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러 산에 가거든 빨리 니리온나!~ 와?~ 칠성시장에 가그러!~ 뭐어!~ 칠성시장?~ 서문시장에
가마 안되나?~칠성시장 농협 앞에 비니루 도매점이 있는데 뚜껍고 규격도 다양해가 서울 아한테 궁물
반찬 싸가조도 안터져가 조코 내 업씰때 당신 묵을 국꺼리를 여가 얼카 놀라꼬!~
얼마전 까지만 해도 칠성시장 카마 자다가도 놀래가 벌떡 일란 경험이~ 주차비 500원 애낄라꼬 남우
점빵 앞에 차를 세아노코 비니루 봉다리 무거분 거를 낑낑거리미 들고오이 엄마야!~ 이노무 똥차가
어디 가뿟노?~주인넘이 저집 앞에 차를 대났다꼬 끌고가라 켔는강 시퍼가 씩씩거리미 따지듯 물어보이
구청에서 특별 단속을 나왔는데 조 앞에 뭐 사러 가가 금방 온다 캅디다 켔는데도 끌고 가뿟다 칸다!~
이 띠바가 꽁까를 치는기 아인강 시푸기도 하지만 우선 급한기 차를 찾는 일이라 견인관리소가 어디고
물어보이 달성초등학교네거리 근방에 있다케가 다시 달성초등학교가 어디 부터있는공 물어보이 진도
설명을 잘모하겠다 칸다!~할수없이 다꾸시를 잡아타고 달성초등학교 네거리에 널쪄가 물어물어가보이
견인료하고 주차비를 내라 카는데 동네 산에 운동하러 갔다가 그냥 후다닥 띠내리온 넘이 감당키에는
무지 거금이다!~ 눈 딱불씨가 꼼짝도 안하는 넘들한테 와 이리 비싸노 카고 따지바짜 내만 바우 되지
시퍼가 근처에 있는 대구은행으로 뭐가 빠지게 띠가가 비상용으로 항상 가댕기는 현금카드를 끌거뿐다!~
그때 경험 땜에 오늘은 공용주차장에 세아나야지 카고 가보이 하필이마 점빵 근처 주차장이 만땅이다!~
뺑뺑돌다가 아직 영업을 안하는 포장마차 앞에 세아노코 마님보고 장 다바시마 연락해라 카고 기다리고
있는데 쪼매있띠 개나리 봇짐 같은걸 질머지고 나타난 아지매가 남우 영업하는 가게앞에 차를 세아노마
우야능교 카미 입구에 있는 고무 다라이를 들고 차뿐다!~ 아이고 무신 여자가 저리 거시노?~
여 있다가 삐도 못추리겠다 시퍼가 또 시동을 건다!~
화요일 청산산악회 월례회에 참석해가 코가 삐뚤어지게 마시고 연짱해가 모임 자리에 끌리댕기다보이
디가 금요일 하루 쉴라 케띠마는 예전 직장에서 같이 근무하던 후배가 퇴직하고 서울 무신상호저축은행
채권관리팀에서 일하는데 낼 대구에 출장오이 딴데 약속하지마라 칸다!~ 일주일 내내 마님한테 봉사를
한 댓가로 토,일요일 연짱 산행해도 좃타카는 결제를 겨우 받아났는데 또 술을 들이부마 낼 산이조치요
강릉 부채길인강 선풍기 길인강 가는데 지장이 있지 시푼데~~
만촌역에 아침 6시까지 나오라 케가 새벽같이 나가가 똥색 달구지에 올라타고 코에 단내가 나도록 달리가
안인삼거리 주차장에 도착하이 11시 15분!~ 달구지 안에서 박대장이 오후 4시 40분까지 주마 굼뱅이가
기와도 충분히 도착한다 케가 느긋하이 갔띠마는 정동진항에서 바다로 간다 카능기 산으로 올라가는
바람에 14km가 쪼매 넘는 거리를 뭐가 빠지게 띠니리오이 오후 4시 12분!~ 5시간 가까이 걸리가 헥헥
거리미 내리오이 뫼들 옆자리 기마봉 타고온 아저씨만 달구지에 달랑 혼자 안자있다!~박대장은 난중에
택시를 잡아타고 굼뱅이보다 더늦게 도착했다!~겐또를 잘못 지펐지만 미답지면 누구든 장담할수 없다!~
안동휴게소에 도착해가 한그릇 쳐묵쳐묵하고 엔진오일을 교환하러 가다보이 대구 모산악회 달구지가
끼익카고 서디 아랫도리에 담요를 칭칭감은 아지매들이 내리가 한그릇 얻어물라꼬 줄을 선다!~
벌써부터 겨울에 노숙자 맨치로 저레 줄을서가 밥을 얻어물 생각을 하이 실실 걱정이~
안개가 꽈악 끼가 있는걸보이 오늘도 습도가 노파가 덥지 시푸다!~ 진짜 난중에 쪼춤바리를 해가
