는 이미지를 불식하려는 측면이 크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특검 의지는 결백하다는 제스처"라고 설명했다. 뉴스 <△ 사진:>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송영길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 ○··· 대장동 이슈가 뒤덮은 대선 국면을 '정책 경쟁'으로 전환하겠다는 포석도 있다.야당은 특검 논의가 진척되지 않아도 밑질 게 없다. '즉각 수용'을 외치며 민주당을 압박하는 것도 상대적으로 도덕적 우위에 서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특검 대상 확대 요구엔 응할 생각이 없다.속내가 다른 만큼 여야 간 합의에 이를지는 불투명하다. 특검에 합의한다고 해도 대선 이전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낮다. 검찰의 '정치적 중립' 논란이 제기될 수 있어서다.1999년 특검 도입 후 이제껏 총 13차례 특검이 실시됐으나, 여야 합의 후 수사 착수까지 소요 시간이 평균 45.3일이다. 수사기간은 30~70일 소요되는데, 10~30일을 연장할 수 있다. 대선 전까지 수사 마무리가 어렵다는 걸 알기에 여야가 특검에 목소리를 높이며 명분 싸움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신은별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검찰 “곽상도, 김만배와 이익금 나누기 약속…그 직후 아들 입사' ◇ 대장동 인허가 편의 대가로 이익금 2015년 6월 김만배가 곽상도에 제안” 곽 쪽 “법률구조공단 시절…억지 주장”/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2015년 대장동 개발 이익금 일부를 받기로 약속하고 아들 곽아무개씨를 화천대유에 입사시킨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곽 전 의원 쪽은 ‘당시 신분은 국회의원이 아닌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으로 대장동 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26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곽 전 의원과 김씨가 대장동 개발 이익금을 나누기로 약속했다는 정황을 잡고, 이를 토대로 아들 곽씨 계좌 추징보전을 지난 5일 청구했다. <△ 사진:>곽상도 의원이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과 관련 2일 오전 국회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위해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으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검찰은 추징보전을 청구하며 곽 전 의원을 피의자로, 곽씨를 관련자로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만배씨가 2015년 6월 곽 전 의원에게 연락해 “대장동 개발사업 인허가 등 편의를 봐주면 추후 이익금을 나눠주겠다”는 취지의 제안을 했고, 곽 전 의원이 이를 받아들여 같은 달 아들을 화천대유에 입사시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한 화천대유가 수천억원의 배당금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된 곽 전 의원이 아들을 통해 수익금을 요구하자, 화천대유가 지난 3~4월 퇴직금 명목으로 곽씨에게 50억원을 전달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이에 대해 곽 전 의원 쪽은 검찰 쪽 주장이 허위라고 반박했다. 곽 전 의원 쪽은 이날 입장문을 내어 “(곽 전 의원은) 2015년 6월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으로 재직 중으로 이때 대장동 사업 인허가는 직무와 전혀 무관한 사안이다. (인허가 등 편의를) 봐줄 수 있는 일이 아님에도 이익금을 나누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이) 국회의원 직무를 이용했다고 주장하다가 다시 민정수석 당시 직무로 연관 지었다가, 이번에는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시절로 엮는 것은 억지로 잡아넣으려는 것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한편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김찬년 판사는 검찰의 청구를 받아들여 지난 8일 곽씨 계좌에 대한 추징보전을 결정했다. 김 판사는 “곽 전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및 곽씨와 공모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행위로 불법 재산을 얻었고, 이를 추징해야 할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 판사는 또 “향후 추징 재판을 집행할 수 없게 될 염려가 있거나 집행이 현저히 곤란하게 될 염려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밝혔다.강재구 손현수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단독] ‘손준성 보냄’ 고발장 자료 검색 20분 전 손준성-부하직원 통화' ◇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해 4월 초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 관계자가 고발장 관련 자료를 검색하기 직전 손준성 당시 수사정보정책관과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공수처는 고발 사주 관련 지시가 있었을 것으로 의심하지만, 손 검사는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통상적 통화였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사진:>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 .12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는 지난 10일 이뤄진 손 검사에 대한 2차 조사에서 지난해 3월 말부터 4월 초 손 검사 통화내역을 토대로 고발장 작성 및 전달 관여 혐의를 입증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수처는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 검사와 수사관 등 3명이 고발장 관련 자료를 검색하기 20여분 전 손 검사가 이 가운데 한 명에게 전화를 한 내역을 근거로 고발장 작성이나 전달과 관련된 지시를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지난해 4월3일 ‘손준성 보냄’을 통해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된 자료들은 고발장, 고발장에 등장하는 제보자 엑스(X)의 실명 판결문, 제보자 엑스의 페이스북 캡처 이미지 등 100여건이다.공수처는 또 통화내역을 근거로 당시 손 검사가 대검 간부들과 전화를 주고 받은 이유도 함께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손 검사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상급자와 하급자 간 통상적인 통화였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한다.공수처는 아직 고발장 작성자를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수처는 고발장 작성자를 한 명으로 특정하는 대신 의심되는 사람 여럿을 묶어서 수사하고 있다. 앞서 공수처가 지난 5일 대검 감찰부 압수수색을 통해 고발장 작성과 관련한 물증을 확보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공수처는 손 검사에 대한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조사를 일단 마무리한 상태다. 지난 10일 8시간 가량 손 검사에 대한 2차 조사를 벌인 공수처는, 11일 오후 2시 손 검사를 다시 불러 3시간에 걸쳐 조서 열람 절차를 마쳤다. 공수처는 지난달 말 판사사찰 문건 작성과 관련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피의자로 입건한 직후 손 검사를 추가 입건했다. 공수처는 가까운 시일 내에 판사사찰 문건 작성에 관여한 손 검사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전광준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꽃다발 받은 이재명 대선후보' ○···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전국순회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가 13일 오후 경남 창원시 3·15 의거 발원지 기념관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전태일 51주기...'소년노동자' 이재명 "노동 존중 사회 만들겠다' ◇ 태열 열사 51주기, 페이스북에 글 남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3일 "소년노동자 이재명의 시선으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전태일 열사 51주기인 이날 페이스북에 "2021년 오늘도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세계 최장에 가까운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우리 곁에 있는 수많은 전태일을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산=뉴스1 ○··· 그는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에 기술도 발전했지만, 여전히 플랫폼 노동자, 택배 등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들은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얼마 전 여수에서 안타깝게 숨진 현장실습생처럼 여전히 학생과 청년들이 노동현장에서 목숨을 잃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반세기 전 청계천 앞에서 산화한 전태일 열사의 울림은 지금도 우리 모두에게 크나큰 빚으로 남았다"며 "청년 전태일, 열사 전태일을 오늘 하루 가슴에 품는다"고 썼다.이 후보는 어린 시절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바로 공장에 들어가 '소년 노동자'로 일하다 공장 기계벨트에 손이 감기고 팔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김민순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전태일 51주기...'소년노동자' 이재명 "노동 존중 사회 만들겠다' ◇ 전태열 열사 51주기, 페이스북에 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3일 "소년노동자 이재명의 시선으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전태일 열사 51주기인 이날 페이스북에 "2021년 오늘도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세계 최장에 가까운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우리 곁에 있는 수많은 전태일을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산=뉴스1 ○··· 그는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에 기술도 발전했지만, 여전히 플랫폼 노동자, 택배 등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들은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얼마 전 여수에서 안타깝게 숨진 현장실습생처럼 여전히 학생과 청년들이 노동현장에서 목숨을 잃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반세기 전 청계천 앞에서 산화한 전태일 열사의 울림은 지금도 우리 모두에게 크나큰 빚으로 남았다"며 "청년 전태일, 열사 전태일을 오늘 하루 가슴에 품는다"고 썼다.이 후보는 어린 시절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바로 공장에 들어가 '소년 노동자'로 일하다 공장 기계벨트에 손이 감기고 팔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김민순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김종인 “윤, 사람에 집착하면 성공 못 해…100% 확신 없으면 안 도와' ◇ 국민의힘 중진 다수 포진 윤석열 선대위 겨냥“새 정치 하겠다며 과거 정치인에 둘러싸여”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에 대해 “허수아비 노릇을 할 수 없다”며 전권이 주어져야 캠프에 합류할 수 있다고 거듭 밝혔다. 이달 말 본격적인 선대위 구성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에서는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여부와 권한 등을 놓고 당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 사진:>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봉규 선임기자 ○··· 김 전 위원장은 12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총괄 선대위원장 제의에 답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예스라고 하고 안 하고가 아니라, 윤 후보 스스로가 확신을 하고 결심을 해야 한다. 그러니 나하고 관계가 없다”면서 “허수아비 노릇을 할 수 없다. 일을 하게 되면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하는데 주변 사람들이 동조해서 따라 올 수 있지 않으면 (어렵다)”라고 했다.이어 기존 정치인들을 배제한 ‘압축적’ 선대위 구성을 촉구했다. 그는 “선대위가 크다고 해서 선거에 이기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을 끌어다 놓으면 국민이 식상해하는 똑같은 얼굴들을 내놓고 있는 것”이라며 “윤 후보가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면서 결국 과거 정치인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것 같으면 우려를 할 수밖에 없다. 대통령 본선이 홀가분하고 쉽게 가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우려했다. 경선 과정에서 윤 후보 캠프에 소속돼있던 중진 의원들을 겨냥한 발언으로 읽힌다.김 전 위원장은 ‘선거에서 빠져야겠다는 사람들도 후보 주변에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자기네들이 가장 유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며 “윤 후보에게 개인적 충고를 해주자면, 사람에 너무 집착하면 성공 못 한다. 냉정한 판단을 해야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의 ‘문고리 3인방’을 언급하고 “그 사람들만 상대로 해서 그 사람들이 얘기한 것만 옳다고 생각해서 성공할 수가 없는 것이다. 윤 후보는 냉정한 판단을 할 능력을 가져야 된다. 그래야만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거지 그 뒤에 다른 사람들이랑 비슷한 식으로 갈 것 같으면 국민이 따라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김 전 위원장은 ‘전권을 요구했다’는 당내 해석과 관련해서는 “내가 윤 후보에게 전권을 달라고 했다는데, 전권을 어디다 갖다 쓸 건가”라며 “내가 돕는 대신 어떤 자리를 원한다는 사고를 하면 절대로 같이 협력할 수 없다”고 압박했다. 또 “전권이 아니라,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느냐, 안 되느냐를 물은 것이다. 그것은 전권과 별개의 사항”이라며 “이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었을 때 진짜 잘할 수 있는 사람인지 100% 확신이 없으면 안 도와준다”고 선대위 합류 여부와 관련,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김 전 위원장은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후보의 당선이 점쳐졌지만,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사례를 언급하면서는 “혁신에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윤 후보의 본선 승리는 쉽지 않을 것이다. 국민은 아직도 국민의힘이 기득권에 가까운 정당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꼬집었다.(···)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문고리 3인방' 거론해 "사람에 집착 말라"는 김종인... 윤석열의 선택은' ◇ 金 "선대위 크다고 이기는 것 아냐"... '덧셈정치' 직격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선출된 지 1주일이 지났지만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원톱' 총괄선대본부장이 유력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존 캠프 내 중진들의 배제를 압박하고 있지만, 이들과 경선을 치른 윤 후보 측에선 '덧셈의 정치'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선대위 등판에 앞서 인적 쇄신을 요구하는 김 전 위원장과 경선 승리를 도운 중진 사이에서 윤 후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홍인기 기자·연합뉴스 ○··· 김 전 위원장은 12일 CBS 라디오에서 '선대위 전권을 요구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전권을 갖다가 어디다 쓰느냐"라며 일축했다. 대신 "허수아비 노릇을 할 수는 없다"며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느냐고 물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권을 요구한 것은 아니지만 본인이 '원하는 조건'이 갖춰졌을 때 윤 후보를 도울 수 있다는 뜻이다. 