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 전세 재계약 관련 고민입니다

[전세가]

전세만기가 돌아오는 관계로 전에 여기에 얼마정도가 적정할지에 대한 글을 올렸었어요. 현재 5억7천에 있구요.
https://m.cafe.daum.net/10in10/1pRl/1355968?svc=cafeapp

전세 재계약 금액좀 봐주세요

여러분들 의견 참고해서 임대인에게 4억7천을 말씀 드렸더니 본인은 자영업자이고 대출이 힘들어 자식 대출까지 해서 끌어올수 있는 금액이 7천까지라고 5억에 재계약 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러면 조정해서 4억8천으로 하자 했는데 도저히 힘드시다고 코로나로 피해가 많아 여의치 않다고 하시네요.
이런 상황에서 저희가 나간다고 해도 5억에 새로운 세입자 구하면 구해지지 않을것같은데요 ㅜㅜ
이 단지보다 몇천 시세가 높은 옆단지도 외부샷시포함 올수리된게 5억에 매물 나와있어요.
사는집은 샷시제외 내부수리가 된집이구요.
30년된 아파트여서 집상태에 따라 조금의 차이는 있을거구요

어찌 해결하는게 좋을까요.
차액 2천이나 3천에 대한 이자를 달라고 해도 괜찮을까요?(이것도 어렵다고 할것같기도 하구요 ㅡㅡ)
좋은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 실거래가 다시 올려봅니다


<거주단지>

<시세 좀더 높은 옆단지>

[오늘은익명하고싶어요]

저라면 5억에 계약할듯 해요
이사하면 복비,이사비,도배장판입주청소등등 비용 생각하면요. .

[초롱햇살]

2222
5억에 하셔요.
새로운 집 이사가는것 보다
재계약이 유리 합니다.
임대인의 요구에 흔쾌히 동의하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전 글에 댓글도 그렇게 달았는데
이댓글 안쓰려다가 씁니다.

[전세가]

추위를 많이 타서 샷시때문에 5억에 재계약 하느니 이사가고싶은 마음도 있었는데(더 나은 옆단지에 올수리 매물이 5억에 있어서요) 집주인이 자금이 여력치 않아 5억에 새 세입자 구한다면 안구해져서 나가기도 힘들것같아요 상황이.
말씀들 참고해서 5억에 할까싶습니다
의견들 감사드려요~ ^^

사실 여기 올때 금액 더 올려드릴테니 샷시까지 해달라 사투? 를 벌였지만 실패했었거든요

[초롱햇살]

샷시때문에 집이 추우면..
혹여 올확장 집이면 거실과 안방만 샷시 바람막이 공사 해달라고 해보셔요.

전에 세입자님 댁에 올확장 집이었는데 춥다고 하셔서 거실과 안방 샷시 바람막이 공사 해줬는데 따뜻해졌다고 했어요.
대신 이사할때 샷시창 빼지는 못해요. 대안이 있는 집이면 바람막이 공사 효과 봅니다.

[전세가]

아 그런게 있군요.
비용이 얼마나 나오나요. 크지 않으면 전체 다 해달라고 하게요

[초롱햇살]

바람막이 공사 하고나면 샷시창을 뺄수가 없어서 이사할때 현관으로 이사가능한 곳이면 공사가능해요.

몇년전에 거실 안방 샷시만 시공했을때 70만 들었어요.
이런식으로 창틀 틈새에 덧대는 공사에요.

[전세가]

뺄수가 없다니 그건 난감하네요. 집주인이 전체 해주기로 했어요. 알아본 한군데는 135 말했고 다른데도 좀 알아볼려고 하는데 필수로 탈착이 되는지 확인을 해봐야겠네요.
현관이사 안되고 사다리차 이용해야 되서요~

[앙곰쥬니어]

전 금액차가 더 크기도 했고, 집주인분이 돈이 없다고 하셔서 그냥 이사왔어요.
기존에 살던 전세집은 2달동안 부동산에 보여주고 매도 했고요(제 전세금이랑 매도한 금액이랑 7천 정도 차이였고요)
저도 서민이다보니 제 재산의 대부분이 전세자금인데 제가 계약했을때보다 전세금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겁나더라고요.
이사비랑 복비가 들어가긴했지만 공원뷰에 새로 도배,장판, 전등, 화장실 2개까지 수리된 집에 전세금도 1억 2천이나 낮춰서 들어왔어요.
지역이 학군지나 역세권이라서 전세금이 별로 안떨어질만 한 곳이면 그냥 연장을 추천 드리지만 혹시나 아니라면, 저라면 급매로 나온 전세도 찾아볼거 같아요~

[전세가]

깨끗한곳으로 이사가셔서 정말 잘됐네요. 저는 5억에 그냥 하기로 했어요.

[wjddmltkghl]

금액차이 얼마 안 나면 그냥 사시는 게.. 이사 한번 하는게 보통 번거로운 일이 아니쟎아요. 깨지는 돈, 시간, 노력도 만만챦고..

[전세가]

5억에 그냥 살기로 했답니다 ^^