달구지를 찾아 왔띠마는 온 몸이 육수 덤배기가 되뿐다!~
11시 15분 안인삼거리 주차장에 도착하이 모티에 일미횟집, 썬모텔 건물이 크다라이 보이고 앞에는
산불 감시초소와 오른쪽으로 괘방산 올라가는 나무계단이 사다리를 걸치났는거 맨치로 가파르다!~
올라 갈라카이 왼쪽에 유격훈련장 조교 맨치로 뺄간 따까리를 쓴 산불 감시원 아저씨가 동작 그만!~
카디 산불조심 구호와 함께 대구 산이조지요 홧팅!~카미 구호를 하나 더 보탠다!~아저씨 쌘스쟁이!~
여는 전다지 해파랑길 카는 표쪼가리를 부치나가 뫼들 맨치로 원형동물에 가까분 두뇌 구조를 가있는
넘은 오만상 헤메뿐다!~ 오늘도 이넘의 표쪼가리 때문에 바다길로 갈껄 산으로 가뿟다!~ 바닷길하고
바우길이 있는데 바우길은 산길이다!~미테 쪼매한 글씨로 써났따!~
나무계단을 올라가다가 궁디 큰 아지매가 일단 정지를 하길레 재빨리 뒤를 돌아가 안인항을 찰칵!~
망망대해!~ 바닷 바람은 생각보다 안찹고 뜨뜨무리하기까지!~
앞에 올라가는 아저씨는 산행 체질이 아인 모양이다!~ 나무 계단도 다 못올라가가 아이고 디라 카디
5분간 휴식이다!~
나무 계단이 끝나면 왼쪽으로 휘어지며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되고~화랑, 백호,산이좋아 이런 산악회를
가마 등장 인물이 빤한데 여는 여성 동무들이 만아가 누가 우리핀인지 헤깔린다!~등따리에 부치고 가는
산이조지요 표쪼가리를 들따보고 확인한다!~~
잠시후 오른쪽 우회길, 왼쪽 전망데크 길이 갈리는데 왼쪽 전망데크 길로~ 올라가보이 허물벗는
아저씨들 몇몇만 보이고 조망은 빌로다!~
다시 두길이 합쳐지는 오른쪽 사면길로~
줄을 서가 앞사람 궁디만 보고 따라가다 보면 안보1지점 이라카는 이정목이 서가있는 짱배기에
올라선다!~안인삼거리에서 0.6km 올라왔다 칸다!~ 안보1지점이 뭔공 케띠마는 괘방산 일대는
1996.9월 북한 잠수함침투작전에서 좌초한 공비들과 교전을 한 곳이라고!~이 시키들은 얼메나
산을 잘타는지 오대산까지 티낏는걸 따콩따콩 해가 직있다꼬!~ 25명중 24명은 사살하고 1명은
생포했다 카는데 정확한 숫자인지는 잘모리겠다!~우리도 민간인을 포함해가 18명이 사망하고
27명이 크게 다칬다 칸다!~
잠시후 다시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른쪽은 우회 사면길이고 왼쪽 짱배기는 164.8봉이다!~궁금증 환자는
왼쪽 짱배기로 올라간다!~~
해발 고도 13.8m를 가리키는 안인삼거리에서 출발해가 그런지 200m도 채안되는 짱배기가 디기
가파르게 느껴진다!~앞에 가는 아저씨는 산정산악회에서도 가끔보는 산꾼인데 우리 동네 말투는
아이다!~ 여저 꼴리는데로 댕기는 프리랜서다!~
여도 언넘 맨치로 정신줄을 놓은 넘들이 있다!~~
가파르게 올라선 164.8봉에는 무너진 사랑탑과 쉼터 시설이 보인다!~
똑같은 각도에서 강릉 앞바다를 내리다 보다가 남우 표지기 뒤에 흔적을 남기고 간다!~~
내리가면 아까 오른쪽 우회길과 다시 도킹을 하고~
뒤에 사람이 안따라와가 천천히 진행하다 보면 다시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길 한복판에 우리팀이
아인 사람들이 무디기로 모이가 길을 막고있다!~ 아지매 궁디를 밀어내고 올라간다!~ 엄마야!~
소나무 몇 그루가 보이는 봉우리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면 문패없는 무덤들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223.3봉은 비켜서 간다!~~뭐가 있는지 가보까?~ 뭐 할라꼬요!~ 패쑤!~