김 전 위원장이 말하는 '일할 수 있는 여건'은 인선이다. 그는 "선대위가 크다고 해서 선거에 이기는 것이 아니다. 똑같은 얼굴들을 내놓으면 국민들이 감흥이 있을 수 없다"며 사실상 중진 배제를 요구했다. 규모가 크다고 해서 '덧셈의 정치'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심지어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문고리 3인방'까지 거론하며 "사람에 너무 집착하면 성공을 못한다"고 압박했다. 윤 후보 측 주변 인사들을 겨냥해 '파리 떼' '자리 사냥꾼' 등에 비유한 것의 연장선상이다. ![]() ◆ '尹 지지층, 김종인과 가까운 '이준석 퇴출' 요구' ◇ 윤 후보 측은 '덧셈의 정치'를 되풀이했다. 지난해 '김종인 비대위 체제'의 일원이었던 윤 후보 측 김병민 대변인은 "누군가를 배제하는 뺄셈의 정치가 아니라 통합, 덧셈의 정치를 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후보로 선출되기까지 역할을 했던 분들의 힘도 보태면서 충분히 조정될 수 있다"고 했다. 당 안팎 인사를 아울러 매머드급 선대위를 꾸리겠다는 뜻을 재차 밝힌 것이다. <△ 사진:>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준석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대근 기자 ○··· 전망은 엇갈린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김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오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라며 윤 후보가 결국 김 전 위원장의 요구를 수용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김 전 위원장과 같이 일을 하기 어려운 인사가 있는 건 사실"이라며 "윤 후보가 정치적 상황을 알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이 역량을 100%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설정하면 된다"고 거들었다.김 전 위원장이 연일 경고장을 날리고 있지만, 결국엔 기존 인사들을 품고 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김 전 위원장은 괜찮은 사람들로 선대위를 구성하라는 취지로 '선언적 말씀'을 하신 것 아니겠느냐"라며 "특정 인사를 둘러싼 갈등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선대위 구성을 둘러싼 신경전이 장기화하면서 당내 분열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 윤 후보를 적극 지지하는 일부 당원들은 전날부터 국민의힘 홈페이지 게시판에 김 전 위원장과 함께 인적 쇄신을 주장하는 이 대표를 겨냥한 "이준석 퇴출" 등의 요구가 담긴 게시물을 수천 건 올리고 있다. 이로 인해 전날 오후 한때 홈페이지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손영하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유시민, 李ㆍ尹에 나란히 '인간다움' 다룬 책 권한 이유는?' ◇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여야 대선후보에게 나란히 '인간다움'을 다룬 책을 추천했다. 유 전 이사장 "사람다운 마음 가진 검사 이해하게 돼"/유 전 이사장은 13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러시아 작가 알렉산드로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는 정명원 대구지검 서부지청 부부장 검사의 '친애하는 나의 민원인'을 읽어보라고 권했다.유 전 이사장은 윤 후보에게 '친애하는 나의 민원인'을 권한 이유에 대해 "이 책은 '신라 검사'로 불릴만큼(대구ㆍ경북 지역) 지방검찰청에만 쭉 근무해 정명원 검사가 쓴 에세이로 금년에 제일 재미있게 읽은 책 중 하나"라고 말했다. <△ 사진:>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연합뉴스 ○··· 이어 "이 책은 정말 인간다운 마음, 시민의 상식을 가진 사람이 검사로 근무하면서 어떻게 자기 일을 대하는지, 어떻게 사람을 대하는지, 어떻게 사건을 파고드는지 등 자신의 일상을 다룬 에세이"라고 소개했다.그는 "(이 책을 통해) 저는 사람다운 마음을 가진 검사가 그 일을 하면서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생각을 하는 지 잘 이해하게 됐다. 권하는 이유는 알아서 하시라"고 말했다. 검찰 수장 출신인 윤 후보에게 검사보다 '인간다움'이 우선이라는 점을 유의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후보에게 추천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에 대해서는 "수모를 견디는 현명한 방법을 담고 있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인간다움에 관한 책으로 고통스럽고 남루한 현실 속에서 인간이 자기 자신을 어떻게 지켜가는가, 인간의 품격과 인간다움과 자신의 소망을 타인과 관계 속에서 지켜가는 걸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김민순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김종인 얻는 자, 홍준표 안철수 놓치리라"...'악연 딜레마'에 빠진 윤석열' ◇ 김종인-홍준표, 피의자와 검사로 만난 악연 김종인-안철수, 한때 멘토-멘티였지만 앙숙/ '킹메이커'가 돌아왔습니다. ①2012년 18대 대선에서 '경제민주화'를 간판으로 내걸고 박근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후보 당선을 돕고, ②2016년 20대 총선 승리를 이끌어 이듬해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정권 교체를 이루는데 힘을 보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얘기입니다.<△ 사진:>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 그의 세 번째 베팅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마음은 굳혔는데 서두르지는 않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 캠프에 남아 있는 "파리떼" "자리사냥꾼"부터 싹 다 치우고 보자는 건데요. 내년 3월 9일까지 남은 4개월, '윤석열의 대선'을 진두지휘할 '김종인 선대위'의 전권을 달라는 요구입니다. '김종인과 함께였나, 아니었나.' 지난 대선 승률을 따지면 이기기 위해선 김종인은 '절대반지' 처럼 보일 겁니다. 더욱이 콘텐츠도, 정치력도 아직은 부족한 '정치 신인' 윤 후보에게는 더욱 절실하게 붙잡아야 할 동아줄이겠죠. ![]() ◆ ' 전 위원장과 홍 의원, 안 후보 세 사람의 질기고도 독한 악연' ◇ 그렇다고 '김종인'이 모든 면에서 만능키는 아닙니다. 적어도 윤 후보가 처해 있는 정치 지형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을 얻는 대가로, 감수해야 할 손해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무엇보다 '김종인 원톱 선대위'를 택함으로써 홍준표 의원과의 원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는 그만큼 멀어질 수밖에 없어서인데요. <△ 사진:>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후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홍인기 기자. 연합뉴스 ○··· 김 전 위원장과 홍준표 의원, 안철수 후보 세 사람의 질기고도 독한 악연 때문입니다. 물과 기름이 합쳐질 수 없듯, 이들은 틈만 나면 서로를 저격하기 바쁜 정치적 앙숙(怏宿)입니다.당장 김 전 위원장은 선대위 불참을 선언한 홍 의원을 겨냥해 "후보가 행동을 제대로 해서 유권자 표심을 얻을지 생각해야지, 어려운 상황을 억지로 만든다고 해서 되질 않는다"며 '원팀 구애'에 선을 그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해선 "대세 결정에 별로 영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평가절하하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찌감치 차단하는 모습을 보였죠. 물론 홍준표, 안철수 두 사람도 마찬가지로 김 전 위원장과 한배를 타거나, 손을 잡을 생각은 지금 당장은 없어 보입니다. ![]() ◆ '혼자만 속이 타는 윤석열' ◇ 정권 교체라는 대의명분 앞에서 야권이 모두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사사로운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꺼리는 건 서로를 정말 너무 싫어해서겠죠. 물론 미워하는 마음 뒤에는 보수 권력 재편을 염두에 둔 주도권 싸움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 사진:>김종인(왼쪽부터) 전 비대위원장,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한국일보 자료사진 ○··· 세 사람이 으르렁거리는 동안, 혼자만 속이 타는 사람 바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겠죠. 홍준표 의원을 따르는 2030 세력, 안철수 후보가 상징하는 중도 확장성. 외연 확대가 아쉬운 윤 후보 입장에선 '김종인을 버릴 수는 없고, 그래도 홍준표 안철수는 아깝고, 그렇다고 세 사람 다 함께 갈 수는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인데요. 윤 후보를 수렁에 빠트린 '김종인의 악연 딜레마', 얽히고설킨 지독한 악연은 언제부터 왜 시작됐는지 거슬러 올라가봤습니다. ![]() ◆ '김종인과 홍준표 : 피의자와 검사로 만났던 '악연' ◇ 먼저 김종인 전 위원장과 홍준표 의원의 악연은 2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93년 두 사람은 검사와 피의자 신분으로 만난 적이 있는데요. 이른바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이죠. 노태우정부 청와대에서 경제수석이었던 김 전 위원장은 동화은행으로부터 2억1,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문민정부 출범 첫해인 1993년 구속됐고, 그때 김 전 위원장을 조사한 사람이 본인이라고, 홍 의원이 공개하면서 두 사람의 악연은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 사진:>김종인(왼쪽) 전 비대위원장, 홍준표 의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 홍 의원은 당시 주임검사였던 함승희 전 의원의 부탁으로 조사실에 들어가 "가인 김병로(초대 대법원장) 선생의 손자가 거짓말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으냐"라는 말로 압박해 10분 만에 김 전 위원장으로부터 범죄사실을 자백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일화를 홍 의원이 공개하자, 김 전 위원장은 "홍 전 대표에게 조사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하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죠.김 전 위원장 입장에선 어떻게든 감추고 싶고, 피하고 싶은 과거. 홍 의원은 정확히 그 지점을 노려, 김 전 위원장 공격에 나섰던 겁니다. ![]() ◆ '정권 실세 용퇴론'에 찍힌 홍준표, 칼잡이가 김종인' ◇ 첫 번째 충돌은 2012년 19대 총선 공천을 앞두고 벌어졌습니다. 이명박 정부 말기 한나라당은 대선 승리를 위해 '박근혜 비대위'를 띄우며 새누리당으로 이름도 바꾸고, 대대적 물갈이에 나서며 전면적 쇄신에 불을 댕겼는데요. <△ 사진:>4월 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김종인 당시 비대위원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 인사를 듣고 있다. 오대근 기자 ○··· 그때 '칼잡이'가 바로 김종인 비대위원이었죠. 당시 비대위는 5명을 콕 찍어 '정권실세 용퇴론'을 밀어붙였고, MB정부에서 여당 대표를 지낸 홍 의원도 유탄을 피하지 못했죠.홍 의원은 이때부터 김 전 위원장의 뇌물 전력 카드를 꺼내들기 시작했죠. "실세 용퇴론 주장에는 동의하나 김 비대위원은 (동화은행 뇌물사건으로) 수형까지 됐던 사람으로 공직 자격이 없다. 어이가 없다"며 끝까지 맞섰죠. 하지만 비대위의 거듭된 견제에 홍 의원은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채 거취를 당의 판단에 맡겼고, 결국 서울 동대문을에 전략 공천됐지만 낙선하면서 두 사람의 악연은 싹트기 시작했죠. ![]() ◆ '홍준표 복당 지연에 대선 레이스에서도 또 한 번 충돌' ◇ 이후 복당을 신청했으나 비대위원장으로 당 사령탑을 맡고 있던 김종인 전 위원장이 손을 놓고 결정을 미루는 바람에 1년 이상 복당이 지연됐죠. 홍 의원은 "28년 전 악연으로 서로가 피하는 게 좋다고 판단돼 지난 1년간 외출하고 있었던 거"라며 본인이 무소속으로 남았던 이유에 대해 김 전 위원장에게 책임의 화살을 돌렸죠. <△ 사진:>두 번째 갈등은 복당. 홍 의원의 복당을 결과적으로 김 전 위원장이 막아서는 모습이 연출되면서 악연은 또 한 번 깊어졌는데요. 지난해 21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홍 의원은 '중진 의원들 험지 출마' 요구를 받자,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구 을에 출마해 미래통합당 후보를 꺾고 다섯 번째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죠. ○··· 세 번째 격돌은 대권 레이스에서 펼쳐졌습니다. 2017년에 이어 대선 재수에 나선 홍 의원을 김 전 위원장은 시작부터 끝까지 깎아 내렸는데요. 4월 서울 부산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김 전 위원장은 "지난 대선에 출마한 사람들 시효는 끝났다"며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 불가론을 못 박았죠. 김 전 위원장은 "홍준표가 대선후보가 되면 당이 망한다"는 소리도 했는데요. 또 한 번 대권 도전 채비에 나선 홍 의원 입장에선 가만히 듣고 있을 수만은 없었겠죠. "노욕에 찌든 부패 인사의 몰염치한 작태"라고 맞서며 또 한 번 김 전 위원장의 뇌물 전력을 저격하고 나섰죠. ![]() ◆ '김종인과 안철수 : 한때 정치적 멘토와 멘티였던 '앙숙' ◇ 김종인 전 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관계는 악연보다는 '앙숙'이란 표현이 더 어울릴 만큼, 서로를 향한 미움의 정도가 상당한데요. 지나치게 험한 말이 오가다 보니, "전생에 원수지간 아니었을까" 하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 사진:>2016년 4월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97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한 김종인(앞줄 왼쪽) 당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녔습니다. 두 사람은 아주 잠깐, 정치적 멘토와 멘티로 인연을 맺었는데요. '스치듯 인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1년 안철수 후보가 청춘콘서트 열풍을 타고 혜성처럼 정치권에 등장했던 그때 말입니다. '낡은 정치를 타파할 새정치의 아이콘'. 뉴 페이스를 갈구하던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안철수 대표는 잘 키워 보고 싶은 기대주였죠. 그러나 당시 안 대표는 "내 멘토는 300명"이라며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던 시기, 그중 한 명으로 회자됐던 김 전 위원장으로선 시작부터 마음이 상할 수밖에 없었겠죠. ![]() ◆ '안철수 "내 멘토는 300명"... 그중 '한 명' 취급당한 김종인' ◇ 두 사람 사이가 초반부터 틀어진 건, 멘토의 조언을 거역한 멘티의 '도발'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안 대표에겐 두 갈래의 정치적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의 사퇴로 치러지는 보선에 출마하느냐, 아니면 이듬해 치러질 19대 총선에 출마하느냐. 멘토를 자임한 김 전 위원장은 정치 지도자가 되려면 국회의원부터 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조언했지만, 안 대표가 서울시장 보선 출마로 방향을 잡으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 김 전 위원장 입장에서는 정치권 신입생이었던 안 대표가 본인 말을 듣지 않고 단독 행동에 나서는 게 못마땅하고 괘씸했던 거죠. 김 전 위원장은 당시 안 대표와 멀어진 이유에 대해 "정치를 하고 싶으면 국회부터 들어가서 정치를 제대로 배우고 해야 한다고 했더니 (안 대표가) 국회의원은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는 사람들인데 왜 하라고 하느냐고 하더라. 이 양반이 정치를 제대로 아느냐는 생각을 하고 자리를 떴다"고 회고했죠. 2012년 안 대표가 대선 출마 선언 이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멘토로 자리를 옮겼던 김 전 위원장이 "(안철수 대표가) 성인인 척하는데 곧 (거짓말로) 판명 날 것"이라고 강력한 견제구를 날린 것은, 독설의 서막에 불과했죠. ![]() ◆ '2016년 총선, '문재인 구원투수' vs '반문재인 구심점' 맞' ◇ 소원해진 두 사람의 관계는 이후에도 회복은커녕 악화일로를 걷습니다. 김 전 위원장의 만류에도 2015년 12월 안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국민의당 신당 창당에 나서면서 두 사람은 또다시 갈라서게 됩니다. <△ 사진:>2017년 4월 27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오른쪽)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전격 회동한 뒤 각각 호텔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결별 이후 두 사람은 2016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과 국민의당 대표로 각각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라이벌로 만나게 됩니다. 