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새벽 5시 40분에 나와서 전철을 타고 동인천역으로,
동인천역에서 택시를타고 연안부두에 7시 40분에 도착.
8시30분배로 덕적도까지는 잘갔다.
덕적도의 식당에서 아침을먹고 11시 20분 배로 굴업도로 출발하여 첫번째 기항지인 문갑도를 지나 굴업도로 가던중에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
너울성파도로 인하여 굴업도에 접안을 못하니 다시 덕적도로회항을 한다는 선장의 방송이 나오니 황당!
불과 도착하기전 15분을 남기고,
인천에서 아예 출발을 못한적은 있어도
이런 일은 처음.
어쩔수없이 다시 덕적도로.
오늘이 홀수일이라 1시간만 배를 타면 굴업도에 갈수있는데?
굴업도에 새로생긴 펜션에 예약한것을 전화로 취소하고, 28일에 잘 덕적도펜션의 주인에게 사정을 말하고 27일에 자는것으로 변경.
28일에 굴업도로 들어가는 배편을 예약했지만,짝수일은 굴업도를 나중에 들리니 2시간을 타야한다.
덕적도의 펜션에 도착후 간편한 차림으로 용담이라는 처음가는 덕적도의 절경으로 임도길을 거쳐서 왕복 16km를 걸어서 갔다.
사실 덕적도는 볼것이 별로없는 섬이지만,용담은 볼만하다.
용담을 보고 ,서포리해수욕장에 가서 노송과 일몰을 보니 마눌님은 감탄!
나도 내생애에 이런 멋진 일몰은 처음.
바갓수로봉의 임도길을 올라가야한다.
바갓수로봉의 아래로 내려가야 용담이 나온다.
용담,아는 사람들이 별로없다.
임도길.
서포리의 노송,예전에 머물렀던 무지개뜨는 펜션에서 잤다.
맨발 할멈.
용담을 내다보며.
해변에서 청도맥주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