저쪼 산 사면을 도리냈는거 맨치로 파이가 있는데는 뭐하는데고?~가족 묘지?~저 멀리는 대간길인강?~
전면으로 삼우봉인듯한 봉우리를 보며 돌계단길을 가파르게 올라간다!~ 봉우리에 올라서이 뒤에서
누가 따라오길레 누군공보이 송사장이다!~예전 신암산악회에서는 가끔 봤는데 산악회가 열중쉬어
하는 바람에 오랫만에 실물을 기경한다!~ 발은 다나았는지 요새는 산어귀산악회를 따라 장거리
산행을 하길레 발이 멀쩡하나 카이 그기 100% 완치 됨미까?~그 발로 7~8시간 산행?~대다나다!~
봉우리에 올라서이 이정목은 정동진항은 아직 7.5km를 더 가야 된다 칸다!~ 여는 예전 이정목하고
새로 맹근 이정목이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따로따로 논다!~~
다시 돌탑 흉내만 낸 봉우리에 올라서고~
삼우봉까지는 제법 가파르게 올라간다!~ 돌계단을 지나 쉬엄쉬엄 올라서면~~
왼쪽으로는 활공시설과 오른쪽에는 전망데크가 보이는 활공장에 도착한다!~ 여는 백패킹 족들의 천국
이기도!~ 지금은 자리를 피기에 일러서 그런지 조망꾼들만!~
활공장에서 왼쪽으로 보이 올라온 안인항이 살짝 얼굴을 내밀고~
바다는 아직 사나움을 감추고 있다!~~
전면으로는 올라가보도 못하는 괘방산 짱배기가 통신탑을 한까뜩 이고있고!~ 봉우리중 한개는
땀흘리미 올라온 산꾼들 한테 양보해도 되지 시픈데 띠바들이 버지기띠만한 궁디로 오만상 깔고
안자있다!~ 어지간한 산은 다 개방했는데 여는 무신 중요한 시설이라도?~
전망데크에 올라서이 강릉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강릉은 고등학교때 수학여행 와가 첨 기경했다!~
그때 여저를 끌고 댕깄는데 기억나는거는 오죽헌 뿌이다!~반세기가 다되가이 참말로 세월이 빠르다!~
혹시 여를 삼우봉으로 착각하까바 흔적을 남기 논는다!~~
다시 내리간다!~요근래 보마 허회장님도 산행스타일이 마이 달라졌다!~ 몇해전만 해도 고장난
밴츠 맨치로 앞만보고 달라빼디마는 요새는 갈림길만 만나마 기다린다!~나는 꽤없나 카미!~ㅋㅋ
아무래도 연식은 속일수없는 모양이다!~그래도 대한민국 0.01% 안에 드는 극성 산꾼이다!~
내려서면 이정목이 기다리는 삼거리!~ 왼쪽으로 내리가마 통일공원이고 직진해가 700m만 더가마
삼우봉이라 칸다!~~
직진해 올라서면 이내 만나는 돌 깔린길!~ 개념도를 보이 이 근방이 괘방산성이라 카는데
지금 성벽 우를 걷고 있는 모양이다!~~
돌을 한 무디가 모아났는걸보이 저 돌삐까 성을 쌓은 모양이다!~ 안내판이 없어가 잘모리지만
인터넷을 디비보이 1998년 강릉대학박물관에서 발견했는데 고려성과 축조 시기가 비스무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오른쪽 사면길로 오름길이 이어지고~ 잠시후에는 대빵 큰 돌삐들도 나타난다!~~
근육에 심줄이 울퉁불퉁 보이는 방구 우에 올라서면~~
왼쪽으로 부분적인 시야가 트이는 삼우봉이다!~~암봉이다!~
예전에는 무신 말을 했지 시픈데 지금은 벙어리가 되있는 스텐 판때기에 표식을 해둔다!~ 정상목을
겸하는 이정목은 모양 같잔케 내림길에 꼬피 있어가!~뫼들의 작품 앞에서 자유의 여신상처럼 한팔을
번쩍든 허회장님 특유의 세리머니가 펼쳐지고~
뫼들도 빠타제로 한컷한다!~~
해파랑길 미테 요래 쪼매하이 바우길이라 적어났는거는 산길이라 카는걸 진작 알았시마 얼빵하게
산으로 올라가지는 안했을낀데~~
내리가는 길목에 꼬피있는 삼우봉 이정목!~ 정동진은 안즉 한참 남았다!~
쉼터 의자가 보이는 안부로 내려섰다가~~