당시 김 전 위원장은 '문재인의 민주당'을 살려낼 구원투수로 등판했고, 안 대표는 친문 패권주의에 반기를 들고 민주당을 뛰쳐나오며 서로 대척점에 서 있었죠. 이때부터 두 사람은 서로 질세라 깎아 내리거나 헐뜯으며 독설 배틀을 이어갑니다. "정치를 잘못 배웠다"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않는다"(김종인) "김종인 위원장은 차르다" "낡음에 익숙한 사람들은 낡은 생각, 낡은 리더십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안철수) ![]() ◆ '범보수 야권 권력 쟁탈전 거치며 서로 험한 말 '독설 배틀' ◇ 그렇다고 늘 싸운 것만은 아닙니다. '아주, 가끔' 화해 무드가 열릴 때도 있었는데요. 바로 권력을 눈앞에 뒀을 때죠. 2017년 대선 정국에서 두 사람은 반문(反文) 기치를 내걸고 뭉칩니다. 안 대표가 김 전 위원장에게 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장을 제안하면서죠. 그러나 결국 안 대표는 대선에서 졌고, 두 사람은 또다시 결별합니다. <△ 사진:>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안철수 대표가 지난 3월 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113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에 참석, 박수를 치고 있다. 배우한 기자 ○··· 마지막 대결 라운드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두 사람은 범보수 야권에 둥지를 튼 이후 신경전이 더 격화하는 모습인데요. 하나의 파이를 두고 나눠 먹어야 하는 만큼 경쟁은 더 치열해진 거죠. 4월 서울시장 재·보선 단일화 전후로 두 사람의 힘겨루기는 폭발합니다. 급기야 동명이인인 배우자의 이름을 두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안 대표가 한 토론회에서 '정치적 결정을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좌우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자 "김종인 위원장 사모님과 착각한 게 아니냐"고 맞받으며 문제가 불거졌죠. 이에 마음 상한 김 전 위원장은 안 대표를 향해 "정신이 이상한 듯하다"고 펄쩍 뛰었습니다. ![]() ◆ '왜 이렇게까지 싸우나... "서로 역할이 겹쳐서 경계?' ◇ 왜 이렇게 서로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일까요. 두 사람의 앙숙 관계를 두고 주변의 평가는 이렇습니다. 안철수 대표 측 입장만 반영된 분석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들어보시죠. <△ 사진:>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4월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인사를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 "겹치는 역할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김 전 위원장이) 본인의 역할을 뺏기는 부분에 대한 경계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는 것."(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중도 확장, 야권 단일화의 역할을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실패했는데 안 대표는 일정 부분 성공했다는 점에서 김 전 위원장이 경계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언제나 도발은 (김 전 위원장) 그쪽이 먼저 했다. 남북관계랑 비슷한 것 같다"(이태규 국민의당 선거대책총괄본부장) 안 대표는 가만히 있는데 김 전 위원장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합니다. ![]() ◆ '정치는 생물"... 권력과 승리가 아쉬울 때 또 손잡을지도' ◇ 독기 가득한 말로 서로에게 상처만 안겨준 김종인과 홍준표, 그리고 김종인과 안철수, 이 세 사람은 이대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린 걸까요.가능성은 매우 희박해보이지만, 끝났다고 단언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권력을 쟁취하고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 세 사람은 서로 러브콜을 보낸 적이 있기 때문이죠. <△ 사진:>김종인(왼쪽부터) 전 비대위원장,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한국일보 자료사진 ○··· 홍 의원은 4월 서울시장 재·보선을 앞두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 방안에 합의한 김 전 위원장에게 "사감을 접고 받아준 데 대해 감사하다. 야권의 큰어른"이라고 치켜세웠죠. 안 대표 역시 지난 대선에서 반문재인 공동전선을 구축하기 위해 김 전 위원장에게 손을 내밀기도 했고요. '정치는 생물'이란 말이 있죠. 하루아침에 적이 동지로 바뀔 수도 있는 게 정치판이니, 세 사람도 이렇게 싸우다가 언제 또 손 맞잡고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눈앞에 권력이 다가왔는데, 코앞의 승리를 놓칠 것 같을 때, 한 끗 차이로 서로가 아쉬운 순간이 있을 테니까요. 물론 화해의 그림을 만들어내는 데 윤석열 후보의 역할도 중요하겠죠. 꼬일 대로 꼬인 '악연의 고차방정식'을 정치 신입생 윤 후보가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이번 대선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되겠네요.강윤주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길어지는 北 김정은 '잠행'... 대미관계 관망 속 '1인 지배 체제' 굳히기' ◇ 지난달 12일 이후 한 달 넘게 두문불출 호응 없는 美에 당분간 대응 전략 유보50일 남은 5개년 경제계획 첫 성과 독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가 두문불출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국방발전전람회 기념 연설 이후 벌써 한 달째 공식석상에서 사라졌다. 올 들어 가장 긴 잠행이다. 행방은 묘연하지만 ‘수령 김정은’의 정치적 위상은 외려 강화되고 있다. 북미대화 재개 조짐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내부 결속을 통해 김정은 체제를 굳건히 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사진:>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 평양=노동신문 뉴스1 ○··· 김 위원장의 은둔이 한 달을 넘긴 건 다소 이례적이다. 그간 김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주민과의 대면 접촉은 최소화하면서도 회의 등 공식 행사에는 빠짐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5월 6일 군인가족예술소조공연 참가자들과 기념사진 촬영 후 28일 정도 잠행했지만, 6월 4일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는 당시 살이 확 빠진 얼굴로 나타나 감량을 위한 의도적 잠행이 아니었느냐는 관측을 낳았다.이번엔 국방발전전람회 연설에서 북미대화의 선결조건으로 이중 기준 및 적대시 정책 철폐라는 대외 메시지만 남기고 자취를 감췄고, 지금껏 감감무소식이다.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이 사라지면서 북한 당국도 침묵 모드로 돌아섰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북한에 협상 재개 시한과 관련한 ‘구체적(specific) 제안’을 했다고 공개했으나, 북측은 여전히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북한은 같은 달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프란치스코 교황 방북 제안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북한의 조용한 행보는 미국의 완강한 태도와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대북 제재에 손을 대지 않은 채 북한이 먼저 협상장에 나와야 제재 완화를 포함한 폭넓은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말한 대화의 조건과는 한참 동떨어져 있는 것이다. 미국의 일관된 입장을 감안하면 김 위원장도 추가 대응 없이 당분간 대외정세를 관망하면서 다음 단계를 고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관계자는 “한미연합군사연습 폐지나 제재 완화 등 미국이 김정은 정권에 전혀 대화 명분을 주지 않은 만큼 적어도 연말까지는 북한이 먼저 나설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경제 회복이 시급해 대외정책에 신경 쓸 여력이 없다는 분석도 있다. 김 위원장은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첫 성적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성과가 목표에 못 미칠 경우 그의 지도력에도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당국은 매체들을 동원해 연일 각 부문의 성과를 다그치고 있다. 노동신문은 12일 “올해 전투는 50일 남았다. 다시 한번 정신을 번쩍 차리고 완강한 공격전을 벌려 과감한 실천으로 해나서야 한다”고 독려했다.(···)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위드코로나 철회한 네덜란드 '3주 봉쇄령' 강수' ◇ 신규 확진자 사상 최다 1만6,000명 슈퍼 8시, 비필수 상점은 6시에 종료 헤이그에선 봉쇄 반대 시위 이어져/ 일찌감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를 선언했던 네덜란드가 3주간의 봉쇄령(록다운)에 돌입했다.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내놓은 강력한 조치다. 그러나 정부의 방역 강화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면서 봉쇄 정책을 검토 중인 다른 유럽 국가들의 고민도 깊어지게 됐다. <△ 사진:>12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경찰이 코로나19 봉쇄 조치 반대 시위대와 대치하고 있다. 헤이그=AFP 연합뉴스 ○···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백신 접종으로 불행이 끝나길 바랐지만 유럽 전역에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3주간의 봉쇄 조치를 발표했다.이에 따라 네덜란드에서는 13일 오후 6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이 다시 적용된다. 식당과 술집, 슈퍼마켓은 오후 8시면 영업을 종료해야 한다. 미용실 등 비필수 상점은 오후 6시에 문을 닫아야 하고,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일반 가정 내 방문객은 4명으로 제한되고, 재택 근무도 권고된다. 다만 학교는 계속해서 문을 연다. 뤼터 총리는 “바이러스는 어디에나 있고 모든 곳에서 싸울 필요가 있다”며 “최대한 빨리 확진자와 접촉자 수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네덜란드는 지난 9월25일 대부분의 방역 조치를 해제하고 발 빠르게 ‘위드 코로나’ 시대에 돌입했다. 국민 10명 중 7명 이상(73.2%)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영향이다. 백신 접종 증명서인 ‘코로나 패스’를 제시할 경우 식당, 술집, 문화 행사 등에 참석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지난 2일부터는 위드 코로나를 중단했다.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1.5m 사회적 거리두기 재도입 등 새 방역 조치도 시행했다.그런데도 확진자가 줄어들기는커녕 전날 1만6,000여명으로 사상 최다 확진자 기록을 경신하자 결국 봉쇄령 카드마저 꺼내 들게 된 것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미 무릎, 고관절, 심장 수술까지 연기될 정도로 네덜란드 의료시스템이 심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감염병 담당 관리 팀은 2주(14일)간의 봉쇄를 권했지만, 정부는 기간을 한 주 늘려 보다 과감한 조치에 나섰다. 정부의 발표에 곳곳에서는 봉쇄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헤이그에서는 약 200명의 시위대가 돌을 던지고 폭죽을 터뜨리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에 경찰이 전경과 기마 경찰을 출동시키고 물대포를 사용해 진압에 나섰다.네덜란드가 유럽 국가 가운데 가장 먼저 ‘재봉쇄’ 카드를 꺼내 들면서 다른 나라들의 고민도 커지게 됐다. 독일, 오스트리아 등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상 최대치로 치솟으면서 코로나19 미접종자의 공공장소 출입 제한과 봉쇄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은 “네덜란드의 봉쇄는 다른 유럽 국가들이 어떤 제한을 적용할지 고민하는 가운데 나왔다”고 설명했다.허경주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美中,15일 저녁 바이든-시진핑 화상 정상회담" 공식 발표' ◇ 첫 미·중 화상 정상 회담 일정 확인 "결과물 의도한다는 기대 조성 안해"/미중 양국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화상 정상회담이 이달 15일(현지시간) 열린다고 확인했다. 대만을 둘러싼 미중간 군사ㆍ정치적 긴장이 높아지는데다 무역, 첨단기술, 공급망, 인권 등을 두고 전방위로 갈등이 높아지는 가운데 양국 정상이 만나면서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미국 측은 만남 전부터 “우려를 솔직히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중국 역시 맞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이면서 쟁점을 둘러싼 돌파구 마련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 사진:>2013년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부통령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베이징=AP 연합뉴스 자료사진 ○···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양 정상의 첫 화상 회담이 사흘 뒤인 15일 저녁 열린다고 공식 밝혔다. 중국 정부 역시 “중미 쌍방 협상을 거쳐 16일 오전(중국 시간) 영상(정상) 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측 모두 구체적인 시간은 적시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2월과 9월 두 차례 전화통화를 했지만 정상회담은 아직 하지 않았다. 시 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에 중국을 벗어나지 않는 까닭에 첫 미중 정상회담은 대면이 아닌 화상으로 열리게 됐다.사키 대변인은 “두 정상은 미국과 중국 간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할 방안과 함께, 우리의 이익이 겹치는 곳에서 협력할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 '양자회담 앞둔 미중 정상… '전조천' APEC 회의서 신경전' ◇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의도와 우선순위를 명확히 할 것이고 중국에 관한 우리의 우려에 대해 솔직하고 분명하게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중미 관계와 쌍방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조 바이든(왼쪽 사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 연합뉴스 ○··· 사키 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에서는 취재진과 만나 “폭넓은 범위의 주제가 논의될 것이며 바이든 대통령은 분명히 우려하는 영역에 대해 머뭇거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대한 결과물을 의도하고 있다는 기대를 조성하지 않겠다”고도 밝혔다. 회담 후 회견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시 주석과의 담판에 앞서 기선제압을 시도한 셈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성과물을 내기 위해 미국이 일방적으로 양보하거나, ‘합의를 위한 합의’는 하지 않겠다는 점도 재확인했다.