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아랫글에 현역운전병에 대한 글도 있고
또 회원님들중에 군입대를 앞두신 분과 학생분들이
있기에 조금은 세월이 흘렀지만
저의 야수교및 운전병 생활에
대해 간단히 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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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100년만의 무더위라는데
여름에 군대가면 꼭 고생만 하는건 아닙니다.
94년 7월초 김일성이 죽고
7월21일일자로 군에 가게 되었는데
그늘에 앉아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던
평균 34~35도 좀 더우면 37도 이상으로 무척 더웠지만
6월군번의 행군중 사망으로 인해 논산훈련소 생활은
너무 편했습니다.
저는 두돈반엔 폐궤도를 4개 싣고 퇴계원 갈매역으로 반납다녔는데
동기녀석이 5톤트럭에 폐궤도5개 싣고 의정부에서 좌회전하다가
차량이 전복되서 그근처가 마비된적이 있었습니다.
그 무식한(?)5톤 트럭이 완전 오픈카가 되어 돌아오는데
웃음은 나오는데 사태가 심각해서 웃지도 못하겠더라구요
저 또한 신철원 지포리 전차사격장에서 십자축이 뿌러져 전차포적이
될뻔했는데 그 무지막지한 50톤짜리 전차로 견인
(그 단단한앞범퍼가 휘어질정도의 충격)되었던일이
있었고....여러 작은 사건사고들이 참 많았던
군생활이였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같이 기본반에 있던 동기는 5공병여단에 가서 포크레인을 싣고
다녀 추레라면허증을 얻었다는 사실~~~~
자동차정비와 검사자격증이 있었지만.
운전병으로 군생활을 할수있어 너무행복했었고
학교나 고향친구들보다 지금 더 가깝게 지내는
8명의 친구들이 모두 운전병,정비병으로 만난
군대동기들이죠!!!!
홍천야수교 훈련차량들도 몇번봤고
경산이수교(제2야수교라 이수교라 부르던데)앞에도
가봤지만
뭐니뭐니 해도 운전교육은 제3야전수송교육단이
제일 아닐런지~~~~~~~~(자대 자체교육 운전병들 절대화내지 마세요^^)
저는 2수교 나왔는데... 3월에 입대해서 5월에 경산으로 갔습니다. 2002년 5월 당시 경산은 4주단기와 6주기본,중차 5주 도하 등 4가지로 구성되어 있었구요...깔딱고개 넘던 기억... 죽습니다 거기... 5월인데 기온이 40도를 넘나듭니다..헤......더운더 뜨거운물 먹고 정말이지 으~~~
첫댓글 3야수교 나오셨군요..저는 홍천에 위치한 1야수교에서 후반기교육 받았습니다.. 중차량 6주 교육받고,자대(공병대)에서 추레라(25톤 세미트레라)를 몰아,추레라 면허를 취득하였습니다..제가 후반기교육받았을때 단기(우수)4주,기본&중차(Hi-top포함)6주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복무기간이 줄면서 2811(경차)는 단기반(우수)은 3주 2일, 기본반, 2812(하이탑), 2813(본네트)은 5주, 2814(중견인-종군교)은 6주로 바뀌었군여.
2수교는 '야전'이라는 단어가 빠져 있습니다. 한강 이남 지역이라서 그렇다고 하는군요...
저는 2수교 나왔는데... 3월에 입대해서 5월에 경산으로 갔습니다. 2002년 5월 당시 경산은 4주단기와 6주기본,중차 5주 도하 등 4가지로 구성되어 있었구요...깔딱고개 넘던 기억... 죽습니다 거기... 5월인데 기온이 40도를 넘나듭니다..헤......더운더 뜨거운물 먹고 정말이지 으~~~
저는 청평병원에서 근무하는데 저희 후송중대 애들은 2수송교육단 출신이라더군요...;;
그런데 2수교에서 한강 이북으로 가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청평병원이라면 특수한 경우지만 의무사로 갔다가 배치를 그곳으로 받았을 경우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