다시 밧줄지대를 가파르게 올라서면~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던 괘방산 짱배기 철망 담장 안에는 변함없이 송신탑이 자리를 잡고있다!~
예전에 없던 정상석이 서가 있는 사면에서 오랫만에 올라온 기념으로 한방 박는다 카는기 건망증 환자는
그단새 깜빡해뿐다!~과거에 합격하마 방을 걸어논는다 카는 괘방산은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괘교산으로
표시되가 있다!~ 교지(敎旨)는 곧 사령장이니 그것도 일리가 있겠다!~ 사진은 박대장꺼를 컨닝해왓따!~
혀를 끌끌차며 오른쪽 나무데크를 지나고~
나무가지 사이로 정동진 앞바다가 살짝 보이고~
부대 철망 담장이 이어지는 왼쪽 사면으로 올라간다!~
여도 근무를 하는강?~ 참호를 지나다 그냥 가기 뭣해가 앞에있는 아저씨 옆구리를 찌른다!~
찰칵!~ AC!~ 그런데 송신탑은 와 안나오노?~ 눈으로는 보이고 사진을 찍으마 사라진다!~
오른쪽 뺀질뺀질한 길은 막아노코 둇바리 내리가라 카는 표식을 해났따!~ 내리간다!~
쉼터 의자와 안전로프를 지나고~
돌아보이 공군전투비행단이라 카는 부대가 삼우봉 지난 봉우리를 완전 독식했다!~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이정목이 왼쪽으로 동명 락가사를 가리키는 평편한 안부가 괘일치인듯~~
정동진은 안직 5.25km가 남았다 칸다!~~
어?~청산에서 여는 언제왔노?~카고 보이 김천 청산산악회다!~대구 청산산악회하고 표지기 디자인이나
색깔이 비스무리해가 헤깔린다!~~
평상이 2개씩이나 보이는 곳에서 허회장님과 지인,뫼들 시명이 안자가 냠냠짭짭을 하고 가기로~
요새는 허회장님도 과감하게 행동식으로 메뉴를 바까가 댕긴다!~ 오늘의 메뉴는 찹살모찌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당집 방향으로 내려서면~~
철망 담장이 막아선 예전 능선길을 버리고 오른쪽 사면으로~여는 군부대도 없는데 와 막아나실꼬?~
나지막한 봉우리를 올라섰다 내려서면 이정표에서 가리키는 당집에 도착한다!~ 어떤 지형도에는
산신각이라 카기도~
어릴때 촌에는 저런 당집이 동네마다 꼭 있었는데 대가리 쪼매 굵었다꼬 동네 형뻘되는 아들이 동상들한테
저 가가 제물을 들고 나오라 카는 택도없는 심부름을 시키는데 무서버가 안갈라 카마 임마 곳휴 띠내삐리라
카미 왕따를 시키뿐다!~ 한번 식겁하고 나서는 멀리서 당집이 보이마 삐잉 돌아가곤한 기억이!~
당집을 수호신처럼 애워싸고 있는 소나무의 덩치가 예사롭지 않다!~~
을미년 당집을 중수할때 성금을 냈는 사람들 명단이 적히 있는데 500.1,000 카는 화폐 단위가 환이지
시푼데 작년이 을미년이니 60년 전이마 1955년?~ 그때 1환까 동네 구멍가게 가마 뽁은콩 한 컵준다!~
잠시 주변을 기경하다가 나즈막한 구릉을 올라간다!~
다른 사람들은 여서 정동진항으로 둇바리 내리가는데 뫼들은 예전에 걸어본 길이라 오늘은 여불때기
대양산 능선으로 내리갈라 칸다!~ 길 찾니라꼬 모가지를 빼가 오룩스맵 한번보고 능선길을 함보고
카다가 허회장님한테 인사도 못하고 한동안 이산가족이 된다!~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린 곳에서
왼쪽 능선으로 내리간다!~
초장에는 까시 잡목의 저항이 심하디마는 이리저리 피해가 능선을 따라 내리가이~~제법 뚜렷한
길이 보인다!~ 인제 길이 좋아 지겠구나 케띠마는~
무덤길이다!~~
문패없는 무덤이 제법 길게 이어지길레 끝까지 쭈욱 이어졌으마 싶디마는~
요래 새총같이 생긴 소나무를 지나마 말짱 황이다!~~