바이든 대통령이 경제, 무역, 안보, 인권은 물론 코로나19 기원까지 문제를 제기하며 중국의 영향력 확대 차단에 집중할 계획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시 주석 역시 대만과 홍콩, 남중국해 등 핵심 이익으로 여기는 각 분야에 대해 중국의 주권을 존중하라는 요구로 받아 치며 날카롭게 대립할 가능성이 커서 이번 정상회담이 미중 관계개선의 분기점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체적 전망이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관리들은 ‘보통의 기대’를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결과는 기대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다만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고 장기 집권의 명분을 쌓고 있는 시 주석으로서도 바이든 대통령과의 고강도 대립은 피하려고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허경주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미국 덜레스 공항에서 상봉한 가족' ○···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덜레스 공항에서 투사(Tusar)씨가 딸과 함께 장모를 맞이하고 있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러 폭격기 ‘혈맹’ 벨라루스 출격…루카셴코 “핵사용 가능 폭격기' ◇ EU 제재에 중동 이주민 폴란드 국경 쏟아부어 ‘보복’ 벨라루스 독재자, 유럽행 천연가스관 차단 위협도/국경 지역 이주민 사태로 유럽연합(EU) 및 폴란드와 벨라루스의 대치가 격화되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이틀 연속으로 벨라루스 상공에 폭격기를 보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러시아의 투폴레프(Tu)-160 장거리 폭격기 2대가 11일 폴란드와의 국경에서 60㎞ 떨어진 사격훈련장에서 폭격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폭격기들을 벨라루스 상공에 보낸 것은 10일에 이어 두번째로, 첫날에는 투폴레프-22M3 장거리 폭격기가 출동했다. <△ 사진:>러시아군의 투폴레프(Tu)-160 폭격기가 11일 벨라루스 상공 훈련을 위해 러시아 공군기지를 이륙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벨라루스 국방부는 자국 전투기들이 폭격기에 맞서는 모의훈련을 함께 실시했다며, 러시아 폭격기의 벨라루스 상공 훈련은 정기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에이피>(AP) 통신은 러시아군도 자국 폭격기들이 4시간30분간 벨라루스 상공에서 훈련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제3국을 겨냥한 훈련은 아니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설명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폭격기들의 벨라루스 상공 전개는 폴란드군이 국경에 증파되고 유럽연합이 벨라루스에 대한 추가 제재를 공언한 상황을 염두에 둔 무력시위 성격이 분명하다. 드미트리 폴랸스키 유엔 주재 러시아대사는 기자들에게 “그것(폭격기 전개)은 폴란드-벨라루스 국경 지대의 대규모 군사력 증강에 대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관계를 강조하며 러시아군은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유럽연합은 벨라루스 정부가 유럽을 곤경에 빠트리려고 중동 출신 이주민 2천여명의 폴란드 국경 월경을 유도하는 ‘하이브리드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2020년 대선 부정을 주장하는 야권에 대한 탄압을 이유로 벨라루스를 제재하고 있는 유럽연합은 이번 사태에 따라 추가 제재를 논의하고 있다. ![]() ◆ '우유 마시는 벨라루스의 어린이' ◇ 벨라루스 정부는 이주민들을 고의적으로 국경으로 보내지는 않았지만 이들이 폴란드 국경을 넘는 것을 막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 국경 지대에 폴란드 병력이 증파됐다며, 폴란드가 1만5천 병력과 대공 방어 무기를 배치한 것은 이주민들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공격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사진:> 폴란드와 맞붙은 벨라루스의 국경 지대에서 11일 한 어린이가 우유로 보이는 음료를 마시고 있다. EPA 연합뉴스 ○··· 벨라루스 국방부는 “독립적으로, 또 우리의 전략적 동맹(러시아)과의 협정을 통해” 행동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1994년부터 집권해 ‘유럽 최장기 독재자’로 불리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사실상의 핵무기 사용 위협까지 내놨다. 그는 러시아 폭격기 전개를 언급하며 “(폴란드와 유럽연합이) 소리지르고 끽끽대게 놔두라. 그것들은 핵무기 사용이 가능한 폭격기들이다. 우리한테 다른 선택은 없다”고 했다. 그는 유럽연합이 추가 제재를 가한다면 벨라루스를 거쳐 유럽에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가스관을 차단할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러시아는 이웃 벨라루스의 편을 들고 있다. 양국은 소련 붕괴로 갈라서기는 했지만 혈연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동질성이 강해 형제국처럼 지내왔다. 지난 9월에는 국가 통합을 추진하기로 발표하기도 했다. 러시아 입장에서 벨라루스는 유럽 방향에서의 외침을 막아내는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11일 이번 사태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두번째 통화를 했지만 ‘대화로 해결하라’는 취지의 말만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러시아 국영 항공사 아에로플로트가 벨라루스 국경 지대로 이주민들을 이송하는 데 이용된 것으로 드러나 유럽연합의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크레믈린궁은 허위보도라고 주장했지만, 러시아 국영 회사가 제재를 받는다면 사태는 더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이본영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해수면 상승에 국토가 바다 아래로…투발루 외무장관 ‘수중 연설' ◇ “바닷물 차오르는데 말뿐인 약속 기다릴 수 없다” 남태평양 중앙에 위치한 섬나라 투발루의 정치 지도자가 수중 연설을 하는 영상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이먼 코페 외무장관은 기후변화로 인해 수몰 위기에 놓인 투발루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은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8일(현지시각) 공개된 수중 연설하는 사이먼 코페 투발루 외무장관의 모습. <로이터>통신 영상 갈무리 ○··· 코페 장관은 지난 8일(현지시각) COP26 회의를 맞아 방영된 영상에서 허벅지까지 차오른 물 속에서 바짓가랑이를 걷어올린 채 연단을 세워놓고 성명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영상은 투발루의 한 해변에서 공영방송 TVBC에 의해 촬영됐다. 코페 장관은 “투발루에서 우리는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이라는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며 “우리는 수몰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페 장관은 또 “바닷물이 항상 차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말뿐인 약속만을 기다릴 여유가 없다”며 “기후 이동성(climate mobility)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우리의 내일을 지키기 위해 과감한 대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인구 1만2000명의 투발루는 하와이와 호주 사이의 남태평양 중간에 자리 잡는 도서국가다. 투발루의 평균 육지 고도는 평균 해발 6피트 6인치에 불과하며 물은 매년 거의 0.2인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코페 장관이 연설을 녹화한 지역도 한때 육지였으며 그는 투발루 국민이 강제로 이주하거나 땅이 물에 잠기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해수면 상승이라는 기후변화의 직접적 위협에 직면한 섬나라 지도자들은 자국이 처한 위험상황을 알리고 선진국들의 보다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이러한 영상을 기획하고 한다. 지난 2009년 10월에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COP15를 맞아 몰디브 대통령과 11명의 장관이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수중 4m에서 국무회의를 열기도 했다. 해수면 상승으로 몰디브가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였다.김민제 기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에콰도르에 또 ‘교도소 폭동“…68명 숨져' ◇ 남미의 에콰도르 교도소에서 또 폭동이 일어나 68명이 숨졌다.에콰도르 최대도시 과야킬에 있는 교도소에서 12일 저녁 총과 칼, 폭발물로 무장한 갱단 소속 재소자 간 싸움이 벌어져, 최소 68명이 희생되고 25명이 다쳤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 교도소에선 지난 9월에도 재소자 간 서로 공격하는 폭동이 일어나 119명이 숨지는 남미 사상 최악의 교도소 폭동을 겪은 전례가 있다.이번 폭동은 12일 저녁 7시쯤 몇몇 재소자들이 경쟁자들이 있는 ‘블록 2’ 구역의 벽을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하고 총을 쏘고 칼을 휘두르며 진입하면서 발생했다. <△ 사진:>에콰도르 경찰 병력이 13일 폭동이 일어난 교도소 지붕에서 재소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과야킬/AP 연합뉴스 ○··· 경찰청장 타냐 바렐라는 “이번 사건은 범죄집단들이 교도소에서 영역 다툼을 하면서 일어났다”고 말했다. 갱단 재소자들의 무기는 외부에서 몰래 반입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이 진압에 나섰으나 질서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다. 폭동은 8시간 동안 계속됐고, 이후 다시 새로운 폭동이 일어났다고 <에이피>가 전했다. 경찰 병력은 이튿날 핏자국이 곳곳에 나 있는 교도소 담을 넘어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대통령실 대변인 카를로스 히혼은 “경찰병력 900명이 투입돼 상황을 통제했다”고 말했다.온라인에는 한밤 교도소 마당에 쌓인 시체가 화염에 휩싸였고 주위에서는 재소자들이 시체를 막대기로 찌르는 영상이 올라와 유포되고 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공격받은 블록의 재소자가 “우리는 갇혔다. 그들은 우리를 모두 죽이려 한다. 도와달라, 제발”이라고 외치고 있다.교도소 입구 주변에는 재소자 가족 등이 모여들어, 교도소 내부의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어떤 가족은 “그들은 사람이다. 도와 달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었고, 어떤 여성은 휴대전화에 재소자의 이름을 필사적으로 외치며 소식을 묻는 모습이 목격됐다.이번에 폭동이 난 교도소는 53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8500명이 수감돼 있는 등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과야스 주지사 파블로 아로세메나는 “교도소 문제 해결에 콜롬비아, 미국, 이스라엘, 스페인 등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고 있다“며 “예컨대, 무기 반입을 막기 위해 교도소에 화물 검색기를 설치하는 데 400만 달러(472억원)가 든다”고 말했다.박병수 선임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카톡 계정 빼앗아 금품 갈취…경찰·교육청, 신종 학폭 대응키로' ◇ 학교 폭력 사례 제보도 받아 서울경찰청·시교육청 ‘스쿨벨’ 15일 부터 운영 “친구가 킥보드 타는데 앱 인증번호가 필요하다며, 제 핸드폰으로 인증번호 문자가 갈테니 그것을 알려달라고 해서 무서워서 알려줬는데, 나중에 제 핸드폰으로 킥보드 사용료가 결제 됐어요.” (고1 학생) 게티이미지뱅크 ○··· “단순히 카톡 계정을 빌려 달라 해서 줬는데 비번도 바꿔놓고, 요새 카톡 계정을 팔면 얼마를 받는다는 걸 들었는데, 저한테 그걸 협박하니 무서워서 줄 수밖에 없었어요..”(중3 학생)경찰이 최근 파악하고 있는 새로운 학교폭력 사례다. 물리적 폭력을 넘어 모바일 메신저 계정을 빼앗거나, 킥보드 이용료 등을 대신 결제하게 하는 방식이다. 경찰은 학교 폭력이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범죄유형을 사전에 알지 못해 피해를 겪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다고 보고 있다. ![]() ◆ '신종 학교폭력 사례 선정, 카드뉴스와 포스터로 제작' ◇ 이에 서울경찰청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신종 학교폭력 사례 정보를 학생·학부모에게 주기적으로 공유하는 ‘스쿨벨 시스템’을 15일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경찰은 앞으로 신종 학교폭력 사례를 선정, 카드뉴스와 포스터로 제작해 학생·학부모·교사 등에게 2개월에 한차례 온-오프라인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학교 누리집·학교 이(e)-알리미 등 온라인과 학교 게시판(1407개교)에 포스터를 부착하는 방식이다. <△ 사진:>서울경찰청과 서울시교육청이 학교폭력 사례를 공유하는 스쿨벨 시스템을 15일부터 운영한다. 서울경찰청 제공 ○··· 스쿨벨 시스템은 경찰·시교육청, 현직 교사 등으로 구성된 ‘스쿨벨 티에프(T/F)팀’의 의견을 반영해 운영된다. 스쿨벨 시스템은 117센터(학교폭력 신고센터)로 신고되는 학교폭력 사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사례,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인지한 학교 폭력 사례 등을 종합해 정기적으로 학생·학부모에게 범죄 예방 정보를 전파할 예정이다. 티에프팀에서는 ‘카카오톡 스쿨벨 채널’도 만들어 학교폭력 사례를 제보받아 정보 공유에 활용할 방침이다.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신종 학교폭력에 대한 입체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경각심을 가져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며, 학생·학부모가 치안정책에 직접 참여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이승준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충남 청양 농공단지 컨테이너 불…공동대표 부부 추정 4명 숨져' ◇ 충남 청양의 한 회사 컨테이너에서 불이나 공동대표 부부로 추정되는 4명이 숨졌다. 19일 오전 9시46분께 충남 청양군 화성면 장계리 화성농공단지 ㅂ곡물적재함 공장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출동한 119 소방대가 오전 10시18분께 진화했으나 컨테이너 안에서 3명이 심한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또 다른 1명은 컨테이너 밖에서 심한 화상을 입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 사진:>충남 청양의 한 농업법인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불이 나 이 회사 공동대표 부부로 추정되는 4명이 숨졌다. 청양소방서 제공 ○··· 숨진 사람들은 이 회사의 공동대표 2명과 배우자로 알려졌다.불이 난 컨테이너는 검은 그을음과 함께 심한 기름 냄새가 났으며, 문 앞에 뚜껑이 열린 플라스틱 용기와 흉기가 놓여 있었다. 또 이 회사 대표의 차로 알려진 차량에서 인화물질이 가득 들어있는 플라스틱 통들도 발견됐다.이 사건을 수사하는 충남경찰청과 청양경찰서는 누군지 알 수 없는 최초 신고자가 119가 아닌 112에 화재를 알렸고, 현장에서 인화물질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숨진 이들 가운데 누군가가 범행도구를 준비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1차 현장 감식을 마쳤다. 사망자들의 사인과 인적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회사 직원과 주변인들을 대상으로 사건이 발생한 배경을 밝히는 탐문수사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공장은 수매통으로 불리는 철재 곡물 적재함을 만드는 농업법인으로, 충남 보령에 본사가 있다. 불이 난 컨테이너는 이 회사의 청양 공장 임시사무실로 사용됐으며, 주변에 건물 기초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청양군은 “이 회사가 지난해 초 청양 화성농공단지로 공장을 이전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대지를 매입했다. 회사 내부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어 이전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최예린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평택서 승용차-견인차 정면충돌…미군 일가족 3명 모두 숨져' ◇ 불 꺼진 차량에서 미군, 아내, 1살 아들 숨진 채 발견 1일 오후 11시 5분께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편도 1차로 도로에서 주한미군 A(28)상병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B(27)씨의 견인 차량을 정면충돌했다.사고 직후 A 상병 차량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여 분만에 꺼졌지만 전소했다. B씨 차량도 옮겨붙은 불로 일부 소실됐다. 