몇발자국은 그런데로 길 흔적이 보이디 무덤길은 여서 끝인지 흐릿한 족적마져 없어졌다!~~
오늘은 시장에서 산 오천원짜리 바지 하나를 작살낼 각오로 입고왔따!~~스마트폰을 들씨볼라카이
귀찬아가 한쪽손은 장갑을 벗어뿌띠 벌써 기스가 나가있다!~햇또를 밀어여코 무대까리로 통과한다!~
스틱까 잡목을 후리치미 진행하다가 디가 물한모금하고 뒤돌아보이 내리온 갈림봉이 억사구로
노파보인다!~ 고도를 마이 까묵은 모양이다!~
10여분 잡목을 헤치고 나오이 갑자기 눈앞이 훤해지미 무덤이 티나온다!~ 온 산이 무덤이마 좃켔따!~
앞에 보이는 봉우리는 대양산 전위봉이다!~~ 무덤을 지나마 왼쪽으로 삐잉 돌아가 진행해야 되는데
혼이 빠져가 둇바로 내리가뿌이~
엄마야!~ 완전 벼랑이다!~ 일로 둇바리 내리가마 멧돼지도 디비나사이를 하지 시푸다!~내리가는 것도
문제지만 올라가능기 더 문제다!~
할수없이 계곡이 시작되는 왼쪽으로 게걸음을 해가 거슬러 올라간다!~~계곡 시작점을 거의
다와가 쪼매 완만해지자 다시 왼쪽 능선으로 기리까이 한다!~ 헥헥 아이고 퍼지겠다!~
왼쪽 능선으로 올라 잠시 진행하다 보면 무덤 이장터인지 평편한 갈림길을 만나는데 대양산으로
갈라카마 오른쪽 능선으로 꺾어 올라가야 된다!~
여서 대양산 전위봉까지가 오늘 산행중 제일 난코스다!~ 길 흔적은 아예 찾아 볼수가 없고 잡목이
빽빽하이 스크럼을 짜고있다!~ 까시 잡목에 터레기를 덜 조뜯길라꼬 가새로 왓다리 갔다리 해싸미
올라간다!~ 육수를 한바가지 쏟으미 올라간다!~
한바탕 전쟁 끝에 전위봉에 올라서이 어라?~ 여는 길흔적이 뚜렷하다!~ 임도 계곡에서 올라왔나?~
제법 길흔적이 보이는 왼쪽으로 능선길을 이어가다 보면~~
무덤 이장터를 지나고~~
잠시후 오룩스맵이 대양산을 가리키는 곳에는 소나무가 빽빽하다!~~이리저리 둘러보이 길 흔적은
여기저기 보이는데 아무런 표식이 없다!~~
뭐가없나 카미 두리번두리번 찾아보이 계란빵 같이 생긴 돌삐가 보이가 큰넘은 미테 공가노코
우에다가 작은 돌삐를 언지가 일필휘지 권석봉이가 작품을 남긴다!~~
나무에다가는 표쪼가리도 걸고 한컷하고~ 까시가 들어갔는지 오만상 따가버가 홀라당 벗고
탈탈 털어가 다시 입는다!~
아래에 무덤이 있는 직진 능선으로 내리 갈라 카다가 잡목이 빽빽해가 오른쪽 길 흔적이 있는
곳으로 내리가이 누군가 물통을 달아가 표시를 해났는데 인태씨가 저런기 햇볕에 반사되마
돋보기 역활을 해가 산불이 난다케가 띠내삐릴라 카다가 그래도 길잃은 산꾼들 한테는 좋은
이정표 역활을 할수도 있겠다 시퍼가 나뚜고 후다닥!~
길 흔적은 계속 왼쪽 사면으로 이어지다가 마지막에는 구르듯 개울로 떨어진다!~등산화 고무타는 냄새가
날 정도로 가파르다!~ 한쪽에는 스틱, 다른 한손으로는 나무 허리를 잡고 내리간다!~
임도가 보이는 개울로 떨어지니 쫄쫄 흐르는 물이 그리 맑을수 없다!~ 햇또를 들이밀고 행군다!~
땀을 씻고 비포장 임도로 올라서서 왼쪽으로 내리간다!~ 박대장이 내리오라 카는 시간까지
아직 2시간 정도 남았지만 앞길이 우예될찌 몰라 서두른다!~
2분 정도 내리오면 졸음 쉼터 같은 공간이 보이는데 중앙분리대를 쳐나가 건너 갈수가 없다!~할수없이
왼쪽 졸음쉼터 입구까지 이동한다!~
졸음 쉼터 입구까지 나가가 맞은편으로 보이 내리가는 세멘포장 도로가 보이가 좌우로 부지런히
햇또를 돌리가 차가 뜸할때 후다닥 무단횡단을 해가 밑으로 내리간다!~~
열차카페 가는길 카는 낡은 현수막이 걸리있는 굴따리를 통과하이~~
왼쪽으로 무신 기차 같은기 보이는데 저기 열차 카페인 모양이다!~ 해변으로 나무데크 길이 쭈욱
연결되가 있다!~오른쪽 정동진역 방향으로 진행한다!~
전면으로는 저 멀리 배같이 생긴 썬크루즈리조트 시설이 보이고~~
초소도 중간중간 보이는데 초소 우에 소총 거치대 같은기 보이는걸 보니 일몰 시간이 되마 여도
군인들이 근무를 나오는 모양이다!~
팔랑개비가 돌아가는 철로를 터덜터덜 걸어 가는데 오른쪽으로 덜커덩거리미 기차가 지나간다!~
저기 청량리에서 오는 기찬강?~
장난감 기차가 칙칙푹축 간다가 아이고 오늘은 열중쉬어다!~ 그래 생각하고 몇발자국 옮기는데
조금전 지나간 열차에서 내린 사람들인지 우르르 몰리가 온다!~
관광을 온 사람들이 제법 북적되는 정동진역에 도착했다!~
여저서 바닷가로 내리와가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보이고~
여는 울진이 고향인 매제가 놀러가자 케가 재작년인가 왓다 간적이 있다!~ 그때 저쪼 쪼매한 산
우에 정자가 올라와있는 52.8m 고성산에 갓다왔다!~ 오늘은 패쑤다!~
앞에서 대빵 큰 대포 카메라를 쌍권총처럼 두대를 미고온 아저씨가 보이가 함 찍어주소 케띠마는
이래 찍어준다!~ 사이비 작가가?~~
바빠가 기경은 생략하고 오른쪽으로 굴따리를 통과한다!~ 아지매가 오뎅 궁물을 큰소리로 후르륵
빨아땡기끼네 궁디가 들썩거린다!~ 귀를 막고 투다닥!~~
저 우에 아가씨는 열씨미 소망의 종을 뚜드리는거 같은데 여까정 들리도 안한다!~~
조각 공원으로 올라와가 휘리릭 돌아보고 지나간다!~
나는 첨에 여가 모래시계 공원이라 케가 목욕탕에서 보던 그런 모래시계를 열씨미 찾아 댕기띠마는
안보이길레 전서방!~모래시계는 여서 멀리있나 카이 바로 이기 모래시계 아입미껴!~이거는 북 아이가?~
민물과 바닷물이 합쳐지는 정동교에 올라서이 사진 작가인지 바다쪽으로 카메라를 걸치났따!~
아저씨가 여는 바다고 뒤쪽은 강이라 케가 돌아보이~
정동진천은 완전 떵물이다!~ 얼메나 냄새가 고약한지 물고기들이 졸도해가 배를 까고 누버있다!~우엑!~
서둘러 삼거리로 올라오이 식당 앞에 영남일보에 여행기를 기고하는 김선생이 짝꿍 사진 작가를
이자뿟다 칸다!~ 이자뿌기나 말기나 후미 일당들을 만나이 안심이 된다!~
썬쿠르즈리조트로 가는 길은 차하고 사람들이 디리 써끼가 어지럽다!~아스팔트로 올라가기 실어가
투덜거리미 올라가는데 왼쪽에 이런 이정표가 보인다!~조 밑에 있는 이정표에는 심곡항까지 3km라꼬
적히 있던데 요는 3.4km라가 지나가는 아지매한테 물어보이 오른쪽으로 내리가는 길은 산을 넘어가는
길인데 난중에 서로 만난다 칸다!~
왔던 길을 다시 뒤돌아 본다!~ 마주 보이는 길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내리왔따!~ 티미한 넘이 아지매한테는 절대 길을 물어보마 안된다 카는걸 그만 깜빡 이자뿐다!~
내리오이 기마봉등산 안내도가 넝쿨을 디집어 쓰고 있다!~ 스틱까 비끼도 다 안비끼진다!~
해파랑길 표식이 연달아 달리있어가 따라간다!~폐가같은 집은 지나니 표식은 왼쪽 다리를 건너라 카고~
나무 가지에 메달린 둘레길 표식을 따라 갈때까정 길을 잘못들었다 카는걸 눈치채지 못한다!~
삼거리에서 10여분이 지나서야 왼쪽 산으로 올라가는 곳에 이정표가 보이는데 오룩스맵을 켜보이
해변하고는 마이 떨어져 있다!~ 일로 돌아가마 해돋이공원으로 내리가는 길이 있는 모양이다 카미
산길로 올라간다!~ 심곡항까지는 3.1km 남았다 칸다!~ 하산시간이 1시간 10분 정도 남았다!~
투다닥 올라가이 왼쪽으로 꺾이야 되지 시푼데 자꾸 오른쪽으로 이어진다!~ 하마하마 카다가
너무 마이 지나왔다!~~인제 다시 빠꾸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각!~ 달린다!~