불이 꺼진 A 상병 차 안에서는 A상병과 그의 부인(30대), 1살 아들 등 모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게티이미지 ○··· 경찰은 이들이 사고 충격으로 차량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B씨는 하반신 골절 등의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지점이 인적이 드문 곳이라 사고 직후 B씨가 직접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상병 차량이 과속 또는 운전미숙으로 인해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A상병 및 가족들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지점이 급한 커브 길인데 승용차가 도로 중앙 쪽으로 밀려내려오며 중앙선을 침범한 정황이 보인다”며 “사고 차량 블랙박스는 모두 소실돼 다른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 후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총선은 부정선거” 강남역 일대 매주 집회, 민경욱 검찰 송치' ◇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불법집회를 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년간 강남역 일대 매주 집회…집시법·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12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민 전 의원을 집시법 및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말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민 전 의원이 대표로 있는 4·15 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국투본)는 21대 총선 결과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하게 조작됐다며 1년여간 매주 강남역 출구 등 서초구 일대에서 집회를 열었다<△ 사진:>민경욱 미래통합당 전 의원이 지난해 5월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린 선거무효소송 대법원 소장 제출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투본은 집회를 1인 시위 형태로 진행했으므로 불법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경찰은 같은 공간에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이 다수 모였다는 점에서 불법집회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지난 9월 민 전 의원 등 국투본 관계자 3명을 입건했다.민 전 의원은 지난달 5일 경찰 조사에 출석해 “집회와 시위를 단속하는 경찰 문화를 불평했다.김윤주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문 대통령, APEC서 "백신접종 상호 인증으로 교류 촉진해야' ◇ 일상 회복·글로벌 공급망 안정 위한 다자협력 강조/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개방적이고 공정한 무역질서의 복원으로 더욱 단단한 경제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요소수 품귀 대란뿐 아니라 반도체 등 핵심 물자에 대한 글로벌 공급망이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다자무역 체제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의 번영을 위한 코로나19 회복'을 주제로 화상으로 진행된 APEC 정상회의에서 "빠른 코로나 위기 극복과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 역시 다자주의와 호혜적 협력에 기반한 자유무역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회의 2021(APEC CEO Summit 2021) '에너지 미래 세션'에서 영상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이날 회의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21개 APEC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아·태지역의 포용적인 회복과 번영을 위한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3가지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다자통상체제 강화를 강조하면서 "한국은 자유무역협정(FTA)을 가장 많이 체결한 나라 중 하나이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비준을 앞두고 있다"며 "APEC의 경제통합을 위해서도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디지털 무역의 기회를 적극 활용하여 디지털 경제 시대를 함께 열어나갈 것을 제안한다"며 △디지털 통상 규범 △전자상거래 소비자 권익 △개인정보 보호 등을 협력 분야로 꼽았다.문 대통령은 또 "인력 교류와 물품의 이동이 원활해지면 더 나은 일상 회복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백신접종 상호 인증'을 비롯한 각국의 노력을 환영하며 구체적인 공동의 기준을 마련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조정, 국제메탄서약 가입, 기후재원 마련 등 한국의 기후대응 노력을 소개하면서 "그린뉴딜 ODA 확대 등 녹색회복과 저탄소 실현을 위한 협력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로 더 많이 타격받은 국가와 계층이 있다. 회복의 격차를 줄여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포용적 회복을 강조했다.APEC 정상들은 회의를 통해 '푸트라자야 비전 2040'에 대한 이행 계획을 확정했다.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은 지난해 APEC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것으로 APEC의 청사진이 담겨 있다. 이행 계획에는 △무역·투자 △디지털 경제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등을 중심으로 협력하겠다는 각국의 의지가 담겼다.신은별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파월 ‘돌파감염’ 사망…“교훈은 ‘백신은 효과 없다’ 아니다' ◇ 파월 전 미 국무장관 코로나 돌파감염으로 숨지자 <폭스뉴스> 앵커 “백신 효과에 우려 제기” 트위트 “파월은 고령·다발성골수종” 반발 일자 삭제 전문가들 “접종률 높여서 취약층 감염 낮춰야”/18일 숨진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이 코로나19 백신의 효력에 대한 엉뚱한 논란에 휘말려 들었다. 파월이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맞았지만, 돌파 감염된 뒤 끝내 숨졌다는 사실에서 출발한 논쟁이다.보수 매체인 <폭스 뉴스>의 존 로버츠 앵커는 파월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인 18일 트위터에 “파월이 코로나19 돌파감염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은 백신이 얼마나 장기적으로 효과적일지 새로운 우려를 제기한다”고 적었다. <△ 사진:>2003년 2월 콜린 파월 당시 미국 국무부 장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라크가 생화학무기를 갖고 있다고 발언하고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 앞서 파월의 가족은 고인이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으로 숨졌다면서, 백신은 이미 접종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로버츠의 주장은 백신의 효능에 물음표를 다는 것으로 비쳐지면서 즉각적인 반발에 부닥쳤다. 파월이 84살의 고령인 데다, 다른 질병을 갖고 있었기에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했던 것이지, 백신의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 쏟아진 것이다. 미국 언론은 파월이 감염으로부터의 보호력을 떨어뜨리는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증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파월이 파킨슨병도 갖고 있었다고 그의 비서실장 페기 치프리노가 말했다고 <시엔엔>(CNN)이 전해다.논란이 확산되자 로버츠는 즉각 트위트를 삭제했다. 이후 추가로 글을 올려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백신 반대’로 해석했기 때문에 삭제했다”며 그런 뜻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자신은 ‘일상적인 삶’으로 복귀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걸로 믿어 백신을 맞았으며, 사람들에게도 백신 접종을 권장해왔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 파월의 사망은 오히려 백신 접종률을 높여야 할 이유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파월과 같은 고령자·기저질환자들은 코로나19에 감염 또는 돌파 감염됐을 때 면역력이 낮으므로, 이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확률을 낮추기 위해 사회 전체적으로 백신 접종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조지워싱턴대 의대 교수인 조너선 라이너는 <시엔엔>(CNN)에 “파월은 80살이 넘었고, 암(골수종)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암 치료는 그를 취약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고령의 파월이 다발성 골수종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을 이겨내기 힘들었고, 골수종 치료로 인해 면역 체계가 더욱 약화됐다는 것이다. 지난 7월 <네이처>에 실린 한 연구는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에 충분한 반응을 보인 이는 45%에 그쳤다고 보고했다. 라이너 교수는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젊은층은 감염을 잘 이겨낼 수 있지만 자신들이 파월과 같은 이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면서 백신을 접종해야 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워싱턴 포스트>도 “파월의 죽음에서 우리가 얻어야 할 교훈은 ‘백신은 효과가 없다’가 아니라, 백신은 광범위하게 작동할 때 최고의 효과를 낸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260일 만에 백신 접종 완료자 4천만명 넘었다' ◇ 13일 낮 12시 기준 78.1%…10대 남성, 접종 72일 만에 사망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13일 오후 누적 4천만명을 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3일 낮 12시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백신 접종 완료자가 모두 4008만591명이라고 밝혔다. <△ 사진:>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지난 8일 오후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을 찾은 시민이 부스터샷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전체 인구 대비 78.1%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지난 2월26일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래 260일 만이다. 1차 접종 완료율은 81.7%(2195만1125명)로 집계됐다.지난 11~13일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는 사망신고는 15건(누적 891건)이 새로 접수됐다. 이 가운데 지난 8월20일 백신을 접종한 10대 남성이 72일 만인 지난달 31일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뒤 신고된 10대 사망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25명으로 전날보다 43명이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85명으로 지난 10일(460명) 최다 발생 뒤 나흘 연속 최다 규모로 발생했다. 사망자도 전날보다 14명 늘어난 32명이라고 방대본은 밝혔다.김지은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위중증 환자 485명으로 나흘 연속 ‘최다’…사망자는 14명 늘어' ◇ 사망자 32명, 신규 확진자는 2325명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13일 485명으로 나흘 연속 역대 최다 규모로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는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2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43명 줄었지만, 지난 10일 이후 나흘 연속 2천명대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311명,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이 확인됐다. <△ 사진:>12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위중증 환자가 지난 10일 460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집계된 뒤 전날 473명에 이어 이날 475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 누적 확진자는 39만3042명(국외 유입 1만5352명 포함)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01명, 경기 644명, 인천 165명 등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0일(460명) 최다 발생 뒤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1일 473명, 12일 475명에 이어 이날 48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전날보다 14명 늘어난 3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7월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다. 누적 사망자는 3083명으로, 치명률은 0.78%다. 지난 1일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사회적 활동이 증가하면서 확산세가 이어지는 모양새지만, 정부는 현재까지 증가 추세는 예측 범위 안에 있다며 당분간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백신 접종 완료율은 77.9%(3999만7410명), 1차 접종은 81.6%(4190만4606명)이라고 전했다. 18살 이상으로 대상을 좁히면 접종완료는 90.2%, 1차 접종은 92.9%다. 11~13일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는 사망신고는 15건이 새로 접수됐으며, 누적 891건이다.김지은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확진자 5일 연속 2천명대…32명 ‘최다’였던 사망자는 20명으로 ↓' ◇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5일 연속 2천명대를 기록했다. 확진자 증가와 더불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2419명으로 전날(2325명)보다 94명 늘었다. 지난 10일(2425명) 이후 닷새 연속으로 2천명대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확진자 증가와 더불어 위중증 환자도 급증했다. 확진자 중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고유량 산소요법 치료를 받거나 인공호흡기, 인공심폐장치(에크모) 등의 치료를 받으면 위중증 환자로 분류된다. <△ 사진:>지난 1월3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에서 119구급차가 확진자를 외부 치료시설로 이송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483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485명)를 기록한 전날보다는 두 명이 줄었으나, 여전히 48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위중증 환자 수가 증가한 이유로는 고령층 환자의 돌파감염 증가가 꼽힌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60살 이상 인구의 비중은 지난달 첫째 주 16.5%(누적 확진자 2288명)에서 이달 첫째 주 29.5%(4434명)로 13%포인트 늘었다. 위중증 환자의 대부분(14일 0시 기준 82.2%)은 60살 이상이다.고령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사망자도 빠르게 늘었다. 이날 방대본이 발표한 사망자 20명은 모두 60살 이상의 고령 인구였다. 전날 사망자는 32명으로 4차 유행 이후 최다 사망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30명대를 넘어선 것은 3차 유행으로 병원 밖 사망이 속출했던 지난 1월 8일(35명) 이후 처음이었다. 확진자가 많은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보건의료체계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서울의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76.23%로 정부가 비상계획 발동 기준으로 제시했던 ‘중환자실 병상가동률 75%’를 넘어섰다. 인천(73.4%)과 경기(71.9%)도 비상계획 기준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정부는 고령 인구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줄이고 병상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앞서 요양병원·요양시설 수용자에 대한 추가접종 시기를 기본접종 뒤 5개월로 단축한 방역 당국은 60살 이상 고령 인구에 대해서도 추가접종 시기를 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5일 병상확보 행정명령으로 1천여개의 준중증·중환자 병상을 추가한 데 이어, 요양병원·요양시설 환자를 수용할 감염병 전담요양병원 405개 병상도 추가로 지정했다.