다행이 완만한 오름이라 진행이 빠르다!~~표식이 계속 달리있는데 이상해가 보이 이 길은 해파랑길
중에 바우길이라 칸다!~ 아까 괘방산 길도 바우길이던데 시퍼가 아차!~ 때는 늦으리다!~
왼쪽 갈림길을 계속 보미 가는데 넓은 공터에 이정목이 3km를 더가마 기마봉이라고!~철퍼덕!~그카고보이
조 우에 226.4봉이 삿갓봉이다!~ 찍고 와뿌까?~ 이기 미쳤나?~ 이정목에 아무런 표식이 없는 왼쪽길로
후다닥 띠니리간다!~
3분 정도 둇빠지게 띠니리오이 큰길이다!~ 오룩스맵을 보이 도로따라 400m 정도 내리가다가 왼쪽
갈림길로 꺾어들면 해변길이다!~ 서두른다!~ 하산시간까지 40분 정도 남았다!~
헥헥거리미 띠가 가는데 앞에서 모닝 차가 삐딱삐딱거리미 내한테 오디 끼이익!~ 젊은넘이 씩씩거리미
조수석에서 내리디 운전대를 잡고있는 여자보고 내리라 칸다!~ 한바탕 했나?~
다시 투다닥 거리미 내리오다가 뭐가 물커덩!~ 엄마야!~ 이기 뭐꼬 살모사 아이가?~ 그런데 내가
발바가 죽은기 아이고 나는 죽은거를 한번 더 발봤다 아이가!~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 왼쪽 갈림길에 도착해가 일로가마 해변으로 내리가지에?~ 카고 물어보이
산불감시원이 거는 농장이고 심곡항은 쪼매 더 내리가야 된다 칸다!~ 참말로 허패 디비지네!~
다시 투다닥!~ 도로따라 16분여 만에 심곡리 표석과 심곡항 갈림길 이정표등이 보이는 곳에
도착하이 온몸이 육수 덩거리다!~~왼쪽으로 꺾어 내리간다!~
무시를 따듬고 있는 할매한테 심곡항이 여서 뭔강 물어보이 바로 요밑에 있다 칸다!~ 하산시간이 아직
38분 정도 남아가 인제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농사 잘되심미까?~ 우리 물라꼬 쪼매 심어가~
간이화장실이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 좁은길로 돌아 나가면~
세멘포장 좁은 길이 나타나더니 미테서 띠띠빵빵 소리가 요란하다!~
에고 드디어 심곡마을에 도착했다 부채길인지 선풍기 길인지는 물건너 갔다!~
도로따라 왼쪽으로 돌아 나오이 심곡항 주차장은 완전 아비규환이다!~ 들어가자 빵빵!~
나가거든 들어온나 빵빵!~
아침에 타고온 똥색 달구지도 옆구리 차가 들락날락 거리는 바람에 차를 빼주니라꼬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가 한다!~일요일에는 복잡해가 오도 못하지 시푸다!~14.21km를 4시간 57분 걸리가 꼴인!~
도착하이 차안에는 아침에 옆자리에 안자가 기마봉 갔다온다 카는 아저씨 혼자만 달랑 안자있다!~
나는 내가 제일 꼬바리인줄 알았띠마는 안즉 다 안왔나?~ 박대장이 카는 시간내에 꼴인한 사람은
열사람도 안되지 시푸다!~
차안에서 갈아입을 옷을 꺼내와가 아지매 둘이 숨어가 토바코를 피우는 계단 미테서 남은 물을 수건에
무치가 웃도리를 딲은 다음 옷을 갈아입고 심곡항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전망대에 올라갈라 카다가
4시 반 이후에는 올라가마 안된다 케가 제방쪽으로 올라간다!~
입구에 부터있는 경고문에 여서 낚시를 하마 안된다 켔는데 저 아저씨들은 무신 빽이고?~
백호산악회가 담달 금진항까지 가마 지나게될 솔바위가 있는 남쪽 해변으로 심곡항을 휘이 돌아보고~
방파제 끄티에 아슬아슬하게 서가 낚시를 하는 사람들을 보이 몇해전 저런데서 낚시하다가 구멍에
미끌어져가 아까운 생을 마감한 예전 직장 후배가 생각나가 얼른 시선을 돌린다!~
어?~ 4시 반 넘으마 못간다 카는 해변길에 안즉도 댕기는사람들은 뭐꼬?~ 우리핀인강?~