이재호 기자 사망:3,103(+20) 접종:80.408,926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정부 공인' 부작용 아니란 이유로… 2차 접종도 백신패스도 막혀 '진퇴양난'' ◇ 부작용 진단에도 "정부 목록에 없어" 퇴짜 1차 접종 20대, 팔다리에 심각한 발진 겪어 의사, 2차 만류하며 부작용 진단서 써줬지만 보건소 "규정에 없는 병명" 접종예외 인정 거절 의료계 "병명 위주 판단 한계… 기준 개선해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심각한 이상반응을 겪은 접종자가 의사로부터 '2차 접종 불가' 진단을 받고도 백신 패스 예외를 인정받지 못한 사례가 확인됐다. 해당 증상이 정부 규정에 열거된 '중대한 이상반응'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논리인데, 관련 통계에 비춰볼 때 유사한 사례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백신 패스가 국민 편익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정부가 보다 유연하고 실효성 있게 예외자 인정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한다. <△ 사진:>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지난 8일 오후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을 찾은 시민이 부스터샷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학생 권모(22)씨는 올해 8월 13일 거주지인 경남 창원시 소재 내과의원에서 모더나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했다. 9일 뒤 권씨는 접종 부위인 어깨를 시작으로 빨간 두드러기가 번지는 이상반응을 겪었다. 두드러기가 손과 발목 등으로 퍼지면서, 권씨는 손바닥이 부어올라 주먹을 제대로 못 쥐거나 가려움에 잠을 못 자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증상은 권씨가 접종처인 내과를 거쳐 대형병원을 찾아가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고서야 사라졌다.권씨는 9월 2차 백신을 맞고자 같은 내과를 찾았다가 의사의 만류로 접종을 보류했다. 의사는 권씨에게 "중대 이상반응에 속할 만큼은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수준"이라며 "또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큰일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의사는 대신 권씨가 백신 패스 예외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병명을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한 수포성 다형 홍반'으로 기재해 진단서를 써줬다.권씨는 관할 보건소에 진단서를 제출하고 예외 확인서 발급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담당자는 진단서에 기재된 '홍반'이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중대한 이상반응'에 속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부 이유로 들었다. 권씨에 따르면, 권씨가 "앞으로 실내체육시설 등을 이용하려면 부작용을 감수하고 백신을 맞으라는 것이냐"라고 질문하자 보건소 측은 "그건 선생님 선택"이라는 대답만 반복했다고 한다.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병명' 치중하느라 '증세' 고려 안 해' ◇ 해당 보건소는 권씨 사례에 대한 한국일보 문의에 "(백신 패스 예외 인정 여부는)의사 소견서와 무관하게 질병관리청 규정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규정에 따르면 1차 접종 이후 △아나필락시스 반응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모세혈관누출증후군 △심근염?심낭염 △길랑바레증후군 등 '중대한 이상반응'을 보인 것으로 신고된 이들에 한해 접종 면제나 연기가 가능하다. 대학생 권모씨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하고 나서 손에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이상반응을 경험했다. 사진은 접종 후 11일차(왼쪽부터), 12일차, 13일차 권씨의 손바닥 상태. 권씨 제공 ○···권씨는 "접종도 안 되고 예외 인정도 안 되는 곤란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권씨가 아니더라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이후 이상반응 사례가 2차 접종 면제로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에서 신고한 이상반응 가운데 당국이 ‘중대한 이상반응’에 속한다고 판단한 경우는 3.7%(1만2,453건, 지난달 24일 기준)에 불과했다. 나머지 신고 사례(96.3%)는 증상 정도와 무관하게 모두 '일반 이상반응'으로 분류됐다.의료 현장에선 이 같은 방역당국의 지침으로는 백신 부작용을 인정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씨에게 진단서를 써준 내과의원 원장은 "중대한 이상반응으로 알려진 심근염이라도 증상이 경미하면 백신 접종이 가능하고, 어지러움이라도 증세가 심하고 지속적이면 접종이 어려운 것"이라며 "병명에 따라서만 접종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병명 중심의 현행 지침으로는 백신 이상반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권씨처럼 의학적 이유로 백신을 맞기 어려운 이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면, 의사 소견을 바탕으로 백신 패스 예외 확인이 되도록 지침을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현행 정부 지침으로는 중대한 이상반응이 나타나거나 사망하기 전까지는 접종밖에 선택지가 없는 셈"이라며 "백신 패스 예외 인정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야 의사도 환자 상황이 안 좋을 경우 2차 접종을 권하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최주연 기자 /최은서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조계종 사노위,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평등권·생명권 지켜야'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조계종 사노위)가 정부와 국회를 향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조계종 사노위는 11일 성명을 내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9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국회 국민동의 10만 청원을 달성한 차별금지법에 대한 국회 심사기간을 21대 국회 임기 마지막날인 2024년 5월29일까지 연장했다"며 "14년 동안 지긋지긋하게 반복된 '나중에'의 연장"이라고 밝혔다.<△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기도회를 마친 뒤 국회 담장을 따라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행진을 하고 있다. ○··· 조계종 사노위는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차별금지법 입법 검토를 촉구했다. 이들은 "대통령과 국회 그리고 대통령 후보들은 국민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나 본다"며 "절망스럽고 개탄스럽다. 차별로 피해를 입고 아픔을 겪고 죽음에 이르는 국민들이 있는데, 또 미루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일부 보수 기독교의 차별금지법 반대에 여야가 굴복한 것"이라며 "국민의 90% 가까이가 찬성하고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정을 촉구하는 법을 일부 기독교의 반대와 사회적 합의를 핑계로 언제까지 여야는 미루고 끌려다닐 것이냐"고 반문했다.조계종 사노위는 "정부와 국회, 각 정당 대통령 후보들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할 평등권과 생명권을 지켜야 한다. 차별금지법을 즉각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공감언론 뉴시스 신효령 기자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전국노동자대회 열고 있는 민주노총'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 사거리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있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경찰 "민주노총 동대문 집회 수사 착수…주요 참가자 출석요구' ◇ 경찰 "7·10월 집회 중복 참가자 더 엄정하게 수사"/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3일 서울 동대문 교차로에서 2만여명 규모로 전국노동자대회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서울경찰청은 이날 집회 종료 후 입장을 내고 "최근 수도권 지역의 감염병 확산 위험에 따른 경찰과 서울시의 집회 금지에도 동대문역 인근 도심권에서 대규모 불법집회를 강행한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집회 주최자 및 참가자들에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감염병 예방법 위반, 일반교통방해 혐의가 적용될 방침이다. <△ 사진:>13일 오후 서울 동대문 흥인지문 교차로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노조법 전면 개정 등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 경찰은 "불법집회 주최자는 물론 불법행위에 책임이 있는 주요 참가자들에게 이날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은 또 지난 7·3 전국노동자대회, 10·20 총파업 시위에도 중복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는 주요 참가자의 경우 더욱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경찰은 67명으로 운영하던 '10·20 불법시위 수사본부'를 이날 집회 관할 경찰서를 추가해 총 75명으로 확대 편성했다고도 알렸다. 서울시 역시 이날 집회와 관련해 내일 오전 11시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민주노총은 오후 1시부터 동대문 사거리에 집결해 전태일 열사 51주기 맞이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앞서 경찰은 집회 장소가 점쳐졌던 여의도와 광화문 일대에 경력을 배치했으나, 집결지가 동대문으로 바뀌자 일부 경력을 이동시켰다. 경찰은 광화문역 등 7개 지하철역과 36개 버스정류장(181개 노선)에서 낮 12시 30분부터 90분간 무정차 운행을 단계별로 진행하기도 했다. 또 교통경찰 등 183명을 동대문 교차로 및 주변에 폭넓게 배치해 차량 우회·회차 조치를 했다.정부는 앞서 이번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불허했다. 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1차 체제에서 집회나 행사는 접종 완료자, 음성 확인자 등으로만 구성할 시 500명 미만까지 참석 가능하다. 민주노총은 이에 이날 오전 10시 30분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단체들의 집회와 행진은 허용하면서 민주노총과 가맹조직들의 집회만 불허된다"며 정부 방침을 비판했다.이정원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봉은사에서 열린 촛불기원법회' ○··· 수능을 5일 앞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열린 수능 촛불기원법회에 참석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학업원만성취 기도를 하고 있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옆동네 아파트 놀이터서 놀면 주거침입? "공동시설은 외부인도 쓸 수 있어' ◇ 다른 아파트 아이들 신고한 입주민 대표 전문가들 "입주민 평온 깨지 않아 주거침입 아냐" "공동주택법에 외부인 공동시설 이용 가능 명시" 입주민들, 아이들 신고한 입주자대표 해임 추진/ 김준우 변호사는 11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 "아파트 전체 입주민들의 공용 대지에 있는 놀이터를 두고 우리 집에 침범했다고 주거침입죄로 기소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수도권의 한 아파트 입주민 대표가 단지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외부 어린이들을 '주거침입'과 '기물파손' 혐의로 신고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과연 어린이들에게 죄를 물을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혐의 적용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는데요. 이 문제를 촉발한 입주민 대표는 "사과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입장입니다. ○··· 김 변호사는 그 이유로 "단순히 침입한 게 아니라 사실상의 평온을 해치는 경우에 주거침입죄로 처벌한다"며 "예를 들어 밤 11시, 12시에 고성방가를 했으면 모르겠지만 6시, 7시면 조금 시끄러워도 누군가의 주거 평온을 해칠 정도라고 보긴 어려워 형사처벌 대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는데요.다만 "단독주택 대문 안에 들어왔다, 담을 넘었다 하면 주거침입죄가 된다"며 "부속공간은 야외공간이라도 주거침입죄로 단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성배 변호사도 12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서 "공동주택관리법시행령은 관리주체가 입주자의 이용을 방해하지 않는 한도에서 주민 공동시설을 인근 공동주택단지 입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별도의 기물을 파손하지 않는 한 침입으로 평가하기도, 고의적이라고 하기도 어렵다"는 입장을 냈는데요.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도 같은 방송에서 "아이들이 놀이터 갈 때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지, 주거침입의 마음이 있겠냐"며 "제가 따로 알아본 바로는 (입주민 대표가 주장한) 손괴 사실도 없는 걸로 안다"고 말했습니다.승 연구위원은 "대한민국이 이렇게 각박해졌나 하는 생각에 화가 난다"며 "아이들은 아무 잘못이 없고, 어떤 죄명을 이야기하는 것도 막아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는데요. (···) ![]() ◆ '감금협박' 혐의는 "빠져나가지 못할 정도로 압박했는지 따져야' ◇ 다른 아파트 단지에 사는 아이들이 자신의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놀았다며 경찰에 신고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을 상대로 입주민들이 해임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반대로 아이들의 부모가 입주자 대표를 고소한 감금협박 혐의 입증도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많았어요. 박 변호사는 "아이들이 어른의 꾸중에 심리적 압박을 느낄 수 있지만, 구체적인 해악의 고지라는 협박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는지, 빠져나가지 못할 정도로 물리적 심리적 압박을 행했는지는 따져봐야 할 것 같다"며 "일종의 판단착오로서 고의가 부정될 수도 있다"고 했는데요. <△ 사진:>다른 아파트 단지에 사는 아이들이 자신의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놀았다며 경찰에 신고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을 상대로 입주민들이 해임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 앞서 인천 영종도의 한 아파트에서는 입주자 대표 A씨가 지난달 12일 자신이 사는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놀던 어린이 5명이 "기물을 파손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뒤 아이들을 관리실로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당시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가 적은 글에는 "할아버지가 'XX 사는데 남의 놀이터에 오면 도둑인 거 몰라?'라고 했다"며 "휴대전화와 가방을 놓고 따라오라며 화를 냈다"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아이 부모들도 A씨를 감금 및 협박 혐의로 고소했고, 이 사건을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공개하면서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그러나 논란의 당사자인 입주자 대표 A씨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해당 아이들과 부모에게 사과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사과할 생각이 없다"고 했는데요. 그는 "지금까지 다른 아파트 애들이 와서 노는 것을 제재한 적은 없었고, 우리 아파트 애들과 함께 어울리는 건 상관이 없다"면서도 "우리 아파트 (기물) 파손 방지와 여러 가지 손실, 특히 소음 문제로 주민들 원성이 너무 세 우리 아파트 인원이 한 명도 포함이 안 된 순수 외부 아이들이 우리 아파트 놀이터를 장악해 밤늦게까지 이렇게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 '입주자 대표 "아이들·부모에 사과할 생각 없어' ◇ A씨는 "2년 동안 우리 아파트에 와서 놀던 그 외부 학생들이 미끄럼틀 통 위에서 뛰어놀기 때문에 위험하고 파손 위험이 있어서 수차례에 걸쳐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했다"며 "학생들이 공유와 사유 개념을 모르고 정당하다고 생각해 내 얘기는 안 믿어 이런 문제를 경찰에 판단 받고 싶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 사진:>YTN라디오 유튜브 캡처 ○··· 그는 "애들이 여기가 공유지라고 주장하며 대들고 막 항의하고 하니까 적반하장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사회적으로 찬반이 있을 수 있고, 잘잘못을 떠나 도대체 어떻게 봐야 되는 건지 궁금하다"고 덧붙였습니다.