다시 전망대에 후다닥 올라가가 방파제 쪽도 돌아보고 저쪼 오는 사람이 누군공 시퍼가 땡기보기도 하고
파도가 바위에 부서지며 이 시대를 한탄하고 통곡하는 소리를 듣는다!~
20여분 가까이 바닷가를 해메다가 달구지로 돌아오이 이총무가 도착했는지 주안상을 차리고 있다!~
목도 마르고 낮에 빵쪼가리 하나만 무가 속도 허전한 터라 아구아구 쳐묵쳐묵을 했더니 술도 취하고 배가
불러가 달구지 안에 드가가 보따리를 챙기다가 모가지를 좌우 45도로 꺾어가 자불다 일라보이 허걱!~
여가 어디고?~ 덕신휴게소라고?~ 올때는 고속도로로 안가고 동해안 7번 국도로 내리가는 모양이다!~
꺼꾸로 가는걸보이 오늘은 만촌역에 일빳따로 널짜줄 모양이다 카미 맘속으로 박대장 궁디를 툭툭 쳐주고
다시 꼬로박았다가 일라이 마이크에서 새나오는 박대장 목소리가 그단새 배신을 한다!~
"차고지가 만촌동에 있는 관계로 종전처럼 성서 홈풀에 일빳따로 내라줌미다!~"
아까 문자 보냈던거를 얼른 수정한다!~ "마님!~차가 억사구로 마이 밀리가 쪼매 늦겠네예!~송구시럽심다!~"
첫댓글 삼우봉 글씨가 뫼들님 작품 맞으네요.
바다부채길은 걸으시지 못했지만,
무쏘의 뿔처럼 씩씩하게, 혼자서 미답지 산행 보람있게 하셨네요.
오가는 길도 만만치 않게 멀었는데, 긴 산행 수고 많으셨습니다.
산행기 즐겁게 구독합니다.
늘 즐산 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런 표식이 없어가 허회장님 사진빨 받도록 작품 하나를 남기고 왔심다
바다야 며칠전 태안쪽부터 부지런히 댕기가 빌 여한이 없고 그날도 일찍 내리와가
300m 정도 부채꼭따리 기경은 쪼매하고 왓심다
산 욕심을 내가 봉우리 하나를 더 탈라 카다가 길도 변변하게 없는 능선에서
머리 터레기를 조뜯기고 손등에 기스가 나가 아직도 욱신욱신
스마일표 담담님의 미소가 부처네요
ㅎㅎㅎ 괘방산과 정동심곡 바다부채길하고 연계했더니만 생각보다는 키로 수가 좀 나오는데요..
괘방사은 딱 11년전에 산정 지대장하고 다녀온 흔적이있고
바다부채길 한번가볼려고 했더니만 후미 한살람이 길 잃어버렸다고
연락오는바람에 데불고 갈려고 기다렸다가 해안가 내려가서 얼마 되지 않아
바꾸 되는바람에 부채길 맛만봤습니다,,ㅠㅠ
재미나는 산행기 한참웃고 ,,또웃고..
먼길 함께해주심에 감사 드립니데이..
아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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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방산은 예전에 난도 갔다 왔는데 산정에서 갔는지 KJ에서 갔다왔는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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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안나디마는 산정에서 갔다온 모양이네요
그라마 그때 시커먼스 박대장을 봤을낀데 와 기억이 안나꼬
괘방산하고 부채길을 연계해가 행사를 할라카마 여유있게 6시간 정도는 조야될듯
그라고 해변 부채길은 시간제약을 받으끼네 꺼꾸로 해변길을 먼저 걷고 괘방산을 올라가능기
어떻켔노 카는 생각도 해봄미다
@뫼들 맞네요ㅡ
부채길 먼저걷고
괘방산 타는게 더여유롭고
나을것 같습니다 ㅡ
버스는 정동진 어디에다
숨겨놓고 역시 뫼들님 다운
생각이십니다ㅡㅡ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