어린이들 부모가 주장하는 감금협박 혐의에 대해서는 "걔들을 데리고 갔다, 핸드폰을 뺏었다, 사무실에다 감금했다, 이런 얘기는 있을 수도 없고 전무한 얘기"라고 부인했는데요.한편 아파트 입주민들은 11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A씨 해임을 위한 절차와 관련, 현수막 제작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입주자대표회장 해임은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가 관할하는 투표로 이뤄지는데요. 이 법 시행령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뽑힌 회장의 경우 관리규약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해임할 수 있게 했습니다.박민식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배우 앨릭 볼드윈, 소품용 총 발사해 촬영감독 사망' ◇ 사막에서 촬영 중 소품용 총기 발사 “공포탄 장전된 총”…경위 조사 전에도 소품용 총 사망사고 이어져/ 할리우드 배우 앨릭 볼드윈(63)이 영화 촬영장에서 소품용 총기를 발사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에이피>(AP) 통신은 21일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 외곽의 영화 <러스트> 촬영 현장에서 볼드윈이 소품용 총기를 발사해 촬영감독 헬리나 허친스(42)가 숨지고 감독 조엘 수자(48)가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볼드윈이 제작자로 나선 이 영화는 1880년대에 캔자스주에서 부모를 잃은 13살 소년이 자신과 동생을 지키려고 싸우는 내용으로 만들어지고 있었다. <△ 사진:>앨릭 볼드윈. AP 연합뉴스 ○··· 사고는 여러 영화의 세트로 사용된 사막 지대의 목장에서 영화를 촬영하던 중 발생했다. 허친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 헬기로 이송됐지만 병원에 도착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부상을 당한 수자 감독은 2019년에도 볼드윈이 제작한 영화 <크라운 빅>의 메가폰을 잡은 바 있다.볼드윈의 대변인은 오발 사고였다며, 소품용 총기에 쓰는 공포탄에는 금속 탄두가 없어 웬만한 거리에서 발사해도 사람이 사망에 이를 정도는 아닌 것이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소품용 총기도 분석하고 있다. 현지 언론 <더 뉴멕시칸>은 산타페에서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볼드윈이 어디론가 전화를 걸며 눈물을 흘렸고 제정신이 아닌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볼드윈이 어떤 경위로 소품용 총을 발사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사고는 영화 촬영장에서 쓰는 소품용 총과 공포탄의 안전성 문제를 다시 환기시키고 있다. 진짜 총인 경우가 많은 소품용 총도 실제 총격을 흉내내려고 화약을 넣은 총알을 쓰기 때문에 탄두가 없더라도 사고 위험은 존재한다. 1993년에는 이소룡의 아들인 브랜던 리(당시 28)가 영화 촬영 중 공포탄을 장전한 권총에 맞아 숨졌다. 약실에 남아 있던 모조 탄두가 사인으로 밝혀졌다. 1984년에도 텔레비전 쇼를 촬영하던 할리우드 배우가 공포탄이 든 권총으로 러시안룰렛을 흉내내다 목숨을 잃었다. 공포탄에는 탄두가 없었지만, 그는 권총을 관자놀이에 붙이고 방아쇠를 당기는 바람에 공포탄 화약의 폭발 충격으로 사망했다.이본영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환절기 등산복, 두께보다 겹쳐 입기가 중요하다' ◇ 알고 쓰는 등산장비 이야기 등산 의류 세겹의 레이어링 체온 유지와 외부 공기 차단 아우터 레이어 하드 셸 권장 /빛깔 고운 단풍이 피는 가을,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등산로에서는 곱고 다양한 단풍 색깔만큼이나 알록달록한 등산복을 볼 수 있다. 지금은 약간 시들해졌지만 한때는 중년들의 공항 패션이라고까지 불렸던 등산 재킷은 여전히 등산 동호인들의 필수품이다.철 지난 공항 패션이라고 비아냥받기는 했지만 사실 등산 재킷은 패션보다는 ‘장비’에 속하는 의류이다. 자신의 안전을 담보해주는 장비이므로 제대로 알고 제대로 입어야 한다. <△ 사진:>등산복을 여러겹 겹쳐 입으면 보온에 큰 도움이 된다. 이현상 제공 ○··· 등산 의류에 대해 알려면 장착법을 이해해야 한다. 등산 의류는 레이어링 시스템(Layering System)으로 이루어져 있다. 레이어링 시스템의 핵심 개념은 여러겹의 얇은 옷을 겹쳐 입는 것이 한두벌의 두꺼운 옷을 입는 것보다 보온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레이어링 시스템의 장점은 단지 체온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서 아웃도어 활동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변화무쌍한 날씨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다. 흔히 말하는 ‘추위를 느끼기 전에 웃옷을 입고, 땀 흘리기 전에 웃옷을 벗는다’는 게 괜한 말이 아니다.아웃도어 의류의 레이어링 시스템은 보통 세겹으로 분류하며, 각 레이어는 자기 역할이 있다. 가장 안쪽에 입게 되는 베이스 레이어는 체온을 유지해주는 보온 내의인데 땀을 빠르게 건조하는 게 속건성도 중요하기 때문에 면(cotton) 종류는 피하는 게 좋다.보온이 필요한 계절에는 전통적으로 울(wool) 제품을 권장하며, 피부 접촉감을 좋게 가공한 합성섬유 내의를 입기도 한다. 한겨울이라고 해도 두꺼운 내의는 활동성을 떨어뜨리고, 건조도 잘 안되므로 얇은 옷이 좋다.내의와 바깥층의 중간인 미드 레이어에는 어느 정도 보온 기능을 가진 셔츠와 재킷을 입는다. 추운 겨울에는 플리스(fleece) 소재 셔츠와 재킷을 권장하며, 선선한 가을 날씨에도 긴팔 셔츠나 재킷 중 하나만이라도 보온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게 바람직하다. 어떤 가을날은 한겨울보다 추운 경우를 산에서는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드 레이어 의류 역시 속건성이 필요하다.레이어링 시스템에서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바깥에 입게 되는 아우터 레이어가 제일 중요하다. 아우터 레이어는 바람과 비, 눈을 직접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따뜻한 미드 레이어를 입었다고 해도 바람을 막지 못하면 급격하게 체온을 뺏기게 되고, 비에 젖는다면 보온 재킷은 무용지물이 된다. ![]() ◆ '하드 셸 재킷의 역할' ◇ 바람을 막아주는 셸 재킷. 이현상 제공 아우터 레이어는 보통 방수 투습 기능을 가진 하드 셸(Hard Shell) 재킷을 권장한다. 하드 셸 재킷은 원단 특성상 뛰어난 방풍 기능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 동네 뒷산을 가면 모를까, 산에서 비와 바람은 언제라도 만날 수 있으므로 추운 계절이 아니더라도 하드 셸 재킷은 꼭 필요하다. 야영하지 않는다면 두꺼운 다운 재킷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산행 중에 입기에는 너무 둔하고 무겁기 때문이다. ○··· 무거운 다운 재킷보다는 가벼운 보온 재킷과 하드 셸 재킷을 겹쳐 입는 게 산행에 훨씬 도움이 된다.하드 셸이라는 명칭은 원단 표면의 물성이 뻣뻣하기 때문에 부르는 이름인데, 섬유 기술이 발전한 최근에는 하드 셸 재킷이지만 몸동작이 불편하지 않은 부드러운 하드 셸 재킷이 많이 나와 있다. 부드러운 하드 셸 재킷은 말아서 수납하기도 편하다.모든 장비가 그렇듯이 제품 가격과 성능은 항상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등산 의류가 지나치게 고가라는 지적을 받는데 그것은 대부분 하드 셸 재킷류이다. 하드 셸 재킷은 성능이 천차만별이고, 산행 수준에 따라 기대하는 성능 수준이 매우 높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드 셸 재킷을 고를 때는 특히 제품의 사양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 곧 높은 사양을 고집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자신이 즐기는 산행이 어느 정도의 난도인지, 악천후를 만날 가능성은 얼마큼인지를 고려하여 적정 수준의 사양을 선택한다. 어느 수준 이상의 고기능성부터는 제품 가격이 기하급수로 높아질 뿐, 실제 사용했을 때 기능 차이를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 ‘안전’보다 ‘쾌적함’ ◇ 아우터 레이어의 하드 셸 재킷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수 성능이다. 방수 성능은 내수압으로 표기하는데, 단위 면적당 일정의 수압을 가했을 때 견딜 수 있는 수압 수치를 나타낸다. 바람이 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리는 가랑비에는 500㎜, 강한 비에는 1500㎜ 이상의 내수압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것은 재킷의 원단 기준이며, 실제 여러 모양으로 재단한 원단을 봉제해서 제작한 재킷의 내수압은 더욱 높아야 한다. <△ 사진:>등산복 위에 반소매 셔츠를 입은 등산객. 이현상 제공 ○··· 아웃도어 환경에 적합한 레인 재킷의 내수압은 보통 5000㎜ 이상을 권장하며, 1만㎜ 이상임을 강조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마케팅적인 측면이 강하다. 해외 원정 등 악천후 환경에서 장기 산행을 하지 않을 거라면 5000㎜에서 7000㎜ 정도의 내수압이면 적절한 방수 성능이라고 할 수 있다.아우터 레이어의 재킷에서 방수 성능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투습 성능이다. 하드 셸 재킷의 투습성은 원단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습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성능을 말하는데, 보통 투습도(MVTR·Moisture Vapor Transmission Rate) 단위로 측정한다. 투습도는 하루 24시간 동안 1㎡ 넓이에서 배출하는 습기(물)의 무게를 측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7000g/㎡/Day’ 수준의 투습 성능이라면 1㎡당 하루에 7㎏의 습기를 배출한다는 뜻이다. 이 정도면 가벼운 등산이나 당일 하이킹에서는 쾌적한 산행을 즐기기에 충분한 성능이다. 악천후가 예상되는 지역을 2박3일 이상 장기 산행에 나선다면 ‘2만g/㎡/Day’ 이상의 전문가급 재킷이 필요할 수 있지만 이 정도의 산행을 즐긴다면 이미 전문 산악인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높은 투습 성능이라고 해도 오르막길에서 흘린 땀을 방출하지 못해 내부의 습기가 채 마르지 않은 채 재킷 내부에서 얼어붙는 경우도 흔하다. 재킷 겨드랑이에 통기구(벤틸레이션)가 있다면 가끔 개방하여 내부 습기를 환기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제품 사양을 살펴볼 때 유의할 점은, 위와 같은 측정치는 실험실에서의 결과이며, 실제 산행에서는 원단의 오염 정도, 외부 습도, 바람의 세기 등 다양한 변수가 작용한다는 것이다. 사실 가벼운 등산이나 당일 하이킹이라면 투습 성능이 필수적인 것도 아니다. 겨울철 산행이 아니라면 투습 성능은 ‘안전’보다는 ‘쾌적함’ 측면에서 요구되는 기능이기 때문이다. 한겨울보다 계절이 바뀌는 요즘이 오히려 레이어링 시스템이 더 중요하다.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고, 지역과 지형에 따라 기온이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차라리 추운 겨울에는 보온을 위해 충분하게 옷을 입거나 준비해가겠지만 따뜻한 한낮의 날씨만을 떠올리게 되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자칫 준비 없이 혹독한 겨울 날씨를 경험할 수도 있다. 그래서 한여름을 제외한다면 값비싼 고기능성 하드 셸 재킷은 아니더라도 가벼운 방풍 방수 재킷 하나쯤은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바람이 없는 곳에서는 가벼운 보온 재킷이나 셔츠만으로 산행하다가 바람이 강한 능선에서는 재킷을 꺼내 입어 체온을 유지하는 게 안전하다. 적절한 레이어링 시스템으로 장착하되 부지런함도 함께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이현상 그레이웨일디자인 대표·〈인사이드 아웃도어〉 저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미국 덜레스 공항 출국장 풍경' ○···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덜레스 공항 출국장에서 인도행 여객기 탑승을 기다리는 승객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파스텔톤 미로 계단 ‘오징어 게임’ 세트장? 48년 된 지중해 아파트' ◇ 떠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여행이 있습니다. 세계 건축을 통해 각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살펴봅니다. [1973년 완공 스페인 남부 '라 무라야 로하'] '오징어 게임' 계단실과 닮아 전 세계 주목 스페인 건축 거장 리카르도 보필이 설계 "이슬람 성새 '카스바'의 현대적 재탄생" 구조와 색은 비슷... 의도와 의미는 달라 보필 "총 50가구 유기적 연결하는 계단실" '오징어 게임' 계단실은 감시·통제의 공간 "강렬한 색·빛, 바람·시간 조화...환상 공간" <△ 사진:>사진 상: 1973년 완공된 스페인 남부의 작은 해안 마을 칼페에 있는 아파트 '라 무라야 로하'의 계단실(왼쪽 사진)과 올해 넷플릭스 최대 흥행을 기록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계단실(오른쪽). RBTA 홈페이지 캡처·넷플릭스 제공 ○··· 넷플릭스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파스텔톤의 미로 계단실은 48년 전 실제 현실에도 등장했다. 1973년 완공된 스페인 남부의 작은 해안 마을 칼페에 있는 아파트 ‘라 무라야 로하(La muralla roja·붉은 벽)’의 내부는 드라마 속 계단실과 꼭 닮았다. ![]() ◆ '폭 1m가 채 안 되는 좁은 미로 같은 계단으로 이뤄져' ◇ 스페인 남부 칼페에 위치한 아파트 '라 무라야 로하'의 내부는 폭 1m가 채 안 되는 좁은 미로 같은 계단으로 이뤄져 있다. RBTA 홈페이지 캡처. ○··· 미로 같은 구조와 다채로운 색으로 익히 세계적 명소로 떠올랐던 이 아파트는 최근 드라마 흥행에 힘입어 재조명되고 있다. 미국 타블로이드지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흥행 이후 하루 수백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다. 공동주택의 일부는 글로벌 숙박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에 등록돼 있는데 이미 내년 말까지 예약이 다 찼다. ![]() ◆ '이슬람 성새 ‘카스바’에서 영감' ◇ 지중해 연안의 스페인 남부 도시 칼페의 절벽 위에 각진 요새처럼 세워진 아파트 '라 무라야 로하'. RBTA 홈페이지 캡처. ○··· 지중해 연안의 절벽 위에 있는 아파트는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리카르도 보필(82)이 이슬람의 건축 양식인 ‘카스바(Kasbah)’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했다. 알제리 등 북아프리카 해안 지역에 주로 지어진 카스바는 16세기 해적 등 외부의 침입을 막기 위해 절벽 위에 높은 벽을 쌓아 지은 성새(城塞)다. ![]() ◆ '이슬람 성새 ‘카스바’에서 영감' ◇ 스페인 건축 거장 리카르도 보필은 16세기 이슬람 성새인 '카스바'에서 영감을 얻어 '라 무라야 로하'를 설계했다. 게티이미지뱅크 ○··· 외부 공격을 막기 위해 창은 작게 냈고, 내부는 적이 침입하더라도 방향을 쉽게 가늠할 수 없도록 좁은 미로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건축가 보필은 북아프리카와 마주한 칼페의 지역적 맥락을 고려해 ‘현대적 카스바’를 떠올렸다. 보필은 종종 “과거 건축 양식을 자세히 연구하면 현대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면서도 독창적인 건축을 탄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 '성세 카스바에서 영감을' ◇ 성새 '카스바'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한 아파트 '라 무라야 로하'의 외벽에는 돌출된 작은 창문이 있다. RBTA 홈페이지 캡처. ○··· 절벽 위에 들어선 아파트의 외관은 각진 요새처럼 보인다. 돌기둥처럼 길쭉한 사각형 다발이 솟아 있다. 들쭉날쭉한 외벽은 높낮이가 서로 달라 입체적으로 보인다. 아파트 외벽에는 돌출된 작은 창문들이 달려 있다. 지대가 높은 데다 외관도 특이해 인근 지역에서도 한눈에 들어온다. 총 50가구로 구성된 아파트 내부도 구불구불한 골목으로 연결된 요새의 내부를 닮았다. 내부 중앙에는 지붕조차 덮지 않은 중정이 있다. 네모반듯한 성냥갑에 벽 하나 사이로 가구가 빼곡하게 들어찬 일반의 아파트와 전혀 딴판이다. 이 중정에서 폭 1m가 채 안 되는 좁고 미로 같은 계단과 복도가 시작된다. 방향과 끝을 알 수 없는 미로 같은 계단실은 ‘오징어 게임’ 속 계단실과 매우 흡사하다. ![]() ◆ '청록색 주택: 리카르도 보필의 1971년 작품' ◇ 지중해 연안 스페인 남부 칼페에 세워진 '라 무라야 로하'는 멀리서 보면 붉은 사각 기둥이 다발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 옆에 청록색으로 지어진 주택도 리카르도 보필의 1971년 작품(XANADU)이다. RBTA 홈페이지 캡처. ○···형태는 비슷하지만 큰 차이가 있다. 오로지 앞사람의 뒷모습만 바라보면서 한 사람씩 일렬로 움직이는 드라마의 계단실과 달리 아파트 계단실은 작은 뜰과 발코니, 창을 통해 수시로 바뀌는 빛과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계단실 등을 통해 5층 높이의 아파트 옥상에 오르면 거주민들의 공용 시설인 일광욕실, 수영장, 사우나 등이 마련돼 있다. 옥상마저 넓은 평면을 쓰는 대신 단차(段差)와 낮은 벽을 활용해 타인의 시선은 피하면서 공간 쓰임새를 높였다. ![]() ◆ '오징어 게임’에는 없는 빛과 바람의 소통' ◇ 애초 설계 의도부터 다르다. 드라마의 계단실은 감시와 통제를 위해 설계됐으나, 보필은 반대로 각 가구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계단과 복도를 만들었다. 아파트를 사람의 몸에, 각 가구들은 신체를 이루는 세포에 각각 비유한다. 보필은 “사람의 몸처럼 건축물도 하나하나의 세포로 구성돼 있고, 이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사진:> '라 무라야 로하'의 옥상에는 거주민들을 위한 공용 시설인 수영장이 있다. RBTA 홈페이지 캡처. ○··· 드라마의 계단실은 획일적인 이동 통로에 불과하지만, 아파트의 계단실은 각 가구로 연결되는 동선이 서로 겹치지 않도록 순환한다. 이는 대문을 열고 나오면 앞집 대문과 마주하거나, 각 집 대문이 일렬로 나열돼 있는 한국의 아파트와도 크게 다르다. 이는 가구의 자유로운 출입을 위한 배려다. 드라마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자연 요소와의 결합이다. 한줄기 빛조차 허용하지 않는, 완벽하게 통제된 드라마 속 공간과 달리 아파트는 중정을 통해 들어온 빛과 바람을 각 가구로 전달한다. 외부 공기가 중정으로 들어오면서 남부 유럽의 뜨거운 태양열에 달궈진 아파트의 기온을 자연스럽게 낮추는 효과도 노렸다. 또한 중정을 향해 난 창들은 채광과 환기가 어려운 작은 창문의 한계를 보완한다. ![]() ![]() ◆ '빚과 바람이 수시로' ◇ 라 무라야 로하'의 내부 중정을 통해 빛과 바람이 수시로 드나들며 공간을 바꾼다. RBTA 홈페이지 캡처. ○··· ‘오징어 게임’ 계단실과의 공통점으로 꼽히는 다양한 색도 아파트의 핵심 특징이다. 아파트 이름과 같은 붉은색부터 분홍색, 갈색, 보라색, 파란색, 하늘색 등이 쓰였다. 보필은 다채로운 색을 쓴 이유에 대해 “외부의 붉은색은 북아프리카와 스페인 남부 토양의 색과 최대한 닮고자 했으며, 이를 통해 푸른 바다와 보색 효과를 내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내부의 색은 방향이나 위치에 따라 공간을 구별하기 위해 사용됐다. 반면 ‘오징어 게임’에서 파스텔톤의 다양한 색은 억압과 공포의 감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됐다.강지원 기자 ![]() ◆ ''오징어 게임' 속 공간과 달리 하늘이 뻥 뚫려' ◇ '라 무라야 로하'의 계단실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공간과 달리 하늘이 뻥 뚫려 있다. RBTA 홈페이지 캡처. ○··· 같은 색이라고 다 같지 않다. 생명력 없는 인위적 공간을 탄생시킨 드라마의 색과 달리, ‘라 무라야 로하’의 색은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빛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생기 넘치는 공간을 만들어 낸다. 보필은 “강렬한 색과 빛, 바람, 시간의 조화를 통해 환상적인 공간이 완성됐다”고 했다.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 '그랑프리 4차, 프리 연기 펼치는 임은수' ○··· 임은수가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4차 NHK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고 있다. 임은수는 총점 186.68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유영은 3위(203.60점), 위서영은 9위(170.54점)를 기록했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위서영, 그랑프리 4차 9위로 마감' ○··· 위서영이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4차 NHK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고 있다. 위서영은 총점 170.54점으로 최하위인 9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유영은 3위(203.60점), 임은수는 5위(186.68점)를 기록했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13년만에 자유 되찾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후견인 종료 최종 결정' ◇ 700억 원 재산권 직접 행사 가능해져 스피어스 "울 것 같다. 역대 최고의 날"/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39)가 13년 넘게 이어진 후견인 제도 족쇄에서 벗어나 자유를 되찾았다. 법적으로 후견인의 간섭 없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700억 원 재산권도 직접 행사할 수 있게 됐다.1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은 이날 스피어스에 대한 후견인 제도 적용을 종료하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 <△ 사진:>12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팬들이 후견인 제도 적용 종료를 축하하고 있다. 로스엔젤레스=AP 연합뉴스 ○··· 다음달 만 40살이 되는 두 아이의 엄마 스피어스는 2008년 약물중독과 정신이상 증세로 법원에서 금치산자 선고를 받고 친부에게 권리를 위탁한 피후견인이 됐다.이후 아버지 제이미는 5,900만 달러(약 700억 원)에 달하는 딸의 재산은 물론, 의료와 세금 문제까지 관리해왔다. 그러나 스피어스는 지난 6월 “난 노예가 아니고 내 인생을 되찾고 싶다”며 후견인 지위 박탈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그는 법원 심리에서 아버지가 자신의 삶을 통제하며 피임과 정신질환 치료제 복용도 강제했다고 폭로했다.후견인 속박을 끝내달라는 스피어스의 절규는 팬들과 여론의 지지를 얻었고, 법원은 지난 9월 친부의 후견인 자격을 중단시켰다. 이어 이날 심리에서 “스피어스에게 더는 후견인이 필요 없다”고 최종 결정한 것이다.이날 법원 앞에 모인 팬 200여 명은 환호성을 지르며 ‘브리티니’를 외쳤다. 또 그의 히트곡 ‘스트롱거(Stronger)’를 부르며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다. 스피어스의 변호사인 매슈 로젠가트는 법원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은 브리트니에게 기념비적인 날”이라며 “브리트니의 다음 행보는 10여년만에 처음 말하는 일이지만 전적으로 단 한 사람, 브리트니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스피어스 역시 트위터에 “오늘 하루 울 것 같다. 역대 최고의 날”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스피어스가 아버지를 권좌에서 물러나게 한 뒤 마침내 의료 문제와 재산에 대해 개인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고 전했다.허경주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2021 청춘싸운드', 두번째 DJ 작곡가 김형석' ◇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21 청춘싸운드(보이는 라디오)'의 두 번째 진행자(DJ)로 작곡가 김형석이 출연한다고 11일 밝혔다.총 10회 영상 중 김형석편 3회분(6개 영상)은 13일까지 공개될 예정이다.'2021 청춘싸운드'는 유명 선배 가수와 후배 인디 가수가 함께 토크와 공연을 진행하는 보이는 라디오다.<△ 사진:>경기뮤직' 유튜브, 네이버TV 및 '청춘싸운드' 팟빵 스푼라디오 채널에서 시청 가능 작곡가 김형석.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김형석편에 출연한 3팀의 후배 인디 가수는 레게음악의 본고장인 자메이카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스컬', '2020 인디스땅스'에서 주목받은 3인조 밴드 '웨이브 투 어스', 제25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감성 싱어송라이터 '백승환(Paiik)' 등이다. 스페셜 DJ로 윤종신 '좋니'의 답가 커버 영상으로 화제가 된 가수 '미교'와 걸그룹 에프엑스(f(x)) 출신의 '루나'가 함께한다.인디 가수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2021 청춘싸운드'(보이는 라디오)는 '경기뮤직' 유튜브, 네이버 TV와 '청춘싸운드' 팟빵, 스푼라디오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자세한 정보는 '경기뮤직'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yeonggimusic)과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gyeonggimusic)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욱 기자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넓은 벌 동쪽 끝으로”…‘향수’ 가수 이동원 별세' ◇ 향년 70…코미디언 전유성 임종 지켜 22일 추모음악제/‘향수’ ‘이별노래’ ‘가을 편지’ 등을 불러 ‘음유시인’ ‘시를 노래하는 가수’로 이름을 알린 이동원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70.이날 가요계 얘기를 종합하면, 이동원은 앓고 있던 식도암이 악화해 이날 새벽 4시10분께 세상을 떠났다. 그는 식도암 말기 투병 중 최근에는 수술적 접근도 시도할 수 없을 정도로 병세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가수 이동원. 연합뉴스 ○··· 이동원은 평소 친분이 있던 코미디언 전유성이 있는 전북 남원으로 옮겨 투병 생활을 해왔으며, 전유성이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1951년 부산에서 태어난 이동원은 1970년 가수로 데뷔했다. 1989년 테너 박인수와 함께 ‘향수’를 노래해 대중가수와 클래식 성악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지용 시인의 동명 시에 곡을 붙인 ‘향수’는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라는 가사로 고향의 그리움을 노래해 큰 인기를 끌었다.이외에도 이동원은 ‘이별노래’(정호승 시인), ‘가을 편지’(고은 시인), ‘명태’(양명문 시인), ‘물나라 수국’(김성우 시인) 등 아름다운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즐겨 불렀다. 방송인 정덕희 교수와 가수 조영남 등 고인의 지인들은 오는 22일 오후 6시 서울 청담동 ‘루카511’에서 ‘이동원을 향한 사랑음악회 <아모따>’를 연다. 애초 음악회는 식도암 투병 사실이 알려진 뒤 그에게 위로를 전하고 용기를 북돋워주기 위해 준비했으나, 그가 세상을 떠나면서 추모음악제로 변경했다. 추모음악제에는 동료 가수 김도향, 임희숙, 윤형주도 함께해 고인을 기린다.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동국대 일산병원 장례식장 15호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6일 오전 11시30분이다.정혁준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함안 말이산고분군서 5세기 중국 남조 연꽃무늬 청자 출토' ◇ 가야와 중국 남조의 국제교류 보여주는 유물로 평가 11~12일 75호분 발굴 성과·출토유물 현장 공개 진행/ 경남 함안 말이산고분군에서 중국 남조시대의 '연꽃무늬 청자그릇'이 출토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11일 경남도는 지난 7월부터 경남연구원에서 발굴조사 중인 함안 말이산고분군 75호분에서 출토된 중국 남조시대의 연꽃무늬 청자그릇(蓮瓣文 靑磁碗)은 아라가야의 위상과 가야의 국제성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유물이라고 밝혔다.<△ 사진:>경남 함안말이산고분군 75호분에서 출토된 ‘중국 남조시대 연꽃무늬 청자그릇’.(사진=경남도 제공) ○··· 이번 발굴조사는 말이산고분군의 체계적 정비와 보존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것으로, 말이산의 가지능선 끝자락에 위치한 75호분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이 무덤은 봉토 지름 20.8m, 높이 3.5m, 석곽길이 8.2m, 너비 1.6m로, 최상위 지배자의 것보다는 규모가 조금 작아 아라가야 귀족층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다양한 축조기술로 쌓은 봉토 내에는 11매의 덮개돌로 덮인 좁고 긴 돌덧널 1기가 배치되어 있으며, 그 내부에서는 무덤주인의 매장 공간을 중심으로 서쪽에 유물을 집중 부장하고, 동쪽에 순장자를 배치하는 전형적인 아라가야 대형 돌덧널무덤의 특징이 확인됐다.무덤 안에서는 금동허리띠를 비롯하여 큰칼, 금동장식 화살통, 화살촉, 쇠창, 도끼 등 무기와 말갑옷, 안장, 발걸이, 기꽂이 등 말갖춤, 굽다리접시, 그릇받침, 큰항아리 등 50여 점의 토기 등 5세기 후반의 가야유물이 다량 출토되었다. ![]() ◆ '연꽃무늬 청자그릇' 발굴 당시 모습' ◇ 그중 가장 주목할만한 유물은 중국 남조시대에 제작된 연꽃무늬 청자그릇으로, 무덤 안 유물부장 공간의 굽다리 항아리 옆에서 출토됐다.청자그릇의 크기는 아가리 지름 16.3㎝, 높이 8.9㎝, 바닥지름 7.9㎝로 같은 기종 중 큰 편이다. <△ 사진:>경남 함안말이산고분군 75호분에서 출토된 '중국 남조시대 연꽃무늬 청자그릇' 발굴 당시 모습.(사진=경남도 제공) ○··· 그릇 외면에는 부조의 연꽃잎무늬(蓮瓣文)를 돌아가며 배치하되, 안쪽과 바깥쪽이 8개씩 서로 겹치도록 하였고, 연꽃잎 가장자리는 3줄의 오목새김선을 넣어 입체적으로 표현했다.그릇의 유색은 연녹색으로 굽을 제외한 전면에 골고루 시유되어 있으며, 빙렬(氷裂)도 전체적으로 확인된다.이러한 청자그릇은 중국 남조의 첫 왕조인 송(宋, 420~479)대의 대표적인 기형으로, 중국 강서성(江西省) 홍주요(洪州窯)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 ◆ '경남 함안말이산고분군 75호분 위치' ◇ 유물을 직접 관찰한 전문가에 따르면, 당대 중국의 청자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최상품이라는 평가다. 국내에서는 서울 풍납동 토성과 천안 용원리 유적 등 백제문화권에서 출토된 바 있다.<△ 사진:>'중국 남조시대 연꽃무늬 청자그릇'이 출토된 경남 함안말이산고분군 75호분 위치.(사진=경남도 제공 ○··· 중국 정사 중 유일한 가야 관련 기록인 '남제서(南齊書) 동남이열전(東南夷列傳) 가라조(加羅條)'에 479년 가라국왕 하지가 남제(南齊, 479~502)에 사신을 보내어 조공하고, 보국장군 본국왕에 제수되었다는 기록이 있어, 이 무렵 가야가 동아시아 외교 무대에 본격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따라서 이번 말이산 75호분에서 출토된 중국제 청자그릇은 5세기 중국 남조와 가야의 긴밀한 외교, 교류관계를 보여주는 획기적인 유물로 평가할 수 있다. 경남연구원은 이번 발굴조사의 성과를 알리는 현장 공개 행사를 11~12일 양일에 걸쳐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개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말이산고분군 남문외 1호분과 가야산성으로 밝혀진 안곡산성 등 발굴조사 현장도 공개해 아라가야의 문화상과 위상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공감언론 뉴시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수도권 최초 해양문화시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착공' ◇ 수도권 최초의 국립 해양문화시설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공사가 10일 착공했다.인천시와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인천 중구 북성동 1가 일대 월미도 갑문매립지에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착공식을 했다. 2024년 개관 예정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인천시가 제공한 건립 터에 총사업비 1067억원을 들여 지상 4층(부지면적 2만5810㎡, 건축 연면적 1만7318㎡) 규모로 짓는다. <△ 사진:>국립인천해양박물관 조감도. 인천시 제공 ○··· .박물관 건축의 외관은 인근 월미산의 능선과 바다의 물결을 이어주는 곡선 디자인으로 활력 넘치는 해양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내부는 대강당, 상설 및 기획전시공간, 수장고 및 관람객의 휴식공간으로 구성되며, 관람 중 서해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박물관은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공간과 시간을 연결한다는 의미에서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을 주제로 전시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의 고유한 해양역사 및 문화적 특수성을 반영해 서해안 해운·항만의 변화와 발전사 기록·전시, 인천 섬의 특성이 담긴 해양민속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역선인 ‘영흥도선’, 한국 최초 천일염의 시작인 ‘주안 염전'의 풍경, 근대 ‘인천항 갑문' 역사 등의 이야기도 담긴다.시는 박물관 개관 이후 약 990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연평균 약 120만명의 관광객 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남춘 시장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개관하면 바다를 통해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시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대표적인 해양문화 시설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우리 인천이 명실상부한 해양경제·문화의 중심지로 우뚝 서는 인재 양성의 산실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정하 기자 j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